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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 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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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는 동유럽의 루마니아 및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내륙국가이다. 수도는 키시너우(Chișinău)이다. 이웃국인 루마니아와는 같은 루마니아어를 사용하고 민족성에서도 동질성을 느끼는 동일 문화권이며, 구소련 국가들 중 유일한 라틴계 국가이기도 하다.

국호

몰도바의 국명은 몰다비아 공국의 첫수도인 '트르굴 몰도베이(Târgul Moldovei, 현 루마니아 수체아바주 코무나 바이아·Comuna Baia)'와 인접한 오늘날 루마니아 북부의 몰도바강(Râul Moldova, Moldova River)에서 따왔다. 몰디브와 이름이 비슷해서 의외로 헷갈리기 쉽다. 관련 기사. 실제로 김동현은 몰도바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실수로 몰디브로 가는 바람에 불참한 적이 있다고 한다.

지리

몰도바 지역은 기후가 좋고 기름진 토지를 지녔기 때문에 농업이 주를 이루었다. 지도를 자세히 보면 흑해 연안 지역이 아슬아슬하게 우크라이나의 돌출지 영토인데, 현재 우크라이나 소속인 이 지역은 부자크(Буджак) 지역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몰도바, 더 정확히 말하면 루마니아령 베사라비아(당시에는 몰도바 자체가 루마니아 영토였으니) 소속이었으나, 소련이 루마니아를 압박해 베사라비아를 강점한 후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 편입시켜 지금에 이른다.

이 때문에 겨우 2km 차로 몰도바는 바다와 접하지 못하는 내륙국이 되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역시 오데사 주 내에 부자크라는 실질월경지를 가지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본토와 부자크는 연결되어 있긴 하나 연결되어 있는 이 구간이 습지인 관계로 도로를 까는 것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우크라이나 본토와 부자크를 도로로 오가기 위해선 몰도바 영토를 지나야 하며 두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중 약 7.7km 구간이 몰도바 영토를 지난다. 오데사에서 부자크로 진입하는 도로는 몰도바 영토를 경유하는 도로(M15번 도로)를 제외하면 흑해 연안에 있는 해안도로(P70번 도로)로 우회하여 가는 길 뿐이다.

정치

의원 내각제지만, 2016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대통령 선거가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전환되었다.

특이한 것안 공산당이 힘을 쓰는 나라라는 점으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집권한 바 있고, 트란니스트리아와 러시아에서 공산당이 별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돋보이고 있다.

2009년 대규모 시위에 의해 몰도바 공산주의자당이 실각하고, 친서방 성향 3당(자유민주당·자유당·민주당)이 집권하였으나, 2015년 들어 연립여당 지도자들의 부패, 횡령 의혹 때문에 5월부터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등, 정치적으로는 안 좋은 상황이고 게다가 스트렐레츠 내각의 불신임 결의도 발의되었다.# 결국 총리가 교체되긴 했지만, 2009년 정권교체 이후 친서방 노선을 추구했던 연립 3당의 인기는 바닥으로 추락한 상황이다.[] 티모프티 대통령은 2015년 12월 21일에 새 총리로 스투르자를 지명했다.# 2016년 1월 21일 심야에 새로운 총리의 취임이 승인되자 1만 명이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되었다.# 그리고 4월 24일에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현정권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2016년에 있었던 대선에서 친러 성향의 후보 이고르 도돈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하지만 친러 후보가 당선되자 그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도돈 대통령은 2018년 총선거에서 친러 정당(몰도바 사회당, 몰도바 공산주의자당)이 승리하면 "국민 투표를 통해 유럽연합과의 협력 협정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 하지만 2018년 1월 2일에 몰도바의 헌법재판소는 이고르 도돈 대통령의 권한을 일시중지시키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그와 별개로 몰도바에서 루마니아 텔레비전 방송이 멀쩡히 송출된다. 거기에 더해서 터키, 러시아, 우크라이나 TV 방송이 몰도바로 송출된다.

2019년 2월 총선이후, 몰도바는 의회와 대통령간의 갈등이 심해지자 몰도바 헌법재판소는 이고르 도돈 대통령의 권한을 일시 정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파벨 필리프 총리를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하고 새 총리를 선출했지만, 의회에서 조기 해산 명령했지만, 정부가 이를 불법으로 지정해놔서 정치적 혼란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파펠 필리프 내각은 자진 해산하고 조기에 내각을 새롭게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후 마이아 산두 내각이 출범했다.

하지만 친유럽 성향의 정당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정당으로 구성된 몰도바 연정이 11월 12일에 의회의 불신임투표에서 패배해 붕괴됐다.#

2020년 11월 1일에 대선이 치뤄졌다.# 11월 16일에 있던 결선투표에서 마이아 산두가 당선됐다.#

친서방과 친러 간의 대립 도중에 대통령 권한 축소 법안을 내놓았으며, 이예 산두 지지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었다.#

2021년 7월 11일에 조기총선에서 친서방의 행동과 연대당이 이겼다

언어

루마니아어가 공용어이다. 이 언어를 '루마니아 어'로 부르느냐, '몰도바 어'로 부르느냐[]는 결국 '몰도바⊂루마니아' 문제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주제이다.[] 독립 직후인 1991년에는 '몰도바의 언어는 루마니아 어'라고 명시하고, 국가도 루마니아의 것을 채택했다. 그러나 1994년 헌법은 공용어를 '몰도바 어'라고 정하고, 새 국가로 〈Limba Noastră(우리의 언어[])〉를 정했다. 그러다가 2013년 12월 5일, 헌법재판소가 몰도바의 공용어를 '루마니아 어'라고 결정하면서 몰도바의 공용어는 루마니아 어가 되었고 '몰도바 어'는 정작 몰도바에서 탈피하려는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만 쓰이게 되었다.

