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정보 유머

NVIDIA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11. 5. 17:05
728x90
반응형

미국의 컴퓨터 GPU 설계 회사로 독립형 GPU 리테일시장 점유율, 자율주행 자동차 부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3] 반도체 분야에서 매출로는 세계 10위권을 점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관련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컴퓨터 업계의 빌런들 중 하나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악랄한 짓도 많이 저지르는 회사다. 게임업계를 제외하면 NVIDIA와 관계가 좋은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드라이버 소스 문제로 인해 리눅스 재단과도 척을 진 상태이며, 리눅스를 개발한 리누스 토르발스는 아예 공식석상에서 엔비디아에게 욕설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반도체를 개발하는 회사라면 NVIDIA와의 악연을 뗄래야 땔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하다. Apple과는 하단의 Apple과의 관계에서 설명하듯 각종 이유로 꽤 좋지 않고, 인텔과 삼성, 퀄컴 역시 모바일 GPU 관련해 마구 소송을 건 일로 그닥 관계가 좋지 못하다. 모바일 AP 개발사 중 관계가 좋은 기업은 미디어텍 밖에 없을 지경. 그 중 Apple은 NVIDIA GPU 지원을 아예 중단해버렸고, 삼성은 엑시노스 개발에서 NVIDIA 대신 AMD를 선택했다. 특히 NVIDIA 입장에서는 이미 모바일 AP로 테그라를 만들고 있는데 대놓고 경쟁상품인 엑시노스를 지원할 이유가 아예 없다. 반대로 AMD는 퀄컴에 모바일 그래픽 사업부를 매각한 이래 단 한 번도 모바일 GPU를 생산해본 적이 없다. 이 매각은 AMD의 큰 흑역사 중 하나인데, 마침 삼성이 개발을 지원해주겠다고 팔 걷어붙이고 나서니 NVIDIA와 퀄컴에 묻혀온 흑역사를 설욕할 절호의 기회로 화색이 돌 수밖에 없다.

2018년 9월 시가총액이 1600억 달러 수준으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 넷플릭스와 비슷한 규모까지 올라갔으나, 암호화폐 수요 폭락으로 인한 GPU 재고 누적과 GeForce 20 시리즈에 대한 실망 등 악재가 겹치면서 800억 달러 수준으로 반토막나고 말았다. 심지어 4대 주주였던 소프트뱅크가 주식 전량을 매각하고 손을 털어서 당분간 회복도 어려울 전망... 이었으나 1년 만에 회복해버리고 2020년에 들어 코로나 19 사태의 수혜주가 되면서 다시금 주가가 신기록 행진 중이며 같은 해 5월에는 기어코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2000억 달러에 도달했다. 나이키나 맥도날드 같은 굴지의 기업들도 상대가 안 될 정도이며, 줄곧 미국 반도체 회사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인텔마저도 추월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8월에 들어서는 삼성전자까지 뛰어넘으며 시가총액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

2019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 중 비디오 게임 관련 제품의 비중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데이터센터 부문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기업 역사

1993년에 대만 출신의 젠슨 황(Jensen Huang)과 미국인 커티스 프리엠(Curtis Priem), 크리스 말라초스키(Chris Malachowsky) 3명이 설립하였다. 젠슨 황은 무려 AMD 마이크로프로세서 엔지니어 출신이다! 대학생 시절 랩에 있던 AMD 포스터를 보고 반했다고. 처음에는 CPU 생산을 기획하였지만 해당 시장에 진입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서 그래픽 칩셋으로 눈길을 돌렸다. 1995년 최초의 그래픽 칩셋 NV1이 출시되었으나 저조한 성능 대비 비싼 가격에 전용 API를 고수하는 바람에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시장에서 처참하게 실패했다. 1997년에 출시된 RIVA 128이 크게 히트치면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면서 재기에 성공하였고, 1998년 RIVA TNT, 1999년 RIVA TNT2 제품군이 연달아 히트해 경쟁사이자 Voodoo시리즈로 유명한 3dfx를 제친다. 이후 2000년에는 3dfx의 지적재산권을 인수하고, 3dfx는 2002년 완전히 파산한다.

