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6일, 현충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한 아파트 37층 외벽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걸려 논란이 촉발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의 깊은 역사적 상처와 표현의 자유라는 두 가지 가치 사이에서 팽팽한 갈등을 드러냈습니다.욱일기: 과거의 상처를 되살리는 상징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 사용되었던 군기로, 한국의 독립운동과 광복을 위한 수많은 희생을 강요한 과거의 잔혹한 역사를 상징합니다. 특히, 현충일이라는 순국 선열들을 추모하는 날에 욱일기를 내걸었다는 점은 더욱 가슴 아픈 상황입니다.욱일기 부산 아파트 표현의 자유: 개인의 권리와 사회적 책임욱일기를 내건 입주민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는 무한한 것이 아닙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