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정보 !

공효진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8.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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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배우.

1남 1녀 중 첫째.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본인이 말한 바에 의하면,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노느라 숙제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아버지의 무릎에서 살았다고 한다. 장난기가 많으신 부모님 때문에 공효진의 이름이 하마터면 '공노리'가 될 뻔했다는 일화도 있다.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공차기'라고 지을 생각도 하셨다고 한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3년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부모님께서는 영어 교육을 위해 대도시인 시드니나 멜버른보다 한국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브리즈번을 유학 장소로 선택하셨다고 한다. 이후 대자연의 도시 브리즈번에서 야생 동물들이 돌아다니는 학교를 다니며 파란만장한 유학 생활을 했는데,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까지도 인생에 아주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IMF로 인해 유학 생활을 끝내고 귀국하기 몇 주 전, 호주 현지의 모델 에이전시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으나, 학교 생활보다 더 치열한 경쟁에 낄 엄두가 나지 않아 거절했다고 한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호주에서의 길거리 캐스팅 경험을 떠올렸고, 한국의 모델 에이전시인 '모델라인'에 등록하여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공효진의 모델라인 동기로는 권상우, 최정원 등이 있다.

1년 반 정도 모델 생활을 하다가,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위상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들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특유의 공감 가는 연기력과 탁월한 작품선택으로 톱배우 중에서도 몇 안 된다는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공효진을 빼놓고 대한민국 로맨틱코미디의 역사를 논할 수 없을만큼 다양한 로맨틱코미디 작품들을 히트시키며 대중으로부터 '로코퀸'으로 인정 받았다.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등을 거머쥐며 20대 젊은 여성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이후 드라마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으로 4연속 시청률 20%를 달성하며 드라마 캐스팅 1순위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2019년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데뷔 20주년에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렇듯 이미 대중과 업계로부터 크게 인정 받고 있는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대체 어디까지 성장할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 활동

출연한 드라마 13개[] 중 8개가 최고시청률 20%를 넘겼다. 또한, 드라마의 스토리가 산을 타거나 캐릭터가 이상해지는 등 소위 말하는 시놉사기를 당한 적도 거의 없다. 이렇듯 공효진의 드라마는 시청률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드라마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공효진은 데뷔 초에는 캐릭터를 많이 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중요한 건 글(대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체적인 내용 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캐릭터에 살을 붙이고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를 본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취향이 대중의 취향에 조금 가까운 것 같다며, 유치하거나 뻔한 글보다는 새롭고 용감한 글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로코퀸'으로 불리는 만큼 공효진은 내로라하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에 많이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공효진표 로코가 계속 성공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좋은 대본과 자존감 있는 인물을 선택한 덕분이라고 답했다. 그 동안 골랐던 작품들에서는 자기 일을 안 하면서 사랑에만 빠져 울고불고 하는 캐릭터가 없었다며, 여자든 남자든 본업을 잘 해야 예쁘게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2000년 시트콤 《가문의 영광》, 2001년 단막극 《드라마시티 - 사랑하라 희망없이》를 거쳐, 2001~2002년 노희경 작가의 주말드라마 《화려한 시절》로 정극 드라마에 데뷔했다. 이후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상두야 학교가자》, 《다섯 개의 별》, 《건빵선생과 별사탕》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2000년대 초중반 개성 있는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2007년 《고맙습니다》라는 드라마에 출연함으로써, 그 전까지 보이시하고 왈가닥스러운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던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였다. 이 드라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가슴 따뜻해지는 작품이라는 평가도 많지만, 동시에 공효진이 가장 예쁘게 나온 드라마, 공효진의 외모적 리즈시절을 담고 있는 드라마로 꼽히기도 한다. 군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장혁의 복귀작이었던 데다가, 작중 공효진이 맡은 배역인 이영신이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에이즈에 걸린 딸을 돌보는 미혼모 설정이라 많은 여배우들이 출연을 고사했는데, 이를 공효진이 수락하여 제작진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2010년 《파스타》에 출연하여 공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효진이 연기한 서유경 캐릭터는 본래 기가 세고 셰프에게 대들기도 하는 선머슴스러운 설정이었는데, 시놉시스를 본 공효진이 작가와 감독을 설득하여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재창조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지금까지도 '드덕'들은 공효진의 인생 캐릭터로 서유경을 가장 많이 꼽는다.

2011년 《최고의 사랑》 출연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굳혔다. 생계형 방송인인 구애정 캐릭터는 어떻게 보면 비호감일 수 있지만, 공효진이 연기해서 러블리했다는 평을 듣는다. 《고맙습니다》와 《파스타》에 이어 《최고의 사랑》으로 또 한 번 MBC 드라마의 흥행에 기여한 공효진은 MBC 드라마국장으로부터 MBC 마스코트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2013년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을 보는 여자인 태공실 역을 맡아 사랑스러우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여배우로서 외모적인 부분을 내려놓기 힘들 수도 있었는데, 짙게 내려온 다크서클과 부시시한 머리카락 등 캐릭터 표현을 위해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아 호평받았다.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지해수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 촬영 기간에 차 사고가 크게 나서 팔과 다리를 수술했는데, 이로 인해 극중 지해수가 다쳐서 깁스를 하고 나오는 설정이 급하게 추가되기도 했다. 공효진은 드라마 종방연 때 노희경 작가로부터 "지해수는 그 어떤 배우도 할 수 없었다. 오직 공효진이었기에 가능했다"는 극찬을 들었다.