현재는 완전히 AMD가 되어버린 ATI와 함께 전세계 외장형 GPU 시장을 양분하는 제조 회사로 군림했다. 그러나 내장형 GPU 분야에서는 AMD와 엔비디아를 합쳐야 겨우 인텔의 점유율과 비슷해진다. 아무도 인텔의 내장 GPU를 보고 구매하지는 않긴 하지만. 물론 이는 게이밍 컴퓨터를 구축하는 게이머들의 관점으로, OEM이나 기업체에서는 인텔 CPU를 쓰는 이유중 하나가 된다. APU보다 그래픽은 딸리지만 CPU의 성능이 좋고 전성비가 좋으니... FX 시리즈는 그냥 내장 그래픽이 없고. 고대적 i740 시절엔 성능 보고 샀다...

그래픽 코어와 CPU를 동시에 생산하는 AMD처럼 CPU의 생산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걸 인텔이 두고 볼까? 이에 대해 황사장은 인텔이 구라치는 거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걸 말한 사람은 NVIDIA의 부사장. 실제로 NVIDIA는 VIA가 코드네임 이사야를 개발할 당시에 VIA와 협력할 뜻을 밝혔지만 협상이 비틀리고 말았다. 이 때문에 PC용 X86 APU를 가질 수 없는 NVIDIA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언급하는 사람도 많았으나, GPGPU의 힘인지 오히려 더 잘나가고 있다. 애초에 ATI vs NVIDIA 시절부터 항상 나온 말 중에 하나가 NVIDIA가 장사 수완 만큼은 앞선다는 얘기였으니... AMD GPU가 한창 잘 나가던 5800시리즈 때조차 정작 수익을 더 잘 낸 건 NVIDIA였다는 기사도 있고, 시가총액도 AMD를 앞지른 지 오래이다.

그래서인지 모바일 CPU 쪽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NVIDIA Tegra 시리즈를 내고 있다. 다만 이 쪽은 성능과 관련하여 테구라라는 이명으로 까이고 있다. 2011년 프로젝트 덴버라는 이름 하에 CUDA 코어를 탑재한 GPU를 포함한 ARM 기반의 64bit CPU 데모를 CES에서 공개했다. 2014년 테그라 K1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으며, CPU 코어는 Cortex-A15 쿼드코어 또는 덴버 듀얼코어 중 선택 가능하다. 거기에다가 케플러 기반 CUDA 코어 192개는 덤으로 딸려 나왔다. 하지만 야심차게 개발한 덴버 기반 테그라 K1은 넥서스 9에만 쓰였고, 테그라 X1 역시 구글 픽셀 C에만 쓰였다. 그러나 2017년에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의 프로세서가 테그라 X1의 커팅 칩을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고, 더 위쳐3, 둠, 워프레임 등 모바일 기기에서 낼 수 있는 그래픽의 정점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어 모바일 기기에서의 테그라 성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었다. 그러나 닌텐도 스위치를 제외한 모바일 시장 시장에서는 재미를 못 보고, 모바일 콘솔 및 새로운 블루오션인 사물인터넷 쪽에 더 기대를 걸고 있다.

2016년 이후로 실적이 가파른 성장을 하더니 2020년 7월, 엔비디아의 시총이 인텔을 넘어서기에 이른다. 이는 반도체 회사로는 TSMC와 삼성전자에 이은 3위 이며 (인텔 4위) 미국 내 회사 가운데는 1위이다. 펩리스 회사 가운데는 독보적인 1위이다. 아직 실적 면에서는 인텔에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의 GPU 프로세서 공급을 위한 협약을 테슬라, 아우디, 벤츠와 체결하며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고, 클라우드 컴퓨팅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며 5G 시대의 제대로 된 수혜주 소리를 듣는 반면 인텔은 생산공정에서는 TSMC와 삼성전자에게 밀리고, 모바일과 데이터센터 반도체에서도 맥을 못추고 있고, 패권을 쥐고 있던 PC와 서버 시장에서는 CPU보안 이슈가 터지고 AMD 라이젠의 거센 도전을 받는데다가 15년 우군이었던 애플과의 결별 등 악재가 자꾸만 터지다보니 시총에서는 역전당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2020년 9월 14일에 엔비디아가 소프트뱅크로부터 ARM Holdings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하기 위해서 계약금 20억 달러(한화 약 2조 3600억 원)을 ARM에게 지급하고,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8000억 원)의 현금과 215억 달러(한화 약 25조 3700억 원)의 엔비디아 주식을 소프트뱅크(Softbank)에 지불한다고 밝히면서 손정의는 엔비디아의 지분도 보유하게 됐다. 다만 인수가 완료하긴 커녕 여러 기업들과 국가들이 허락을 안한 상태인데 반독점법으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4] 특히 영국은 국가안보 이유로 격렬히 반대중이고 아예 중국은 ARM이 미국회사로 넘어가면 무역전쟁 및 패권문제로 인해 차질이 생기기에 반대할걸로 보인다.

