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
별명은 넥스트 투 노멀에서 게이브 역을 맡아 출연할 때 생긴 것이 굳어진 '지게(지상+게이브)'가 가장 대표적. 배우 본인도 자기 별명이 '지게' 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한지'상을 줄인 핝이란 별명을 쓰기도 한다.
조연에서 스타급 대극장 주연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온 케이스.[4] 이런 경력을 가진 배우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경험이 다양하고, 연기 노래 춤까지 훌륭한 밸런스와 발군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을 받는다.
군 제대 후 《넥스트 투 노멀》에서 '게이브'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고, 이후 '소'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일을 하며 커리어를 쌓았다.아래 경력 란을 참조하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2013/2014 시즌에 한 해 5개의 공연을 소화했다.[5]뮤지컬 공연이 적어도 연습부터 공연 기간까지 2~3개월씩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저 정도가 인간적인 최대치. 하도 공백기가 없어서 실제로 각종 뮤지컬 관련 커뮤니티에서 심심찮게 장가갈 준비하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 이후 본인이 이 소문을 부정했다.
《김창완의 예술수다》에 나와서 했던 이야기에 의하면 2012년에 많이 쉬게 되면서 강박적으로 차기작 계획을 한다는 듯. 특히 완득이 때의 실패가 굉장한 트라우마가 되었던 듯 하다. 그런데 아래 출연작 보면 딱히 2012년에 많이 쉰 것도 아닌데?
심지어 2018년 하반기~2019년 상반기에 걸친 기간 동안은 프랑켄슈타인 지방공 + 무대 행사 + 젠틀맨스 가이드 서울공, 부산공 + 메리 포핀스 리턴즈 더빙 및 홍보 일정 참여 + SBS 드라마 해치 캐스팅 + 뮤지컬 킹아더 연습 및 공연 + 벤허 캐스팅 발표 등이 서로 계속 맞물려 이어지는 미친 스케줄을 보여주었다(...) 젠틀맨 서울 막공을 하자마자 차기작 킹아더 발표가 나더니 메포리, 해치가 줄줄이 튀어나와 팬들을 정신없게 만들었다 ??: 저 검은소와 누렁소 중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하는가? / 한지상: 제가 제일 잘합니다
가창력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뮤배 중 하나. 단단한 저음부터 고음역대의 넘버까지 잘 소화한다. 고음이 특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힘을 쭉 빼고 부르는 미성 역시 듣기 좋다. 목소리가 지문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음색이 특이한 편. 음색이 섹시하다는 평이 가장 많은 것 같다. 유투브 덧글 등을 보면 영상마다 목소리 섹시하다는 덧글이 만선.노래할 때의 표정이나 발성이 퇴폐적인 분위기가 있어 그런 느낌이 배가 된다. 성대가 여러 개인 것으로 유명하기도 한데, 창법도 다양해서 락커처럼 카랑카랑한 "철성" 으로 유명했으나 낮고 쩌렁한 클래식발성으로도 잘 부르는 편. 각종 인터뷰나 칼럼평을 보면 주로 '폭풍 가창력의 소유자' 같은 수식어가 붙어나온다. 사실 이건 노래 좀 한다 싶은 가수 혹은 뮤지컬 배우에게 자주 붙어 나오긴 하지만
《넥스트 투 노멀》 이나 《보니 앤 클라이드》 에서 노래하던 걸 생각하면 《두 도시 이야기》 나 《프랑켄슈타인》 에서 노래 부르는 방식은 아예 다른 사람 같을 정도. 특히 클래식한 성악류 발성을 요구하는 《두 도시 이야기》의 경우, 캐스팅 되었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한지상이 성악발성의 시드니 칼튼 노래를?' 이라며 의아해했으나 훌륭하게 소화해냈다.[6] 성량도 크고 날카로운 락부터 부드러운 클래식까지 전혀 다른 발성들을 다양하게 소화해낸다는 점이 큰 장점.[7] 그리고, 노래를 기술적으로 잘 하는 것 외에도 노래하면서 동시에 연기중이라는게 크게 두드러진다. 정말 "뮤지컬 배우".
