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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Alexander Volkanovski)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3. 10. 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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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적의 現 UFC 페더급 종합격투기 선수. 현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현 P4P 랭킹 2위에 랭크되어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커리어 초창기

북마케도니아 베란치 출신 아버지와 그리스 출신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난 볼카노프스키는 어린시절 그레코로만형 레슬링을 수련했으며 12세땐 자국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14세부터 레슬링을 그만두고 럭비를 시작했다. 포지션은 프론트 로우였다. 고등학교 졸업후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피니셔작업자로 일했었다.

호주의 세미프로리그인 그룹 7 럭비 리그 워릴라 고릴라스에 입단해 2010년 리그 베스트플레이어에게 수여하는 믹 크로닌메달을 수여받았고 2011년 프리미어십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에도 기여해 맨 오브 마치어워드에 선정되었다.

종합격투기는 14세때부터 관심이 있었고 UFC PPV경기를 VHS비디오를 빌려 관람했었다. 22세때 럭비시즌이 종료된 이후 고향인 울런공에 있는 Freestyle Fighting Gym에서 처음으로 종합격투기 수련을 시작했다. 아마추어 경기를 미들급에서 치렀고 97kg에 달하던 몸무게를 더 낮춰 웰터급에서
뛸수있을 정도까지 감량했다. 아마추어 전적은 4승 무패를 기록했다. 그 후 2011년 하반기 럭비를 그만두고 종합격투기에 집중했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해 웰터급에서 데뷔전을 치렀다.3연승을 거두고 두 단체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지만 4전째 AFC 웰터급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코리 넬슨을 만나 3라운드 헤드킥이후 펀치러시로 TKO패로 커리어 첫 패배를 맛봤다.

그 후 타이거 무에타이와 시티 킥복싱에서 전지훈련을 반복했다. AFC에서 1승을 거두고 라이트급으로 하향했으며 또 페더급에서도 경기를 치르며 라이트급, 페더급을 오가며 10연승을 거두며 13승 1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파이팅 스타일

종합격투기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을 보유한 웰라운드 파이터다. 커리어 초기에는 12살에 입문했던 그레코로만형을 베이스로한 전형적인 복슬러[]였지만, 점차 타격 능력을 발전시키고 킥옵션까지 장착하면서 완성형 레슬라이커[]가 되었다.

현재 페더급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The Great다.[] 다른 선수와 차원이 다른 타격 능력과 수싸움을 자랑한다. 맥스 할로웨이를 타격에서 압도하고, 그래플링은 현 라이트급 최강의 그래플러인 이슬람 마카체프의 레슬링을 방어해낼 정도. 현재의 기량은 사이즈를 제외하면 MMA 웰라운더의 최종형태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페더급에서도 짧은 편에 속하는 리치와 키를 제외한다면 종합적인 신체능력 또한 매우 우수하다. UFC 역대 최고의 볼륨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맥스 할로웨이를 상대로 5라운드 동안 거친 타격전을 벌이고도 남을 정도로 체력이 우수하며, 풋워크와 핸드스피드가 빨라서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제외하면 스피드에서도 밀린 적 없다. 완력 또한 웬만한 페더급은 클린치에서 압도할 수 있고, 라이트급의 다게스탄 레슬러인 이슬람 마카체프와도 대등한 경쟁이 가능할 정도.

빠른 펀치와 풋워크만 견제할 수 없는 것이, 스텝과 함께 들어오는 앞발 레그킥은 위력은 상대적으로 약할지언정 펀치와 연계하여 쓸 수 있기 때문에 타격 거리가 짧은 볼카노프스키의 중요한 옵션이다. 능동적인 타격전을 벌일 때 앞발 레그킥-원투는 자주 볼 수 있는 셋업이다.

볼카노프스키의 스타일을 설명함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은 그래플링 능력이다. 원래 어렸을 때 레슬링을 했었고, 주짓수 역시 블랙벨트[]에, 그래플링에 필수적인 완력과 체력도 최상위권인 만큼 볼카노프스키의 그래플링 능력은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그래플링 오펜스적인 부분에서는 클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볼카노프스키는 강한 완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강력한 클린치 게임을 보여주며, 타격을 퍼붓는 상대방에게 적절한 클린치를 시도하여 붙잡고 케이지에 가둬서 컨트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볼카노프스키의 클린치 게임은 상대방과의 타격 템포를 조절하고 볼카노프스키가 타격 주도권을 가지게 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작용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안다리를 활용해서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키는 모습은 거의 매 경기마다 볼 수 있는 볼카노프스키가 즐겨 사용하는 테이크다운 패턴이다. 그리고 자유형 스타일의 태클도 적절히 사용한다. 그라운드 포지셔닝과 컨트롤 능력 역시 뛰어난 편으로, 여기서 비롯되는 파운딩 능력은 볼카가 가진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태클에 이은 그라운드 포지션 점유 후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페더급 최고의 주짓떼로인 브라이언 오르테가도 후반부 체력이 빠진 상태에서는 볼카에게 그라운드에서 컨트롤당하며 수 많은 파운딩을 허용했으며, 한 체급 위의 뛰어난 그래플러인 마카체프 역시 체력에서 밀린 5라운드 막바지에는 하위에 깔린 상황에서 이스케이프를 시도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시간을 끌며 파운딩을 방어하며 버티는 것에만 집중했다.

