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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11. 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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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울버햄프턴을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1877년 교회의 존 베인튼과 존 브로디라는 두 신부가 세인트 루크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하였고, 2년 뒤 더 원더러스와 합병하여 지금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풋볼 리그의 원년부터 참여한 유서깊은 구단으로, 1부 리그 3회, FA컵 4회 우승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홈 구장은 몰리뉴 스타디움이다. 흔히들 '울브스'(리다이렉트 항목)로 줄여 부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최대 라이벌 구단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며 "블랙 컨트리 더비"로 불린다.헌데 둘 다 구단주가 중국인이다 잉글랜드에서 제일 오래된 역사를 가진 더비 매치로 1886년 FA컵에서 최초로 현재 까지 160회 맞붙었다.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또한 잉글랜드에서 제일 열광적인 더비 매치로 순위권으로 뽑히기도 한다. 그 외의 라이벌로는 버밍엄의 또 다른 축구단인 버밍엄 시티와 아스톤 빌라가 있다.

팀 역사

울브스는 1950년대에만 리그를 세 차례 제패하며 최전성기를 맞았다. 챔피언스 컵(현재의 UEFA 챔피언스 리그)이 태동하기 직전인 50년대초 울브스는 레알 마드리드 CF,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발렌시아 CF 등 유럽의 강호들과 친선경기를 가져 그들을 연파했다. 그중 절정은 잉글랜드를 7-1로 개박살냈던 '매직 마자르'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축이 포진한 부다페스트 혼베드 팀을 몰리뉴에서 3-2로 제압한 것이었다. 울브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이어 챔피언스 컵에 잉글랜드 팀으로는 두번째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이 당시 울브스의 주장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던 빌리 라이트는 세계 최초의 FIFA 센추리 클럽의 가입멤버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라이트가 은퇴하고 이후 팀의 황금기를 이끈 스탠 컬리스 감독도 물러나며 영광의 시기는 서서히 저물었고, 결국 1965년에 강등당하고 1967년에 1부 리그로 재승격한 뒤 1968년에 부임한 빌 맥개리 감독의 지휘 하에 중상위권을 수성하여 1972년 UEFA컵에서 토트넘 홋스퍼 FC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문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고, 이후 1~2부 리그를 오가다가 1984년에 2부 리그로 강등당한 이후로는 주로 2부 리그에서 뛰는 팀이 되었다. 2003년에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하였으나, 한 시즌만에 20위로 강등당함으로써 2부리그로 돌아가고 말았다.

글렌 호들이 2년 간 팀을 이끈 뒤 2006년에 부임한 믹 맥카시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을 진행했고 2008-09 시즌에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년 만에 EPL에 컴백했다. 두 시즌을 간신히 강등을 피하며 버티다가 2011-12 시즌에 개막 2연승 이후 급격히 추락하며 5년 반 동안 울브스를 이끌던 맥카시 감독이 경질되었고 테리 코너 체제에서도 반전 없이 20위로 가장 먼저 2부리그로 강등되었다. 2부리그에서 강등된 첫 시즌인 2012-13 시즌에서 23위를 기록 또다시 3부리그 풋볼 리그 1으로 백투백강등되었다. 전 밀월 감독인 케니 자켓을 감독으로 선임하며 절치부심하여, 13-14 시즌 리그 1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쉽으로 복귀하였다.

14-15시즌은 승격팀임에도 6~8위의 상위권 성적을 내내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었다. 45라운드까지 8위인데 마지막 1경기 여부에 따라 극적으로 6위가 되어 승격플레이오프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다만...6위 더비 카운티랑 7위 브렌트포드가 반드시 지고 46차전을 꼭 이겨야만 6위가 되는 까다로운 조건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46차전에서 리그1 강등이 확정되어 사기가 떨어진 밀월을 4-2로 이겼지만 브렌트포드도 리그 1 강등이 확정된 위건 애슬레틱을 이기는 통에 5위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6위이던 더비 카운티가 46차전을 지면서 8위로 추락했지만 대신 5위이던 입스위치 타운이 1-1로 46차전을 비기면서 울버햄튼과 똑같은 승점 78점이 되어버렸고 골득실에서 4골앞선 터에 입스위치가 6위를 차지하면서 아쉬운 7위로 시즌을 끝냈다.

2016년 7월 중국 푸싱인터내셔널이 스티브 모건으로부터 4500만파운드(약 675억3000만원)로 울버햄튼을 사들였다. 기사

이렇게 오너가 바뀌고 맞이한 15-16시즌은 발테르 쳉가 감독을 선임하여 시작하였고 벤피카에서 엘데르 코스타를 임대하는 등 큰 공을 들였는데, 쳉가 감독이 역시나 지도력 문제를 드러내며 강등권 근처에서 허우적거렸고, 결국 시즌 중반 쳉가 감독을 경질하고 전 노리치 감독인 폴 램버트를 선임하고 나서야 팀이 안정되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했던 엘데르 코스타를 완전영입했는데 무려 £13m이라는 거액이 들어갔고, 이는 울브스의 클럽 레코드이다. 41라운드까지 12위인데 승격 플레이오프 6위와 15점이나 승점이 벌어져 승격은 역시 좌절됐다. 어쨌든 강등 위기는 벗어나 다음 시즌도 챔피언십에서 보내게 된다.