여담이지만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오디션을 볼 때 원곡보다 두 키 높은 MR을 준비해갔다고 하는데, 오디션 당시 MR을 구하기 어려워 간신히 그거밖에 못 찾았으며, 2키 높은 줄도 몰랐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막상 전공은 연극연기로, 노래는 20대 초중반에 오락실 노래방에 가서 레슨도 안 받고 그냥 연습했다고...... 성악 발성도, 초기에는 바리톤 발성이 나오지않아 고생했지만 어깨너머로 보고 익혔다고 한다. [8] [9] 군 시절에는 또 선임 조승우에게 붙잡혀서 연습 도와준다고 개고생을 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다방면으로 훌륭한 가창력, 매력적인 음색을 겸비한 우수한 노래 요원. 가창력으로 이름난 배우들이 빠지기 쉬운 몸치의 함정을 극히 예외적으로 벗어났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키를 조절할 필요 없이 악보에 맞출 수 있는 폭넓은 음역대를 자랑하지만, 딱 한 번 공연에서 키를 낮춘 적이 있는데 프랑켄슈타인에서 앙리/괴물 역을 맡았을 때가 그 때. '난 괴물'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낮게 조정되어 있었다. 음감이 한지상을 속여서 실제로는 낮추지 않았다는 농담거리도 돌아다니지만, 실제 무대 증언과 영상을 토대로 보면 두 곡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고음이 같은 역의 박은태에 비해 한지상 쪽의 키가 명백히 낮게 조정되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친구를 대신해 죽음을 선택한 상황에서 부르는 ‘너의 꿈속에서’는 두 키를 높여서 불렀어요. 빅터를 향한 앙리의 절절한 마음을 극대화시키고 싶어서였죠. 반면 ‘난 괴물’은 음울함을 더하기 위해 한 키를 낮췄고요." 라고 밝혔다. 배우가 가진 기본적인 키가 높은 편이라, 넘버에 따라서 키를 올려 부르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댄싱 나인
뮤지컬 계에서도 몸 잘 쓰고 춤 잘추기로 유명한 배우. 모 사이트에서 진행했던 뮤배 댄싱9에 꼽히기도(...) 2013년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에서 유다역을 맡을 때, 신이 내린 골반춤(...)으로 슈퍼스타라는 넘버를 미친듯이 소화했다.
2013년 더 뮤지컬 어워드에서 축하공연 무대로 슈퍼스타를 선보이며 역대 레전드급 축공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마약이라도 한게 아닌가 싶은 약 빤 축공[10] 도핑테스트 해봐야하는 것 아닌가...
이 때문에 2015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는 유다 역의 트리플 캐스팅이었던 윤형렬이 춤못사인 바람에 능욕의 대상이 되었다...
넥스트 투 노멀에서도 봉을 잡고 춤추며 빠르게 돌아다니는 와중에 고음의 넘버를 흔들림 없이 소화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프랑켄슈타인에서도 '한잔의 술에 인생을 담아'라는 넘버에서 굉장한 춤실력을 보여주는데, 이 때문에 뮤지컬계 대표 은각목각인형인 박은태의 한잔술 프레스콜이 크게 능욕당했다.
그래서 은앙리는 우울한 친구를 위해 애쓰는(...) 좋은 사람, 한앙리는 이제야 숨겨왔던 끼를 발산하는 왕년 겟세마네 아이돌 매우 호쾌한 청년으로 보이는 캐릭터 노선 차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춤 못 추기로는 박은태보다 한 수 위인(...) 류정한의 빅터와 페어를 이룰 때에는 그 격차가 극심하여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춤부격차
재연에서는 아예 유일하게 살아남은 춤 잘 추는 앙리가 되었고, 삼연에서는 한지상의 '한잔의 술에 인생을 담아'가 아예 영상으로 남게 되어 초연의 박은태와 제대로 비교짤이 탄생했다(...). 궁금한 사람은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도록 하자. 한지상과 박은태의 한잔술을 비교한 움짤이다
그래도 삼연에서는 상대역인 민우혁과 같은 역에 캐스팅된 박민성이 제법 춤을 잘 추는 모습을 보여 유일한 생존자(?)는 면했다. 문제는 나머지 빅터들과 앙리들의 춤이 워낙 처참해서... 다른 페어들 보다가 민우혁-한지상 보면 한잔술이 댄스 넘버였냐고 물어본다 카더라
춤 이외에도 어딘가를 타고 올라가거나, 뛰어넘거나, 여배우들과의 스킨십 연기를 할 때 등 몸을 쓰는 부분에 있어 전반적으로 능한 편. 때문에 머더 발라드 같이 치명적이고 섹슈얼한 안무가 많은 극에서도 강점을 드러낸다. 보통 명창 계열로 분류되는 류정한, 홍광호, 박은태 등 쟁쟁한 선배들과 동료들이 몸 쓰기가 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지상의 경우 밸런스가 잘 맞는 타입이라고 볼 수 있다.
