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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0. 7. 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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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고급 자동차 제조사.

일반인에게는 볼보하면 안전한 자동차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내용은 중국 지리자동차의 자회사인 볼보 자동차 코퍼레이션(Volvo Car Corporation)을 다룬 것으로 볼보트럭(AB Volvo)과는 관련이 없다.[1][2] 볼보 승용차 사업부는 1999년 미국 포드 자동차에 매각되면서 볼보그룹과는 무관한 회사가 되었고, 미국에서 2007-2008년 세계 금융 위기로 포드가 경영난이 심해지자 2010년, 볼보 승용차 사업부가 중국 지리자동차에 매각된다.

볼보 승용차는 미국에 매각된 지 20년, 중국에 매각된 지 10년이 되었지만, 아직 본사는 스웨덴에 있다. 최근 S90의 제조 공장을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서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 공장으로 이전하였다.[3]

볼보의 어원은 라틴어로 '나는 구른다'이며[4], 어깨에 둘러매는 띠 중간에 베어링 마크가 있는 것이 아이덴티티.

2006년에 교체한 BI. 이 엠블럼은 베어링 제조사였던 SKF와의 특별한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회전 베어링 모양에 철을 상징하는 기호를 사용했다.

지리자동차에 인수된 후 2015년에 출시된 XC90이 출시되면서 바뀐 로고. 가운데 띠의 양 끝이 베어링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 있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에 들어가는 로고는 화살표가 사선에 맞춰져 조금 오른쪽으로 회전되어 있다.

스웨덴 볼보  그룹 시절

시작은 다른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에 비해 늦은, 1915년 철강 업체 SKF사의 자회사로 시작한다. 자동차 조립 사업은 1926년에서야 시작했다. 1920년대 스웨덴은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매우 많아 누구든지 자동차를 조립해서 만들수가 있었다. 그러나 포장도로가 적고, 추운 날씨 탓에 도로가 자주 얼어 자동차를 몰기에는 아주 좋지 않은 환경이었다. 이에 경제학자인 가브리엘손과 SKF의 엔지니어 구스타프 라르손은 좀더 튼튼한 자동차를 구상하게 된다. 창업자인 가브리엘손과 라르손이 식당에서 사업 구상을 하며 가재 요리를 먹다가 그걸 떨어뜨렸는데, 떨어져도 깨지거나 부러지지 않던 가재를 보고 "저 가재처럼 튼튼한 차를 만들어 보자고." 라고 캐치프레이즈를 잡았다. 원체 스웨덴이 춥고 험난한 기후와 지형으로 주민들을 짜증나게 하는지라, 그런 혹독한 환경에 버틸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는게 어찌 보면 필수였을 것이다.

이에 1926년 선박 부품들을 모아서 시제차를 하나 만들게 되고, 이를 SKF사에 보여 창업 자금을 지원받아 1927년에 스웨덴 남서부 예테보리 근처에 스웨덴 최초의 현대식 자동차 공장을 설립한다. 첫 생산품은 1.5톤 트럭이었으며, 곧 승용차 생산도 시작했다.

1935년에는 SKF에서 독립하게 되고 변속기, 항공기, 건설장비업체 등을 인수하며 회사를 확장했다.

1974년에는 칼마르 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차 공정의 주류인 컨베이어 벨트 방식을 과감히 몰아내고 자동차 조립에 숙달된 장인 8~12명이 일괄조립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공장 인간화'를 선언했다. 1979년에는 승용차 부문을 독립시켰다.

1989년 5월에는 우데발라에 공장을 세워 팀별조립 방식이 우월하다고 과시했으나 스웨덴의 경제불황으로 3년 뒤인 1992년에 적자를 면치 못하여 문을 닫은 뒤 컨베이어 공정으로 회귀시켰다. 당시 볼보와 기술 제휴 관계에 있던 르노 자동차가 볼보 자동차를 인수하려고 시도했고 1993년 9월 양사간의 합병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합병의 내용 사실상 볼보가 르노에 인수되는 형태였기 때문에 볼보 대주주들의 반대로 결국 무산되어 없던 일이 되었다.

포드 인수

르노의 인수합병 시도가 무산된 후 볼보 그룹은 장기적 관점에서 트럭과 건설 중장비에 주력하기로 하고 당시 레드오션이 된 승용차 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1980년대부터 협력 관계에 있던 포드에 승용차 사업부를 매각했다.

포드는 기존 볼보의 후륜구동 차량들을 자사와 공유하는 전륜구동 섀시로 바꾸었고, 스타일링 역시 이전의 각진 스타일에서 물 흐르듯 매끈한 스타일로 바꾸면서도 안전도는 튼튼하게 유지하는 등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

2000년대 들어와서 일본과 한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약진 속에서 모기업 포드의 상황이 계속 악화되었고, 볼보 또한 판매량이 크게 하락하여 지속적인 적자를 보였다. 이에 포드는 계열사들을 2000년대 중반부터 정리하고자 했고 볼보와 PAG[5]가 그 대상이 되었다.

