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정보 유머

사랑제일교회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0. 3. 24. 16:10
728x90
반응형

(주여!)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사랑제일교회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예배당 전경. 현재는 증축으로 외관이 약간 달라졌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사랑의교회와는 이름만 비슷할 뿐 전혀 다른 교회이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돌곶이로31길 21-9 (장위동)에 위치한 개신교 장로회 교회.[2] 기독교 우파 및 개신교 근본주의성향과 거침없는 막말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1983년 설립하여 현재까지 당회장으로 있다.

사실 예배당의 크기나 교인 수만 놓고 보면 주택가에 자리잡은 평범한 규모의 동네 교회처럼 보이지만 담임목사의 활발한 정치활동 때문에 교세에 비해 상당한 유명세를 타고 있고, 교인들도 지역 주민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다니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역사

1983년 10월 2일 대한신학교[3]를 갓 졸업한 전도사였던 전광훈과 서미영 부부가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상가건물 2층 13평을 빌려 시작하였다. 교인이 늘어나면서 1985년에는 인근의 대현빌딩 2층을 임대하여 확장 이전하였고, 1993년에는 창립 이후 최초로 양천구 목동에 지교회를 설립하였다.

이후에도 교인 수가 계속 증가하자 1995년 6월에 매물로 나온 현재의 예배당을 인수, 리모델링하여 8월 16일 이전하였다.[4] 1998년에는 청교도영성훈련원을 설립하고, 1999년에는 인천 마가의 다락방 기도원[5]을 인수하였다.

2004년에는 교육관을 신축하였고, 2007년에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6.6 청교도 국민대회'를 개최하였다. 현재는 등록된 교인 수만 3000여명에 달하는 중견 교회로 성장하였다.

 

특징

'청교도주의(Puritanism)'를 상당히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하 기관으로 청교도영성훈련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고, 2004년부터 청교도 영성[6]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서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청교도 대회를 개최하는 등 청교도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교회의 캐치프레이즈는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인데, 이것은 구약성경의 에스더 7장 3절에 나오는 유대인 출신 페르시아 왕비 에스델이 크세르크세스 1세 왕에게 유대인들의 목숨을 구해 달라는 간청에서 따온 것이다.
전광훈 목사의 아내인 서미영은 피아노 전공자로, 기독교 성가 반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성가 반주 앨범만 5집까지 출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회 특성상 교인들의 90% 이상이 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계속 이 교회에만 다니고 있는 신자들로,[7] 다른 교회를 다녀보거나 교류해 본 경험이 없는 신자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 교회 내부의 분위기가 다른 교회에 비해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라고 한다.
극단적 우익 성향의 교회답게 향린교회나 한국기독교장로회, NCCK 등 진보 성향의 개신교 교회와 단체에 대한 적개심이 설교나 기도 중에 드러난다. 대놓고 개신교 안에 침투하여 오염시키는 친북 좌파 마귀들을 쓸어버려야 한다는 발언도 서슴없이 한다. 심지어 십일조를 내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소리를 설교 시간에 대놓고 하기도 했다는 증언도 있다.
홈페이지에 인터넷 방송국을 운영하며 전광훈 목사의 설교와 청교도 영성학교 강좌, 교회 소식, 서미영 사모의 반주, 공개방송, 보수 성향 정치 관련 동영상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물론 무료는 아니고 월 1만원 회원제로 운영된다. 2018년에는 유튜브에 "청교도TV"라는 채널을 개설하여 무료로도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장위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2층(중3층), 연면적 1,230평방미터(370평) 규모의 예배당[8]은 1974년 완공되었으며, 장석교회[9][10] 본당으로 쓰이다가 1995년 사랑제일교회가 인수한 건물이다. 본래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붉은 벽돌벽과 정면의 채광창, 종탑을 가진 네오고딕 양식의 평범한 예배당이었는데,[11] 2000년대 중반 예배당 정면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교육관을 붙여 신축하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정면 주택가 방향으로 나 있던 출입구도 측면 주차장(장위2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옮겨졌다.
본래 예배당 좌측의 종탑 위에는 높은 첨탑 1개와 네 귀퉁이에 작은 첨탑 4개가 있었으나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에 가운데 높은 첨탑과 네 귀퉁이에 있는 작은 첨탑 중 1개가 파손, 유실된 후 첨탑을 복구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다. 예배당 정면에 교육관이 지어지면서 건물 구조상 종탑에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고, 예배당 부지가 장위뉴타운 10구역에 포함되어 있어 재개발로 인한 이주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낡고 철거될 운명인 시한부 건물에 최소한의 유지보수 외에 돈을 들이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는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광훈의 성향및 활동 논란 

