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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3. 1. 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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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인스턴트 라면. 1986년부터 주식회사 농심에서 생산하고 있다.

대한민국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 2021년 기준 판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라면계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지금의 농심을 만든 일등 공신. 또한 현재 한국인들에게 '라면'이라고 하면 항상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국민 라면이기도 하다.

신라면 역사

신라면은 '매울 신(辛)'자의 '맵다'는 뜻과 농심 신춘호 회장의 성을 동시에 의미하는 중의적인 글자이다.[] 농심 메밀소바의 전신인 찍어먹는 춘면의 '春'자도 신춘호 회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 신라면은 한국 라면 시장의 원탑이 되었지만 춘면은 깔끔하게 망했다.[] 조리법에 따르면 소고기국물맛을 표방하고 있다.

구봉서, 곽규석의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광고로 유명했던 쇠고기맛 베이스의 농심라면에 매운맛을 강화한 제품이다. 농심라면은 그렇게까지 맵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자극적인 편이었다.

이 제품이 나올 당시에만 해도 "라면은 매우면 안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대세를 노리고 만든 라면은 아니고 일종의 틈새시장 공략이었다.[] 원래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 닛신식품의 치킨라멘이 원조이고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은 일본의 기술 전수로 만들어져서 담백한 닭고기맛을 내세우고 있었다.[] 그렇다고 당시에 매운맛의 라면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미 적절하게 얼큰한 맛의 농심 육개장 사발면, 삼양 김치라면, 청보 열라면[] 등이 시판되고 있었다. 그러나 매운맛을 전면에 부각시켜서 마케팅에 써먹고 또 그게 먹힌 상품은 신라면이 처음이다.

당시 전두환 정권은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면서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이 30년만에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을 개최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였다."는 것을 선전하기 위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자'라는 홍보 문구를 내걸었고 한식에서도 매운맛이 강조되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이러한 매운맛 열풍에 힘입어 신라면은 엄청난 히트를 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다. 게다가 그 후 터져 나온 우지 파동으로 삼양은 큰 타격을 입어 반격할 기회를 놓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농심에 밀리게 된다, 이후 "라면은 매우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라면은 매워야 맛있다", "라면은 얼큰해야 제맛" 등의 인식이 완전히 자리잡혔으며, 이에 따라 결국 다른 라면들도 덩달아 매워지게 되는 파급 효과까지 낳게 되었다. 이렇게 하드코어하게 매운 인스턴트 면 제품이 대히트하는 것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사례로서 기록되고 있다. 이후 봉지면 제품 이외에도 1997년 컵라면 시장에도 진출하여 이 역시 대히트를 치게 된다.

하지만 신라면이 더 이상 농심 라인업에 프리미엄 라면이 아닌 것이 되면서 나타나는 지속적인 제품 품질 하락은 막을 수 없게 되었다. 원가 절감을 아무리 해도 그로 인해 매출이 떨어지면 장기적으로는 손해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2017년에 들어선 오히려 신라면 블랙이 옛 신라면의 맛에 더 가깝다는 평을 받는다. 여러 번의 원가 절감 너프 후 인터넷에서는 신라면이 맛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스프 자체의 양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과거 신라면 일색이었던 분식점이나 식당들도 진라면의 사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맛 때문에 진라면을 쓴다는 식당도 있을 정도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신라면 맛이 변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맛이라는 게 주관적이라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웠는데 닐슨코리아가 이를 뒷받침하는 라면 판매량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2016년 8월~2017년 8월 사이 1위 신라면은 18.4%→17.2% 줄고 2위 진라면 점유율은 9.9%→13.8%로 늘어 1위와 2위의 점유율 격차가 3%포인트 안팎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 점유율 하락은 가격 인상과 맛 하락 요소가 맞물리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진짜 푸라면

2018년부터는 신라면 본연의 맛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많아졌고, 신라면 건면의 성공과 동시에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발탁하면서 그동안에 쌓인 비호감 이미지를 어느 정도 희석했다.

