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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2.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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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수이자, 가요계와 영화계, 그리고 예능계를 모두 종횡무진 누비는 만능 엔터테이너.

1980년대에 김창완, 전영록 등이 활약할 때부터 개념은 존재했지만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었던 '멀티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를 사실상 최초로 정착시킨 인물이다.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가수, 예능, 연기 세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사람 중 임창정과 비교할 만한 사람은 엄정화, 그리고 최근으로는 이승기 정도뿐이다. 이후 연예인들이 여러 분야를 병행하는 케이스는 몇 배 이상 늘어났고,[] 성공을 거둔 연예인이 가끔 나오긴 하지만 이들 중 아직 그의 경지까지 올라섰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는 가요계에서 주류이면서도 영화계에서도 꾸준히 주연급으로 출연해 성공과 실패를 모두 맛보면서 정상급의 위치를 굳히도록 성장했으나 다른 멀티 엔터테이너들은 가요, 연기, 예능이든 적어도 한 분야에서는 그의 최고 커리어에 도달해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다재다능한 부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다.[]

멀티 엔터테이너의 라이벌로서 엄정화나 김민종을 거론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래로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임창정이 앞선데다 아직까지도 차트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점에서 꾸준함으로도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기 쪽에서는 김민종은 드라마는 잘됐지만 영화는 아쉽고, 엄정화는 흥행, 수상경력 등 임창정보다 급이 더 높아 두 분야를 종합하면 비등하다 할 수 있다. 다만, 임창정은 예능에서도 메인 출연자로 활약하며 노래 • 연기 • 예능의 세 분야에서 정상에 선 경험이 있는 트리플 멀티 엔터테이너, 즉 만능이라는 점에서 더욱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정규 앨범 발매가 거의 없는 2010년, 2020년대에 은퇴 번복 후 2009년부터 꾸준히 정규 앨범을 내는 거의 유일무이한 가수다

가창력

연기력이나 예능감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도 임창정에게는 돋보이는 능력은 물론 가창력이다. 영화로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에 평가절하를 당하기도 하지만 자세히 뜯어 보면 국내 최정상급의 가창력을 지녔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며, 내는 곡마다 대히트를 치면서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했다.

마이크를 배나 가슴팍에 대고 불러도 무대를 빈틈없이 꽉 채우는 무지막지한 성량과 0옥타브 중반대에서 3옥타브 중반대까지 발성하는 넓은 음역대,[] 특히 국내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속이 꽉찬 고음, 폭발적이고 진솔한 감성을 바탕으로 수많은 발라드 히트곡들을 만들어냈다.

임창정은 기본적으로 공간을 어느정도 좁힌 채 강한 호흡의 힘으로 그대로 질러내는 발성 스타일을 갖고 있다.[] 이는 임창정이 판소리의 창을 수련했던 경험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물론 판소리처럼 극한으로 소리를 짜내는 수준까진 아니고 대중가수들 중에서는 어느 정도 목을 좁힌 채 호흡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보컬이다. 물론 2014년 이후로 전보다 공간이 넓게 쓰긴 하지만 여전히 특유의 스타일은 유지하고 있다.[] 아래 후술하겠지만 호흡을 잘 사용하는 것이 발성적으로 임창정의 최대 강점인데, 단순 호기 흡기를 잘해내는 것 뿐 아니라 지속적이고 적당한 수준의 호흡압력을 성대에 때려줌으로서 접촉을 강화하고 얇은 접촉면적을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다.

임창정이 라이브에서 선보인 진성 음역대는 0옥타브 미(E2)[]~3옥타브 미(E5)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KCM 뒤에서 쎈가성 혹은 중성으로 3옥타브 솔~라 사이의 음을 잠시 구사하였다.)[]까지로, 연습 중에는 조금 더 높은 음까지 올라간 적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3옥타브 파(F5) 정도까지는 낼 수 있는 듯하다.[] 여러모로 굉장한 음역대. 더불어 타고난 테너 성종[]에 소리 자체가 강해서 고음 질감에서는 웬만한 보컬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수준을 자랑한다. 더불어 3옥타브 대에서 말도 안되게 높은 진성비율을 유지하며 동시에 일정한 배음을 전 음역에서 가져가 소리가 굉장히 탄탄하고 잘 잡힌 느낌을 준다. 게다가 하이톤임에도 음색이 두꺼우며 강해서 저음부도 강한 몇 안되는 테너.

더불어 호흡을 굉장히 잘 사용하는 가수 중 하나다. 본인이 항상 강조하는 소리를 낼때 호흡을 내뱉는 것을 상당히 중시하는데, 이는 발성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훈련과 연습을 통해 호흡근과 폐활량이 워낙 발달해있고, 소리와 함께 운용하는 방식도 워낙 정교해서 전문가들이 임창정 보컬에서 기술적인 부분으로 많이 감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더불어 흉곽을 매우 잘 이용하는데, 가령 2옥타브 후반대에서 'ㅏ' 나 'ㅔ' 발음을 내지를때는 흉곽을 다소 좁힌 뒤 강하게 발리며 호흡 에너지를 사용한다. 따라서 성대 접촉은 강하나 목이 조이지 않게되는데, 때문에 소리 배음이 매우 안정적이고 성대도 일정하게 잘 붙어있으며 속칭 알맹이 있는 소리가 된다. 특유의 미친 성량과 짱짱한 소리도 이 뛰어난 호흡 운용과 큰 관계가 있다.