밑의 마이야히로 유명한 O-ZONE도 〈Nu mă las de limba noastră(우리의 언어를 저버리지 않으리)〉라는 루마니아 어 찬양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노래 가사와 분위기를 보면 알겠지만 단순한 루마니아 어 찬양 노래가 아니라 반러시아 성향의 노래다. 몰도바의 시위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제정 러시아와 소련의 지배로 인해 러시아어도 일부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트란스니스트리아와 가가우지아는 러시아 어가 공용어로 함께 지정되어 있고, 몰도바 북부에 위치한 벌치(Bălți)에서는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러시아 어를 일상에서 사용한다. 인구의 14% 이상은 러시아 어가 상용어다. 왠지 우즈베키스탄과 비슷하다 2018년에 헌법재판소가 러시아어의 지위를 박탈하고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는데, 러시아어 사용자 측이 이에 반발하여 시위에 나섰다. #(러시아 어)#(러시아 어)도이체 벨레(러시아 어) 이에 헌법재판소는 조치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했고,#(러시아 어) 이고르 도돈 대통령도 재판소를 비판하여 지위가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러시아 어) 2018년 6월 25일에 가가우지아는 러시아 어의 지위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러시아 어) 정부도 러시아 어로 교육을 받는 것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러시아어) 2019년 11월 28일에 몰도바 의회 내 친러파는 러시아 어의 사용범위를 대해 예전으로 되돌리는 것에 대해 제안했다.#(러시아 어)

가가우지아에서는 가가우즈어도 사용된다. 가가우즈 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인구는 몰도바 인구의 2.64% 정도이다.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는 우크라이나어도 쓰인다. 이를 일상에서 쓰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2.63% 정도이다. 몰도바 남부의 일부 마을에서는 불가리아어도 쓰인다. 이를 일상에서 쓰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0.94% 정도이다. 오타치(Otaci) 시를 비롯한 몰도바 북부에서는 집시 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일상에서 쓰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0.21% 정도이다.

프랑코포니에 가입되어 있어서 영어외에도 프랑스어가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

이 나라에서 나온 음악들 중에서 의외로 범세계적으로 유명한 것들이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O-Zone의 Dragostea Din Tei, 다른 하나는 Sunstroke Project와 Olia Tira의 합동곡 Run Away이다. 전자는 이른바 마이야히~라는 몬데그린으로 유명하고, 후자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이 노래를 공연할 때 멤버들 중 한사람인 세르게이 스테파노프가 색소폰으로 보여준 일련의 퍼포먼스 때문에 유명하다. 어쩐지 노래 자체로 유명하다기보다는 다른 요소로 유명한 감이 없지 않다. 세계구급 음악 밈만 두개다.

일조량도 적절하고 기후도 좋아 농업이 발달했는데 포도가 맛있기로 유럽에서도 유명하다. 가까운 우크라이나로 많이 수출된다.

질 좋은 포도와 적절한 위도 덕분에 와인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곳 중 하나로, 소련 시대에도 조지아와 함께 공산권 최고의 와인 산지로 꼽혔다. 영국 등 서방에서도 수입할 정도라 소련 시절에도 몇 몇 와인은 영어 라벨이 붙어 생산되었다고... 그래서인지 세계에서 술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다. 물론 와인 소비량도 많다고 한다. 몰도바에 있는 포도주 와인 창고 '밀레스티 미치'는 총 길이 250km의 갱도 내에 수없이 많은 와인이 저장되어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넓은/가장 많은 수의 와인 저장고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몰도바 포도, 와인에 관한 내용은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도 소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몰도바에서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넷플릭스 영화 고스트 워의 배경이 내전이 벌어진 몰도바다.

치안이 영 좋지 않은 편인데 유럽 최빈국이다 보니 매춘이 널리 퍼져있으며 인터폴에서는 몰도바가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매춘, 인신매매 및 마약거래의 통로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종교

정교회가 주류 종교이며, 토착민인 루마니아계 주민들과 소수의 동슬라브계 주민들(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 그리고 가가우즈인들이 정교회를 믿는다.

정교회 전례의 동방 가톨릭 교회를 믿는 이들도 소수나마 존재한다. 다만 지금의 몰도바 땅이 가톨릭 문화권과의 접점이 적었던 탓에 존재감은 작은 편이다.

독일계 주민들은 서방 전례의 로마 가톨릭이나 개신교를 믿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베사라비아 독일인이지만 러시아 제국 시절이나 소련 시절에 이주해온 볼가 독일인의 후손들도 존재한다.

이슬람교는 오스만 제국 시절에 이주해온 터키인의 후손들과 러시아 제국 시절이나 소련 시절에 이주해온 타타르인의 후손들이 믿고 있다. 이들은 몰도바의 루마니아 민족주의자들에게 침략자의 후손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유대교를 믿는 이들도 있다. 전근대에는 지금의 몰도바 땅에 유대인이 많이 살았으나, 독소전쟁 때 소련을 침략한 나치 독일이 몰도바를 포함한 옛 소련 지역의 유대인들을 대거 학살하고 이후 생존한 소련 유대인들도 미국이나 서유럽권 같은 서방 국가 내지는 이스라엘로 대거 이주한 탓에 현재는 전근대에 비해 몰도바의 유대인 인구가 많이 줄어들었다.

몰도바는 12월 25일과 1월 7일을 모두 크리스마스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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