신라면 점유율

이러니저러니 해도 라면의 대명사격 존재이니만큼, 맛이 너무 없지는 않은 이상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신라면이다. 다른 라면이 잠시 신라면의 매출을 넘기는 했어도,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해 올 정도다. 농심 발표에 의하면 매일 300만 개, 한 달로 환산하면 약 9,000만 개가 팔려나간다고 한다. 2011년 말 라면 업계를 휩쓸었던 꼬꼬면이 가장 많이 팔릴 때 한 달에 약 2,000만 개가 팔려 나갔었다. 그래서 몇몇 통계에서는 아예 신라면을 빼버린다. 왜냐면 언제나 1등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으니까.

농심만이 아니라 한국 라면 전체를 보더라도 신라면에 비견될 히트작은 없다. 전성기 신라면의 시장 점유율은 약 25%였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농심을 제외한 라면 업계 2~4위 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10% 안팎이다. 즉 업계 2~3위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더라도 일개 제품인 신라면 하나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신라면은 '국민 간식'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어 대형마트에서 미끼상품으로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 개점 직후 판촉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트레이더스 구성점에서는 신라면 30개를 7,990원에 판매한 적이 있고#, 롯데마트 맥스 금천점에서는 10,390원에 판매한 적이 있다. #

2012년 AC닐슨 라면 매출액 자료에서는 안성탕면이 1위를 차지한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인기 라면 1위를 차지했으며 드디어 2013년에는 경상도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안성탕면을 제쳐 모든 지역에서 인기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15년 5월 농심 짜왕이 신라면의 매출을 넘어섰다. 2015년에는 GS25에서조차 오모리김치찌개라면에도 밀린다. 일부 대형 마트에서는 한때 진짬뽕의 전성기 시절에 진짬뽕이 신라면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해 굴욕을 당했다. 2016년 신라면의 점유율은 2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덩달아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도 하락하고 있다.

2018년에는 0.5%p대 차이(블랙 제외)로 진라면과의 점유율 차이가 급격하게 줄어들기도 했다. 신라면이 진라면에 비해 기본 가격도 더 높고 덤핑도 적어서인지 800억대 vs 500억대로 매출액은 상당한 차이가 나지만 단순 판매량 부분에서는 일단 동등한 숫자가 팔리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2019년도 들어서는 점유율 격차가 약간 커지고 [] 2020년에는 신라면은 닐슨코리아가 2020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지역별 라면 매출 집계에서 9.9%의 점유율로 전국 1위에 올랐다. 반면 진라면 매운맛은 4.4%로 전국 4위를 기록하며 차이가 벌어졌다. 기사 2020년도 상반기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신라면이 1위, 진라면 매운맛이 4위를 기록했는데 신라면은 매출이 12.4% 증가한 반면 진라면 매운맛은 0.05%로 정체하고 있어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신라면 해외진출

2020년 기준으로 100여개 국가에 수출된다. 즉 한국에서 갈 수 있는 국가라면 높은 확률로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추월했을 정도로 성장 속도가 꽤나 빠른 편이다. 참고로 신라면 지수라고 주요 수출국 10곳의 신라면 가격을 1달러 기준으로 환산해 다시 한화로 표시할 때 가장 비싼 곳은 호주로 2,200원대이다. 다만 이건 호주달러가 1160원 정도로 강세였던 2011년이고, 호주달러가 790원인 2020년 현재에는 바뀌었을 가능이 높다.[] 아시아인 가게가 아닌 호주 대형 슈퍼마켓[]에서 약 1.86 호주달러인데, 이걸 미화로 치환하면 현재 1.31 미국달러 정도 한다. 중국인 및 아시아인 가게에서는 대체로 한 봉에 75~85 센트 정도 하고 이를 한국 돈으로 치환하면 약 649~730원이 된다. 가장 싼 곳은 홍콩으로 660원대라고 한다.

