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주)기안84의 대표. 1984년, 경기도 여주시에서 아버지 김준호(2009년 작고)와 어머니 윤경미 사이의 무녀독남 외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때 수원시로 이주해 그곳에서 성장했다. 현재 과천시에서 본인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안84라는 필명을 쓰는 이유는 스스로 언급했는데 자신이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당시 거주지가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사라지는 도시 경기도 화성시 기안동이고 본인이 1984년생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를 중퇴하였다.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맹활약으로, 현재 방송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웹툰 작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대표작은 MBC의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박나래와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까지 수상했다.강사 할 실력은 아닌 듯 싶지만 웹툰 작가임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거의 모든 방송 출연분에서 초상화를 손으로 직접 그리는 등 석고 소묘 솜씨를 뽐내고 있다.
방송 활동 수입이 웹툰 수입의 10분의 1밖에 안 된다고 본인이 밝힌 만큼 고수익 작가의 반열에 올라있지만 연재 만화 관련 인종차별, 장애인 비하, 여성혐오, 주변 지인을 기괴하게 일그러트리고 논다는 논란, 일베와 디씨를 한다는 논란, 필명으로 인한 지역비하, 방송 활동 관련으로 논란으로 이래저래 시끄러운 작가이다.
평가
Q: 완결의 임팩트에 대해 말했는데, 사실 전작 노병가나 기안84 단편선은 임팩트 있는 마무리와는 거리가 먼 편이다.
기안84: 극적인 걸 잘 못그린다. 솔직히 작품의 마무리를 잘 낸 적이 없다. 기술이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성향 자체가 그런 면이 있다.
그냥 이 삶이 계속될 거 같아서 그렇게 완결이 나온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이 영광스러운 삶을 살진 못하지 않나. 고등학교 때 일진이라고 잘 나가봐야 미래가 막막한데. 드래곤볼처럼 주인공이 계속 이겨나가는 걸 현실에서 본 적이 없다보니 만화도 그렇게 된 거 같다.
네이버캐스트 인터뷰 中
Q: 일하다 보면 '천재적이다.' 싶은 작가가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이 인정하는 대단한 작가는 누군가요?
이말년: '기안84'. 이게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그런 걸 제쳐놓더라도, 만화를 찰지게 그려요. 찹쌀떡같이. 보면서 그 디테일. 그러니까 그림체 자체는 세세한 그런 그림체는 아닌데, 표현을 캐치하는 게, 디테일함이 엄청나죠. 보면 소품 같은 걸 배경에 딱 얹어 놓는 거. 굳이 안 얹어놔도 아는데, 딱 배치하는 거, 말투나 그런 것들. 관찰력이 되게 뛰어난 것 같아요. 정말 감탄하면서 봤어요. '아, 얘는 오히려 이상해서 그런가? 그래서 더 재밌나?' 이런 생각도 한 적 있었어요. 중요한 순간에 맞춤법 딱 틀리니까 더 웃기고. 그런 것 같아요.
인벤 인터뷰 中
잘 나가고 싶은 고교생의 일상,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는 복학생의 에피소드, 갈굼에 시달리는 병사 등 너무 보편적이라 쉽게 소비되고 끝날 수 있는 소재들을 본인만의 칙칙한 색으로 버무린다
최훈, 양영순과 함께 네이버 웹툰의 지각을 상징하는 인물로 지각이 너무 당연해서 정시에 올라오면 오히려 놀라워할 정도다. 편집자들 역시 해결하기 위해 가장 대표적으로 네이버 본사에 가둬놔서 작업만 시키기[9]와 같은 별의별 극악 처방을 다해봤지만 장기적으론 모두 실패했다. 이쯤되면 그냥 속으로는 책임감이 없거나 돈이야 있으니 지각하고 늑장부리는 것을 해도 된다고 여기고 있을지도 모를 노릇
거기에 비상식적으로 놀라운 관찰력에 비해 장기적으로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능력이 아주 떨어진다.[10] 대표작인 패션왕을 봐도 주인공이 뜬금없이 늑대나 닭으로 변하질 않나, 치근덕대던 교회오빠 에피소드가 잠깐 나오더니 갑자기 사라지고 하도 스토리가 안 나오는지 장기휴재 이후 후딱 끝내버리는, 병맛과 불쏘시개를 왔다갔다거리는 퀄리티가 나왔었다.[11] 장기연재한 작품과 야후 시절 연재했던 기안 단편선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퀄리티의 차이가 뚜렷히 나타난다.[12]
그 외에 스토리가 재밌어서라기보다는 참신한 소재와 병맛으로 인기를 끌었던 패션왕을 복학왕과 체육왕에 이르기까지 무려 5년째 우려먹고 있는 중이라는 비판도 많이 있으나 이런 경우는 미국이나 일본 등 시장이 넓은 곳에서도 찾아볼 수는 있으니 적절한 비판이기는 하나 심각한 것은 아니다. 사실 다년간 비슷한 소재를 바탕으로 인기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만화를 항상 그려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소재가 비슷비슷해보인다고 해도 각 만화의 성격과 개성은 매우 뚜렷한 편이라 그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할 수 있는 것이다.