지리 자동차의 인수

2007-2008년 세계 금융 위기로 포드는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금융위기 상황에서 랜드로버, 애스턴 마틴, 재규어가 매각되는 과정에서도 볼보는 그나마 흑자 상태였고 마지막까지 포드 소속으로 남아 있었다. 매물로 나왔을 때 여러 기업들의 인수설이 나돌았었고 자금이 풍부했던 현대자동차의 인수설도 있었다.[6] 하지만 현대 역시 여러 번 훑어보다 거절했다.[7]

시간은 속절없이 흘렀고 매수자는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볼보의 상황 또한 매우 심각해져 사실상 회사의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거기다 리먼 사태가 터지면서 자동차 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되자 포드는 볼보를 아무 곳으로나 매각하고자 했다.[8] 결국 2010년 중국 지리자동차에 18억 달러에 인수되었고[9][10] 이에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는 중이다. 현재 중국 현지공장은 쓰촨성 청두, 헤이룽장성 다칭, 저장성 타이저우[11]에 있다.

대한민국에 수입되는 볼보의 차량들은 모두 스웨덴과 벨기에에서 만들어지니 중국산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었으나, 2018년 6월 이후 S90 세단이 전량 다칭 현지공장 생산으로 일원화되면서 결국 중국산이 들어오기로 말을 번복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본사에서는 생산국에 상관없이 동일한 안전 내구도 테스트 등을 거치기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싸구려 저가 제품이라는 중국산에 대한 이미지가 있어서 국내 소비자들을 어떻게 설득할 지가 중요하게 되었다. S90 외 모델들은 여전히 스웨덴 및 벨기에산이라고. 2018년 6월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리지빌에 현지공장을 신설했다.

포드와 지리자동차의 매각 협상이 약간 특이한데, 원래 포드는 볼보 기술유출 우려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입장 차이로 처음에는 매각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논의 끝에 타협점이 생기게 되었는데, 포드는 볼보가 갖고 있는 기술에 대한 기존의 소유권을 유지하고 지리자동차는 기술 사용권을 얻는 것으로 타협을 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기존 볼보의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은 포드가 유지하게 되고 앞으로도 볼보는 엔진 등 주요 부품을 포드에게서 제공받게 되지만, 지리자동차는 기존의 볼보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관리체제·공정기술·안정성 등의 우위적 요소를 구현하며 기존의 볼보 생산·R&D 설비·노조 협의·판매 구축망을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자동차 판매나 기술도 발전시키게 되는 것이다. 출처

포드가 볼보의 기술 소유권을 계속 보유하고 있지만, 지리자동차는 포드에게 로열티 지불하지 않고 언제든 볼보의 기술을 가져다 쓸 수 있다. 그래도 앞으로도 볼보는 엔진과 플랫폼 등의 주요 기술은 계속 포드에게서 제공받게 되고, 포드 시절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다. 이런 방식은 포드가 볼보 매각보다 몇년 전에 진행했던 재규어-랜드로버 매각 협상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경영권은 인도 타타가 가지고 주요 기술이나 엔진 등은 포드가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리에게 했던 볼보 매각협상처럼 기술소유권만 포드가 보유하고 타타사가 자유롭게 기술을 가져다 쓰는 방식의 타협안으로 매각했다고 한다.

당시의 우려를 뒤로 하고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볼보나 지리에게 모두 윈윈인 상황이다. 지리자동차가 볼보의 인수와 추가 투자에 쏟은 비용만 27억 달러(약 3조). 약 20조 추가투자. 상하이자동차가 먹튀만 한 쌍용자동차와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지리자동차도 공식적인 인수"만" 하는 대신, 볼보의 세부적 경영이나 자동차 브랜드 컨트롤은 최대한 손을 대지 않고 기술만 배워가고 공유하는[12] 방법으로 잔머리를 굴리는 중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무척 갖고 싶어했던 지리자동차의 입장에서는 괜히 간섭했다가 볼보 이미지 깎으면 볼보는 물론이고 자신들까지 자멸해 버리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인수 후 디자인에 대한 혹평은 거의 없다. 포드 산하 시절보다 훨씬 나아졌다는 평이 대다수. 그 외에도 프리미엄 브랜드인 볼보가 지리에 합병된 덕에 중국 관용차나 중국 공산당 전용차에 볼보가 많이 등용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2018년 현재는 글로벌 경제 위기 당시 헐값에 속절없이 팔려나갔던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부활 사례로 꼽히는 중.

2019년부터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개발하지 않고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만 만들겠다고 발표하였다. 영문 이유는 갈수록 세지는 디젤 규제로 인해 디젤 엔진의 비용이 증가하는데 비용이 높아지다 보면 하이브리드와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당연히 디젤엔진의 개발은 더이상 없으며 디젤엔진 라인업 역시 없어질 예정이다. # 오토카 기사에 따르면 볼보는 2019년 6월에 마지막 세대 디젤 엔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은 디젤 엔진의 시대가 남아있다는 판단에서지만 5-6년안에 디젤엔진을 아예 라인업에서 없앨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

2019년에도 회사가 매우 잘 굴러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PHEV 모델들의 주문량이 엄청 많아져서 배터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대한민국애서의 불보

1980~1990년대 중후반까지는 한진건설(現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에서 수입해 왔다.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 볼보에서 100% 투자하여 설립한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중으로, 전국 20개의 전시장과 20개의 서비스센터를 보유 중이다.