당회장인 전광훈의 기독교 우파 , 뉴라이트 성향 발언 , 정치적, 비신앙적 행위들이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이 논란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목사 신격화 논란

 

홈페이지에 소개된 교회 비전에 보면 목회자에게 무조건 순종, 무조건 아멘하여 타 교회에 모범이 되는 교회라는 말이 있다. 이는 교회 내부에서 목회자와 평신도가 대립하여 분쟁으로 이어지는 요인을 없애고 전 교인이 한마음으로 단결하는 교회를 만들겠다는 긍정적인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말 그대로 목회자의 절대적인 권력을 인정하고 평신도는 목회자에게 무조건적으로 복종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그야말로 하나님을 믿는 게 아니라, 목사를 신격화하고 숭배하는 꼬라지. 그러면서 타 종교 보고 우상숭배가 뭐 어쩌고 어째??

개신교의 기본정신인 만인사제론은 목회자를 사제가 아닌 '성경을 전문적으로 배워서 자격을 인정받아 교회 운영과 세례 및 성찬례 집례, 설교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장로, 즉 평신도의 대표자'[13]의 개념으로 정의한다. 또한 장로회에서는 교회에서 평신도 대표자로 선출된 장로들과 목사들로 구성된 당회와, 세례교인들로 구성된 공동의회를 중심으로 교회 행정이 집행되는 민주적 교회 운영을 추구한다.

이러한 기본개념에 입각하면 목사를 신격화하는 교회는 바람직하지 않다. 종교개혁 당시, 교회의 지도자가 잘못된 길로 갈 때 평신도가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가톨릭에 대항하여 만든 교회가 개신교, 특히 장로교이다. 그런데 이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목회자에게만 전권이 집중되어 평신도는 무조건 목회자를 따르라는 식의 생각은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코로나19 사태속 잡회 강행

 

2020년 2월 24일 전광훈이 구속되자 매일밤 기도회를 진행하고있다. 매일밤 수백명 , 2월 29일 반정부 집회와 주말 연합예배에는 수천명 단위의 인원이 참석하였다.

2020년 3월 21일, KBS 뉴스 9에서 취재하여 공중파 방송으로 보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코로나 시국에서 매일 밤마다 전광훈 석방을 요구하는, 예배를 가장한 정치집회를 열 뿐만 아니라 집회 후 부침개까지 나누어 먹는다고 한다. 그런데다 뉴스에 나온 목사는 마스크도 쓰지 않고 설교, 통성기도 인도를 할 뿐만 아니라 설교 중에 영적 아버지 목사님이라는 말까지 사용했다.

일요일인 3월 22일에는 JTBC에서도 보도했다. 1~2미터씩 떨어지라는 방역당국의 지침도 위반했으며, 일부 교인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예배했다. 심지어 교회로 가는 골목을 가로막고 점검나온 공무원과 취재진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는 교인도 있었다.