2015년 KBS 예능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했다. 공효진은 까칠하지만 은근히 허당인 뮤직뱅크 PD 탁예진을 연기하여 차태현, 김수현, 아이유 등과 호흡을 맞췄다.

2016년 《질투의 화신》에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으로 출연하였다. 드라마 방영 내내 '남녀 주인공 둘이 연기배틀 하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조정석과의 연기합이 뛰어났다는 평이 자자하다. 조정석은 신인 시절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여배우로 공효진을 꼽은 적이 있으며, 공효진은 조정석의 연기를 눈여겨보고 있다가 《질투의 화신》 남자 주인공으로 추천한 바 있다.

2019년에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며 주점 '까멜리아'를 운영하는 미혼모 동백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얄궂은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숱한 시련을 겪지만 그러한 상황들 속에서도 당차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특유의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드라마 역시 뛰어난 작품성을 바탕으로 업계와 평론가들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등 대성공을 거두었다. 공효진은 이 드라마로 데뷔 20주년에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한국갤럽이 실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배우 인생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성공 이후, "따뜻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선택이 나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전작과 똑같다', '어떻게 연기할지 그려진다'는 말이 가장 무섭다. 작품을 선택하는 건 갈수록 더 고민스러워질 것 같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데뷔 이래 최장의 공백기를 지내며 차기작 선택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듯 하다.

그 후 소식이 들려온 차기작들은 공효진이 그 동안 해본 적 없었던 플랫폼이거나 선보인 적 없었던 장르의 작품들로, 다소 신선하고 도전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흥행의 신이자 막장계의 본좌인 드라마 작가 김마리가 자신이 창조한 막장드라마의 세계에 빠져버리면서 기상천외한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위기의 여자》의 주인공 김마리 역을 제안 받고 긍정검토 중이다.[] 또한,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의 출연을 확정 짓고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이브 킴 역으로 분해 우주정거장과 지구를 오가는 SF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대중성을 어느 정도 감안하여 고르지만, 영화를 고를 때는 해보고 싶은 것 위주로 고르는 편이다. 영화에서는 좀 더 특이한 캐릭터를 선택하여, 드라마에서 풀 수 없는 연기적 갈증을 해소한다고 한다. 따라서 출연한 영화들이 비주류적 감성이나 B급 정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은근히 작품성을 높게 인정받는 영화들이 많다. 또한, 상업영화 출연만을 고집하지 않고, 단편영화, 저예산 영화, 다큐멘터리 등에도 참여하여 필모그래피의 다양성을 높였다.

데뷔작인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는 모델 시절 친구들을 따라 보러갔던 오디션에 합격한 것을 계기로 출연하게 됐다. 용돈이나 벌 겸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출연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 때까지만 해도 배우가 자신의 평생직업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해서인지, '공효진' 하면 주로 드라마 강자라는 타이틀을 먼저 떠올리곤 하는데, 사실 공효진은 영화로 데뷔한 영화배우이며 출연한 드라마보다 영화의 개수가 훨씬 많다.