카연갤 시절 연재하던 것보다 좀 더 세밀하게 플롯을 짜고 다시 그린 노병가로 야후 카툰세상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노병가를 급하게 끝낸 이후 기안84 단편선을 연재했다. 대부분의 작품이 실제로 있을 법한 일을 소재로 사용했다. 거기에 리얼한 언어 구사로 호불호가 갈렸다. 주로 양아치, 일진, 왕따 등 10대들의 사회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만화를 그린다. 이 시절에 그린 웹툰 중에 나중에 패션왕이나 복학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컨셉들이 많이 나왔다. 단편 중 에피소드는 작가가 패션왕의 모티브가 이 단편이라고 인증한다.
프로 작가 치고는 그림을 매우 못 그리는 편이다. 석고같이 그림을 외운 실력과 웹툰 그림체가 대비되는 것이 반전이라면 반전. 아무튼 노병가에서는 몇몇 인물을 제외하면 등장인물의 얼굴을 구별하기 힘들 정도이며, 인체 공부가 매우 부족한지 인물들의 포즈나 비례가 이상한 경우도 매우 많다. 게다가 노병가 연재 종료 이후 선보이는 단편들에서는 점점 병맛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어설픈 이토 준지틱한 기괴하고 과장된 소재를 쓰느라 평이 좋지 않다. 또한 초등학교 수준의 쉬운 맞춤법을 계속 틀린다는 것도 문제 중 하나. 결국 노병가 이전/노병가 이후로 평가가 심하게 갈리는 작가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노병가를 보면 초반과 후반의 작화에 들인 성의 자체가 다르다. 보통은 연재를 하면서 그림이 발전하는 케이스가 일반적인데 노병가를 연재하면서도 휴재가 잦았고, 휴재를 한 다음 주라고 해서 딱히 그림에 성의가 더 들어가 있거나 분량이 많은 것도 아니다. 이 부분은 책임감 부족과 프로 의식 부족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기안84 본인이 블로그에 자신이 게으름뱅이인 것을 인정하는 글을 쓰기는 하나 고쳐지지는 않았다.
개성넘치는 그림에도 불구하고 만화라는 매체에서 간과하기 쉬운 불행한 현실의 극단적 리얼리즘을 당황스러울 정도로 과장하여 살리고 있다. 누구나 경험했거나 아니면 목격했을 불우한 캐릭터의 극단적 상황을 기반으로 자극적인 현실감을 그리고 있지만 긍정적인 현실 보다는 부정적인 현실을 주로 소재로 사용하고 있어서, 마치 부정적이고 어두운면이 세상의 진실로 전부인 것처럼 보여지게 만들어, 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가가 유머와 스토리를 미숙하게 잡았기에 그저 자주 쓰이는 만화로 쓰는 요소이다. 때문에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불쾌감과, 사회의 대한 그릇된 인식, 인간관계와 자존감 및 정서발달에 그릇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왠지 프롤로그만 봐도 병맛의 느낌이 바키를 정독했는지, 예전과는 다른 바키만의 독특한 설명 시스템을 도입했다. 당연히 병맛은 더 상승.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나 잦은 지각 때문에 욕 또한 엄청나게 먹는다. 패션왕의 댓글란을 보면 항상 극성빠와 사람들이 난투를 벌이고 있다.
