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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9. 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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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목회자이다.

1936년 2월 14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서 태어났다. 5남 4녀 중 맏아들이다. 친동생 조용목도 목사로 은혜와진리교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1965년 3월 김성혜 전 한세대학교 총장과 결혼하였다. 슬하에 3남을 두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원로 목사 및 국민문화재단, 국민일보 명예회장 등을 겸임했다. 최근에는 전광훈 목사에 가려져 있지만, 1980~2010년대 초반 당시 한국 기독교 우파의 상징격 인물로 꼽혔었다.

"하나님 믿으면 부자 되고, 건강해지고, 영적으로 평안해진다."는 삼박자 구원론이 신도들에게 어마어마한 호응을 얻었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문서 참조. 천막 교회로 시작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교회를 일으켰다. 후임 이영훈 목사가 조용기 목사의 이 삼박자 구원론을 신학적으로 해석하여 지지하며 조용기 목사의 신임을 얻었다. 카메라 앞에서는 살짝 몸을 사릴 만도 한데, 조용기 목사는 CBS 방송 설교에서도 "헌금 많이 하면 복을 많이 받고, 헌금 적게 하면 복을 적게 받습니다. 그건 뭐 어쩔 수 없으니까."라고 이야기할 만큼 자신의 삼박자 구원론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에 기복신앙을 이 정도로 섞어도 되는 것이냐는 논란이 항상 있다.

다만 해방 전부터 한국의 개신교는 무속 신앙, 토착 신앙 등 기복신앙의 자리를 대체하며 성장했다. 초기 한국 개신교는 토속신앙과 샤머니즘에 빠진 한국인을 기독교 신지로 바꾸고자 구한말 무당들을 집중 전도했다. 이런 현지화 과정에서 한국 기독교도 기복신앙의 영향을 받았다.(한국 기독교의 역사. 1, 기독교문사(2014))

기복신앙적 요소는 어느 종교에나 다 있다. 특별히 기복신앙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순복음교회가 소속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오순절교회 계통으로 방언 등 성령 체험을 강조하는 교단이다. 오순절교회는 현재 개신교 제1교파로 아프리카 개신교 국가들 중 다수가 오순절교회를 믿는다. 교단 자체가 기복신앙으로 해석될 특성이 있다. 오순절교회는 20세기 초반부터 미국의 보수적인 교단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조용기 목사가 기복신앙의 원조가 아니다.

조용기 목사가 이단 시비에 걸리고 결국 자신의 생각을 거두겠다고 이야기 했던 것은 기복신앙이 아니다. "방언 못하면 구원 못받는다."라는 주장이었다. 이 주장은 너무 명백히 이단적인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것이지 기복신앙 때문에 이단 시비에 걸렸던 것이 아니다.

그는 40대였던 1980년대만 하더라도 말에 상당한 활기가 느껴질 정도로 성도들을 휘어잡는 설교 실력을 뽐냈다. 특히 원고를 거의 보지 않고 즉석 스피치를 하는 것처럼 말하는 그의 설교는 호소력이 상당했고 이것이 결국 순복음교회의 교세를 키우는 원동력 중 하나가 됐다.[8] 그의 1980년대 설교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최근 몇 년간은 주어진 원고를 그대로 읽을 정도로 설교의 질적 저하가 발생하였다. 하단에 나오는 한반도 평화와 교회 갱신을 위한 기도대성회에서 그 문제가 폭발했다. 과거 영상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다.

2006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최근 병세가 많이 악화되어 발음이 어눌하고, 거의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고령인지라 매주 기력이 쇠하는 게 뚜렷이 보일 정도이다. 누군가 부축해 주지 않으면 강대상까지 걸어가지 못한다. 이 영상을 보면, 몇 년 사이에 노쇠해진 조용기 목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20년 7월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했는데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에서는 가벼운 뇌출혈이라고 밝혔다. 뉴스 그러나 1년여에 걸친 입원 치료 끝에 2021년 9월 14일 오전 7시 13분 향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같은 시기 대형교회를 일으킨 많은 목사들과 달리 교회를 가족에게 세습하지 않고 이영훈 목사에게 물려주었다. 본인과 자녀의 논란, 2017년 7월 2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의에서는 조용기 목사와 일가의 퇴진을 요구한 것 등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아래 내용들을 잘 읽어보면, 목사 개인의 그릇된 행동뿐 아니라 교인들의 우매함과 목사에 대한 맹목적인 우상화, 신격화도 큰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복신앙 관련

기복신앙을 설교에 강하게 반영한다는 것에 대해 비판이 있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개신교에서 기복신앙이 왜 문제가 되냐면, 기독교는 본질적으로 물질적인 성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구원을 추구하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독교에서는 돈과 권력을 비롯한 물질적 성공에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신을 믿고 세상을 아끼며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나오는 정신적 평화와 기쁨을 추구하는 것이 기독교 정신에 훨씬 가깝다. 그러니까, '지금 내가 가난에 쪼들려도 믿음과 소명이 있다면 얼마든지 평온할 수 있다'는 굉장히 정상적인 신앙관을 가진 종교라는 것인데, 자신과 자신의 가족, 자신의 집단의 현세적 성공만을 추구하다 보면 기독교 본질은 그리스도와 십자가는 뒷전이 되는 것이라, 목사라면 현실적인 희망을 바라는 신자와 기독교의 본질적인 추구함을 균형을 맞춰 설교를 해야 마땅하다는 평도 있다.