2021년 4월, 엔비디아가 최초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센터용 ARM기반 CPU를 발표를 하였으며 대놓고 인텔 제온 시리즈를 겨냥하고 있다는걸 밝혔다. 즉, 엔비디아가 CPU 시장에 참여할 얘기이며 특히 엔비디아 CPU+GPU 조합이 인텔보다 10배 더 빠르다고 홍보하고 있어서 인텔의 제대로된 경쟁자가 생기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대만의 TSMC나 한국의 삼성전자를 누르고 게임 체인저가 되어 다시 반도체 패권에 도전할지 주목하고 있다.

 

생산 방식

일반 소비자용 그래픽 카드(GeForce 시리즈)와 테그라는 엔비디아에서 칩셋만 생산하며, 완제품 그래픽 카드는 다른 제조사에서 만든다. 덕분에 엔비디아는 칩셋 제조에만 신경을 쓰는 게 가능하고, 재고 비용, 마케팅 비용, 서비스 비용, 완제품 생산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그래픽 카드 제조 업체도 변종 등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받을 수 있다. 3dfx는 부두 3부터는 자사에서만 그래픽 카드를 생산했는데 그 덕분에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판매가도 높아지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해서 3dfx가 망하는 데 일조를 했다. ATI도 과거에는 독점 생산을 해오다가 라데온 시기 이후부터 Built by ATI/Powered by ATI로 자체 생산과 칩셋 공급을 나누었고, AMD로 인수된 현재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단 고급형 그래픽 카드인 Quadro나 GPGPU 전용 연산 보드인 Tesla 계열의 제품은 직접 생산한다. 워낙에 발열 및 전력 소모가 심해서 어설픈 냉각 솔루션으로는 어림도 없고, 게임만 돌리는 게 아니라 정확성이 중요한 연산을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직접 품질관리를 하는 듯.

그래픽 칩셋도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직접 생산하는 게 아니라 TSMC에 맡겨서 생산한다. 엄밀히 말하면 글로벌파운드리즈에서 생산한다. 물량이 딸리거나 요청이 있을 시엔 삼성전자 쪽에서도 생산한다는 계약 조항이 있어 삼성에서도 생산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국 2016년 8월에 삼성전자가 NVIDIA의 칩셋 생산 계약을 따내면서 파스칼 제품부터 삼성전자의 14nm FinFET 공정으로 생산된 GPU가 들어가고# 마침내 암페어 제품군 부터는 게임용은 전부 삼성이 생산을 따갔다.

 

리네이밍의 문제점

지포스 8 시리즈에서 갑툭튀한 G92 코어 제품, 즉 8800GT이 출시된 이후 구형 8800GTS는 도태되고 새로운 신형 8800GTS(512MB)가 등장하여 8800 시리즈에 상당한 혼란을 주었다. GTX 시리즈의 공정 개선 버전까지 섞이면 아비규환의 넘버링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되며, 더 무서운 건 귀찮은데 S나 X 빼고 그냥 GT@@@로 내보내죠?란 생각으로 또 한번의 리네이밍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신공정 9600GT인데, GT240으로 출시되었다. 그리고 GT2xx 제품의 OEM용은 GT3xx로 한 번 더 리네이밍.

2012년 기준 x50이상의 라인업에는 신형 코어를 넣고 그 이하 라인업에는 신형 아키텍처와 구형의 리네이밍이 혼재하는 상황이다. 아예 같은 이름을 쓰면서도 세대가 갈리는 엽기적인 상황도 보이는 중. 대표적인 게 860M. 물론 표기 스펙에서 차이가 나는 관계로 유심히 보고 있으면 구별 가능하지만 865M같은 네이밍을 써도 될걸 굳이 둘 다 860M이라고 이름 지었다.

