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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3. 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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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배우.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했다. 연기력이 출중하고 예능감도 좋은 데다[9] 팜므 파탈 캐릭터부터 능청스럽게 망가지는 개그 캐릭터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야말로 천생 배우이자 완전체다. 국제 시사 프로그램이었던 W의 진행을 맡기도 하는 등, 지적인 분위기까지 추가되면서 이래저래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한 슈퍼스타다.

하이틴스타 시절부터 데뷔 후 3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현역으로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는, 명실상부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 배우이다. 10대였던 1980년대에 데뷔하여 2020년대 현재까지도 말 그대로 왕년의 스타가 아니라 현역에서 왕성히 주연으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배우이며[], 데뷔 이래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는 작품 선택폭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어필하는 스타이다. 게다가 3대 영화상 주연상 5회, 3사 연기대상 3회, 백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 2회[]에 빛나는 수상경력까지, 가히 독보적이란 표현이 결코 과장은 아닐 것이다.

 

유년기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부산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의 일 때문에 서울로 이사하며 미동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 시절 단짝친구와는 사후세계, 우주인, 마의 삼각지대 등이 공통 관심사였다고 한다. 공원 잔디밭에 단짝친구와 나란히 누워 별자리를 그리고 며칠 뒤 뭐가 변했나 왜 변했나 따지고 놀만큼 호기심도 많았다고.

뭐든 빨리 배우고 싶은 그 호기심에 초등학생 시절에 무려 학원 6개를 다녔다고 한다. 미동초등학교 시절 국가대표 태권도 어린이 시범단 소속이었는데, 정원 20명 남짓에 성적도 평균 90점 이하로 떨어지면 제명당할 만큼 엄한 곳이었다고 한다. 당시 시범단들은 디자이너한테 맞춘 유니폼을 입고, 머리카락도 미장원 가서 똑같이 동그랗게 자르고 다녔는데 자신 또한 그 유니폼을 입고 사범님 앞에서 “태권!” 거수경례가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 동기로 입단한 애는 본인 하나뿐일 거라고. 여자아이는 당시 김혜수 하나였는데 엄마가 눈에 잘 띄라고 머리에 큼직한 꽃까지 달아줬다고 한다. 1988 서울 올림픽 유치 전,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방한했을 때 화동(花童) 역할도 했다. 드라마 하이에나 정금자 역할로 만든 인스타에 사진이 있다.

활동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운 유단자였는데[12] 광고 속에 나오는 태권도 장면에 어울리는 여자를 찾던 CF 감독에 의해 발탁, 1985년 16세 나이로 초콜릿 음료인 네슬레(당시 한서식품) 마일로광고에 태권소녀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들였다. 그리고 광고에 출연한 모습을 본 이황림 감독에 의해 영화 《깜보》의 주연으로 극중 박중훈의 상대역인 밤무대 가수 '나영'을 맡아 연기자로 전격 데뷔.[]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감독들이 어린 나이였던 김혜수를 탐낸 이유를 알 만하다. 이황림 감독은 당시 김혜수를 캐스팅하기 위해 시나리오 일부를 바꿨다고 할 정도. 보통 저 나이 또래면 성인 연기 이전에 하이틴 배역을 먼저 맡기 마련인데 김혜수의 경우 16살 나이로 데뷔하자마자 10대 연기를 넘어서 바로 성인 연기를 맡았으며 이런 예는 별로 없다.[]

이 당시 이색 경력이 있다면 데뷔하자마자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는 것인데, 이 경력이 회자되는 이유는 한국 가요 역사상 최초의 뮤직비디오였기 때문이다. 더욱 경악할 만한 사실은 그 뮤직비디오의 노래가 다른 누구도 아닌 가왕 조용필의 '허공'이라는 것이다

신인 시절 가수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1988년 그녀의 신인시절에 출연한 《어른들은 몰라요》[] OST에서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곡을 불렀다. 음원은 벅스, 멜론에서 들을 수 있다. 《직장의 신》, 《모던보이》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깜보》로 데뷔한 이후 《사모곡》, 《세노야》, 《순심이》 같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다. 《세노야》에선 동시기 이미 베테랑으로 인정받던 이혜숙과 극중 자매로서 연기로 맞짱을 뜨고 갓 스물이 된 나이에 《꽃 피고 새 울면》에서 극중 상대역 노주현과 나이차가 무려 26살이나 되는데도 부부로 출연하는 등 겨우 20대 초반 나이에 당대의 출중한 연기자들과 연기하면서 그 또래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깊이 있는 연기와 더불어 청순가련함을 화면에 드러냈고[] 이를 통해 작품의 인기를 보장하는 특급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충남 청양산골이 고향인 '순심이'가 서울로 가려다 아버지(김인문)에게 사정없이 맞는 장면을 녹화하는 날이었다. 김혜수가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운 감독님, 제가 아버지에게 진짜로 맞아야 감정도 살고 이 씬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버지(김인문)도 역시 같은 의견이었다.
 