그러나 임창정이라는 가수가 가장 높게 평가받는 부분은 발성적, 테크닉적 완성도가 아니라 엄청난 고음역의 노래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동시에 그 고음에서 말하듯이 가사를 전달하는 표현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연기자 출신인 그가 다른 가수들에 비해 가질 수 있는 이점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간단히 말해 무대에서 연기를 한다는 것. 특히 노래 중간에 비치는 애절한 표정연기는 보는 사람의 감정을 더욱 잘 이끌어낸다.

그의 유니크함이 드러나는 점은 거의 생목에 가까운 벨팅을 사용한다는 것도, 꺾는 창법이 가미된 발라드를 부른다는 것도 아닌 남들은 중저음에서도 어려워하는 '말하듯이 부르기'를 엄청난 고음역대에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정말 남들은 그냥 내기도 힘들어하는 고음역대에서도 모든 발음이 또박또박 확실하게 들려온다.

또한 임창정은 어렸을때 창을 배웠기 때문에 음의 널뛰기나 꺾기가 자연스러운데, 이런 이유로 임창정의 노래는 그가 아니면 느낌이 안 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표곡 중 하나인 나란놈이란 같은 경우만 봐도 수많은 커버 영상이 있지만 임창정 특유의 꺾기가 가미된 고음이나 멜로디 타는 능력은 비교를 불허할 정도.[]

과거에는 임창정이 생목 가수라는 오명을 쓴 적도 있지만[] 2014년도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다닌다거나 '그때 또다시'를 여자키로 올려 부른다거나[31] 하는 등의 모습을 통해 이런 오해는 벗겨진 지 오래. 대신 고음에서도 성대접촉과 배음을 유지하여 음색이 변하지 않는 가수로서 높게 평가받는다.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 과일가게 주인에게 소리를 지르는 부분이있는데 이때 낸 음이 3옥타브 레(D5)

창법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12집 흔한 노래로 활동할 때 부터이다. 확실히 나란놈이란으로 복귀했을 당시 전과 비교해 목소리가 두꺼워졌고, 더군다나 노래 자체의 음역대가 이전의 임창정 노래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그런지 더욱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창법 변화가 이때부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때 역시 임창정은 후두가 조이고, 불안정한 자세로 노래를 부르는, 복귀 이전의 버릇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창법이 변화된 것은 12집 활동부터. 타이틀곡인 흔한 노래가 3옥타브 도(C5) ~ 도♯(C♯5)에 해당하는 고음을 길게 질러야하며 그외에도 2옥타브 후반대의 고음이 클라이맥스에서 연이어 터지는 헬곡이다 보니 이를 안정적으로 소화하고자 발성을 훈련하고 창법을 개선한 것이다. 그 증거로는 이 당시 임창정 펜카페에 임창정 본인이 발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게시글을 올린 흔적이 있다. 교정 이후 확실히 후두의 위치와 발성 자세가 안정화되고, 고음 시 턱을 당긴다거나 성대를 꽉 눌러붙이는 등 가수들 사이에서도 좋은 편에 속하는 발성능력을 얻게 되었다. 날 닮은 너의 창법 변화 전과 후의 라이브 영상을 이어붙여 비교한 영상을 보면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이 영상에서 창법 변화 후 영상으로 나온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분은 레전드 라이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 3옥타브 도♯(C♯5)에 이르는 고음을 단단한 성대접촉 질감을 유지하며 질러내는, 발성적인 전성기를 맞은 모습을 볼 수 있다.

2018년 9월 19일, 14집 발매 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여 '내가 저지른 사랑'을 무려 3키올려서 소화했다. 그렇다는건 '지우고 버리고 비워도'에서 3옥타브 레(D5)가 8번 난사된다는건데 음이탈 하나 나지 않고 진성으로 말끔히 소화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들이 취소되어 목을 아껴서 그런지 매우 좋은 목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연관된 작곡가들

은퇴 전까지 정규 앨범만 10장을 발매하면서 수많은 작곡가들과 작업을 했다. 이 문서에서는 그 중에서도 임창정과 많은 작업을 하거나 임창정의 노래를 언급하는데에 있어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작곡가와의 음악적인 면에서 임창정과의 관계를 서술한다.

먼저 작곡가들을 언급하기 전에 음악적인 면에서 임창정의 음악적 특징과 스타일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는데, 임창정 본인의 음악적인 색깔은 대중적인 색깔과 조금 거리감이 있다.[] 임창정이 작곡한 대부분의 곡들은 음악 자체적으로 기승전결이 다른 대중적인 곡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뚜렷하지 않으며, 한 소절 이후 다음 소절에 어떤식으로 노래가 진행이 되는지 예측하기 꽤 어렵다.[] 임창정 특유의 스타일은 그의 창법에서도 드러나는데, 본인이 가장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창법은 서정적 발라드보다 트로트에 가깝다. 이러한 창법들로 인해 1990년대 이후 대중이 선호하는 서정적 발라드에 꼭 맞는 창법을 지닌 가수는 아니라는 점. 물론 임창정 정규 앨범 수록곡중 모든 곡들이 임창정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임창정 본인의 임창정스러움과 대중적 필요를 둘 다 충족시키기는 작곡가 입장에서 어려울 수 있다.[]
결론적으로 임창정 본인의 스타일을 (첫 번째 은퇴 이전)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곡에서 1) 고음이 여실히 드러나야 하며[] 2) 특유의 꺾는 창법이 요소요소 잘 표현되어야 하는데 이는 90년대 이후 대중적 발라드가 (고음 제외) 추구하는 바와는 상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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