디펜스적인 부분에서는 오펜스보다도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호주 주짓수계의 자랑이자 ADCC 2회 은메달리스트인 주짓수 코치 크레이그 존스와 훈련하면서 볼카노프스키의 그래플링 방어 능력은 굉장한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오르테가의 서브미션을 몇차례나 방어하는데 성공했는데, 이 과정에서 어떻게든 버티는 엄청난 정신력도 보여줬지만, 동시에 기술적으로 대응하며 틈을 만들어 빠져나가는 서브미션 방어 능력도 보여 주었다. 마카체프와의 경기에서도 1라운드와 4라운드에 백을 잡힌 상황에서 초크를 계속 방어했으며, 4라운드에는 오히려 뒤에 있는 마카체프를 주먹으로 치며 도발하는 어디서도 보기 힘든 기가 막힌 장면을 보여 주었다. 현 라이트급 최강의 레슬러인 마카체프를 상대로 여러번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는데 성공했으며, 넘어간 이후에도 그라운드에서의 컨트롤을 방어하며 일어나는 모습 역시 여러번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장점은 다름 아닌 파이트 IQ. 최상급으로 평가받는 존 존스와 비견될 정도의 격투 지능을 선보인다. 상대의 수비적인 반응에 대응해 자신의 타격 셋업을 경기 중에 수정하는 것은 물론, 상대의 공격에 즉각적인 대응법을 내놓는 능력 또한 발군이다. 실제로 로드리게스와의 경기에서는 로드리게스의 킥이 3라운드부터 살아나자 아예 킥이 날아오는 타이밍에 한 발짝 더 파고들어 카운터를 날리는 대응법을 선택했고, 그대로 적중하여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반부에 마카체프의 태클은 막아낸 것 또한 볼카노프스키의 뛰어난 파이트 IQ를 엿볼 수 있는 예시.[] 뛰어난 체력 덕분에 이런 고속 사고 또한 경기 내내 가능하다.

대쪽같은 성격처럼 경기에서도 사전에 세운 전략을 무척 충실히 수행하는 경향을 보이며, 벤텀급의 페트르 얀이 하는 것과 같이 임기응변성이 강한 변칙적인 기술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자신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도 코너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 사전 전략에 집중하는 타입이다. 실제로 정찬성과의 경기에서 더 일찍 피니시를 노릴 수 있었음에도 더 확실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코너의 지시를 철저하게 수행했다.

TKO로 패배한 적이 있고, 할로웨이와의 2차전에서 2번이나 다운되는 모습을 보여 준 적이 있기에 맷집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TKO로 패배한 경기는 웰터급 경기였고, 할로웨이와의 2차전 때는 경기 당일 새벽에 USADA가 불시 검문을 오는 바람에 수면제를 먹고 다시 잠들어서 경기 당시 잠이 덜 깬 것 같은 컨디션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애초에 타격 디펜스가 수준급이라서 매우 큰 공격은 허용하지 않는 편이고 회복력과 정신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아직까지 맷집이 발목을 잡은 적은 없다.

그러나 마카체프와의 2차전에서 마카체프의 헤드 킥에 맞고 1라운드 만에 KO로 패배하고 말아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한 체급 위의 챔피언이 날린 헤드 킥에 맞고 다운되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거라는 의견도 있다. 여하튼 볼카노프스키의 맷집이 나쁜 건 아니지만 할로웨이나 디아즈 형제 같은 강철 턱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약점이 많지 않은 볼카노프스키지만 작은 키 때문인지 상대들이 킥을 준비해 오는데, 킥 허용이 잦고 킥 허용으로 인해 불리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킥이 약점으로 새롭게 언급되고 있다.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도 킥을 허용했을 때는 잠시 당황했었고, 맥스 할로웨이와의 2차전에서 1라운드에 킥을 맞고 다운도 당했었다. 결정적으로 마카체프에게 헤드 킥 KO패를 당한 뒤로는 킥이 약점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또한, 사우스포를 상대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카체프와 1차전 당시에도 타격전에서 볼카노프스키가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크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었는데 기본적으로 반대 스탠스의 선수들이 경기를 가질 때 서로의 몸이 열린 채로 대치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서로의 거리가 멀어지기에 마카체프와의 거리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고, 마카체프의 카운터에 여러 번 후속 동작이 끊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2차전에서는 아예 마카체프의 미들 킥을 동반한 압박에 전혀 대응을 하지 못했고, 속수무책으로 패배했다. 마카체프를 상대로 타격전에서 본인의 장점인 앞손 활용과 스탭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볼카노프스키가 마카체프 이전에 마지막으로 사우스포를 상대했던 마지막 경기가 무려 2016년에 있었던 UFC 데뷔전이었다. 7년 동안 사우스포인 상대를 딸랑 두 번 만나봤다는 점에서 아무리 볼카노프스키라 하더라도 왼손잡이에 대한 경험은 다소 일천하다는 의미가 될 수 있으며, 마카체프를 상대로 그러한 면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사우스포에 대한 보완도 분명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그외정보들