당연히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인 라면으로 이미지가 굳어져 인스턴트 라면의 본고장인 일본은 물론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으며 특유의 매운맛으로 매니아층을 주로 공략하고 있다. 미국 등지에서도 인기가 좋다. # 하지만 외국 수출용 신라면은 매운맛이 적고, 전체적으로 맛이 흐리다는 아이러니한 단점[]이 있어서 오리지날 한국판을 사가는 외국인들도 상당하다. 해외에선 국내 가격에 비해서 2~4배 비싸므로, 외국 가서 먹고 싶으면 갈 때 미리 몇 개 싸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한화 이글스에서 뛴 적 있었던 제이 데이비스는 한국판 신라면을 좋아해서 팬들이 신남연이라는 이름도 지어줬다. 한국에서 복무했던 경험이 있는 미군들 역시 좋아하는데, 사발면 형태로 된 것을 사다 놓고 먹는 경우가 많다. 비단 신라면뿐만 아니라 육개장 사발면도 좋아한다.[] 그냥 맵기만 했다면 별로였겠지만 쇠고기맛이 나는 점 때문에 그냥 먹기엔 느끼한 쇠고기맛 라면보단 낫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육개장 역시 고기맛이 나는 국물로 선호도가 높다. 주한미군 장병들이 한국군과 합동 훈련 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자신들의 전투식량인 MRE를 한국군 부식인 컵라면과 바꿔서 먹는 거라고 한다.[]

유럽의 모 네티즌은 물을 버리고 짜파게티처럼 졸여 먹은 후[] F***ing Hot!이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참고 국물 있는 매운 라면은 국물로 매운 맛이 중화될 것을 감안해서, 일부러 스프의 나트륨 함량과 캡사이신 함량을 높게 만든다. 신라면 스프로 라면땅 만들어 먹으면 입에 불나는 이유가 이것. 물론 이런 사파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써먹는 농심답게 오히려 이런 식으로 활용하도록 만든 신라면 볶음면 또한 2021년 출시되었는데 하단 문단을 참고하면 된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외국인들에게 먹이면, 라면 하나 먹으면서 물이나 맥주 등을 거의 리터 단위로 마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불닭볶음면 출시 이후 신라면이 맵다는 인식이 매우 줄었으나, 해외에는 매운 라면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제법 있다. 원래 불닭볶음면 먹방을 하려 했으나 잘 모르고 이 신라면을 먹었지만, 그래도 맵다고 연신 물을 들이켜는 해외 스트리머도 있다.[]

신라면의 해외매출이 2020년 3분기 누적 3,700억원으로 53.6%에 달하며 출시된 이래 처음으로 국내매출을 앞질렀다.기사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 알려지면서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농심의 브랜드 효과가 상승한 효과로 보인다.

신라면 맛

소고기 장국 베이스에 농심 특유의 대두단백+효모 베이스[]가 만들어내는 담백한 감칠맛에, 표고버섯 향이 강하게 나는 기름지고 고소한 조미유, 개운하게 매운 맛이라는 적절한 조화로 라면의 표준이라 할 만한 맛을 자랑했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기름진 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극혐 라면.[]

신라면의 맛은 사실 연도마다 조금씩 다르다. TV에 나온 개발진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사회 경기가 좋을 때는 감칠맛을 보강하는 쪽으로, 경기가 나빠 전반적으로 매운맛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면 매운맛이 강해지는 쪽으로 스프 배합을 조절한다고 한다.

생라면으로 먹을 때는 매운맛을 어지간히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스프는 반만 넣고 섞던지, 아니면 다른 그릇에다가 스프를 부어놓고 찍어 먹는 편이 낫다. 매운맛에 약한 사람이 스프 범벅으로 만들어 먹을 경우 혀와 입술이 얼얼해서 끝까지 먹지 못할 만큼 짜고 혀가 따가워 고통을 받을 수 있다.

내수용 신라면도 원래의 맛을 잃고 있는데, MSG와 나트륨의 사용량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인스턴트 라면 맛은 원래 화학조미료 맛이다. 스프가 화학조미료인데 그걸 줄이다 보니..

스펀지 일반인 여론조사에서는 밥 말아 먹기 좋은 라면 1위로 선정됐으나, ' 소위' 미식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떨어지는 스낵면을 1위로 선정해서 본의 아니게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은 미식가들의 혀가 이상하다거나 현재까지도 스낵면이 밥 타령하는 광고를 하게 만들었다고 짜증낸다.[]