연기
가창력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실상 노래는 26살때 뮤지컬을 하게되면서 동전노래방에서 혼자 연습을 했다고 하며 전공은 뮤지컬이 아닌 연극연기로, 처음에는 뮤지컬을 할 생각은 하지못하고 있었고 학교에서 연극부터 배워왔다고 한다. 막상 제대로 교육을 받고 전공자로서 배워온것은 연극연기인 셈. (노래는 독학)
상당히 연기 몰입력이 좋다 평가받는 편으로, 입대 전 어쌔신에서 비크 역을 맡아 광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5분동안 녹음기 하나를 틀어놓고 혼자서 무대를 장악하는 텐션이 수준급. 보니 앤 클라이드의 독백 씬 처럼 연극적인 연기를 보여주어야 할 때 빛을 발한다. 그 외에 뮤지컬 무대가 아닌, 갈라쇼나 콘서트 무대에서도 극중인것처럼 표정 짓고 제스쳐를 하는 등 순간순간 캐릭터에 몰입하는 능력이 좋은 배우.
주로 보답받지 못하는 사랑을 갈구하거나, 어딘가 결핍되어있는 연기에 능한 편이나《스칼렛 핌퍼넬》 등에서는 코믹연기도 훌륭하게 소화한다고. 주로 잘 소화하는 캐릭터로 사연있는 양아치, 치명적인 판타지캐 등을 꼽기도 했다.
대본에 없는 부분을 만들어 연기하고, 회차가 더해지면서 해석을 더해 디테일을 쌓아가는데다 초연과 재연에서마저 엄청난 디테일 차이를 보인다. 반복해서 보면 재미있는 점이 많은 배우. 배우 본인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기를 지향[11]하는 듯..
쇼맨십
흥이 넘치는 편이라 컷콜에서 한판 노는 류의 극을 하게 되면 재미있다 못해 흥이 넘쳐 폭발하는 모습을 볼 수있다.
특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서 커튼콜의 슈퍼스타 넘버를 부를 때가 장관... 춤을 잘추기도 하지만 계속해서 "소리질러!!!" 를 연호하며 관객들을 일으켜세우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를 연발하며 호응을 유도한다. 중간중간 애드립으로 소리 안지를거에요? 하고 애교(...)를 부리거나 귀에 손을 대고 으음 안들리는데~ 하면서 도리질을 친다던지 잔망이 많은 편. 아래 '무대 밑 소심' 항목에서 추가 서술하겠지만, 실제 성격을 알고 나면 상당히 충격적인 모습이다. 팬들은 "한지상은 무대 위에 올라가면 '삐리릭'하고 접신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머더 발라드나 고래고래같이 커튼콜에서 관객들과 노는 극들에서 강세를 보여준다
조건부 잘생김
큰 눈과 높은 콧대 등 이목구비가 수려하며 깔끔히 관리할 경우 상당한 미남이다. 서양 고전물에 꽤 잘 어울리는 정석적이고 클래식한 마스크. 프랑켄슈타인 재연 프로필 사진이나 나폴레옹 프로필을 보면 알 수 있다. 홍콩~중화권 배우 느낌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수염을 밀 경우 단정하게 잘생겼고, 제법 동안이기 때문에, 종종 팬들이 수염 밀기를 기원하거나 사진에서 수염을 포토샵으로 지워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죽하면 수염이 있는 상태가 디폴트라, 수염을 밀면 민지게라고 따로 불리기도. 고래고래 이후 다시 민지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프랑켄슈타인 재연에서는 깔끔하고 잘생긴 앙리를 만날수 있게되었다.