이 씬을 녹화하는 동안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아버지에게 맞는 순심이(김혜수)가 크게 다칠 것 같은 공포감에서 서둘러 컷을 외쳤다. 씬의 리얼리티(사실감)는 단연 최고였다. 두 배우에게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이 시절에 하도 스케줄이 많으니 김혜수 측에서는 역을 고사하려 했는데 캐스팅하는 사람들이 제발 맡아달라고 집 앞에서 진을 치고 통사정을 해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역을 맡은 적도 부지기수라고 할 정도였다.

영화 쪽에서도 마찬가지. 1991년, 20대 초반에 출연한 《잃어버린 너》 등의 영화에서 청순가련한 모습을 이어간다. 특히 이명세 감독의 영화 《첫사랑》에서 첫사랑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최연소 청룡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김혜수 자신에게는 이런 청순가련한 이미지로의 고착이 큰 부담이었는지 이후 연기 변신을 모색하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한지붕 세가족》에 출연, 몸매 드러나는 복장을 즐기는 젊은 미시족 역을 맡았는데 그제서야 사람들은 김혜수가 글래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김혜수의 몸매는 엄청난 화제를 불렀고 김혜수 본인도 섹시한 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에 완벽히 성공한다. 그녀는 위와 같이 80년대 중후반 하이틴 스타에서 1990년대로 넘어가자 텔레비전의 드라마, 영화뿐 아니라 진행자[]로도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기존 인기를 이어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MBC 일요아침드라마 《짝》으로 27세의 나이에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고 복수혈전, 국희[]등 높은 시청률의 인기극의 주연을 맡는 등 탤런트로서는 잘 나갔다.[] 하지만 문제는 91년 《잃어버린 너》[] 등을 제외하곤 출연하는 영화들의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는 건데, 한석규의 충무로 진출작이자 함께 출연한 《닥터봉》이 흥행에 성공하고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비로소 흥행배우가 된다.[] 그러나 이후에도 출연한 영화들은 안재욱과 출연한 《찜》을 제외하고[22] 하나같이 흥행에서 실패를 하게 된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 차승원, 이성재, 송강호라는 남자배우들을 돕는 여주급 조연으로 출연한 《신라의 달밤》, 《YMCA 야구단》이 흥행에서 성공하면서 비로소 본인 이름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에 출연하고 《분홍신》과 《얼굴 없는 미녀》가 작품성에서 호평받으며 영화계에서 겨우 자기 자리를 잡게 된다. 《얼굴 없는 미녀》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과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2000년대 이후론 섹시한 이미지가 고착되어 오히려 짐이 되고 있는 듯한 모습도 보이니 젊을 때나 나이 들어서나 고정 이미지로 인한 고생은 계속인 듯.

2000년대 초중반엔 그녀도 30대의 나이에 접어들며 신세대들의 급부상의 세대교체에 따라 최진실•채시라•하희라 등의 같은 기존 30대 톱스타들처럼 자연스레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2002년 KBS가 100부작으로 기획한 장희빈에 출연하기 위해 영화 바람난 가족 출연을 고사하며 영화사와 갈등을 겪었고, 장희빈 내부에서도 작가 교체 등 여러가지 문제와 함께 시청률 역시 저조한 성적을 거둬 조기종영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방영기간 내내 작품의 중심을 잘 이끌어 약 1년 동안 100부작을 모두 내보낼 수 있었고, 최종회 시청률도 30%를 넘겨 유종의 미를 거둬 그해 연기대상에서 다른 인기작의 유력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출연한 2004년 영화 《얼굴 없는 미녀》도 흥행성적은 부진했고 그해 연말부터 방영된 MBC 주말극 한강수타령 역시 KBS 부모님 전상서에 밀리는 성적을 거뒀다.

그러다 2006년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정마담 역으로 출연한 《타짜》가 684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대 흥행하고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과 인기스타상 2관왕을 차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달리게 된다. 이 영화를 계기로 김혜수는 그 후 작품들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김혜수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역할'들을 맡아나가기 시작한다.

1994년 대한뉴스에도 뜬적이 있다

2020년 2월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변호사 정금자로 출연했다.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하이에나 같은 역할로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강하면서 입체적인 여성캐릭터를 연기하였다. 드라마 속 정금자의 헤어, 의상, 악세서리는 평범함에서 벗어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홍보를 위해 김혜수는 캐릭터의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여 직접 운영하였다.(이후 본인 계정으로 전환하여 활용 중이다.) 마지막회에 자체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하였으며 시청자들이 시즌제를 염원하기도 하였다.

11월 개봉한 영화 내가 죽던 날에서 형사 김현수 역으로 열연했다. 김혜수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절망에 빠졌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힘쓰는 현수의 스토리가 본인과 닮은 느낌을 받아 작품을 선택했다고 하였다. 개인사로 힘들었던 순간을 영화에 녹이며 위로받을 수 있던 운명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잔잔하지만 묵직한 위로를 주는 좋은 영화, 몰입감 있는 김혜수의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에 캐스팅 되었다. 극중 타고난 지성과 까칠한 성격을 가진 엘리트 판사 심은석을 연기한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제) 출연을 제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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