 

시즌 요약

1부/프리미어 리그: 1888-1906, 1932-1965, 1967-1976, 1977-1982, 1983-1984, 2003-2004, 2009-2012, 2018- (67시즌)


2부/EFL 챔피언십: 1906-1923, 1924-1932, 1965-1967, 1976-1977, 1982-1983, 1984-1985, 1989-2003, 2004-

2009, 2012-2013, 2014-2018 (50시즌)


3부/EFL 리그 1: 1923-1924, 1985-1986, 1988-1989, 2013-2014 (4시즌)


4부/EFL 리그 2: 1986-1988 (2시즌)

경기 스타일

"선 수비 후 역습 패턴"
막고 역습을 나가는 패턴에 상당한 이점이 있는 팀이다. 이 패턴을 사용하는데 대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공간 침투와 스피드, 크로스 능력에 이점이 있는 윙어들


조세 무리뉴가 자주 사용하는 전략,전술
페드로 네투, 아다마 트라오레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이 두 선수는 돌파력도 좋아 1대1 대면에서 상대 윙백을 벗겨내는 경우가 많다. 조타는 발재간과 드리블, 짧은 패스 위주로 풀어나가는 스타일로 조타에게 공이 가면 공격 패턴이 살짝 바뀐다. 조타가 중앙으로 침투해 들어가며 히메네스와의 연계 플레이를 유도하거나, 윙백 카스트로와 2대1 패스로 공간 창출 및 크로스를 노린다. 최근에는 윙포워드 간의 위치 스위칭도 간간히 시도하고 있는데, 이 경우 조타를 제외하고는 약발 정확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전환 패스가 매우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진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둘 모두 전환패스가 매우 뛰어나다. 특히 무티뉴의 롱패스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며, 네베스의 공간 전환 패스는 결정적인 찬스를 번번히 만들어낸다. 공을 뺏으면 일단 이 두 선수에게 연결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앞에서 말한 윙어들의 침투를 노린다. 수비지역에서 공을 뺏으면 수비진의 덴동커, 코디 역시 날카로운 전환 패스를 뿌릴 수 있다.


결정력과 몸싸움, 뛰어난 헤더 능력을 가진 중앙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이에 해당한다. 히메네스는 결정력도 뛰어나지만 페널티킥 또한 성공률이 매우 높다. 여담으로 골키퍼루이 파트리시우는 페널티킥 선방이 매우 뛰어난 편이다.

2. "슬로스타트"
전반전에 약세, 후반전에 강세인 성격이 상당히 강한 팀이다. 본인들도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이를 기반으로 한 전술을 사용한다. 앞에서 설명하였듯 뛰어난 역습을 가진 팀이지만, 중앙 미드필더 무티뉴와 네베스의 장악력 또한 뛰어나다. 따라서 전반에는 막고 역습 위주의 안전한 패턴을, 후반에는 점유율 위주의 공격적인 패턴을 사용한다. 단 이 경우에도 상대의 뒷공간을 허무는 패턴을 많이 시도한다. 윙백들이 상당히 많이 전진하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역습에 상당히 취약해지며, 이를 저지하려다가 사이스, 덴동커 등의 선수들이 상당히 많은 카드를 수집한다. 후반에 유독 골이 많지만, 그만큼 후반 실점도 적지 않은 팀이다.

3. "다양한 세트피스 전략"
이 팀은 코너킥, 프리킥을 찰 때 결코 공이 어디로 갈지 예상할 수 없다. 회전이 상당히 많이 걸리는 볼을 올리는 무티뉴, 킥력과 정확도를 필두로 중거리 슛을 노리는 네베스를 주전으로 사용하기에, 여러 패턴을 시도할 수 있다. 이 패턴들은 크게 다음과 같다.


무티뉴가 직접 올리는 패턴
앞에서 언급하였듯 무티뉴의 킥은 매우 정확하며, 회전이 많아 뚝 떨어진다. 이 경우 중앙의 히메네스, 사이스, 볼리의 머리를 노리게 된다.


카스트로/네투에게 짧은 패스를 한 뒤 돌려받는 패턴
돌려받은 뒤의 행동은 상대 수비진의 배치에 따라 다르다. 이 패턴이 득점으로 매우 잘 연결되지만, VAR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매우 까다로워진 이후 돌려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많이 선언된다.


카스트로/네투에게 짧은 패스 이후 네베스에게 전달
이후 네베스가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데, 정말 날카롭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 패턴이 가동되면 무티뉴가 중앙의 네베스에게 바로 연결하며, 무너진 수비라인 사이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다.


(프리킥) 트라오레에게 짧은 침투 패스
이후 트라오레가 1대1을 시도하거나 바로 크로스를 올린다. 이 패턴 역시 자주 나오지는 않으나 나오면 성공률이 매우 좋다. 오프사이드에는 거의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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