친 NVIDIA 게임이 많은 이유

초창기의 ATI가 동영상에 대한 기술의 노하우를 쌓았던 것과는 반대로, NVIDIA는 게임에 대한 지원과 관련 기술을 쌓는데 집중했다. 지포스 8 시리즈 출시 당시, NVIDIA는 많은 메이저 게임 개발사에게 기술 지원을 팍팍 해 주고 덤으로 자금 지원까지 해 줘서, 친 ATI 성향의 개발사마저도 친 NVIDIA로 전향하게 만들었다. 이 덕분에 현재 시장에서 ATI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래서 흔히 동영상을 볼 때에는 라데온이, 게임을 할 때에는 지포스가 좋다는 말이 있었다. 현재는 이것만으로는 AMD에 잡아먹힌 ATI와 내장 그래픽 시장의 일인자, 인텔의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부족한 상황이 돼서 GPGPU와 3D 비전 IoT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있다. 2016년 현재 3D 디스플레이 쪽은 이미 시들해진 지 좀 되었고, 그보다 자율 주행 자동차 등 IoT 관련한 딥러닝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트맨 아캄 시리즈의 예를 들면 FSAA 관련하여 라데온에선 게임 내 해당 옵션이 없어 지포스 편파 게임이 아닌가 하는 오해가 있었으나 개발사에서 밝히길 해당 옵션 개발에 대하여 엔비디아와 AMD 모두에게 기술 지원을 요청 하였으나 엔비디아만 기술자를 파견하는 등 기술 지원이 있었으며 AMD는 전무했다고 한다. 파견하고 싶어도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2010년에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시행하면서 기술 인력까지 대거 해고해버렸기 때문.

PS4, Xbox One의 콘솔게임기가 모두 x86-64 기반의 AMD의 하드웨어 공급을 받으면서 게임사들이 친 AMD로 전환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Xbox 360도 ATI 계열 GPU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의 개발 때문에 ATI가 엔비디아의 8800GTX에 패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는데 입지가 좁아졌다는 건 말이 안된다. 또한 결정적으로 위 콘솔들로 발매된 게임조차도 대부분이 친 NVIDIA 게임들이다. 콘솔이 무슨 회사 H/W를 쓰는지는 '친 XX'와는 관련이 없다. 콘솔과 PC는 아키텍처가 같다고 해도 게임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에 전달되는 방식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콘솔의 최적화와 PC의 최적화는 별개의 문제다. 다시 말해 콘솔이 AMD 칩을 쓴다고 해도, 해당 게임의 PC판을 개발할 때는 여전히 엔비디아 GPU에 최적화를 맞출 것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XBOX가 PC와 같은 아키텍처이나 XBOX 게임을 PC에서 돌리려면 에뮬레이터가 필요하다. 또한 현세대 플래그십 게임들에도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처럼 여전히 엔비디아 쪽이 좀 더 퍼포먼스가 좋은 경우도 존재하며, PC판과 콘솔판이 완전히 따로 노는 배트맨: 아캄 나이트 같은 경우도 있다.

애초에 2018년 기준으로도 게임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훨씬 더 좋으면서[] 호환성도 우수하기 때문에 당연히 친 엔비디아 게임이 훨씬 더 많다. 오히려 친 AMD 게임을 찾아보라고 하면 고작 몇개밖에 안되며 이마저도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친 엔비디아 성향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왔고 친 AMD로 가자니 AMD 그래픽 카드의 발열 및 전력 소비가 높은 상황이라 상황이 좋지 않다.

드라이버


지속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개선 버전 하나를 내놓는 ATI에 비해 베타 버전을 마구 뿌린 뒤(...) 그중에 완성도가 높고 호응이 높은 버전을 정식버전으로 쓰는 방식을 채택한 덕분에 드라이버 설치나 호환성, 안정성은 NVIDIA 쪽이 나은 편. 요즘이야 ATI도 카탈리스트 8.X로 넘어가면서 안정성, 호환성이 많이 나아졌다. 특히 2014년 말 나온 카탈리스트 오메가로 사실상 발적화는 사라진 듯 하다.

라데온에 비해 클럭별 전압 세팅이 극히 세분화되어 있으며, 단 1W라도 TDP에서 빠지면 바로 부스트클럭으로 환원된다. 와트맨을 사용해 유저들이 최상의 세팅을 발굴해나가는 AMD에 비하자면 사실상 최상의 상태로 조정이 되어 출시된다고 보면 된다.

