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정보 유머

위문편지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 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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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학교에서 애들에게 단체로 쓰게 시켜서 군인들에게 배달해 주는 편지. 군대로 끌려가 뺑이치는 군인들을 죄다 아저씨로 만든 주범(...)으로, 그 이유는 이 편지 작성 때 선생님들은 언제나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군인 아저씨"라고 하기 때문이다. 군인 형이나 군인 오빠라고 부를 확률은 제로에 수렴한다.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열 살도 채 안된 꼬꼬마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20대 초, 중반인 군인들을 아저씨라고 해도 크게 이상할 건 없지만 이때 박힌 군인 아저씨 이미지나 호칭은 커서도 거의 바뀌지 않는 데다 그들에게 맞춰주다 보니 2, 30대 이상 가는 어른들도 군인 아저씨라고 부르는 일이 잦게 된다... 그러다가 자기 친구들이 속속 군대가는 모습을 보거나 자신이 입대하게 되면... 본인 부대가 아닌 다른 부대 사람을 아저씨라고도 부른다

여하튼 편지 내용은, 순진한 아이들이라면 안녕하세요 군인 아저씨로 대표되는 머릿말을 쓴 다음 나름대로 격려사를 적어보내지만 사실 쓰기 귀찮아서 대강대강 쓰고 남는 시간에 노는 꼬꼬마가 태반이다.

가끔 발랑 까진 초딩은 군인을 조롱하는 내용을 보내기도 한다고 한다. (실화?) 이런 위문편지를 통한 군인 조롱 사건이 기사화되기까지 한 진명여자고등학교 군인 조롱 위문편지 논란이 있다.
아 신난다!! 패는 대상이 상관이라면 블랙 코미디

참고로 위문편지보다는 위문품이 대세인데,위문품도 시대에 맞춰서 변화하고 있다.

구체적인 부대 주소를 쓰지 않더라도 그냥 봉투에 '국군 아저씨께'라고 쓰면 우체국에서는 이런 편지들을 모아서 적당한 부대로 전달하고 부대에서는 장병들에게 적당히 배분하는 방식이었다. 자기가 받은 편지에 답장을 써서 꼬꼬마들과 연락을 한동안 계속한 장병도 있었다.

미국, 인도등 여러 나라에서도 군인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위문 편지를 보내는 문화가 있다

 

위문편지 역사

초등학생들로 하여금 단체로 군인에게 위문편지를 보내는 관습은 1937년 중일전쟁 이후 조선총독부와 일본군에 의해 학생들이 수업 중에 전방의 군인들에게 위문편지를 쓰고, 군인들은 이를 받아 읽으며, 언론은 이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소학교 생도들이 편지로 위문(당시 신문기사)

해방 후에는 중단되었다가 1949년에 부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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