진출 초기에는 대한민국에서는 꽤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었으며,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 정도로 잘 알려진 고급 수입차 브랜드 중 하나. 자동차 얘길 나누다 안전 관련 내용이 나오면 무조건 가장 먼저 언급된다. 거기에 각지고 투박했던 옛 모델들은 권위주의적인 느낌으로 대한민국에서 꽤 회자됐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이후부터 가격을 내린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에게 밀리면서 국내에서 볼보의 위상이나 인지도가 언제부턴가 점점 낮아지기 시작했으며, 인지도가 더 높은편인 경쟁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가격대를 비교하면 비슷한 편에 신형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는 중고차로 되팔때 감가도 큰 편이었고 디자인도 각지고 올드한 편이었던지라 판매량은 많지 않았으나, 2016년 이후로 XC90, S90 등 세련된 디자인의 신차를 내놓기도 했으며, 벤츠나 BMW가 너무 흔해서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도 많아지다 보니 볼보의 전체 판매량이 22.8%나 증가하며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인기로 인해 물량부족으로 1년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많다. 19년 5월 기준, V60 크로스 컨트리는 대기 1년, XC40은 대기 2년을 얘기하는 판이다. 볼보코리아측에서도 본사에 차량 배정을 늘려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하며, 2019년에는 브랜드 총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서면서 1만대 클럽에 들어갔다. 한국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중 판매량 6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스웨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만 팔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2018년에 중국 다칭 공장에서 생산한 설계와 브랜드만 스웨덴산인 중국에서 제작한 차를 국내에 들여오기 시작하면서 가격만 조금 내리고 고급차라고 비싸게 파는 차를 중국에서 생산해서 판다는 불만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중국산 차를 들여오면서 생산 시간과 수입 기간 단축으로 인해 물량 부족 및 긴 대기 기간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되긴 했다. 또다른 특징으로 수입차인데도 프로모션 할인이 거의 없는 몇 안되는 브랜드이다.

현재 볼보자동차코리아 본사는 용산구 한남동 볼보 사옥에 있으며, 지금은 계열 분리된 볼보트럭코리아와 아직 같은 건물을 쓰다 현재는 강남구의 포바강남타워로 이전했다.

볼보코리아가 2016년 12월 송풍배관이 없는 차량을 판매했다가 소비자가 교환을 요청하자 거부하였다가 소문내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고 수리해줬다. 그러면 어떻게 알려진거지#

201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 디자인이 세련되게 바뀐 덕분인지 판매량이 급상승 함과 동시에 국내에서는 연예인이나 유명인들도 꽤 많이 타고있다. 대표적으로 이효리/이상순 부부, 한가인/연정훈 부부, 김태희/비 부부, 김나영, 조인성, 화사 등 많은 유명인이 볼보의 차를 타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여담이지만 국내 정식수입된 볼보 뒷유리창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던 시티 세이프티 스티커는 차량 제작시 부착되는게 아니라 볼보 코리아에서 자체제작하여 PDI시 일괄 부착하는 물건으로, 오너의 차량을 광고판으로 사용한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현재는 부착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차종에 부착된 후면 레터링을 PDI시 제거[13]하는 만행은 현재진행중. 대표적인 피해차종은 V60 크로스 컨트리라는 멀쩡한 이름을 뉴 크로스 컨트리라고 창씨개명당한 V60 CC. 더 문제는, 이렇게 떼어낸 레터링을 자사 정식 서비스센터에서 당당하게 돈 받고 판다.(...)창조경제

북한에서의 불보

와이퍼가 없는데, 그 이유는 차를 함부로 정차하면 도둑들이 와서 부품을 때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중 특히 가장 가져가기 쉬운 게 와이퍼라, 정차시 무조건 와이퍼를 챙겨간다고.

북한에서도 소수의 볼보가 존재하는데, 놀랍게도 남한보다 먼저 들어왔다.

1970년대 초는 바야흐로 북한의 전성기였다. 당시 북한 광업에서 이익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고, 스웨덴에서는 북한의 광산 채굴권에서 나올 많은 수익을 기대하면서 기업들 중 일부가 대북교역을 시도했는데, 볼보가 1974년 6억 스웨덴 크로나 어치의 144GL 모델 1,000대를 신용 판매하면서 첫 기회를 잡았다. 원래는 약속대로 구리나 아연을 팔아 대금을 갚으려 했는데, 광물의 국제 시세가 폭락해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래서 북한은 돈을 지불하라는 볼보의 항의를 가볍게 무시했고 현재까지도 무시하고 있다. 문제의 채권은 스웨덴 무역보험위원회가 인수해서 대신 갚아줬고, 지금까지도 스웨덴 정부 관할하에 있다.

