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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화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11. 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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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소속의 배구선수. 포지션은 세터. 데뷔 때 유망주로 기대받던 1990년대 초반 출생 세터 4인방인 염차이조[4]로 묶일 만큼 촉망받던 선수로 2019-20시즌까지 흥국생명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선수경력

2011-2012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되었다.

흥국생명에 입단했을 당시 주전 세터 자리는 국가대표 붙박이이자 여자배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인 김사니가 지키고 있었으나, 김사니가 2012-13 시즌이 끝나고 FA로 풀려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떠나면서 갑자기 주전 세터 자리를 떠맡게 되었다. 처음에는 김사니의 공백을 그럭저럭 잘 메웠다는 평을 받았지만, 이내 경험 부족을 드러나며 흥국생명의 구멍이 되었다. 김사니한테 배워서 그런지 몰빵 빈도가 꽤 높은 편인데, 그런 반면에 토스의 질은 김사니와 완전 딴판일 만큼 형편없는 토스워크를 보여줄 뿐 아니라 경기 중 뭐가 말린다 싶으면 멘탈이 나가 아마추어만도 못한 황당한 플레이 역시 자주 선보여서 흥국 팬들의 멘탈을 자주 승천시켰다. 2014-15시즌에 취임한 박미희 감독 체제에서는 완전한 주전 세터로 자리잡았지만, 별로 개선되는 점이 없었기 때문에 박미희의 양딸 소리까지 들어가며 밉상으로 찍혔는데, 박미희 감독은 조송화가 단계를 밟아 가기도 전에 갑자기 주전으로 올라와 심적으로 흔들렸다고 말한 적이 있다.

2015-2016 시즌 초에는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다. 조송화가 경기마다 수준 이하의 플레이로 일관함에도 꾸준히 출장한 것은 대안의 부재도 한몫 했는데, 그 조송화가 부상으로 나가리되며 박미희 감독은 부랴부랴 이수정을 플레잉 코치로 영입하고 수련선수로 입단한 세터 김도희(이후 김다솔로 개명)도 경기에 나서야 했다.

팀이 망하든 말든 꾸준히 경험치를 먹인 효과가 있는지 2016-17 시즌에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하여 암흑기를 끊어낸다. 하지만 챔결에서 숨겨둔 예전 실력이 다시 돌아오며 대형사고를 친 한지현과 함께 유니폼에 별을 다는 데 실패한 원흉이 되고 만다.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어 연봉 1억 2천만원에 흥국생명과 재계약에 성공하였다.

2017-2018 시즌에는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팀의 실질적인 주장은 김해란이지만 김해란이 리베로라서 주장을 맡을 수 없기에 조송화가 주장을 맡은 것이라고 한다. 팀 주장은 김해란, 경기 주장은 조송화인 셈.

2018-2019 시즌 들어서도 여전히 살 떨리는 토스와 함께 느려터진 구식 배구의 선봉장이 되어 팀의 안티테제를 담당하였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을 다시 보면 알겠지만, 서브가 약한 흥국생명에서 거의 유일하게 다득점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서브를 구사했던 선수였고, 토스웍도 크게 현란하지는 않았지만 2년 전에 비해 꽤나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또한 세터로서 작지 않은 키 그리고 나쁘지 않은 블로킹 덕분에 흥국생명의 거미줄 수비에 기여했던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당장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이 블로킹 낮은 이효희와 이원정, 문정원 쪽으로 계속 공격했던 것을 떠올려본다면...)

2019-20 시즌에는 더 심각해졌다. 불안정한 백토스로 용병인 루시아를 살려내지 못하는 중. 높은 볼도 언더토스로 처리하며 오버토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토스 정확도도 나빠서 좋은 공격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계속 일으키고 있다. 조송화가 흔들리면 김다솔로 교체되곤 하는데, 교체되자마자 귀신같이 점수차를 줄이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짬은 어디 가지 않아서 꾸준히 흥국의 공격을 책임지는 중. 나름 신인 박현주를 잘 활용했던 부분도 인상적. 이번 시즌을 끝으로 2번째 FA를 맞는데 세터 문제로 골때리는 팀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올라갔다. 대표적으로 막내 팀이나 경상도의 모 팀

 

이다영이 흥국에 와버리면서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었다. 그리고 이다영의 흥국행 오피셜이 뜬지 몇 시간 뒤 연봉 2.7억으로 기업은행 이적이 발표되었다. 등번호는 어도라 어나이가 이탈하며 공번이 된 14번을 그대로 쓰게 됐다. 보상 선수는 박상미.

계약 조건이 꽤 후해서 이나연은 닭장행이 확실해졌고, 이내 현대건설로 트레이드되면서 기업은행은 조송화 체제로 굳혀졌다. 여기에 김사니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코치로 오게 되면서 전담 몰빵 코치까지 붙은 셈이 되었다. 흥국 시절의 영향으로 플레이 스타일이 김사니랑 흡사하기 때문에 둘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언더질만 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도 있다

2020-2021 정규리그 첫 경기 KCG인삼공사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람들이 그렇게 우려했던 언더토스에 대한 불안감은 전혀 없었고, 라자레바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라자레바에게 다소 몰아준 감이 있긴하지만, 표승주와 육서영을 잘 활용하며 표승주의 부진을 털어주었고, 간간히 김수지와의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라자레바가 이날 백어택으로만 20득점을 하여 다소 문화충격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반대로 인삼공사의 디우프가 시도한 후위공격 수치를 보고도 조송화를 지적하는 행위는 기존의 조송화 안티들의 억지스러운 생각으로 보면 된다. 조송화를 그렇게 까고 싶어했던 기존의 흥국 팬들은 이 경기 이후 순식간에 입을 봉인했으며, 조송화를 응원했던 팬들은 매우 만족해하며 경기를 시청했다.