홑꺼풀이라는 게 안 믿길 정도로 눈이 크다. 큰 눈 때문에 슬픈 연기를 하면 정말 비 맞은 강아지 같아진다. 눈에 힘을 주고 결연한 표정을 지을 때와, 표정을 풀고 웃을 때의 갭이 매우 큰 배우이기도 하다. 고개를 숙이기만 해도 갑자기 인상이 장르를 이탈해버린다. 때문에 한 얼굴에서 진한 인상의 미남부터 순한 멍뭉이 똥강아지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자주 기르고 나오는 수염과 알 수 없는 헤어스타일, 이상한 패션센스, 무대 밑 영혼 없음이 지금 너무너무 힘들고요 본판을 다 가린다. 특히 수염이 많고, 빨리 자라는지라 배우가 밀기를 포기해(...) 자주 기르고 나오는 편이다. 이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을 정도. 본인피셜 공연 시작 전에 밀어도 끝날 때 쯤이면 자라있다고 한다. 세 시간이면 자라서 시간의 흐름이 표현된다고...[12] 작은 얼굴에 눈썹도 진하고 눈도 큰데 수염까지 자라면 인상이 배로 진해진다. 2015 지크슈 포스터가 공개되자 중동 석유왕자라고 불렸을 지경. 이스라엘 현지캐스팅 여기에다가 가끔 넋이 나간 표정을 하고있을 때가 많아 능욕의 대상이 되곤한다.
머리를 잘 만졌던 머더발라드 2013년 공연에서는 린아사라와 함께 비쥬얼 페어로 불렸던 과거가 있다. 그러나 재연에서는 머리가 거지꼴(...) 뉴욕 부랑자 나의 한탐은 이렇지 않아
2017년 데스노트에서 라이토 역을 맡아, 3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하게 잘생긴 대학생 컨셉에 충실한 비주얼을 보여주었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수염을 깔끔히 밀고 머리를 잘 만지고 다이어트를 거치면 어떤 본판이 드러나는지 잘 보여준 배역이었다 할 수 있다. 본래 눈이 둥글고 큰편이라, 유투브 덧글 등을 보면 소년스런 분위기가 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어떨 때는 굉장히 진한 서구권 고전미가 느껴지지만 또 어떨 때 보면 굉장히 순한 강아지 상에 동양권 두부상 같기도 한데, 배역에 따라 얼굴의 생김새나 분위기까지 바뀌기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는데에 적합한 마스크다. 더티섹시부터 말간 얼굴의 소년미까지 갭이 세기와 요나를 넘나드는 기묘한 얼굴.
요약하면, 상당한 미남이나 그 분을 만나려면 머리와 수염의 방해가 없어야 한다. 단지 깔끔하게 하고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그게 쉽지 않은 모양...최근에 와서는 대체적으로 수염을 밀고 다니거나 머리를 깔끔히 하고 다니는 편이다. 첨언하자면 언제부턴가 쉼표머리가 디폴트로 되고 있다. 그전까지는 항상 깐 듯 안 깐 듯한 애매한 머리..~~
근데 기껏 깔끔히 하고 나온다 쳐도 아직 문제가 하나 있는 것이, 사진빨을 엄청 못 받는다. 턱이 발달된 얼굴형이라 사진을 찍으면 기본적으로 사각벽돌처럼 나오는데[13], 심지어 약간 셀고기질까지 있어서 포즈를 취할 때 턱을 드는 경우가 많다...누가 한지상 보고 사진찍을 때 턱 내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때문에 사진으로만 접하다가 공연을 통해 처음 실물을 본 사람의 경우 '생각보다 슬림해서 놀랐다', '잘생겼다고 생각해본 적은 딱히 없는데 잘생겨서 당황했다' 라는 평도 심심찮게 나오는 상황. 팬들은 '한지상 실제로 보면 얼굴도 작고 그 안에 눈코입 들어가고 나면 남는 여백도 없는데 사진만 찍으면 얼굴이 전개도마냥 넙대대하게 펼쳐져서 나온다'며 그저 가슴을 친다..
코 후비는 연기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코를 정말 잘 후비는(...) 훈남 선배 역할로 특별출연했는데, 정말 한 회동안 콧구멍을 엄청 파댄다. 특히 정말 리얼하게 압권으로 코딱지를 파는 연기를 보였으며 정말 어떤 장면에서는 심하게 콧구멍을 쑤시는 연기를 한다. 전에는 되게 훈훈하고 섹시한 이미지였지만 드라마에서는 더럽고 깨는 역할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후 라디오에서 밝히길 평소에는 절대 그런 습관이 없다고 한다. 와이키키에서 보여준 건 연습의 결과였다고.