현재 북한이 볼보에게 연체한 금액은 물가상승률과 이자를 감안하면 무려 27억 스웨덴 크로나로 늘어났는데 한화로 치면 약 3,448억 원이다. 북측은 1989년 딱 한 번 3,000만 크로나를 갚은 것을 제외하고는 채무 상환을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2019년 현재까지 여전히 밀당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렇게 돈을 뜯긴 적이 있으면서도, 1세대 XC90이 들어왔다. 주황색 차폭등이 있는 걸로 보아 북미형이 북한으로 넘어간 걸로 보인다. XC90 옆의 미니밴은 닷지 캐러밴이고, XC90 뒤에 보이는 흰색 승합차는 닷지 램 밴이다. 미국은 우리의 원쑤라더니 미제 물건은 아주 잘 써먹고있다

기술력과 성능

의외로 1980년대까지는 춥고 눈 많이 오는 곳에서 나오는 자동차 치곤 후륜구동을 고집했다.[14] 그러나 포드에 인수될 무렵에 전륜구동으로 모두 바뀌었으며, 현재도 어차피 대세는 전륜인지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후륜구동 차량을 아예 안 만든다.[15] 4륜 시스템도 채용하고는 있는데 자체 개발이 아닌 할덱스. 선박용을 비롯해 세계적인 디젤 엔진 생산 회사로도 이름을 날리는 중. 대표적인 엔진은 볼보 디젤 엔진 기술의 결정체라 불리는 D5 엔진이다. 하지만 지리에 인수된 뒤론 디젤을 만들지 않는다.

2015년 이후 모든 모델들은 가솔린/디젤 모두 한 개의 생산라인을 사용한다. 모두 2,000cc대의 4기통으로 통일해 제작과 개발 비용을 절감하며, 터보차저 등을 추가해 출력을 늘리는 식으로 운영한다. 40대의 저가 라인에서 90대의 최고급 라인까지 모두 같은 정책. S90은 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320마력을 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무려 405마력.

터보차저 엔진을 굉장히 잘 만든다. 터보 엔진은 스웨덴 자동차 회사들의 특징인데, 이는 스웨덴은 자동차 세금을 배기량 기준으로 내며 배기량 2.4리터 초과시 세금 상승율이 어머어마하기 때문에 저배기량에서 고출력을 내기 위해서는 터보차저가 필요했기 때문. 게다가 스웨덴은 환경 규제가 꽤 까다로워서 배기량을 늘리는 것으로는 엔진 성능을 강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17]

이러한 배경 덕분에 고출력, 고성능 모델들을 많이 만들었다. 의외로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해외에서는 볼보 = 고성능 자동차로 상당한 명성을 자랑하기도 했었다. 특히나 볼보가 고성능으로 명성을 날리던 최전성기이자 품질과 디자인이 최악의 시기인 90년대 후반에는 AMG나 M같은 특별 고성능 디비전 모델을 제외하고는, 일반 표준형 모델 가운데에서는 달리기 성능으로 라이벌들을 압도했다. 그러나 볼보의 자금사정이 나빠진 2000년대 중후반 들어서는, 계속해서 엔진출력이 꾸준히 올라가며 업그레이드되는 라이벌들과는 달리 엔진파워가 계속해서 정체됨에 따라서, 볼보 = 고성능 자동차라는 인식은 점차 흐릿해지는 중이다. 정체되어있는 엔진출력과는 반대로, 라이벌들보다 가벼웠었던 공차중량도 계속 꾸준하게 증가하여 점점 더 고성능과는 멀어지는 중이다.

볼보 대형 트럭의 경우 과적 문제가 있었다. 화물차 운송을 하는 사람들에게 과적 과태료가 치명적인데 트럭이 표시하는 무게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트럭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과적 과태료를 물게 되어 생존권까지 위협받게 되었고 끝내 국내 트럭에 맞는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문제를 해결하였다고.

한때 각지고 권위적인 디자인으로 대한민국에서 인기가 있었던 세단인 940과 960 등이 눈이 자주 오는 나라답지 않게 후륜구동이었지만, 현재는 전 모델이 전륜구동 기반으로 출시 중이다.

1997년 85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한 S70부터 모델명 체계를 갈아엎었다. 세단은 S, 쿠페/컨버터블/해치백은 C, 스테이션 왜건형에는 V, SUV에는 XC(크로스 컨트리)가 붙는다. 뒤에 붙는 2자리 숫자는 그레이드. 그런데 2013년 말에 출시된 신형 V40은 V가 붙어서 스테이션 왜건형이 되어야 하지만, 5도어 해치백이다. 볼보 측은 C30과 S40, V50[18]을 아우르는 통합 후속 모델로 V를 붙였다고 언급하였다.

왜건 모델을 잘 만드는 자동차 회사이기도 하다. 안전의 대명사라는 이미지도 강하고 세단들도 잘 만들지만, 스테이션 왜건 모델의 완성도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에 "왜건의 달인"이라는 별칭도 있다. 덤으로 볼보의 왜건은 뒷열선 유리 옆 기둥에다가 박아 놓은 테일램프가 특징이며, 몇몇 다른 회사들도 왜건을 만들 때 이 방식을 참고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설계와 엔진을 포함한 기계 장치의 내구성은 높게 평가받는 반면, 2000년대에 생산된 S시리즈의 경우 아날로그 계기판[19]을 비롯한 각종 전장 부품에 잔고장이 많아 국내외 차주들의 적잖은 불만이 있었다. 또한, 가죽시트를 포함한 내장재는 물론 자체 주변의 마감재 역시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안전

튼튼하고 안전한 자동차의 대명사로, 과거부터 생명 보호를 위한 신기술[22]에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다.