1999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여름이야기》, 《킬러들의 수다》, 《화산고》, 《긴급조치 19호》,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품행제로》, 《천군》 등 신인 때만 찍을 수 있는 다소 파격적인 영화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 시절 출연한 영화들에서는 주로 중성적이고 와일드한 캐릭터들을 연기했으며, 배우 본인 역시 ‘개성파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후 처음으로 배우로서의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김태용 감독의 제안으로 《가족의 탄생》에 출연했고, 이 영화를 찍으면서 슬럼프를 잘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 현실주의자에 냉정하고 예민한 유선경 역[]을 훌륭히 소화해낸 공효진은 제47회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진호 감독의 《행복》에서는 우정출연이었지만 극중 임수정과 대비되는 도시 여인의 모습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이명세 감독의 《M》, B급 감수성이 물씬 풍기는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에도 출연했다.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는 공효진의 영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공효진은 이 영화에서 안면홍조증에 걸린 삽질 전문 양미숙 캐릭터를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로 소화해내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등 각종 수상도 잇따랐는데, 공효진은 상을 받고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는 아주 솔직한 수상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여성감독이 연출한 저예산 영화에 연달아 출연하기도 했다.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에서는 신민아와 함께 자매 호흡을 맞췄는데, 순제작비 8억 원의 저예산 영화에 두 톱배우가 출연했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임순례 감독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 출연했을 때도 의외라는 반응이 있었다. 저예산 영화인데다 주연을 맡은 김영필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미비한 연극 배우였으며 공효진은 그를 받쳐 주는 역할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공효진은 이에 대해 “즉흥적이고 낙천적이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자유롭게 일하고 싶다. 작품을 선택할 때 ‘이건 비주류에 가까우니까 하면 안 돼’ 이렇게 계산적으로 하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전계수 감독의 《러브픽션》에서는 겨드랑이털을 기르는 알래스카 출신 여자라는 파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 작품은 공효진의 첫 로맨틱코미디 영화이기도 했다. 이미 드라마판에서 ‘로코퀸’임을 입증해낸 공효진이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하정우와 함께 조금 더 현실적인 연애를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후 하정우의 국토대장정 프로젝트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577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송해성 감독의 《고령화 가족》에서는 박해일, 윤제문과 남매 호흡을 맞췄다. 또한, 김태용 감독의 단편영화 《그녀의 연기》에서는 박희순의 애인 행세를 하는 대행배우 역으로 출연했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와 《가족의 탄생》에 이어 김태용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영화였으며, 이 영화에서 공효진이 판소리를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언희 감독의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는 사연 있는 중국인 보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성 투톱 영화이다 보니 투자와 제작에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으며, 무대인사를 마치고 배급사 담당자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공효진은 이 영화로 제37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엄지원과는 급속도로 친해져 지금까지도 친자매 수준으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 이주영 감독의 《싱글라이더》에서는 아들의 조기유학을 위해 호주로 건너온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공효진이 실제로 학창 시절에 유학했던 나라인 호주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진행됐다.

이권 감독의 《도어락》에서는 혼자 사는 여자의 현실 공포를 그려내 호평을 받았으며,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성공하여 원톱 영화를 이끌어가기에도 손색 없는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한준희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 《뺑반》은 안타깝게도 부족한 스토리라인과 연출로 혹평을 받고 흥행에 실패했으나, 여배우가 130억 원에 가까운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영화의 1롤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한결 감독의 《가장 보통의 연애》를 통해 다시 한 번 주종목인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했다. 드라마 《눈사람》 이후 오랜만에 김래원과 재회하여 호흡을 맞췄으며, 당시 경쟁작인 《조커》가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상황이었음에도 손익분기점의 두 배에 가까운 스코어를 기록하여 역시 로코 장르에서 백전백승임을 입증했다. 이 영화의 상영 기간에 TV에서는 공효진 주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방영하고 있었는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여 대중의 흥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영화쪽에서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연극 《리타》[]에 출연하였다. 두 명이서 두 시간을 이끌어가는 2인극이었으며, 리타 역에는 공효진과 강혜정이 더블캐스팅 되었고[], 프랭크 역은 전무송이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고 연출자인 황재헌이 대신 연기하였다.

《리타》는 배우고 싶다는 열망으로에 뒤늦게 대학생이 되고자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등록한 주부 미용사 리타와 정년을 앞둔 문학교수 프랭크가 서로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효진은 주인공 리타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공효진표 리타'를 완성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공효진이 출연하는 모든 회차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첫 연극 도전이었음에도 대학로에서도 흥행불패 배우임을 입증해냈다.

몇 년 뒤 공효진은 그 때 당시를 회상하며 "데뷔 15주년을 맞아 나를 좋아해주는 팬들에게 내 연기를 라이브로 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습하고 공연을 올리는 과정을 통해 극 전체를 아우르는 법을 익힐 수 있었으며, 연기를 바라보는 관점도 크게 바뀌었다고 한다.

논란

2018년 4월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런칭했는데, 제품의 가격이 퀄러티에 비해 턱없이 비싸다는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89,000원짜리 휴대폰 케이스 사진에 비싸다는 답글이 달리자 "싼 건 비지떡이에요."라고 답해 논란을 더 부추겼다. 하지만 업사이클링 제품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편이라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사고 싶은 사람은 사고, 비싸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안 사면 그만"이라는 의견을 표현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공효진은 2019년 10월 '헤럴드디자인포럼'의 기조연설에서 해당 브랜드를 설립한 취지를 밝힌 바 있다. 평소에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아서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가장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가 패션 쪽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본인이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본인에게 갖고 있는 관심 역시 패션이라고 생각했다고. 공효진은 이러한 생각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계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월된 상품, 약간의 흠이 있어 반품된 상품, 세일을 거듭했지만 팔리지 않은 상품을 사와서 리폼하여 흠을 감추고 다른 매력이 부여된 더 나은 제품으로 만들면, 소비자들이 천편일률적으로 찍혀 나오는 패스트패션에 대한 선호를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또한, 공효진은 해당 브랜드는 본인을 포함한 세 명이서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리폼하고 있으며,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100원도 벌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제품들을 왜 이렇게 비싼 가격에 파냐는 질타를 받기도 하는데, 그런 질타는 연기를 못 한다는 말보다 속상하다고 한다. 선의가 오해로 비추어질 때마다 설명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참고 기다렸다고 한다.

코로나 창궐 이후로 현재는 해당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운영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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