작고 소중
프로필에는 176이라고 되어있지만.... 170 초반대로 추정된다. 본인이 언급한 바를 반영 했을 때 172정도인듯. 저는 키가 대한민국 성인남자 평균 키인데요. 정확히 소숫점까지 거의 일치합니다. 키 뿐만이 아니라 체격 자체가 선이 가는 편이며, 얼굴이 유독 작은 편이라 더더욱 조그맣게 보인다.
게다가 하필이면 최근 작품의 상대역에다 더블/트리플 캐스트들까지 전부 키가 큰 배우들이라서 그 격차는 더더욱(...) 커보인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유다역의 트리플이었던 윤형렬과 최재림이 모두 장신에 체격이 건장하다 보니 유다 셋이 함께 찍은 기사사진 등에서는 혼자 센터에서 굉장히 작아보인다. 게다가 지저스 역의 박은태와 최재림[14]까지 장신이다. 유일한 희망 마저스[15]
여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심지어 프랑켄슈타인의 경우 초연, 재연을 통틀어 빅터 역을 맡은 배우 네 명까지 죄다 180cm 이상이니... 게다가 삼연에서는 진짜 대문짝만한 빅터까지 들어와 버렸다(...) [16] 지못미 지괴 176cm라서 여기에서 제외된 류정한도 한지상보다는 크다.
반대로 여배우들과는 체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거나 비슷비슷한 관계로, 늘 또래나 연하남 같아 보이기 일쑤. 이런 체격이 소년 배역을 소화하는데에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다만 작고 얇은 편인 대신 몸을 가볍고 민첩하게 쓰기 때문에 의외로 섹슈얼한 로맨스 극에도 잘 맞는다.
키 대비 다리가 굉장히 긴 편이라 비율은 좋아서 혼자 서 있으면 키가 큰 것만 같은 착시가 일어나나 다른 배우들과 함께 서는 순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때문에 혼자 있는 경우가 많은 넥스트 투 노멀에서 키가 굉장히 큰 줄 알았다가 나중에 가서야 속았다는걸 깨달은 사람들도 많다.어쩐지 신발 밑창이 크고 아름답다 제스쳐 자체도 손으로 입가를 가리거나, 웅크리고, 두 손을 모으는 자세를 많이 취하는데다 노래 부를 때도 몸을 앞으로 숙이고 지르는 경우가 많아서 효과가 극대화 되고있다. 덕들은 비율 좋고 기럭지가 긴 남성을 ctrl+t 로 줄여놓은 듯한 느낌이라고 위로한다...
침
침과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인생(...). 침지상 공연 후기마다 침 떨어지는 게 잘 보였다는 이야기가 빠지질 않을 정도. 소문에는 고충을 토로하는 무대 스탭들도 있다고 한다(...) 앞줄에서 보면 침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관객들의 카더라까지 있다. 침샘에 빵꾸라도 난건지 진짜 주르륵 하고 흘러내린다 팬들도 오페라 글라스로 보다가 손을 내린다는 슬픈 전설이...
그러다보니 침과 관련된 별명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감정이 격해지면서 연기에 몰입하게 되면 침을 컨트롤 할 수 없다고. 그런 이유에서인지 침이 많을수록 레전드 공연일 확률이 높다는 카더라가 돌고있어 팬들은 그냥 그의 일부로 받아들이기로 한듯
무대밑 소심
무대위에서는 강렬한 연기와 넘치는 흥과 카리스마를 보여주지만, 놀랍게도 실제 성격은 매우 내성적이며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고 한다.