볼보는 1970년에 사고 연구팀을 만들어 볼보 본사 주변 100km내에서 자사의 차로 사고가 나면 해당 차를 회수하고 운전자및 목격자 진술, 경찰의 조사 내용, 사고로 인한 부상자의 부상 정보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그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최선을 다한다. 그야말로 안전에 목숨을 건 회사. 볼보권 말 그대로 안전에 '환장'해있는 회사

오늘날 대부분의 자동차, 특히 운전석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3점식 안전벨트를 1959년에 최초 개발하였다. 이는 엄청난 혁명이었고 당시 차량들의 평균 시속이 50-60km/h 였던 만큼 충돌 사고가 나도 거의 100%의 생존율을 자랑했다. 볼보는 이를 특허로 신청해 큰 돈을 벌 기회가 있었으나, 입장을 번복하고 사람의 안전을 위한 것이니 특허를 낼 수 없다며 특허 신청을 포기, 경쟁 회사들에게 무료로 이 기술을 배포했다. 그들에게는 천문학적인 금전적 이득보다 사람의 생명이 최우선이었던 것. 이후 1971년에는 안전벨트 미착용 시 경고등이 점멸하는 장치를 추가로 개발했다. 자동차 계기판에서 보이는 안전벨트 경고등을 그 옛날에 만들어서 상용화 시킨것. 볼보의 선례 이후 다른 유럽·미국계 자동차 회사들도 안전 관련 기술은 특허 없이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충격흡수식 범퍼, ABS, 측면 에어백 및 측면보호 시스템 SIPS[23], 커튼형 에어백 등을 최초로 개발했다. 즉,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차량내 안전 장치의 상당수를 개발한 회사다. 또한, 보행자 안전에도 신경써서 세계 최초로 돌출되지 않은 범퍼[24]와 보닛 에어백[25]을 적용하기도 했다.

대형 화물트럭에 장착되는 제동장치도 끝내주는 게, 80km/h 가량으로 달리는 볼보 VNL이 오른쪽에서 튀어나온 마티즈를 거의 30m도 안 되는 지점에서 보고 급정거를하는데 거의 바로 멈춰서는 패기를 보여 준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시속 80km로 달리다가 급정거시 미끄러지는 거리가 80m다. 시속 100km인 고속도로의 차간 안전 거리가 100m 이상인 이유가 급정거를 대비해서 그런것. 그런데 시속 80km로 달리던 대형 트럭이 급정거했는데도 미끄러짐이 거의 없이 제동이 걸리는것. 안쪽 운전자도 멀쩡한 걸 보면 기술력 자체가 이미 외계인 고문급이다. 외계인 납치해서 기술 개발했나보다.

볼보 안전센터 교통사고 연구팀을 통해 1970년부터 3만건 이상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통계를 기술 개발에 참고한다. 애초에 스웨덴이라는 나라 자체가 시도 때도 없이 눈이 내리고 눈보라 치고, 일부 지방의 경우엔 일정 기간 동안 밤만 지속되기도 하는 국가인 걸 생각하면 당연한 것.

악천후 속에서도 안전하게 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개발된 기술이 매우 많으며, 2008년에는 운전자가 보행자를 회피하지 못할 경우 차량이 직접 회피하는 기술에 대한 - 즉, 차량이 대인사고를 능동적으로 회피하는 - "씨티 세이프티"라는 신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70km/h 미만의 저속으로 달리다가 룸미러 뒷쪽에 장착되어 있는 센서가 경고를 울리며, 그럼에도 감속되지 않는 경우엔 자동차가 브레이크를 밟아 버린다.[26] 그걸 적용한 SUV인 XC60이 대한민국에서도 출시했으며, "알아서 서는 차"라는 별명이 있다. 그런데 스웨덴과 기후가 정반대인 중국의 지리자동차가 인수한 뒤 보여준 씨티 세이프티 시연장에서 망신을 당하기도.[27] 다만 저 사건 이후로는 더 이상 굴욕을 당하는 일이 없는 듯하다. XC60을 통해 선보였던 대인/대물 회피 시스템인 씨티 세이프티는 최하 차종인 V40 D2에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 시티 세이프티의 파생형이 보행자 감지및 긴급 정차 시스템과 자전거 감지및 긴급 정차 시스템이다.

2018년 기준 유럽의 자동차 안전 기관인 EURO NCAP의 AEB 테스트에서 다른 차량들은 저속에서도 보행자를 박는다든지 하는 나사빠진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볼보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는 신형 풀체인지 모델 전차종에 시티 세이프티 3세대가 장착되어 나오고 있으며, 2세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최대 작동가능 속도[28]와 제동보조/자동제동 기능만 있던 2세대에서 회피보조/자동회피[29] 기능이 추가되었다. 참고로 시티 세이프티는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이고, 70km/h이상에서 작동하는 고속 추돌 방지 시스템은 따로 있다.[30]

아웃사이드 미러도 특이한 게, BLIS라는 사각지대 방지용 경고장치가 장착되면서 거울 밑에 BLIS용 카메라가 돌출된 채 나왔다. 현재는 BLIS용 카메라가 제거되고, 다른 차량들의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과 동일하게 차내에 레이더로 내장되어 나온다. 이 레이더는 보행자나 자전거를 감지하고 위험 상황이다 싶으면 시티 세이프티처럼 경고를 울리고 그래도 안되면 강제로 브레이크를 밟는다.