 

자녀 병력 관련

조용기 목사 본인은 7개월 만에 군 제대[], 그 외 아들들은 모두 미국 영주권 취득으로 병역 면제.[] 진정한 신의 자손들

물론 이는 편법이긴 하더라도 1990년대 당시에는 합법이긴 했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설교 때마다 반공과 철저한 안보 정신 무장을 주장해왔다. 조용기 목사 본인의 건강 문제로 인해서 의병 제대를 한 것은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사지멀쩡한 아들들을 외국인 만들면서 안보 타령 하는 건, 대다수의 사람들이 위선을 넘어서서 혐오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국내 언론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단일 국적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법이 있어서, 아들들은 모두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다가 병역법과 해당 법령에서 제한하는 연령이 넘어가자마자 냉큼 국내로 들어와 국민일보 임원이 되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중간에 법령이 개정되어서 연령이 1년 늘어났는데, 그 이후부터는 아들이 1년 늦게 들어왔다고 알고 있었지만...

순복음교회 맞은 편에 위치한 국민일보 사옥에서 벌어진 국민일보 파업에 관한 기자들의 현장취재. 이 기사에 의하면 조용기의 아들이자 국민일보의 사주인 조민제 씨는 미국 국적자라 신문법에 의거하면 불법적인 사주임이 드러났다(신문법에는 대한민국 국적자만이 사주가 될 수 있음).

도호쿠 대지지 및 2015년 네팔 대지진 망언

2011년 3월에는 도호쿠 대지진에 대해 "하나님을 안 믿어서"라는 망언을 하였다.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볼 때는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전화위복이 돼서 이 기회에 주님께 돌아오면 좋겠다.[]"

지진의 힘을 빌려 일본에 성전이라도 선포할 기세.[] 혐한들의 주요 떡밥이 되어도 할말이 없다.(...) 게다가 "한국에는 영적 지진이 일어나야 한다"는 등 이상한 말을 자꾸만 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일각에서는 "차라리 아랍 국가나 이슬람교 국가에 가서도 그런 말 해봐라", "아랍 세계에서 그런 말 하다간 테러리스트들한테 납치되어서 죽음을 당할 것이 뻔하다"라는 반응.

2015년 네팔 대지진 때도 "힌두교 믿어서 벌어진 일"이라는 언급을 하였다. 이재민들이 들으면 기가 막힐 소리, 저주, 모욕이다.

 

나는 꼼수다 15회 주진우 기자 순복음 교회취재

나는 꼼수다 15회에서 조용기 목사의 은퇴와[] 순복음교회 세습에 대해 시사 주간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가 직접 순복음교회에 다니면서 취재한 내용이 언급된다. 내용에 따르면, 조용기가 설교한 날과 하지 않은 날의 헌금 액수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당시 극동방송 PD로 근무하던 김용민 PD는 위에서 언급한 스포츠투데이의 선정성과 조용기 목사의 헌금 유용 의혹 등을 지적했다가, 생애 첫 직장인 극동방송에서 쫓겨나게 된다. 원래 말단 직위인 송신소 청원경찰로 보내려다, 3자릿수 몸무게로 인하여 맞는 제복이 없어 그냥 짤렸다고. 당시 극동방송 사장인 김장환 목사는 "마르틴 루터처럼 종교를 개혁하고 싶으면 나가서 해라"는 말을 남겼다.[]

참고로 이 방송에서 나온 목사님의 명대사. "교회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원로가 되었다고 나의 발목을 붙잡고 나에게 흉악한 그물을 덮어 씌우는 사람이 있으면 앉아서 나는 한번 둘이 대면해 보고 싶습니다. 누가 교회를 위해서 더 많이 헌금을 냈는지 헌금 계산을 한 번 해봅시다. 헌금을 얼마나 내었는지, 내었으면 그것을 가지고서 교회를 사랑한다는 증거를 내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고 증거가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닌 것입니다."[]

2011년 7월 31일(일) 오후 1시 예배 중 (36분 24초)에서 상기 설교의 발언 이유는, 당시 순복음교회 내에 권력 다툼이 있었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나보다 헌금 많이 안 냈으면 꺼져라"라는 취지이다. 돈 없으면 신앙 가졌다고 말 못하는 더러운 세상 상식적으로 개드립인 건 물론이고 기독교적으로 봐도 이건 개소리 중의 개소리다. 마가복음 12:41-42[]만 봐도 이런 소리는 못한다!

주진우 기자에 의하면 기도를 사랑하셔서 행사 때마다 기도들을 세워 놓는다고 한다.

이후 김용민은 한국의 개신교계의 부패와 관련된 소설적 내용을 나비효과를 통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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