근데 최근에는 배가 불렀는지 드라이버의 안정성이 옛날에 비해 안 좋아졌다는 평가가 꽤나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GTX 560으로 최신드라이버를 설치해서 몇몇의 게임을 돌렸을때 그래픽 깨짐 증상이 일어난다. 314.22 버전을 설치해서 돌렸을때 그래픽 깨짐 증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364.47 드라이버에 프리징, 무한 재부팅 현상이 보고되었고 수정된 364.51에서도 여전히 프리징 현상이 드물게 나타나거나 시스템 다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전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364.72 버전 드라이버에서 그래픽 오동작을 일으키거나 그래픽 카드가 손상되는 문제가 있다. 주로 GTX 960, 970, 980, 980TI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루리웹

372.70 버전 드라이버가 윈도우10 1주년 버전에서 오작동을 일으켜 드라이브 업데이트시 설치가 안 되며 기존 드라이브를 삭제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 그래서 내장그래픽으로 돌아가는 최악의 상황이 온다. 아직은 업데이트를 미루든지 아니면 포멧을 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 DDU를 통한 그래픽 드라이브 포멧 후에 368.95버전을 깔아 해결했다는 제보도 있다.GeForce커뮤니티

375.86 버전이 나왔는데 게임에서 프레임이 반토막 나기도 하고 영상에서 화면이 깨지기도 하는 등 가지각색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위 기재된 드라이버 버전이 이상없다고 하던 유저들도 문제를 호소하고 있으므로 개선된 드라이버가 출시되면 업데이트하기를 권장한다.

375.95 버전에서 위에서 서술된 86버전의 문제가 개선되었다.

GTX 970M 그래픽카드에서 384.76 버전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마인크래프트가 1프레임으로 고정되는 버그가 있다.

384.76 버전부터 시작 화면이 깜빡거리고 시간이 지나면 렉걸리면서 화면이 꺼지며 컴퓨터마저 강제 종료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윈도 7에 gtx 760 기준 확인됨.)

2018년 3월 27일에 v391.35 버전을 마지막으로 Windows 32비트 버전의 드라이버 공식 지원이 중단되었다.

399.07 버전에서는 이전 버전에서 문제 없었던 프레임 유지가 잘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링크
해당 링크를 인용하자면, GTX 1080 Ti로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80~100 이상 유지하던게 399.07 버전을 설치하고나서 50이하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혹시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해당 버전 설치 이후 프레임 하락이 일어나면, 399.07 이전 버전, 특히 지포스 10 시리즈 사용자이라면 반드시 388.00 버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운로드

417.71 버전에서는 프리싱크 활성화 관련 문제로 제어판 패널에서 지싱크 메뉴가 뜨지 않는 현상이 있다.

430.39 버전부터는 3D 비전 지원을 중단해서 3D 디스플레이 유저들에게 통수를 날렸다. 425.31버전까지만 3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시간이 지나 마인크래프트 RTX모드,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2 캠페인 리마스터 등의 게임의 최적화를 지원하는 445.87 버전을 공개하였으나, 일부 게임에서의 버그성 문제가 생겨 황급히 핫픽스 버전인 445.98을 내놓았다. 핫픽스 드라이버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드라이버 다운로드 페이지에선 찾을 수 없고 따로 찾아서 설치해야한다.

 

피직스

로고에서 볼 수 있듯 에이지아(Ageia)에서 개발했던 물리 엔진과 물리 가속 카드에서 출발했고, NVIDIA에서 인수한 후 물리 엔진 가속은 GPU로 통합되었고 물리 엔진 부분만 남았다.

오픈소스 진영인 OpenGL을 밀고 있지만 이미 게임계는 DirectX로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이마저도 시원치 않은데다, 독자 물리 엔진 포맷인 피직스 엔진을 밀고 있지만 보급률은 영 좋지 않다. 피직스 엔진이 아닌 GPU 가속 피직스 물리 연산 기능의 경우 흑역사가잘 사용되지 않는다. 엔비디아 독점이기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가 아니면 거의 사용하기 힘들어서 지포스 그래픽카드에서만 작동하는 기능을 굳이 게임 회사에서 추구할 필요는 없다. 다만 NVIDIA가 지원을 해준다면 뭐 만들겠지... 현재로서는 친 NVIDIA 성향의 게임이 많으나, 계속 분발해야 NVIDIA가 지속적인 우위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GameWorks 항목 참고.