기본적인 차대 설계도 안전쪽으로 굉장히 선진적이다. 스몰 오버랩[31] 테스트를 미국 IIHS에서 처음 시험했을 때 벤츠나 BMW 등의 안전과 명성을 마케팅하던 대부분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처참하게 작살(...)이 났는데, 유이하게 "G" 판정을 받은 회사가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볼보가 있었으며, 일반 대중차 브랜드 로는 혼다가 있었다. 다만 종합 1위는 충격예방장치까지 신경쓴 볼보가 차지했다.

1분 38초부터 냅다 던져 굴려버리는 전복 테스트가 인상적이다. 영화라면 흔한 상황이겠지만, 실제로 저렇게 굴러서 탑승자가 살아 나올 수 있다면 엄청난 것. 심지어 저렇게 굴러댕겨도 별로 찌그러짐 없이 엄청 멀쩡하다. 현재 자사 브랜드에서 롤오버 테스트기로 굴려 테스트하는곳은 볼보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런 볼보도 2016년 IIHS의 신규 테스트인 헤드라이트 시험에선 'G'를 달성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참고로 유일하게 Good을 얻어낸 모델은 토요타의 프리우스 V. 링크 XC60이 G를 맞았는데?

20년 5월 20일 앞으로 신규생산 차량의 최대속도를 180km/h로 제한한다고 발표하였다# "특정 속도 이상에서 사고 발생 시, 차량에 적용된 안전기술과 스마트 인프라 설계로도 심각한 부상과 사망을 피할 수 없다"라며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제한을 가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권리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볼보는 "우리의 이러한 행보가 잠재 고객을 잃는 것을 의미하더라도 우리는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궁극적으로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으며, 자동차 제조사의 권리에 대한 논의에서 선구자가 되는 전통을 이어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lntelliSafe

2015년 2세대 XC90을 출시할 때 새롭게 등장한 통합 안전 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레이더나 카메라 등 각종 센서를 이용하여 차량 주변360°의 정보를 분석하여 교통사고의 피해를 줄이거나 예방하는 기능을 가진다

City Safety

볼보가 2008년 처음 개발하고 상용화한 긴급 자동 제동 시스템 및 보행자 추돌 방지 기술이다. 3세대 시스템 기준, 70km/h 이하의 속도에서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와 동물까지 감지가 가능하다.[32]

시티 세이프티의 작동 순서는 이렇다.

1 - 충돌 경고

내 차량 앞에서 정지해 있거나 움직이는 차량, 자전거, 보행자, 동물과 충돌할 위험이 있으면 운전자에게 충돌이 임박함을 시각 경고(적색 경고등), 청각 경고(경고음), 촉각 경고(브레이크의 맥동)를 통해 전달한다.

2 - 제동 보조

운전자에게 충돌 경고가 전달된 후에도 계속해서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시티 세이프티는 긴급 제동을 위해 브레이크를 살짝 밟는다. 이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빠르게 제동되고, 만약 운전자의 브레이킹 동작이 충돌을 회피할 만큼의 제동력을 주지 못한다면 시티 세이프티가 운전자의 브레이킹 동작을 보강해준다.

3 - 자동 제동

운전자가 계속해서 충돌 회피 동작[33] 을 취하지 않아 충돌이 임박해지면 전동식 안전벨트 텐셔너[34]가 작동하여 운전자의 몸을 강하게 조여주고, 이 상황에서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여부에 상관없이[35] 시티 세이프티가 브레이크에 개입하여 짧고 강하게 제동을 건다.[36]

이런 시티 세이프티도 1세대 때에는 여러 시연회에서 굴욕을 당하기도 했었다. 2세대부터 큰 개선이 이루어져 동시대 다른 메이커의 긴급제동 시스템보다 성능면에서 우위를 갖게 되었다.

2세대 XC90부터 처음 장착된 시티 세이프티 3세대는 교차로에서의 자동 제동과 스티어링 지원 기능[37]을 추가하였다..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의 충돌을 경고하고 대비해주는 기술이다. 후방에서 빠르게 접근하는 차량과의 충돌이 임박하면 후방 방향지시등을 깜빡여 후방 차량에게 경고를 보내고, 안전벨트 텐셔너가 탑승자를 조이며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또한 작동한다. 충돌 직전에는 브레이크를 걸어 충돌 시에 앞으로 작용하는 가속도를 줄인다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볼보가 2003년 일찍이 개발한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을 경고해주는 기술. 현재는 레이더를 사용하여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해준다.[38] 여타 메이커처럼 BLIS의 경고를 무시하고 방향지시등을 켜면 경고를 강조해준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전방 유리 상단에 있는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하여 운전자가 차선을 이탈하려고 할 경우, 경고음과 핸들의 진동을 통해 차선이탈을 경고해주는 기술이다. 또한 스티어링 지원 기능으로 LKA가 직접 조향에 개입하여 차선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