맡은 배역들도 주로 반항적인 양아치나 소악마같은 소년, 괴물 등 역동적이고 강렬한 캐릭터가 많은 데다가, 몸을 잘 쓰고 쇼맨십이 좋은 편이라 배역을 벗었을 때의 모습과 갭이 매우 크게 느껴진다. 웃음이 많고, 말수가 적으며 수줍은 편. 무대인사를 나오면 헤헤 안녕하세요... 하고 작은 목소리로 조심스레 인사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머더 발라드 의 경우 극이 시작하기 전에 바석에 앉은 관객들과 인사도 나누고 맥주도 따라주고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낯을 가리는 스타일이라 말도 잘 걸지 못하고 혼자 구석에서 에어기타를 치며 놀았다고 한다. 간혹 술을 따라주려다가 관객이 자기는 술을 잘 안 마신다고 하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상처받는 표정을 하기도 했다고. 왜 니가 낯을 가리냐
커튼콜 때는 "소리 질러~"를 연발하며 끊임없이 호응을 유도하고 저세상 흥을 보여주지만 공연이 끝난 후 퇴근길에서는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여....ㅎㅎ....;;" 모드로 수줍어지는 갭 차이는 이제 팬들 사이에선 익숙한 상황. 근데 팬들도 낯을 가린다그 배우에 그 팬~~.
달변가 혹은 아무말러
사실 진지하게 인터뷰를 할 때 보면 정말 논리정연하게, 현학적인 어휘를 사용해가며 수준급의 인문학도스러운 답변을 하는 배우이지만... 연기나 배역에 대해 묻는것이 아닌 상황일때는 정말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꺼내다가 삼천포로 빠지기도 한다. 갑자기 엉뚱한 얘기를 꺼내거나, 의식의 흐름대로 하는 경우인데, 본인이 전달할 진지한 이야기가 있을 때와 그냥 재미있게 대화 나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정말 다르다. 지금 너무너무 힘들고요 35초부터의 인터뷰가 대표적인 예. "...그게 뭔 말입니까?" 위의 가창력 파트에서, 목 관리 비법에 대한 질문에 갑자기 인간의 3대 욕구를 말한 일도 얼추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015 지크슈 인터뷰에서 설렁탕집 사장님을 언급해 옆에 있던 배우들과 댓글창을 빵 터지게했다.이외에도 인터뷰 영상이나 퇴근길 질답 내용을 보다 보면 간혹 질문이 무엇이었는지 의문스러워지는 순간이 생기는데, 이 때가 바로 '아무 말'이나 하는 상태.
2016년 예그린 어워드의 사회를 맡았는데, 주최측에서 무슨 생각으로 사회를 맡긴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모두의 예상대로 아무 말을 빵빵 터트렸다(...).예그린 어워드는 시상자 수상자도 다 아무 말하긴 했지만... 에블바릐소리질러!!!
그 외에는 최근 뮤지컬 모래시계 프레스콜 도중 질의응답 시간에 엽기적인 떡볶이(...) 등을 언급하며 또 아무말을 시전했다.
대신 각종 개인 인터뷰를 찾아보면, 그게 영상이건 서면이건 간에 정말 현학적이고 철학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저 아무말러와 같은 사람인가 싶은 정도. 예를 들면, 데스노트의 라이토 배역에 관한 인터뷰에서는 라이토의 변화에 대해 '세포와 같은 욕망의 전이' 나 ' 악의 포퓰리즘'에 빗대어 설명했는데 관심이 있다면 검색해 읽어보도록 하자.
성균관대 재학 당시, 성대신문에 도서관 야간개방을 하지 않음에 대한 항의문을 올린적도 있는데 매우 논리정연하다.
연기 전에는 미학을 전공하기를 원했다고 하며, 작가도 지망했었다고 한 만큼 꽤 학구열이 높았던것으로 보인다. 인문학, 철학 등에 대해 많이 공부했었던 모양. 사용하는 단어나 어휘에서도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난다.
본인의 캐릭터 해석이나 극을 대하는 자세 등에 대해 철학적이고 인상적인 표현들로 정말 잘 말해두었기 때문에 배우의 해당 배역 연기나 극을 감상하는데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많다.
때문에, 인터뷰나 배역관련 질문을 받았을때, 혹은 본인의 전달의지가 있을 때에는 깊은 사유를 거친 이야기를, 고급스러운 어휘를 사용하며 달변가의 면모로 보여주다가도 가벼운 질문이나 토크성 대화에서는 생각나는대로, 아무말이나... 던져 모두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갭을 보여준다.
오래 봐온 팬들의 경우 지게의 인터뷰가 올라오면, 도대체 이렇게 인터뷰를 멋지게 잘하는 사람이 왜 다른 때는 아무말을 하냐고 놀리기도 한다. 여기서까지 갭을 보여줄 필요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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