그런데 2015년 3월에 GPU 가속 파트를 제외한 피직스의 소스 코드가 오픈소스로 풀렸다. # 피직스 지원 게임의 경우 눈이 즐거울 정도로 꽤나 괜찮은 물리효과를 보여준다. 궁금하면 배트맨: 아캄 시티의 피직스 적용/미적용 비교영상을 보자.

 

자동차

그래픽 업계치고는 상당히 사업 확장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 사업에 투자하고 있고 그중 가장 투자가 활발한 곳이 바로 자동차이다.

초창기 테그라 시절부터 테그라 칩셋이 모바일 뿐만 아니라 차량에도 쓰일 것을 홍보했으며 실제로 아우디 같은 몇몇 업체에 공급하는 데 성공하였다. 아우디 자동차에 쓰이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테그라 T30으로 제작된 물건들이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에도 관심이 있어서 자사의 GPU를 이용한 자율 주행 차량 패키지를 만들기도 하였으며, 현재 자율주행차를 구현하는 업체는 테슬라[19], 아우디, 벤츠, 볼보, 보쉬, ZF 등 대다수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 연산 모듈을 쓰고 있는 관계로 자율주행차의 승리자이기도 하다. 다만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 연산 모듈을 쓰는 거지 그 안에 들어가는 SW는 자체 개발이다. 그리고 엔비디아 자체적으로도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영상 이게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나면 차량 제조 능력이 없는 엔비디아가 차량을 외부에서 들여와서 해당 차량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올렸다는 건데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능력이 없는 소규모 자동차 제작사도 엔비디아 드라이브 PX를 채용하면 충분히 자율주행차를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다는 걸 보여 주는 사례이다.

AI 연산등에 가장 많이 쓰이는 GPGPU에서 가장 유명한 업체가 엔비디아이기도 하지만 경쟁 업체들 중에서 본격적인 GPGPU 연산을 위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가진 업체가 없다. 테그라가 유일하다고 봐도 된다. 임베디드용 고성능 GPU는 사실 AMD도 판다. 문제점은 AMD의 솔루션은 Ryzen Embedded 이전까지는 고성능보다는 저전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결정적으로 GPGPU 시장을 엔비디아가 꽉 잡고 있어서 AMD 제품은 소규모 업체나 아주 특수한 업체만 쓰는 중이다. 그나마 텔레칩스가 도전해 보겠다고는 하는데...

 

인공신경만 연구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자동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구현하는 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9년 3월 18일 GauGAN이라는 인공신경망 기술을 발표했다. 이름은 프랑스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에서 따온 듯하다. 이 기술은 사람이 대충 그림을 그리면 컴퓨터가 이것을 실사처럼 보이는 풍경사진으로 바꿔주는 기술이다. 이는 기술적으로 상당히 진보된 것으로 이전의 사진 기술이 단순 자연을 사실적으로 복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면 이 기술은 나아가 구상 회화의 영역을 잠식할 수 있을 수준으로 보인다.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는지 시그래프 프로패셔널 그래픽 컨퍼런스에서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 오브 쇼' 및 '오디언스 초이스' 부분에서 수상했다.

 

콘솔 게임기 시장과의 관계

현재로선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콘솔 게임기 회사는 닌텐도가 유일하다. 물론 엑스박스 시리즈의 마이크로소프트와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의 소니 또한 엔비디아 칩을 탑재하여 내놓은 전례는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초창기 엑스박스에 엔비디아 지포스 칩을 달았고, 소니도 나중에 PS3에 엔비디아의 커스텀 칩을 탑재한 바가 있었는데, 둘 다 흥행에 실패한 이후로 엑박은 360에는 파워PC CPU와 ATI GPU를 탑재했고, ONE부터 CPU도 AMD로 갈아탔으며, 플스는 PS4부터 AMD로 갈아타기에 이르렸다.

그나마 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에 엔비디아 테그라 SoC을 탑재하여 엔비디아가 콘솔 게임기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당하는 사태를 겨우 면한 상태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공개한 취약점 자료때문에 보안이 무력화 돼서 커스텀 펌웨어가 등장하고, '성능 향상 + 기존 스위치 게임 호환' 에 해당하는 후속 기종이 등장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현 상황을 보면 퇴출만 면했을 뿐 안정적으로 진입한 상태는 아니며, 엔비디아가 콘솔 게임기 시장을 어떻게 여기느냐에 따라 퇴출당할지 아닐지가 결정될 것으로 추측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