마케도니아, 그리스 혼혈 출신 호주 이민자다.

원래는 럭비선수였고[] 실제로 체중이 거의 100kg에 육박했었는데, 타 아마추어 MMA 단체에서 미들급 체중까지 감량하고 나서는 프로 단체에서 웰터, 라이트, 페더까지 차례로 체급을 내리는데 성공했고 UFC 무대에선 데뷔전에선 라이트급으로 출전했지만 그 이후로는 계속 페더급에서 뛰고 있다.

이스라엘 아데산야, 댄 후커, 카이 카라-프랑스와 같은 뉴질랜드의 시티 킥복싱 소속이다. 종종 태국의 타이거 무에타이에서도 전지훈련했고, 지금은 전지훈련장을 타이거 무에타이 소속 코치진 일부가 독립하여 설립한 방타오 무에타이로 옮겼다. 팀메이트들이 경기를 할 때면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이는 아데산야와 후커도 마찬가지다. 다만 볼카노프스키는 국적이 호주이기에 평소때는 고향인 울런공에 있는 프리스타일 파이팅 짐에서 수련하다가 경기가 잡히면 경기 준비 캠프를 시티 킥복싱에 차린다. 프리스타일 파이팅 짐의 헤드코치 조 로페즈를 중심으로 시티 킥복싱의 헤드코치 유진 베어만이 함께 볼카노프스키의 경기를 준비하며, 이 밖에도 호주의 ADCC 2회 은메달리스트인 크레이그 존스가 그래플링 코치로 캠프에 참여한다.

TUF에서 팀 볼카노프스키의 선수들이 팀 오르테가에게 4연속으로 패배하며 명성이나 실력에 비해 가르치는 데에는 소질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었다. 오죽하면 은퇴한 후 지도자 말고 농사나 지어야 한다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였으나, 이후 팀 오르테가에게 4연속으로 승리하여 4:4 동률을 맞추면서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 성공하였다.

정찬성이 유튜브에서 밝힌 바로는 자신의 도발에 실제로 만났을 땐 오히려 감사를 표했다고. 자기가 챔피언 치고도 인기가 없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 때문인지 오르테가 전에서도 트래시 토크를 시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였다. 다만 경기 후 인터뷰를 보면 진심으로 하는 것은 절대 아닌 듯 하다.

상남자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달변가다. 기가 치카제가 켈빈 케이터를 무시하며 케이터와의 매치업에 불만을 표출하며 볼카노프스키를 콜하는거에 대해 대응을 안하고 있다가 막상 케이터에게 처참할 정도로 관광패해놓고서는 그러고도 자신이 볼카노프스키를 이길 유일한 선수라고 주장하자 볼카노프스키는 "2년이나 쉬다 왔거나 혹은 은퇴를 선언해놓고 새치기를 하려는 선수들보다 부지런히 경기를 뛰며 상위랭킹을 유지한 선수를 내가 택하는 게 당연한 것이며 랭킹 8위에 불과한 치카제가 5위인 케이터를 설령 잡았다해도 자신과 붙을 명분은 없으며 바로 윗단계 랭커나 컨텐터를 잡아야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카제에게 팩폭을 날렸다.

유튜브를 한다. 요리 영상과 경기 리뷰를 주로 올린다.

아내는 피트니스 전문가에 시드니 대학교에서 생리학을 전공했으며 키는 180cm로 볼카노프스키보다 더 크다.

딸이 3명 있다. 첫째 이름은 ariana, 둘째 이름은 airlie이다. 셋째 이름은 reign으로 23년 8월생이다. 볼카노프스키 유튜브 채널의 주 컨텐츠 중 하나가 요리인데, 딸들 역시 그가 해주는 요리를 좋아한다고. 아빠가 챔피언인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한다.

기독교 신자이다. 등에 십자가 문신도 있을 정도이다.

인성이 좋기로 소문이 났다. 항상 상대 선수를 존중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줘 많은 선수와 팬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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