스티어링 지원 기능은 충돌 방지에도 사용되는데 차선을 이탈하여 다른 차량이나 물체와 충돌할 위험이 있을 경우 조향에 개입하여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후방 차량이 사각지대에서 접근하고 있는 상황에, 운전자가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의 경고를 무시한 채 사각지대의 차량이 있는 차선으로 조향하면 LKA가 반대 방향으로 조향을 유도한다

Pilot Assist

IntelliSafe 어시스트에 해당하는 볼보의 반자율주행 기술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차선 조향 지원을 추가하여 자율주행 레벨 2에 해당하는 주행이 가능하다.

PowerPulse

볼보가 개발한 터보랙 감소 기술이다. S90, V90, XC90의 2리터 터보차저 D5엔진에 사용되며 급가속이 필요할 때 압축된 공기가 저장된 탱크에서 압축공기를 터보차저에 빠르게 공급하여 터보랙을 완화시킨다.

2019년 중반 파워펄스에 사용되는 공기호스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파워펄스의 공기호스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일이 있었다.

그외

충돌후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점화형 안전벨트 텐셔너 또는 에어백이 활성화될 정도의 충돌이 발생할 경우, 또는 큰 동물과의 충돌이 감지될 경우, 차량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체결된다. 이 기능은 후속 충돌의 영향을 방지하거나 줄이기 위한 것이다.
심각한 충돌 후에는 차량을 더 이상 조종 및 조향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차량 또는 차량 경로에 있는 물체와 추가로 충돌할 가능성을 방지하거나 완화하기 위해서 자동 제동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여 차량을 안전하게 제동한다. 제동 시 브레이크등과 비상 경고등이 켜지고, 차량이 정지하면, 비상 경고등이 계속 깜박이고 주차 브레이크가 체결된다.
사고후 차량이 전,후진을 하여 발생할수 있는 2차사고를 방지해준다.

승용차 디자인

1996년식 850. 헤드라이트에 와이퍼가 달려 있다.[41] 2002년에 출시된 XC90부터 헤드라이트 와이퍼를 없앴다.

주로 디자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볼보 디자인 센터'에서 각도기로 이루어진다.

왜건형 차의 뒷 부분을 어색하지 않게 만드는 전통이 있다. 다른 회사들 왜건형 차량은 뒷문 부터 뭔가 이상하기 마련인데 볼보만은 그런것 없이 깔끔하다.

2010년대 이후에 출시된 차들의 디자인은 호평을 받았으나, 그 이전의 차들은 대부분 굉장히 투박하고 보수적, 권위적인 디자인이었다.[42] 뭐 회사의 모토가 못생겨도 튼튼한 차였으니 할 말 다했지만...[43] 볼보의 가치 자체는 디자인보다는 안전함이라 이전의 상자곽 같은 디자인은 확실히 튼튼하게 생기기는 했었다.

하지만 너무 각지고 꽉막힌 디자인 때문에 팔리지가 않아서 결국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있다. 그시작은 2007년에 나온 C30. 이후 XC60 등 신모델들이 상당히 현대적으로 나오더니, 2010년에 나온 2세대 S60부터는 굉장히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였다.

2013년에 P1800[44]을 다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컨셉트 카가 공개되었는데, 이전의 볼보 디자인이랑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헤드라이트의 옆으로 누운 T자형의 주간주행등은 토르의 망치라고 불린다. 이후 XC90과 S90 등 양산차에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을 적용하고 있다. 새로운 패밀리 룩이 하나 더 추가된 셈.

참고로 2017년 출시된 신형 XC60의 디자인 총괄이 한국인인 이정현 디자이너라고 한다.

버스 디자인

은퇴한 모델들

1층 버스들

은퇴한 모델들

미디어에서의  볼보

2015년에 개봉한 강남1970에 1970년대 복부인의 차량으로 볼보 아마존 빨간색이 등장했다. 공식 협찬은 아니다. 금호클래식카 소유 차량이며, 트와이스의 Yes or Yes 뮤직비디오에서 정연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영화 정승필 실종사건에 C30와 C70을 협찬했으며, SBS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와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공식 협찬했다.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1)에서는 협찬한건 아니지만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원작은 그냥 유럽 어딘가지만 길거리 차량과 렌트회사도 모조리다 볼보차량으로 도배가 되어있고 작중 나오는 실내도 스칸디나비아 스타일로 연출되어있다. 스칸디나비아 이미지로만 의도적으로 구성한 배경도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볼보가 차량을 협찬 중이다.
광고업계를 다룬 미국 영화 '크레이지 피플'에서, 상습적인 과장광고에 지쳐서 신경쇠약에 걸린 주인공이 정직한 광고를 하기로 결심하고 만든 광고 소재로 등장한다. 『 볼보, 상자곽같은 구식 디자인입니다만, 품질은 좋습니다. 』[47] 업계 동료들은 그를 미쳤다고 했지만, 광고는 대박났다.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 XC90을 협찬했다. 같이 등장하는 왜건 차량은 V60으로 기존에 이효리 부부가 소유 했던 차량이라고 한다. 촬영이 끝나고 협찬받은 XC90이 마음에 들었던지 새차로 구매하였다고 한다.이후 XC60을 협찬했다.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XC60과 S90이 등장한다.

