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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7. 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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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77대 총리로 2019년부터 재임 중이다. 2022년 7월 7일 사임 의사를 발표하였다. 총리직 재임 이전에는 런던 시장, 외무장관 등을 역임하였다.

본래 언론인이었으나 영국의 보수당 소속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데이비드 캐머런이 이끄는 보수당 그림자 내각의 고등교육부 장관을 맡은 바 있으며,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런던 시장을 역임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찬성파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영연방인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로부터도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테레사 메이 내각의 외무영연방부(이하 외무부) 장관을 맡기도 했다. 2019년 7월 24일, 테리사 메이의 뒤를 이어 영국 총리로 취임했다.

헝클어진 금발이 트레이드마크이며[], 앵글로색슨 혈통과 함께 독일계[] + 프랑스계[] + 터키계[] 외할머니는 러시아계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혈통이 섞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서구권에서는 다양한 인종의 융합을 용광로(melting pot)에 많이 비유하는데, 그래서 존슨은 스스로를 1인 용광로(one man melting pot)로 표현한 바가 있다. 돌출적인 언행과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괴짜라는 평을 자주 듣기도 했다. 영국의 도널드 트럼프라는 별명이 있지만, 실제 두 사람의 스타일은 크게 다르다는 분석도 많다.[] # #

총리 이전에는 강경 보수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총리 당선 이후의 정치 성향은 중도우파 성향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몇몇 정책은 노동당보다 더 진보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2022년 7월 7일 브렉시트의 여파, 파티게이트 등 각종 논란 끝에 결국 버티지 못하고 보수당 대표직을 사임했다. 따라서 차기 보수당 대표 선거가 마무리되어 신임 당 대표가 취임하면 최종적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되며, 똑같은 방법으로 사퇴한 테레사 메이의 전례와 현지 언론 보도를 참고할 때 10월이 가기 전에 임기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름

본명은 '알렉산더 보리스 디페펄 존슨'으로, 성(family name)이 존슨이고 이름(first name)은 '알렉산더'다. '보리스'와 '디페펄'은 둘다 미들네임(middle name)으로 서양 사람들 중 드물게 미들네임이 2개이고 활동명도 미들네임으로 정한 케이스다. 학창시절부터 자신의 이름인 '알렉산더' 대신 미들네임인 '보리스'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언론들과 미국 언론사들은 보리스 존슨 총리를 간단하게 보리스(Boris)라고 부른다. 보통 영어권 매체에서 정치인을 가리킬 때 성(family name)으로 부르는데[1], 보리스는 이름으로도 자주 불리는 특이한 케이스.

아무래도 '보리스'라는 이름과는 달리 성인 '존슨(Johnson)'은 꽤 흔한 성씨인 데다[ 런던 시장 재임 시절부터 괴짜 이미지와 함께 친근한 이미지를 줄곧 밀어온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서유럽 기준으로는 이름 자체도 워낙 유니크하다보니[] 영미권 매체에서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Boris는 이 사람을 가리킨다.[ 이런 식으로. 다만 아무리 본인이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곤 해도 나름 격식있는 자리에서 이름으로 막 부르는 것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보리스 존슨을 축약해서 보조(BoJo)라고도 부른다

학창시절

학창시절은 부모의 이혼이나 청각장애 등으로 썩 좋은 시절은 아니었다고 하며 본인도 이 시기를 찌질했던 시절이라고 회고한다. 그러나 학업 성적은 매우 우수했기 때문에 영국의 최고 명문 중고등학교인 이튼 스쿨에서 장학금을 받고 수학하였으며, 옥스퍼드 대학교에도 입학했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컬리지 중 베일리얼 컬리지에서 서양고전학(Classics)[]을 전공하였다. 존슨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와 함께 옥스퍼드 대학의 유명한 상류층 클럽인 불링던 클럽의 멤버였으며, 옥스퍼드 대학의 토론 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언[]의 회장을 역임한 바도 있다.

불링던 클럽 회원 단체사진으로 윗줄 왼쪽에서 2번째가 캐머런, 아랫줄 오른쪽 금발이 존슨이다. 이 사진으로 캐머런은 서민들의 생활에 무지한 상류층으로 낙인 찍히기도 했지만, 이 사진에 존슨도 같이 있다는 사실은 존슨의 서민적인 이미지 덕분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런던 광역시 시장

정치 경력의 시작인 1997년 총선에서는 낙마했으나, 2001년에는 보수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7년 후 2008년에는 런던 시장 선거에서, 당시 노동당 소속의 현직 시장이었던 켄 리빙스턴(Ken Livingstone)을 약 14만 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되면서 그의 정치적 영향력은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공용자전거 시스템 확충 및 보급을 추진했고[], 공공주택 보급도 상당히 늘리는 등의 다양한 성과들[]을 거두었기 때문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편이다. 실제로 존슨의 시장 임기 직후에 영국의 대표적인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런던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2%의 시민들은 그의 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부정평가는 29%에 그쳤다. # 이 시기에는 EU와 이민에 있어서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고 터키의 EU 가입도 지지했다.

