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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9. 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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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의 최상위 프로축구 리그.

2016년 기준 전 세계 스포츠 리그 수익(revenue) 순위 3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어 리그로 개편한 이유는 헤이젤 참사(1985)로 5년간 대륙 대항전 출전이 금지되어 리그 경쟁력이 도태되고 힐스버러 참사(1989)로 인해 리그 개편의 필요성을 느끼면서이다. 이에 1992년 풋볼 리그와 관계를 단절하고 나온 리그가 프리미어 리그이다.

초창기에는 리그에 22개 팀을 두어서 한 시즌 팀당 42경기를 치러야 했으나, FIFA 측이 경기가 너무 많다고 하여 20개로 줄여서 현재 한 시즌 38경기를 치른다. 이중 상위 4팀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권한을 얻고 5위 팀부터 FA컵 결과에 따라 최대 6위까지 UEFA 유로파 리그, 리그컵 결과에 따라 7위까지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을 얻게 된다. 최하위 3팀은 하위 리그인 EFL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우승트로피


FA의 상징이 삼사자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의 손잡이 상단에는 두 마리의 사자만이 있다. 그 이유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의 주장이 트로피를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순간, 그가 세 번째 사자가 된다는 의미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트로피와 분리되는 베이스의 초록색 줄 말라카이트는 잔디를 뜻하며, 보다시피 하단부에 프리미어 리그 역대 우승팀이 차례로 각인된다.

 

프리미어 리그의 해외경기 계획

2008년에 한때 39경기로 바꾼다는 야심(?)을 보이기도 했는데... 바로 해외에서 그 경기를 가지자고 한 것! 특히 아시아 시장의 막대한 돈[]을 노리고 한 것이다. 하지만 피파는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측도 자국 리그를 벗어나는 걸 친선이나 국제 대회가 아닌 자국 리그 경기로 볼 수 없다는 규정을 언급하며 반대했고, 아시아 나라들도 자국 리그를 죽인다고 반발만 거셌다. 게다가 20개 전 구단이 아시아까지 가는 비용 문제에서부터 모든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인기를 끄는 것도 아니라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쳤다. 당장 한국만 봐도 2008/09 시즌 시작 전에 당시 프리미어 리그 팀이던 풀럼 FC가 한국 투어를 와서 부산 아이파크, 울산 현대 호랑이와 맞대결을 펼쳐 당시 K리그 최하위를 달리던 부산에게 1:0으로 지고 울산은 고전 끝에 2-1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맨유가 한국 투어를 와서 친선경기를 벌이던 거랑 차원이 다른 관중과 언론 관심, 인기를 보여서 당시에도 프리미어 리그 팀이라고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게 아님을 입증했었던 사례가 있다.

이렇다보니 외국에서 빅4와 맨체스터 시티 경기외의 다른 팀들 경기가 과연 얼마나 인기가 있냐는 비난이 압도적이며 AFC까지 아시아 축구 죽이기라고 반발하고 있다. 다만 아랍 여러 나라들이 빅 4 경기만 한하여 허락한다는 제한적 긍정을 보였지만 오로지 리그 4강급 강호 경기에 한해서였기에 이건 리그가 아니라 종전 친선전과 차이가 뭐냐는 반발만 들었다. 결정적으로 이 방침에 중하위 팀 구단주들이 손해만 본다며 결사반대를 했기에 39경기 계획은 무산. 아직도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 측에선 아쉬워하지만, 워낙에 문제가 많아서 현실적으로 이뤄지긴 어려워보인다.

결국 2010년대 와선 거론도 되지 않으며 없던 일이 되었다가, 2014-15 시즌에도 "현행 38경기 중 한 경기를 해외 구장에서 치르면 어떠냐"고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 당연히 온갖 비난을 받자 FA는 MLB의 정규시즌 해외 경기[] 및 NFL 인터내셔널 시리즈, NBA의 시범경기[] 같은 것을 들먹였지만, 다른 종목 경기랑 왜 축구를 같이 들먹이냐는 비난 및 저 리그는 오로지 미국 리그가 타국 리그의 명백한 상위 리그 취급을 받을 정도로 수준과 규모가 넘사벽이라 종목별 국제 연맹이 미국 경기 단체에 이래라저래라 하지도 못하고 타국도 미국 구단의 경기를 선호하는 것을 망각했다는 비아냥만 들었다. 영국이 피파나 UEFA에게 대들지도 못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 인 것이다.[] 그리고 친선경기가 아닌 리그 경기를 해외에서 치룬다는 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UEFA 태도가 완고하여 힘들 듯 하다.

무엇보다 이 1경기 여부도 중하위팀 구단들이 결사반대한다. 위에 풀럼이 한국에서 경기를 가졌던 일에서 보았듯이 비인기 중하위팀들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없으니 저런 수익 자체를 기대할 게 없고 오히려 손해를 볼 지경이다. 이렇기에 이 구단들은 '해외에서 리그 경기를 가진다면 숙박비며 교통비같은 여러가지 필요 비용을 누가 부담할 거냐? 그렇다면 FA에서 모조리 부담하고 수익을 상당수 양보하면 생각해보겠다'고 비아냥거리며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런 뜻을 보이는게 리그 10개 이상 다수 구단이 이러다보니 FA로서도 저들을 무시할 수도 없고 당연히 저러면 인기많은 상위구단들은 차별하냐며 반발할테고 그럼 전 구단을 다 저렇게 하면 오히려 FA가 손해일테니 해외 경기 실현은 어려워 보인다.

그런데, 2019년에 난데없이 라리가 사무국이 1월 지로나-바르셀로나, 3월 레알 베티스-바르셀로나 전을 미국에서 경기하려고 하면서 논란이 되던 터에 이게 이뤄지면 프리미어 사무국이 당연히 "우리는 차별하냐"라고 나설 듯 하다. 하지만 라리가 문서에도 나오듯이 구단들도 결사반대를 하는데다 메시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도 "왜 외국으로 나가서 경기해야 되나?" 이라면서 반대하고 당연히 UEFA도 "누구 마음대로?"라면서 분노하고 절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프리미어 리그 역시 해외 경기의 꿈은 어림없어 보인다.[] 그나마 미국에서 프리미어 리그 팀이 자주 친선경기를 가지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친선 경기. 그리고 친선경기라면 은근히 아시아 시장 노리고 오래 전부터 프리미어 리그 팀들도 프리시즌에 아시아에서 친선경기를 자주 가지던 바 있다.

결국 라리가 측도 구단 측 결사반대와 같이 UEFA로부터 경고를 무시할 경우 리그 전체에 클럽 대항전 징계를 먹이겠다는 협박에 항복하고 미국 원정경기를 전면 취소했다. 이러니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도 입다물게 되었다. 게다가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외 리그 경기도 이런 질병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커진 만큼 더욱 어렵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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