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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볼드윈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3. 1. 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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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배우. 앨릭 볼드윈으로도 알려져 있다. 민주당 지지자로, 자기 동생 스티브와 다른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다.[]

1958년 뉴욕 주 아미티빌에서 4남 2녀의 둘째로 태어났다. 대니얼 볼드윈, 윌리엄 볼드윈, 스티븐 볼드윈[4] 4형제 모두가 헐리우드 배우로 소위 볼드윈 패밀리를 형성했다. 다만 몇 대가 영화계에 종사하는 다른 배우 패밀리와 다르게 자기 형제대에서 시작한 것이라서 역사, 대를 이을 정도의 경력과 업적이 비교적 많다고 할 정도는 못된다.

미국에서 볼드윈 패밀리를 말할 땐 이 형제들 뿐 아니라 이들의 배우자들과 자식들을 모두 말하는데, 알렉 볼드윈의 전 처인 '킴 베이싱어'(93년 결혼)와 윌리엄 볼드윈의 처인 가수 '샤이니아 필립스'(95년 결혼), 그리고 알렉의 딸로 모델 겸 배우인 '아일랜드 볼드윈'과, 스티븐 볼드윈의 딸이자 역시 모델 겸 배우이자 저스틴 비버 와이프인 '헤일리 볼드윈'까지를 말한다.

알렉 볼드윈 활동

뉴욕 대학 드라마 스쿨 재학 시절인 1979년부터 영화 경력을 시작했다. 단역을 벗어난 첫작품은 NBC의 연속극 <닥터스>이고, 1986년 연극 <전리품>에 출연하여 Theatre World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데이빗 마멧의 와 칼리 처칠의 ,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출연했고 이 작품으로 토니상 남우 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1991년 멕 라이언과 <키스의 전주곡>으로 오비에상을 수상했고, 이후 <워킹걸>, <마이애미 블루스>, <붉은 10월>, <앨리스>, <글렌게리 글렌로스>, <멜리스>, <쉐도우> 등이 있고, 셈 페킨파 감독의 1972년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로저 도날드슨 감독의 1994년작 <겟어웨이>에서는 당시 부인(지금은 이혼)인 킴 베이싱어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마틴 스코세이지의 영화에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팀 버튼 감독의 출세작인 비틀쥬스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 알렉 볼드윈은 여기서 지나 데이비스와 함께 새내기 유령 부부역을 맡았다.

요즘 세대에겐 다른 영화보다도 시트콤 30 Rock의 웃기는 양반으로 인상이 깊을 것이다. 클래식 미드 프렌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피비 부페이의 이상한 남친 역(Enthusiastic Parker)으로 웃음을 줬었다.

2006년 개봉한 영화 디파티드에서 앨러비 역할을 맡아서 디그넘 (마크 월버그)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09년에는 마이 시스터즈 키퍼라는 영화에 캠벨 변호사 역을 맡았다.

영화 토마스와 친구들: 토마스와 마법 기차에서 주인공 '차장님'역할을 맡았다.

2015년 7월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는 CIA 국장 앨런 헌리 역을 맡았으며,[] 2017년에 개봉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보스 베이비에서 아기 역 목소리를 맡았다.

2016년부터 SNL에서 도널드 트럼프 역할로 미국 정치 패러디 코너 다수에 출연하였다. 풍채 자체도 비슷하지만 무엇보다도 트럼프 성대모사를 엄청난 싱크로율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트럼프를 증오하지 않으며, 존경하지도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조커에서는 트럼프를 연상시키는 역을 맡기 싫어서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알렉 볼드윈 영화 촬영중 총기 오발 사건

2021년 10월 22일, 서부극 영화 ‘러스트’ 리허설 현장에서 소품총을 쏘았는데, 공포탄이 아니라 실탄이 발사되어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 (Halyna Hutchins)가 사망,[] 감독 조엘 수자(Joel Souza)가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볼드윈의 대변인은 공포탄이 있는 총의 오발(misfire)과 관련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후 애리조나주 산타페 경찰에서 질의 조사를 받고 아무런 기소나 구속 사항 없이 귀가 조치되었으며 제작사는 배우 및 제작진에게 심리 치료를 지원하고 영화 제작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기사 국내 최초 보도 국내 기사 와중에 PTSD 때문에 보안관 사무실 밖에서 눈물을 흘리며 누군가랑 통화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기사  알렉 볼드윈 공식 입장문

당시 볼드윈은 교회 건물 세트장 내 의자에 앉아서 '크로스 드로우[] 후 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누는 동작을 연습 중이었다. 총이 발사될 때 감독 수자는 허친스의 어깨 뒤에서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채찍 소리에 이은 '펑' 하는 소리가 들렸고 허친스가 복부를 움켜쥐며 뒤로 쓰러졌다고 진술했다.

영화 조감독인 데이브 홀이 볼드윈에게 소품 총을 건네면서 실탄이 없다는 뜻의 '콜드 건'(cold gun)이라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실탄이 장전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이 사건 이전에 이미 한 차례 총기 사고가 있었으며, 예방할 수 있었던 사건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 5일 전에 볼드윈의 대역이 오발로 실탄을 2발이나 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안전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 스태프는 촬영장 현장 매니저에게 총기 안전 문제를 항의했으나 "회의는 없었고 (촬영을) 서두르기만 했다"고 전했다.# 이런 안전상 문제로 갈등이 상당히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스태프들이 문제의 소품용 총을 촬영장 밖에서 '오락'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관리가 굉장히 허술했다는 것이다.[11] 알렉 볼드윈 본인이 직접적 잘못을 한 건 없더라도, 이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책임을 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조명 책임자였던 서지 스벳노이가 LA 법원에 볼드윈을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첫 소송을 냈다.# 촬영감독 헐리나 허친스의 남편과 아들도 소송을 냈다.# 결국 유족과 민사소송에서 합의했다.#

이번 사건 이전에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영화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총기 소품 담당자가 동일인인 걸로 밝혀졌다.#

뉴멕시코주가 제작사에게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13만7천달러(1억7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90년대 초 브랜든 리가 크로우 영화를 촬영하다 오발로 사망한 사건 이후 긴 시간이 지나서 헐리우드에서 벌어진 총기 사망 사고이다[]. 해당 사건 이후 영화 촬영시의 총기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되어 여러 차례 실탄 장전 여부와 위험성 등을 확인하도록 되어 있는 게 보통이었으나, 안전 규정을 무시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이 사고가 안타까운 점은 알렉 볼드윈은 총기 소지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는 점이다.

사고가 발생한 이 영화는 제작이 연기되었다.

2022년 8월. FBI가 "누군가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는 발사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2023년 1월 19일, 볼드윈이 결국 살인 혐의로 기소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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