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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야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4. 2. 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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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타드 드 랭스 소속 축구 선수. 주 포지션은 윙어다.

이토 준야 플레이 스타일

이토 준야의 최대 장점은 준족이 많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최강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압도적인 주력. 50m를 약 5초에 주파하는 주력으로서 측면을 흔들 수 있는 솔로 플레이에 능한 크랙으로, 공이 없을 때의 직선적인 달리기뿐만 아니라 드리블 중에도 가속력이 죽지 않는다. 축구선수가 달리기 빠른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토 준야처럼 공을 단 상태로도 압도적으로 빠르다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

빠른 발 하나만으로도 우측면을 혼자서 붕괴시킬만큼 위협적이지만, 개인 기술도 갖추고 있어 테크니컬한 플레이에도 능하다. 빠른 발을 이용한 치달에 개인기술까지 겸비해 드리블을 시도하기에 상대 수비수 입장에서는 굉장히 막기 까다롭다. 드리블 돌파 후에는 주발인 오른발로 우측면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나 컷백을 올려주는데, 높게 띄워주는 얼리 크로스는 물론, 낮게 깔리는 스루패스나 컷백까지 공격 시 다양한 마무리 패스를 통한 양질의 공격 지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들을 바탕으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동안에는 예선 초반 나락에 떨어진 일본 대표팀을 혼자서 살려내며 2022년 일본 국가대표팀의 숨겨진 에이스 역할을 했다.

확실한 툴을 가진 선수인 만큼 단점도 분명하게 가지고 있는데, 우선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을 자주 펼치는 만큼 오프사이드 라인에 자주 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수비 시 빠른 발을 통해 본래 진영으로 복귀하는데, 수비 가담보다는 전방 압박을 선호하는 편이라 위험한 수비로 카드를 받기도 한다.

2023년에는 그의 장점이 더욱 폭발하여 매우 정확한 포지셔닝과 볼터치, 패싱 능력으로 월드 클래스급의 수비도 뚫을 수 있는 확실한 크랙이 되었으며, 90분 내내 공수 양면에서 모두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줌에도 지치지 않는 경이적인 체력까지 겸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모리야스 재팬의 실질적인 에이스이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이토 준야 국가대표 경력


2016년 리우 올림픽 대표팀(U-23) 예비 멤버로 뽑히면서 평가전에도 출전했지만, 올림픽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성인 대표팀에 처음 소집되어, 북한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이어 대한민국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장현수한테 파울을 얻어내어 선제골이 된 페널티킥을 만들었으나, 이후 팀은 내리 4실점하며 1:4 참패했고, 이날 경기에서 자국에서 많은 비난을 받은 일본 선수 중 하나였지만 그래도 그나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소집 이후 첫골을 기록하더니 10월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동아시안컵 대한민국전과 월드컵 이후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일본대표팀에도 발탁되었다.

2019년 아시안컵에서 주전과 벤치스타트를 병행하며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줬다.

2021년 미사키공원 구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코너킥 상황 타니구치 쇼고가 흘러준 볼을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전매특허인 엄청난 속도의 치달로 중국 왼쪽 측면수비를 허문뒤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이후 5차전 베트남 원정과 6차전 오만 원정에서 2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하며 수렁에 빠질 뻔한 일본 대표팀을 순식간에 조 2위로 끌어올렸다.

7차전 중국전에서도 오사코 유야의 선제골로 연결 된 PK를 얻어낸 뒤, 후반 16분경 헤더로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하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사우디와의 8차전에서도 1골 1어시스트로 월드컵최종예선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이번 최종예선 초반 부진했던 일본 대표팀이 수렁에서 탈출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최종적으로는 한국의 손흥민, 중국의 우레이,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와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사우디 아라비아의 살레 알셰흐리와 함께 아시아 최종예선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일본 대표팀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월드컵 본선 32강 조별리그에서 일본이 스페인-독일-코스타리카라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대진을 받아서 이토 준야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상황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32강 E조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여 팀의 16강행을 이끌었다. 독일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후반에는 윙백으로도 기용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승리에 공헌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는 별 다른 활약을 못한 채 도안 리츠와 교체되었으나 스페인전에서는 도안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해 팀의 16강행을 이끌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크로아티아전에서 전반전에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크로아티아 왼쪽 수비진을 휘저었다. 그러나 후반전부터 익숙치 않은 왼쪽으로 기용되는 모리야스 감독의 알 수 없는 용병술로 반대로 크로아티아 수비진에게 지워졌고 팀은 패하며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월드컵 이후 첫 A매치인 2023년 3월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도 우루과이의 좌측면을 허문 뒤 니시무라 타쿠마의 동점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시 일본인 해외파 중에서는 미토마 카오루[]가 독보적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일본 국가대표의 에이스는 여전히 이토 준야임을 증명한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6월 A매치 페루전에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하여 4:1 승리에 기여했다.

9월 A매치 독일전에서 전반 10분 선제골과 전반 21분 우에다 아야세의 골을 어시스트 하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튀르키예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해 후반 32분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에게 파울을 유도해 PK를 얻어냈고 본인이 얻은 PK를 성공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2023 AFC 아시안컵에도 예상대로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월드컵에서도 달던 등번호 14번을 달았다.

조별리그 1, 2차전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2차전 이라크전 이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차전 인도네시아전에선 로테이션 차원으로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41분 도안 리츠와 교체로 투입했다.

이토 준야 성폭력 형사 고소 사건

2024년 1월 31일,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을 앞두고 성범죄로 고소당했다고 보도되었다. 이토는 오사카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고소인 A씨를 포함한 여성 2명에게 술을 권한 뒤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토가 나의 몸을 짓누르고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는데, 이토는 유부남이기에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건이다. # #

데일리 신초의 보도에 따르면 형사 고소가 이루어지기 이전 지난해 11월경부터 변호사를 통해 합의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형사 고소로 이어졌다고 한다. 정확한 혐의 등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아 처벌 가능성이나 유/무죄 여부는 불확실하나, 이미 21년 11월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유부남이기에 지난해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야구선수 야마카와 호타카의 사례처럼 무혐의나 무죄를 선고받더라도 최소 불륜으로 여론의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현지의 반응은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커리어 내내 특별한 구설수에 오른 적 없는 선수고, 이미 결혼까지 했기에 더욱 의외라는 반응. 한편으로는 '만취 상태로 정신을 잃었다'는 원고 측 진술이 있었던 데다, 사생활 영역인 만큼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꺼리고 있는 분위기며,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됐지만 여론의 질타가 끊이지 않는 야마카와 호타카와 마찬가지로 여론의 추락이나 커리어 상 타격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

이토 준야 그외정보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디디에 데샹 감독과 동행한 행사에서 데샹 감독을 향해 대표팀 운영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특히 랭스 지역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랭스 구단 소속 선수를 대표팀에 자주 선발해달라는 얘기가 나왔다고 했다. 이때 마크롱 여사가 “랭스에 아주 좋은 일본 선수가 있던데 이름이 무엇이냐”고 했고, 당시 취재진이 “이토”라고 언급하자 “그렇다. 이토, 그는 아주 좋은 선수”라며 데샹 감독을 향해 “이토를 선발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냈다. 이에 데샹 감독은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그는 일본인”이라고 웃었다. 이런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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