2016년에는 보수당의 잭 골드스미스 런던시장 후보를 지원했으나, 골드스미스는 노동당의 사디크 칸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유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점이 득표의 마이너스로 적용되었다.[]

브렉시트가 실현되면서 캐머런 총리가 9월에 사퇴를 선언해 9월 보수당 전당대회에 출마해 차기 영국 총리가 유력시된다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탈퇴파의 리더격인 그가 총리가 된다면 영국의 극심한 국론 분열을 치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최측근이었던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이 "보리스 존슨은 총리가 될 능력이 없는 자다!" 라고 흑색선전을 날리면서 치명타를 입고 말았다. 결국 9월 보수당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게 되었다.

그리고 테리사 메이 내각에서 외무장관 자리를 맡게됐다. 앞으로 영연방 국가들을 비롯, 미국 등 영국이 최우선 순위에 놓고 처리해야 할 국가들과의 관계를 그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U와의 관계는 브렉시트 부의 데이비드 데이비스[] 장관이 주로 맡게 될 예정이다.

외무 영연반부 장관 재임

메이 내각의 외무장관 취임 후 잠시 잠잠해보이던 2016년 9월 23일, 인터뷰에서 브렉시트가 바로 내년부터 시작된다는 식의 인터뷰를 해 메이 총리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총리실에선 즉각 발끈하여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은 총리가 직접 결정할 일이라며 존슨의 말에 반박했다. 실제로 EU 탈퇴를 최대한 늦추며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메이 내각의 태도와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발언이라 더 문제가 되었다. 다만 직후 메이 총리가 2017년 3월 말에 브렉시트를 시작한다고 직접 밝힘으로써 그냥 존슨이 내각 내에서 논의 되고 있는 사안을 쉽게 흘려버린 것이 되어버렸다.

이후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을 만나 브렉시트 후속 조치로 호주인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비자 제도를 고칠 것이라 약속했으나, 10월 초 보수당 전당 대회에서 앰버 러드 내무장관에게 거부 당했다. 호주인을 위한 이민 제한 완화에 대한 질문에 러드 장관이 한 말이 압권인데, "아… 보리스 존슨… 또 그군…"이라 했다고 한다. 이 대회에서 러드 장관이 호주인을 비롯한 영연방인을 포함한 비EU 출신 외국인에 대한 이민 규제책을 제안하기까지 했다. 다만 브렉시트 직후부터 영국의 가장 중요한 우군들로 떠오른 호주와 인도에서 이에 대해 반발이 심하고, 호주 고위급 외교관들까지 영국의 대영연방 이민 정책 변화를 촉구하고 있어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아래에 후술되어 있듯 호주와 인도는 존슨 외무장관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며,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하고 있다. 덧붙여 이후 이런 영국 내 영연방인 문제는 결국 앰버 루드 장관이 윈드러시 스캔들[]이라는 영연방계 영국인 이민자들에 대한 지나친 강경책 실시로 인한 역풍으로 실각하는 메이 총리가 영연방 국가들과 영국 내 영연방계 사이에서 지지와 신뢰를 잃는 데에 영향을 줬다.

영연방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던 것으로 밝혀져 쓴 소리를 듣기도 했다. 공식 직함이 '외무·영연방부 장관'이고, 맨날 영연방 국가들과의 교류 확대를 외치던 그가 어떻게 영연방기를 모르느냐는 것이다. 아프리카를 대륙이 아닌 나라라고 말한 지[] 얼마 안 돼서 나온 두 번째 실언이라 놀림감이 되었다. 영연방기는 이렇게 생겼다.

브렉시트 찬성 선언 직전 썼던 EU 잔류 지지 칼럼이 공개돼 곤욕을 치렀다. 자기 스스로는 "자기 자신과의 레슬링"이라고 하며 결국 브렉시트 찬성 쪽이 더 합리적이어서 그쪽을 선택했다고 밝혔지만, 브렉시트 반대 진영에서는 골룸이냐며 놀리고 있는 중이다.

브렉시트를 이끌어내기 위해 영국이 EU에 매주 분담금으로 3억 5,000만 파운드를 내왔고 그걸 NHS에 이용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는 매주 3억 5,000만 파운드를 냈지만 그중에 7,400만 파운드를 환급 받았고, 1억 1,500만 파운드는 영국 농가 지원금으로 쓰였기 때문에, 1억 6,100만 파운드만 쓸 수 있다.