냉라면으로 해먹으면 끓일 때보다 훨씬 맵다. 특히 국물은 거의 매운 소금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무지하게 기름지다. 가끔 맛있게 보이는 신라면 냉조리 예가 올라오는데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 혹시나 시도를 할 생각이라면 스프를 많이 덜어내고 면을 평소보다 조금 더 삶은 뒤 국물을 순화시킬 다른 재료를 좀 더 넣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위해 기름기 없이 라면을 먹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라면. 면을 한번 삶아서 기름기를 없앤 뒤 스프 넣고 신라면을 끓여보면 직통으로 알게 된다. 감칠맛 표고향 그런 거 없고 그냥 맵기만 한 국물이 나온다. 그리고 매운 국물이 면에 그대로 스며들어 환상적인 시너지 효과를...[] 그런데, 이는 사실 고추의 주성분인 캡사이신의 특성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무극성 물질로 물에 녹지 않는 비휘발성 매운맛이다. 유탕면을 끓여 기름기가 있는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매운맛이 녹아서 위장으로 가지만, 개운하게 먹겠다고 물에 빨면, 스프 속 캡사이신이 혀에서 씻겨 나가지를 않는다. 매운 것을 먹고 물을 마셔봐야 말짱 도루묵이고, 우유를 먹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은 것을 생각해 보라.

사실 매운맛으로는 틈새라면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틈새라면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신라면은 약간 느끼한 라면이 되고 평범한 라면은 느끼한 라면이 된다(...).[] 어쨌든 신라면도 매운맛이 있다. 하지만 계속 먹다 보면 맵지도 않다.

2012년 매운맛을 강조한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며 스코빌 척도 기준으로 한국 라면 중 매운 맛이 6위라고 한다. 마트를 헤매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의 매운 라면 편에서 박형식라면(...)이라는 이름으로 잠깐 등장하고 나서 뒤쪽으로 집어던졌을 정도. 순위 외라는 의미다.

이후로도 순위는 더욱 떨어져 PB상품 등을 합하면 10위권 밖까지 밀려났다. 특히 각 회사의 간판급 라면을 비교해보면 원래는 가장 매웠으나 남자라면이 3천 스코빌대로 출시되고, 진라면이 리뉴얼로 2천 후반까지 오른 데다 삼양라면도 3천 스코빌대의 매운맛을 따로 출시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매울 신자가 무색할 지경.

상황이 이렇다보니 주총에서는 사천 짜파게티처럼 따로 매운 버전을 내놓을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이 매년 나오지만 농심은 미적지근한 기색이다. 이미 국민 라면의 지위인데 굳이 나눠서 얻을 이득이 없다는 것. 그나마 신라면 건면을 내놓을 때는 매운맛을 살짝 높이며 신경을 쓰기는 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을 대표하는 유서깊은 제품인데다 세대를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모든 국민이 그 맛을 알고 있기에, 어떤 요리의 매운 정도를 표현할 때 신라면과 비교하는 경우가 흔하다. 신라면보다 맵다고 하면 보통은 꽤 매운 편으로 여겨지며, 한국인에게 설명할 때에는 이보다 직관적인 비유가 없기도 하다.

만능 스프로도 유명하다. 망친 국이나 찌개에 신라면 스프를 적당히 넣어주면 맛의 기적을 볼 수 있다(...). 굳이 망친 것이 아니더라도 국물 맛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윤종신의 손에 의해 맹활약을 한 것으로 특히 알려져 있다.[] 뭐, 신라면 스프 자체가 표고+사골 육수+짠맛+매운맛으로 요약되는데 표고와 사골 육수는 맑은 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물 요리를 고급화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이고, 짠맛은 어차피 국에 간을 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기는 하다.

참고로 해외에서 판매되는 신라면과 한국의 신라면은 재료가 미묘하게 달라 맛도 상당히 차이가 난다. 미국서 판매되는 신라면은 신라면 특유의 느끼한 맛이 정말 심하다...참고로 너구리의 경우 감당 못 할 수준으로 마개조되어서 네오구리(...)로 악명 높다. 신라면 특유의 표고버섯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일단 당장 건더기에 표고버섯이 없고(!) 표고버섯향 자체가 상당히 적게 들어갔기 때문이다. 라면이 그리워서 사먹었다가 기름 떡칠을 경험시키는 테러를 일으키기도 하는 물건. 또 사골 국물맛도 상당히 괴악하게 개조되어 있다. 그나마(...) 쉽게 설명하자면 콜라가 정말 마시고 싶어지는 맛이다. 다만 신라면 블랙은 거의 똑같은 맛이 난다.
현재 한달 단위로  매달 오픈는되지만 선착순으로 예약이  조기마감이 될수도 있는점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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