3월 23일, 서울특별시에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집회금지명령을 내렸다. 집회금지 기간은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다. 이에 따라 이 교회는 이 기간에 예배를 포함한 일체의 집회가 금지돼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한다. 박원순 시장은 교회측의 방역무시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교회가 집회금지명령을 어길 경우 1인당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며, 확진자 발생 등에 따른 구상권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에 따르면 22일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경찰관 등 총 5224명을 투입해 예배를 강행한 시내 2209개의 교회를 현장점검한 결과, 282개 교회가 384건의 방역 수칙 위반이 적발됐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교회 쪽에서 즉시 적발 사항을 시정해줬는데, 딱 한 군데 사랑제일교회만 시정 요구를 묵살했다고 한다. #

정세균 국무총리도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해 집회금지명령 등 단호한 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직접 제일교회를 언급했다. #

그러나 사랑제일교회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세균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30억 빌딩 매입논란

2005년 뉴스앤조이를 통해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시가 30억원 상당의 지하 1층, 지상 6층짜리 빌딩을 매입한 사실이 폭로되어 물의를 빚었다. 사랑제일교회 측 해명에 의하면 이 건물에 전광훈과 교회 한 장로가 이사로 있는 대한신학교[14]를 입주시킬 계획이었으나, 세입자들이 퇴거하지 않아 결국 계획이 무산되고 건물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한다. 그 때까지 전광훈은 극단적 정치발언으로 인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만큼은 교계 내에서 높이 평가받았으나 이 기사로 인해 그때까지의 행동이 거짓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예배  참석 도우미 모집  논란 

2012년에는 이 교회 청년부에서 한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에 올린 예배 참석 도우미 모집 광고가 논란이 되었다. 돈을 벌기 위해 시간당 5,000원[15]을 받고 참석하는 예배가 과연 의미있는 진정한 예배가 될 수 있느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16] 사랑제일교회 측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실이며 교회 차원에서 한 것도 아니고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고, 이 공고를 올린 교회 청년부원은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설교를 듣고 예배할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이런 아르바이트를 생각해 냈다"며 "순수한 의도에서 영혼 구원을 위해 낸 생각이며 어차피 전도를 하려면 밥값이라도 필요한데 그 돈을 차라리 아르바이트 비용으로 지급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당회장(담임목사)이 절대적인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특성상 교회 차원에서, 혹은 전광훈 목사가 이러한 구인광고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장위뉴타운 10구역  재개발 보상비  과다 청구 논란

사랑제일교회 본당이 자리잡은 장위2동 68~69번지 일대가 장위뉴타운 10구역으로 지정되어 2019년까지 이 지역 전 주민이 이주한 후 재개발 착공 계획이 잡혔다.[17] 2020년 3월 기준 장위10구역 일대 주민 99%가 이주를 마친 상태이나 사랑제일교회 측이 교인감소, 재정손실 등을 명목으로 110억원, 기존 예배당보다 6배 더 큰 규모의 예배당을 짓기 위한 건축비로 358억원, 합계 563억원의 과다한 보상비를 요구하고 퇴거를 거부하면서 철거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시토지수용위원회는 사랑제일교회 본당과 교육관을 감정해 보상금으로 이보다 훨씬 적은 82억원을 책정했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 등 전문가들도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기존 건물에 비해 연면적이 6배나 늘어난 부분에 대한 건축비까지 전부 부담하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지적하고 있는데도 사랑제일교회는 그 비용을 이주보상비로 전부 충당하겠다고 고집하고 있다.

결국 재개발 조합은 82억원을 법원에 공탁했고, 교회를 상대로 퇴거를 요구하는 명도소송을 내 재판이 진행중이다. 자칫 홈페이지에 공개한 연면적 12,000평방미터 규모의 예배당을 착공하기는 커녕 교회 자체의 존폐를 걱정해야 할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여담

기독자유당의 당사 주소가 이곳으로 되어 있었다.[18] 다만 기독자유통일당으로 바뀌면서 여의도로 당사 주소를 옮겼다.] 현 대표 고영일 변호사는 사랑제일교회에 출석하며 전광훈의 법정대리인이다.
가톨릭 신자(세례명 모세)였던 전 경기도지사 김문수와 불교 신자였던 새누리당 전 대표 김무성이 최근 개종하여 이 교회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둘 다 개종이라기보다는 전광훈과의 친분 쌓기를 바탕으로 좇기만 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이다.
보수 신문...을 표방하는 황색언론 <자유일보>의 구독문의처이다. 
전광훈 목사를 포함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가 너알아TV, 너만몰라TV를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