그리고 영국 스카이뉴스의 프로그램 진행자 더멋 모너핸과 라이브 인터뷰를 하던 중 "한국 대통령의 이름을 아느냐"고 묻는 말에 당황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뒤늦게 "사우디아라비아가 종교 대리전을 하고 있다"고 한 비(非)외교적 발언이 알려졌다.#

2018년 1월에는 공개적으로 영국 국가 의료 보장제도인 NHS에 예산을 더 투입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가, 총리와 보건장관이 이런 얘기는 사적인 자리에서나 하라고 반응하는 등 오지랖 넓은 언행으로 내각 내에서 까이기도 했다. NHS가 만성적 인력부족으로 긴급환자마저 수 시간씩 대기하는 준위기 상황이라 가뜩이나 날카로운 상황에서 같은 내각에 있는 외무장관이 훈수하니 보건장관이 특히 많이 빡친 모양. 참고로 당시 보건장관은 존슨의 후임 외무장관이자 보수당 경선 결선 투표 상대였던 제러미 헌트였다.

2018년 6월 26일, BBC는 브렉시트 강경파 존슨이 EU 외교관들과의 만남에서 "비즈니스는 좆까라"라는 막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브렉시트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욱한 모양이다. # 6월 7일, 존슨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처음으로 브렉시트로 인한 대폭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2018년 7월 9일에 외무장관을 사임했다.#

외무·영연방부 재직 기간 동안 부서 내부의 영연방 담당 파트의 기능과 규모를 확대하고 중요한 인력들을 영연방 관련 직책들에 배치하였으며, 그 결과 영연방 국가들과의 교류-협력 체계를 강화하였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지나치게 튀는 언행으로 굳이 필요 없는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외모 영연반부 장관직 사임 후

2018년 8월 9일에 존슨이 "부르카를 착용한 여성은 은행강도"라는 망언을 하자 결국 보수당측에서는 윤리 강령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로 결정하면서 한 때 제명 가능성이 일어나기도 했다.# 거기에다 성추문 스캔들도 일어나기도 했다.#

2019년 5월 16일,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장관, 에스터 맥비 전 고용노동장관에 이어서 차기 보수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스카이뉴스 트위터 전 보수당 대표였던 이안 던컨 스미스가 선거캠프의 의장을 맡았다.

2019년 5월 18일, 영국 집권 보수당의 차기 당대표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보수당 당대표 지지 후보 조사에서 존슨 전 장관은 3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도미닉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의 지지율은 13%로 존슨 전 장관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이 각 9%였고,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이 8%, 페니 모돈트 국방장관이 5%의 지지를 받았다. 존슨 전 장관은 EU 탈퇴 지지자 중 49%의 지지를 받았지만, EU 잔류 지지자 중에서는 지지율이 10%에 그쳤다. 양자대결에서 존슨 전 장관은 랍 전 장관에 59% 대 41%로 승리했다. 나머지 후보들과는 더 큰 격차를 보였다. #

2019년 5월 24일 테리사 메이 총리가 사퇴 선언을 함으로써 차기 총리로 유력시 되고 있다.#

2019년 6월 13일, 당대표 경선 및 총리 선출 1차 투표에서 11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헌트 외무장관이 43표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무려 3배 가까운 지지를 얻은 셈이다. # 게다가 TV토론도 1위 굳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 에스터 맥베이 전 고용연금 차관, 맷 핸콕 보건장관이 각각 탈락 및 중도하차 후 존슨 전 장관을 지지했다. 핸콕 장관은 재무장관직[20]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he Times 기사 2, 3차 투표에서 표 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브렉시트 투표 당시 탈퇴파의 리더로서 활동한 전력이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영국 국민들 사이에서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정치인인지라, 그가 보수당의 당대표가 될 경우 차기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일부 잔류파 정치인들은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벤 월러스 경제범죄보안 차관, 맷 핸콕 보건장관, 앨런 케언스 웨일즈장관, 그리고 제임스 브로큰셔 주택장관이다.

2019년 6월 20일. 5차 투표에서 존슨은 과반인 160표를 얻었다. 헌트는 77표를 얻어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을 단 2표 차이로 제치고 결선에 진출했다.# 16만 명 당원 투표에는 존슨과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이 대결한다. 전·현직 외무장관의 대결 헌트 역시 존슨에 묻혀서 그렇지 유럽 연합을 구소련에 비유하거나 중국인인 자기 아내를 일본인으로 소개하는(?!) 등 실언으로 구설수를 빚은 바가 꽤 있다. 아까 NHS 문제로 싸웠다던 그 보건장관이다(…).