12월 11일(vs GS칼텍스), 역대 4호 8,000세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언더핸드 토스의 사진 때문에, '리베로'로 오해받을 여지가 있다. 조송화 본인도 댓글에서 "사진 누가 골랐어요? 🙂"라고 물었다.

2020년 12월 30일, 4라운드 GS전을 앞두고 고열 증상으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를 받게 되어 경기에 불참했고, 김하경과 이진을 기용했으나 팀은 3-1로 패배했다. 그 다음 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컨디션을 회복한 뒤 다시 훈련에 참가했다.

그러나 복귀 이후 부정확한 언더토스 비율이 늘어나며 안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자레바의 허리가 갈리는건 덤. 시즌 후반부로 가면서 부상과 체력저하로 다시 언더토스를 많이 하던 과거로 돌아가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폼을 회복하지 못해서 2차전부터 백업세터 김하경에게 선발기회가 돌아갔다.

2021년 5월 김희진이 국가대표에 소집되자, 임시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그런데 김희진은 부상으로 바로 소속팀 복귀 그리고 그해 8월 처음으로 정식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더 스파이크 2021년 9월호 서남원의 인터뷰에서 조송화의 변화를 칭찬했다(93쪽).
조송화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다. 움직임도 빠르게 하려 하고, 예전에는 언더로 하려던 것을 이제는 오버패스로 바꿔 하고 있다. 사소한 플레이에도 디테일이 생겼다"

2021년 10월 17일 시즌 첫 경기 현대건설전에 선발 세터로 출전하였다. 이전보다 언더토스를 덜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불안한 리시브를 오버핸드 토스를 했을 경우 공격수가 때리기 힘든 공이 올라가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서남원 감독이 백업 세터 김하경을 4세트 선발로 투입했다.

본격적으로 시즌에 들어가자 부진한 모습을 보여 거의 매 경기마다 교체되어 조송화와 김하경의 출전 비율이 6:4까지 좁혀진 상황이다. 2라운드 인삼공사전에는 높게 뜬 볼을 언더로 연결해버리는 플레이로 서남원한테 지적을 받았다. 영상 감독이 한마디 하자 퉁명스럽게 실수요~ 라고 흘리는 태도로 까였고, 공중파 뉴스에도 진출하며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그 경기 이후 후술할 무단 이탈 사건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스스로 끝낼 위기에 처해있다.

 

플레이 스타일

세터치고는 블로킹이 좋다. 사이즈도 준수한 편이고 손 모양도 괜찮아서 자리 지키는 것은 잘한다. 상대가 터치아웃을 유도한다 싶으면 손을 빼는 트릭도 곧잘 구사하는데, 잘 먹히면 상대 공격수가 범실머신이 되지만 언제까지나 개인 플레이에 불과하다 보니 심리가 안 통하면 99% 확률로 실점할 뿐 아니라 후위 수비수가 얼굴에 강타를 맞는 피해를 입기도 한다.

또한 흔들리다가 뚝 떨어지는 플로터를 앞세우는 서브도 꽤 위협적이다. 낙차폭이 꽤나 큰 편이라 낙구판단이 느린 선수는 곧잘 리시브가 흔들리는 편.

단점으로는 언더토스를 너무 많이 쓴다. 오버핸드로 충분히 토스가 가능한 상황에서도 언더토스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격 템포가 불필요하게 느려진다. 조송화가 발이 정말 느려서 배드리시브 커버가 안 좋다는 것은 배구를 잘 모르는 팬들의 주장일뿐 우리나라 V-리그에서 배드리시브 커버는 그 어떤 세터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는 라바리니감독에게 우리나라 국대 선수들이 리시브 해서 공을 높게 올리라고 작탐 시간에 많이 혼났듯이 우리나라 배구 선수들의 리시브 기술이 세계배구 추세인 스피드배구와 동떨어졌기 때문이다. 조송화의 진짜 문제는 자신의 머리 위로 오는 공도 언더로 올리는 것이다.

조송화 토스의 퀄리티를 악평하던 팬들은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이다영 세터의 공을 때린 흥국생명 공격수의 기록이 모두 하락하자 조송화를 재평가 하였다. 당시 국가대표 세터였던 이다영이 올린 공을 받아 공격한 흥국생명 이재영은 물론 이주아까지도 기록이 나빠졌기 때문인데 이는 색안경을 끼고 조송화를 폄하해왔던 것이 KOVO 기록을 통해서 확인된 사례다. 이다영이 이적한 후 공격 기록이 좋아진 흥국생명 선수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송화가 올리는 공이 언더가 많아서 느리긴 해도 괜찮은 퀄리티였고 이다영은 공이 더 빠르지만 퀄리티가 나빴던 것인데 세터의 제 1 덕목은 공격수가 잘 때릴 수 있는 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재평가도 잠시 뿐이었고 21-22시즌에도 토스 퀄리티는 여전했다.

자신의 운영에 대한 고집이 매우 강하다. 자신의 생각대로 운영이 안 되면 다른 활로를 찾는 것이 아니라 될 때까지 밀어붙이기 때문에 조송화가 판을 말아먹는다면 중간에 정신 차리기를 기대하지 말고 세터를 바로 바꾸는 것이 정답이다. 이 단점이 조명된 것도 기업은행에서인데, 박미희는 이를 잘 파악하고 이상징후를 보이자 바로 교체하는 반면 김우재는 교체 안 하고 지켜보다가 이길 경기도 역전당한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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