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정보 유머

김하성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0. 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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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내야수.

KBO 리그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뛰면서 이종범, 강정호에 이어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거포 유격수 반열에 올랐으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 리그로 진출한 5번째 선수[]이자 3번째 야수이다

김하성 플레이 스타일

같은 팀 선배인 강정호의 KBO 시절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한 커리어와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5툴 플레이어 고졸 유격수이면서, 이른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병역 특례[]를 받았으며, 20대 중반에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점에서 말이다.[] 2020 시즌 이후 MLB 포스팅 입찰에 성공해서 강정호의 길을 그대로 걷는 셈.

유망주답지 않은 1~2년차를 보내 리그 A급의 젊은 유격수로 평가받았다. 활약 여부에 따라 S급으로 성장할 수 있느냐의 여지가 있었는데, 이를 해낼 만한 포텐셜을 능히 보여주다가 2019 시즌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올라서며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전보다 훨씬 성장한 5툴 플레이어의 정석과도 같은 스탯을 찍었고, 특히 선구안-주력 등의 부분에서는 확실히 한층 좋아졌다. 공교롭게도 전임 유격수이자 김하성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줬던 강정호가 타격 포텐을 터뜨리기 시작한 게 2012년 투고타저 시즌이었다. 김하성도 2019 시즌 공인구 반발력 저하로 다른 국대급 타자들의 스탯이 대부분 깎여나가고 있는 와중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2020 시즌 홈런 30개 OPS 0.920 wRC+ 147.7로 MVP급은 아니라도 국내 리그 내야는 평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풀스윙을 하는 스윙 스타일을 가지고 있음에도 볼삼비가 나쁘지 않다는 것도 높게 평가하는 점이다. 풀타임 1년차인 2015 시즌에 볼넷 56/삼진 115였지만 그 이후로는 거의 1:1을 유지했고,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인 2020 시즌에는 볼넷 74/삼진 68로 BB/K가 1개를 넘었다.

히어로즈 시절에는 금강불괴 속성으로 많은 경기와 이닝을 소화했지만, 이에 비례하여 실책도 늘어나 오히려 수비 쪽에서 저평가를 받았었다. 그나마 키움으로서는 유사시 김하성의 부재를 채워줄 백업 자원을 마련해야 하는 문제를 충실히 해결한 것은 그나마 다행. 2018 시즌 서건창의 부상으로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운 김혜성을 발견했고, 이 때문에 김하성의 체력을 배려해 김민성이 쉬는 날 3루를 보는 등 어느 정도 해결책을 마련했다.[] 현재는 김하성이 가더라도, 김혜성으로 어느 정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팬그래프는 강정호가 파워는 더 좋지만, 컨택 능력, 수비, 운동 능력에서는 김하성이 더 위라고 평가했다. 아마도 벌크업을 통해, 부족한 장타력을 매우 크게 향상시켰고, 성적이 매년 좋아졌기 때문에 나온 평가로 보인다. 실제로 김하성은 선구안에서도 좋은 선수로 평가 받는데, 데뷔시즌과 첫 풀시즌을 제외하고 나면 매 시즌 볼삼비가 1개에 가까운 편이다. 시즌 당 볼넷은 대략 60~70개, 삼진은 80개 정도로 통산 스탯도 좋은 편.

그러나 MLB에 가서는 강정호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강정호는 강속구 대처 능력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MLB에도 적응해서 타격에서 나름의 두각을 보였지만 김하성은 강속구 대처능력이 떨어져 2021 시즌에는 95마일 이상의 공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바람에 KBO에서 보여준 좋은 타격능력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냉정히 MLB에서의 타격 능력은 딱 평균 혹은 평균 이하로 평가받고 있는 중. 허나 반대로 수비에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실력을 보여주며 부족한 타격 실력임에도 내야 유틸리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하성 주루

발도 빠른편이며 주루 센스도 뛰어나다. 벌크업 후 부상 위험을 의식하는지 도루는 의도적으로 줄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한 시즌 20개 내외의 도루를 기대할 수 있는 주루능력을 보여준다.

김하성의 진가는 장타를 쳐낼 때 두 베이스 이상 진루(Extra Base Hit)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준족의 또다른 상징인 3루타를 심심치않게 뽑아내고, 비교적 짧은 타구에도 2루를 찍는다. 시즌 30개 내외의 2루타는 기본적으로 출중한 장타력이 필요하지만, 주루 능력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것이다.[] 2017 시즌과 2018 시즌에는 도루 시도를 자제하다가 2019 시즌에 공인구 반발력 감소로 인한 장타력 하락에 대비하고자 적극적으로 달려서 33도루를 기록했다. 2020 시즌에도 20도루[]를 기록하며 개인통산 네 번째 20도루와 두 번째 20-20 클럽 가입에 성공하였다. 즉, 도루와 같은 단기간 스퍼트와 여러 베이스를 거치는 추진력이 모두 뛰어난 선수이다. MLB에서는 포수들의 높은 견제 능력으로 인해 도루 시도가 적어졌지만 베이스러닝 지표는 꾸준히 양수를 기록중이다.

김하성 수비

유격수로서는 적당한 체격에 뛰어난 운동신경(특히 타구반응 속도)과 강견이라는 점으로 KBO 리그에서는 A~S급을 오가는 수비능력을 보여줬다.

KBO 리그에서는 타격과 주루에 비해서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일단 제대로 측정할 방법이 없었다. 수비 스탯을 측정하는 스탯티즈는 김하성의 수비력을 시즌에 따라선 마이너스로 측정하며 김하성의 수비력을 저평가하는데 앞장섰고 오지환 수비>김하성 수비라는 프레임을 만들었다. 목동구장과 고척돔의 내야가 인조잔디이기 때문에 타구에 가속도가 붙거나 불규칙 바운드가 많아 이유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에러가 다소 많았다는 점이 큰 흠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수비수로 평가받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타격에서 우려했던 부분을 오히려 수비에서 메우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해나가고 있다.

야수로서의 김하성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동물적 감각의 수비이다. 타구에 대한 몸의 반응이 빠를 뿐만 아니라, 동양계 내야수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타구방향을 몸 중심으로 가져가는 소모적인 움직임이 적다. 또한 메이저리그에 맞는 필딩으로 빠르게 교정한 것 또한 빅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는 데 매우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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