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리뷰

설국열차(영화) 소개 ! /리뷰

뤼케 2020. 3. 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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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 봉준호 감독의 첫 영어 영화다.[1] 프랑스 만화 설국열차를 원작으로 했다.

 

 

원작 만화와 영화에는 스토리적 연관성이 거의 없다.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의 세계관에 매력을 느꼈고,[2] 그 세계관만을 따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실제로 원작 만화를 보면 별로 비슷하지 않다. 그나마 1권의 주인공 두 명이 열차의 앞으로 나아가긴 하는데, 영화와는 다르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고 오히려 앞 칸 사람들에게 불려서 온다. 일단 전체적인 틀은 1부와 가장 비슷하다.

영어권 배우들 및 한국 배우들을 주, 조연으로 기용하였다. 제작사는 모호필름[3]과 오퍼스 픽처스. 국내 배급사는 CJ엔터테인먼트이다. 미국 배급사는 와인스틴 컴퍼니.[4]

외국인 배우, 한국 탑스타, CG, 해외진출 준비 등 CJ에서 무려 500억 이상이나 투자한,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라고 한다. 관련 기사[5]

미국 상영관을 152개로 늘렸고 2014년 7월 첫째주부터는 약 250개로 늘어났다.

원작 만화의 원제는 프랑스어로 'Le Transperceneige'[6]이다. 영제인 SNOWPIERCER(직역하면 눈을 뚫고 나가는 것)는 원작 만화가 한국에 정발될 때 마땅한 영제가 없어서 국내 출판사 측에서 적당히 붙인 제목이라고 한다. 영어판 위키백과의 원작 만화 설명에도 프랑스어 원제의 의미가 the snow-piercer[7]라고 서술된 걸 보면 적절한 번역으로 보인다. 홍콩판은 '말세열차(末世列車)'로 개봉(...).

 

시놉시스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드라마화 

미국에서 파일럿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 TV판 설국열차는 전 세계가 얼어버린지 7년후를 배경으로 한다고 한다.[8] 영화판 감독이였던 봉준호와 제작자였던 박찬욱이 제작에 참여 하였으며 사라코너 연대기, 우주전쟁 등에 참여했던 조쉬 프리드먼이 각본 및 총괄제작을 맡고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감독인 스콧 데릭슨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이후 2018년 1월 TNT채널 공식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임이 발표되었다. 다비드 딕스, 제니퍼 코넬리가 출연할 예정이며 #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한 GTA 5의 트레버 필립스 성우인 스티븐 오그도 출연할 예정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설국열차를 찍던 당시 프라하에 있었는데, 어벤져스 본편 촬영은 이미 끝났지만 미국 개봉 직전 추가 쿠키영상 촬영에 참가해야만 했었다. 설국열차 배역에 수염이 필요해서 기르던 중이었는데 하루 촬영하는 걸로 수염을 깎아 설국열차 촬영에 지장을 받고 싶지 않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얼굴에다 피부 마스크를 덧대고 촬영했다.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두 슈와마 먹고 있을 때 캡틴 아메리카만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작중 등장하는 음식인 단백질 블럭[9]이 양갱과 굉장히 흡사하기 때문에[10] 영화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직 안 본 사람한테 양갱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라고 추천하는 것이 큰 유행이 되었다. SNS에서 양갱을 검색하면 설국열차 관련 글밖에 없을 정도고[11] "설국열차 3컷요약"이란 제목으로 양갱, 초밥, 그리고 북극곰 (혹은 코카콜라) 짤방을 넣는 글도 나올 정도. 이런 말을 듣고 실제로 양갱을 먹으면서 영화를 본 사람들은 '먹다가 버렸다.'든지 '토할 뻔 했다.'든지 상당한 쇼크를 받고 있는 듯. 아직 영화를 안 본 사람들은 대체 양갱이 어쨌길래 저러는 건지 궁금해 미칠 지경이라 한다. 나만 죽을 순 없음!!