2019년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에서 홍콩 시민들을 지지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임의적이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인권을 제한할 수 있는 중국 본토 송환 제안에 대해 회의감과 불안감을 느낄 권리가 있다", "그들(홍콩 시민들)을 지지하며, 기꺼이 변호할 것"이라며 "일국양제가 그동안 지켜져 왔고, 지금도 지켜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중국에 강조하고 싶다"며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고 중국 공산당을 비판했다

각종 비리 의혹

2019년 8월 1일, 가디언에 따르면 존슨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호주 출신이자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스리랑카 등 영연방 국가들에서 정치-선거 컨설턴트로 이름이 높은 린턴 크로스비 소유 로비업체 CTF 파트너스의 전·현직 직원들이 최근 치러진 당 대표 경선 과정의 유착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CTF 파트너스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오염 배출 기업 등 10여곳의 고객을 위해 SNS 등 온라인상에서 이름 없는 계정을 활용해 허위정보 유포 등 활동을 해왔으며, 익명의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고객의 관점 또는 시각을 홍보하는 비밀스러운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런던시장 재임 시절 자신과 가까운 모델 출신 여성 기업인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도미닉 커밍스 전 최고 수석보좌관이 존슨 총리가 기부자들에게 비밀리에 인테리어비를 낸 것에 대해 출처 의심이 나왔다.# 이에 국회 내에서 설전이 있었다.

코로나19 대응 실패

총 확진자 4,393,307, 사망자 127,307명(150,419명)[25]으로 영국의 코로나 대응은 명백하게 실패했다.게다가 다른 유럽 대륙 국가들과 달리 섬나라이기 때문에 영국은 국경 통제의 지리적 이점, EU 탈퇴의 이점들까지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이랬다.[]

우선 집단 면역의 주장이 문제점이였다. 미 경제전문매체 포천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는 당초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사회적 거리를 두기 정책을 훨씬 더디게 이행했다. 2020년 3월 12일에 존슨 총리는 "영국 방역 시스템이 실패했다"고 발언하며 "영국 국민들에게 솔직히 말해야 한다"며 "더 많은 가족들이 예정된 시간보다 더 빨리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하며 본인의 실패를 스스로 인정했다.

보리스는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것과 달리 집단 면역 정책에 가까운 조치를 내렸다. 감염 위험이 있는 고령 인구에게만 크루즈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증상자는 통상적인 격리 기간인 14일의 절반인 7일 동안 자가 격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존슨 총리는 집단 면역 노선을 표명한 지 나흘 만에 말을 바꿔 폐교령과 함께 "불필요한 접촉을 중단하고 모든 여행을 중단하라"고 지시하고 격리 기간도 7일에서 14일로 늘렸고, 고령 인구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 한해 최대 12주 동안의 자가 격리를 권고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본인도 코로나에 감염되면서 체면을 아주 크게 구겼다.

결국 15만명의 사망이라는 영국 역사에 길이 남을 대참사를 겪고나서야 영국은 코로나19 집단면역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대해 더 타임스는 영국이 코로나19 종결을 가장 먼저 선언하는 나라가 될 수 있지만, 15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사망자 유가족에게는 너무 큰 대가를 치른 패전이나 다름없는 승리일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그럼에도 여전히 확진자는 다수 나오고 있다.

거기에다가 3차 대유행 당시 그가 "재봉쇄할 바에 차라리 시체를 쌓겠다"는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밝혀졌다.#

도미닉 커밍스 전 최고 수석보좌관은 의회에 코로나19 대응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서 코로나19을 가볍게 본 탓에 정부가 대응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도미닉 커밍스 전 최고 수석보좌관이 총리와 자신의 코로나 사태 당시 맷 핸콕 보건장관이 PPE[]등을 확보하였다고 거짓말을 한 정황이 포착되고 나서 둘이서 나눈 문자 메세지를 공개 하였는데 이중에서 총리는 맷 핸콕을 경질시키고 마이클 고브로 교체시킬려고 하였고 또한 희망이 없다는 말도 커밍스에게 보낸 것이 확인되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도미닉 커밍스 전 총리 수석보좌관이 2021년 7월 20일(현지시간) 저녁에 방송될 BBC 인터뷰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노인들만 사망한다고 막말하며 지난해 가을 봉쇄 조치에 반대했다고 재차 폭로했다. "영국 총리, 코로나로 80대 이상만 사망한다며 봉쇄 반대"

이 와중에 코로나19 당시 보리스 존슨 총리의 부친이 정부의 여행 자제 권고를 어기고 그리스에 있는 별장을 찾아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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