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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5.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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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정치입문

1966년 11월 10일, 충청남도 천원군 직산면(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서 태어났다. 이후 삼은초등학교, 천안중학교, 천안중앙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 학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6월 항쟁 당시 수감되기도 했을 정도로 운동권으로 활약했고, 성균관대학교 재학 중 총학생회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동서산업에 근무하면서 아산공장 노동조합 부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2004년 이기우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보통 보좌관들이 자기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박완주 자신은 민주당 쪽의 험지인 충청 지역의 연고를 바탕으로 비교적 빨리 자기 자리를 찾고 자기 정치를 시작한 편이었다. 특히 원래대로면 현역 의원이 있어 고생할 수 있던 천안 을 지역이 당시 현역이던 박상돈이 탈당하며 자유선진당으로 이적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것이 컸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태선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충청남도 천안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현역 국회의원인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박상돈의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지사 출마로 인하여 치러진 2010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당시 자유선진당으로 나온 박상돈 후보가 18%의 표를 잠식하면서 보수층의 표 분산이 이뤄지면서 김호연 후보를 1,800여표 차로 간신히 제치면서 당선에 성공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부대표를, 같은 해부터 2015년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을 역임하였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안희정 지사의 재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은 인연으로 안희정 지사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고, 그래서 안희정 계로 분류하는 의견도 있다.후술하겠지만,19대 대선 당시에도 안희정 후보를 지지했다.

운동권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김근태(GT)계'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당내 최다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에서 활동했다.

성추행 의혹

2022년 5월 12일,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성비위 문제가 불거진 박완주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열고 박완주 의원의 제명을 알리면서 "죄송하다.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 2차 가해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국회 윤리신고센터 등을 통해 국회 차원에서의 징계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안팎에서는 보좌관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터져나온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신 대변인은 '보좌진 관련 성비위인가' 등의 질문을 하자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들어 구체적 답변은 하지 않았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 사건이 터지면서 민주당은 지방선거 출정 첫날부터 돌발 변수가 나온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총출동해 '필승 결의 공명선거 다짐'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25분경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해당 일정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당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공식선거 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외부에서 하는 기자회견이 선거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어 취소했다'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선 박완주 의원 제명 결정에 따라 일정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거기다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캠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었는데 해당사건으로 제명되면서 양승조에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완주 의원 관련 사건이 지난해 말부터 당 자체 조사를 해왔다는 점에서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이 있던 박완주 의원을 걸러내지 못한 게 아니냐는 캠프내 비판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캠프에서 박완주 의원의 당내 자체 조사를 전혀 몰랐다고 한다면 그만큼 중앙당과의 소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 내 잇따른 성 비위 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최강욱 의원의 '짤짤이' 발언으로 논란이 된 지 2주 만에 중진 박완주 의원 성 비위 사건까지 밝혀지면서다. 6.1 지방선거·보궐선거를 앞두고 연이은 돌발 악재에 타격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내 성 비위 사건 관련 박완주 의원(3선·충남 천안을)의 제명을 결정했다. 앞서 서술한대로 지난 4월 28일 최강욱 의원의 '짤짤이' 발언으로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지 2주 만이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완주 의원의 제명 건을 의결했다. 당 내 성 비위 사건이 발생해서 당 차원에서 처리한 것"이라며 "2차 가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 내용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해당 건이 접수돼 윤리감찰단 조사가 이뤄졌고 비대위가 제명을 의결했다"며 국회 차원의 징계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당 내 성 비위 발생에 대해 다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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