 

판매중

V40 - C세그먼트 승용차
S60 - D세그먼트 승용차
S90 - E세그먼트 승용차
XC40 - C세그먼트 SUV
XC60 - D세그먼트 SUV
XC90 - E세그먼트 SUV

단종

S40 - 소형 승용차로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되었다. 스테이션 왜건형은 1세대 때 V40이었다가 2세대에는 V50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S80 - E세그먼트 승용차. 후속은 S90이다.
S70 - 850의 후속차량. 1세대 V70은 S70의 웨건형이다.
V70 - 2세대는 S80의 스테이션 왜건형이다. 고성능 버전인 V70R과 크로스오버 버전인 XC70이 있었고, 한국에는 XC70만 수입되었다.
PV544
PV444
듀엣
아마존
66
140
240/260 - 볼보 850의 전신.
340/360 - 볼보 400시리즈의 아랫급 승용차.
440/460/480 - 각각 해치백과 세단, 쿠페 모델. 1995년 300시리즈와 통합하여 S40/V50으로 모델이 바뀌었다.
740/760/780 - 볼보 940/960의 전신이다. 740은 아랫급 세단, 760은 윗급 세단, 780은 쿠페 모델.
850 - D세그먼트 승용차. 1996년에 모델명이 S70(세단)/V70(왜건)으로 바뀌었다가 2000년 S60/V70에 물려 주고 단종됐다.
940/960 - E세그먼트 승용차. 1996년에 960의 이름이 S90/V90으로 바뀌고 1998년 통합 후속인 S80이 나와 단종됐다.
C30 - 3도어 해치백 모델. 2012년에 S40/V50/C30의 통합 후속인 V40이 나온 뒤 단종되었다.
C70 - 하드탑 쿠페/컨버터블 모델. 1세대는 S70 기반이었지만, 2세대부터 S40 기반으로 생산했다. 2013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다. 1세대는 소프트탑, 2세대는 세계 최초의 3피스 하드탑 컨버터블이다

그외

볼보의 소재지와 현 모기업인 지리자동차의 소재지는 여러 모로 극과 극이다. 볼보는 추운 곳에 있지만 지리의 소재지인 항저우는 중국에서도 매우 덥고 푹푹 찌는 화남지방이다. 볼보 중국 공장이 있는 다칭의 경우 춥긴 하나 눈이 잘 안온다. 그리고 중국어로 볼보는 '워얼워'(沃尔沃)라 쓴다.

볼보의 P1800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km를 달린 차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주행거리는 2012년 기준으로 476만km.

S80의 광고에.. 엉덩이에 은총을 내리는 광고를 실었다. 전세계판

가끔 Extreme Gravity Car라는 자전거 비스무리한 걸 만든다.


XC70의 광고 영상에 스웨덴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캐스팅했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 가지 중의 하나다. 나머지 두가지는 ABBA와 비에른 보리[48]이다. 이케아, 노벨상, 즐라탄, 퓨디파이는 안 껴준다.

게임 회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영어 스펠링 valve를 의도적으로 오타를 내 volvo라고 쓰는 인터넷 밈이 있다. 가끔씩 밸브 코퍼레이션특유의 출시 지연이 일어날 때 ༼ つ ◕_◕ ༽つ Volvo, Give HALF-LIFE 3 이런 식이다. 도타2의 다이어타이드 이벤트가 늦어질 때엔 볼보 홈페이지에 들어와 도배를 하기도 했다. 애꿎은 볼보만.(...)

최근 유로6 관련 테스트에서 무려 기준치의 15배가 넘는 질소산화물을 뿜어내어 테스트 차량 중 1위를 기록했다. 그러자 볼보 측에서 해명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차량은 기능 이상이 있던 차로, 새로 제공한 차량으로 동일한 테스트 기관이 시험한 결과 정상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 아깝다 스웨덴 정부 : 우리는 철저하거든?

2018년 3월 18일 자율주행차에 의한 첫 보행자 사망이 일어났는데 하필이면 그 차가 우버에서 테스트 중인 XC90 자율주행차였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우버 주행 시스템이 총괄하고 있었고 차량의 자체 AEB는 우버 주행 시스템의 테스트를 위해 꺼놓은 상태였다.

영미권에서는 VULVA(...)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발음이 비슷한 일종의 언어유희.

스웨덴인 유튜버 Robbaz의 영상에도 자주 등장한다.

요즘 볼보는 하늘도 날아다니고 화성에다 간단다

볼보 오션  레이스

1973년부터 볼보가 개최하고 있는 대양 레이스로, 6개대륙, 4대양을 항해하며 거리는 약 50,000~60,000km, 대회 기간은 9개월이 넘는 대회다. 대략 7~8개팀이 참여를 하며 기본적인 항해 관련 교육들을 이수 해야 참가가 가능하다. 레이스 도중 해양도달불능점인 포인트 니모를 지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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