실제로 양갱의 매출이 영화 개봉 후 증가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심지어 워냑 양갱이 필수요소처럼 변해가다보니 아예 CGV에서 뚜레쥬르표 양갱을 팔고 있다.(...) 오오 양갱 오오 달달한데다가 수분이 많아서 먹고나서 딱히 물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냄새도 잘 안풍기고 씹는 소리가 나지 않으니 굳이 설국열차가 아니더라도 나쁘지 않은 간식이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단백질 블럭은 황금칸 사람인 메이슨 역을 맡은 틸다 스윈턴이 가장 즐겨 먹었고, 꼬리칸 사람인 에드가 역을 맡은 제이미 벨은 먹는 장면을 찍을 때마다 오케이만 나오면 옆에 상비해둔 쓰레기통에 뱉어냈다고 한다. 사실은 배우들 거의 대부분이 먹는 시늉만 하고 OK 나오면 바로 토악질 했다고. 심지어 봉준호 감독 본인도 맛이 없었다고 인정했다. 더불어 배우들은 양갱이 실존한다는 걸 알고는 경악을 했다고... 물론 앞서 서술했듯 촬영용 단백질 블럭과 양갱은 많이 다른 물건이긴 하지만.

윌포드, 더스틴 호프만에서 에드 해리스로 바뀐 사연

런던 한국영화제 개막식에 상영되기로 한 작품이었으나, 박근혜 대통령이 개막식에 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개막식에서 빠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설국열차는 촬영장을 설치한 체코에서 필름으로 촬영 및 현상했는데, 이 영화의 개봉 이후 국내에 있던 영화 필름 현상소는 전부 문을 닫았다. 즉 다른 영화가 또 해외에서 필름 촬영을 하지 않는 이상 설국열차는 한국 최후의 필름 상업영화로 남는다.

아이 로봇과 노잉, 월드워Z 등 유명한 영화의 음악작곡을 한 마르코 벨트라미가 설국열차의 음악을 담당했다. 마르코 벨트라미는 올해 무려 8편의 영화의 음악을 작곡했다.

영화에서 앞칸으로 잡혀간 바이올리스트는 줄이 1개(...)인 바이올린을 켠다. 파가니니?

영화를 본격적으로 촬영하기 전에 존 허트가 봉준호 감독에게 한국식 고사를 지내달라고 먼저 요청했단다. 다만 돼지머리는 어린이 출연자들도 있는 상황에서 그대로 올리기가 곤란해서 태블릿 PC의 돼지 사진으로 대체했다고. 여기에다 고사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설명해달라고 해서 이에 대해 잘 모르던 봉준호 감독이 쩔쩔맸다고. 본래 존 허트는 이러한 전통 문화나 의식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실제로는 미국 링컨 대통령 생일이 2월 12일이고 워싱턴 대통령 생일이 2월 22일인데 영화 설정에서는 링컨 대통령 생일이 뒤로 3월쯤으로 나온다.

봉준호는 이 영화 덕에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오피시에를 수상한다.

한국에서는 영화 전문 채널에서만 방송되다가 2020년 3월 21일 MBC에서 지상파 최초 방영할 예정이다.

 

 

설국열차 갤러리 

 

관련 커뮤니티로 '설국열차 갤러리'가 있었다.# 개설 당시에는 설국열차의 각종 뒷설정을 파면서 나름 활발하게 돌아갔으나 설국열차의 개봉이 끝난 이후 점차 활동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결국 2013년 9월 21일을 끝으로 갤러리 내의 활동이 사실상 중단돼 개념글을 통하지 않고는 설국열차 개봉 당시의 게시글을 볼 수 조차 없게 되었다.

그러다가 겨울왕국 갤러리에서 엘산나 커플링(엘사와 안나의 동성애 커플링)을 두고 두 세력으로 갈라져 싸우다가 밀린 지지 측이 갈라져나와 정착할 갤러리로 이곳을 점찍었고, 이 갤러리는 겨울왕국 동성애 커플링의 장이 되고 만다.

 

 

여기까지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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