스토리텔링을 해내지 못해 휴재를 한 이력도 있으며, 스토리가 자주 막혀[13] 연재가 늦는 것으로 보아 스토리텔링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연재를 시작했다는 시선이 많다. 그림의 퀄리티가 높은 편이 아니라 당장 웹툰을 '그려내는' 시간 또한 타 작가들에 비해 적을 것임이 분명한데, 자주 지각을 하는 것, 구작인 노병가를 연재할 때도 잦은 휴재 및 작화의 발전이 없었다는 점 등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결국 2012/4/5 14:48에 올린 46화에선 아주 짧은 분량이 올라왔는데 그 이유는 몸상태가 나쁘기 때문이었다고 했는데...
모 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페이스북 캡쳐에 따르면 연재가 늦고 분량이 짧아진 이유는 아파서가 아니라 술과 본인의 의지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갑작스레 맞은 뒤통수에 팬들은 화가 났고 결국 평균 5점대를 달리고 있다.
웹툰 패션왕이 업데이트가 늦어질 때의 댓글들은 대부분 찬반론으로 나뉜다.
옹호 입장
스토리텔링은 상당한 논리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편집진이라 할 수 있는 네이버 측의 통제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양영순조차도 심의를 우려해 다시 그려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그것이 연재 지각의 원인으로 일부 작용한다. 그렇다면 경력이 일천한 기안이 과연 마감일에 한 번 만에 오케이 사인이 떨어질 연재분만을 내놓을 수 있을까?
피치 못할 사정이 있기 때문에 참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
목요일 웹툰이기 때문에 어쨌든 목요일 중에만 올라오면 된다.
반대 입장
패션왕은 애초부터 큰 논리력을 요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만화가 아니며 기안84 역시 만화에서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작가라 봐도 무방하다. 이런 상황에서 스토리 구상 때문에 마감을 못 맞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또한 프로 만화가가 스토리 구상도 제대로 안 한 상태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다는 것 역시 기안이 프로의식도 제대로 못 갖췄다는 증거다. 옹호 입장대로의 논리 대로라면 귀귀는 아예 연재 자체가 불가능해야 하는데 귀귀는 낚시신공이 절단나기 직전까지 계속 연재했다.
패션왕은 이전부터 고등학생이 수학여행을 가서 자연스럽게 술을 마신다거나 고등학생끼리 딥 키스를 한다거나 하는 장면을 여과없이 내보냄으로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런 원고가 아무런 통제 없이 연재된 걸 보면 네이버의 심의가 그렇게 심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네이버의 심의에 짤린 네이버 웹툰은 네이버웹툰 역사상 귀귀의 낚시신공이 유일하다. 최훈과 무적핑크가 역사왜곡을 하든 김성모가 회칼을 그리든 김성민(만화가)이 사람 토막나는 걸 그리든 네이버의 심의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일단 그리게 하고 심의에 걸릴 것 같은 건 미티 글 / 구구 그림의 한번 더 해요처럼 로그인을 해야 구독이 가능하게 처리하지 다시 작성시키지 않는다.
목요일 웹툰이라고 해서 목요일 중에만 올리면 된다는 것은 잘못된 것. 다른 작가들이 12시~1시 사이에 올리는 것과 비교되기도 하고 사실 네이버 목요웹툰은 수요일이 마감이다.[14] 그러나 기안은 거의 목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만화가 올라온다. 사실 편집자들이 지각한 만화를 교정한 뒤에 업로드할 수 있을 리도 없으므로 기안이 원고를 보내면 거의 즉시 업로드한다. 즉, 기안은 길게는 20시간 정도 지각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같은 디시 출신의 만화가인 이말년과 친한 사이이며 함께 자취도 했다. 2011년 8월 이말년이 결혼하면서 집을 나갔고 한동안 그 집에서 홀로 지내다가 원주로 이사갔다고 한다. 이때 배를 냉장고가 아닌 밖에 놔둬야 광합성을 해 썩지 않는다는 기함을 토할 만큼 웃긴 실화가 있다.
2012년에 온게임넷 켠김에 왕까지 캐치마인드 편에 이말년과 함께 출연했다. 이말년보다 훨씬 실력이 떨어지고 묘사 실력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 '멍청하다'는 이말년의 말이 어느 정도 사실임을 입증했다.[15]
2012년 6월 6일부터 이말년이 연재중인 기안84 회고록에서 두 사람의 동거기가 소개되었다. 짝눈이라는 걸 특히 강조하고 희대의 병맛 개그를 즐기는 궁상 캐릭터로 묘사. 이토 준지 만화 박스를 소중히 안은 채 이사하는 컷이 두 개나 있고 주변에 소주와 오징어가 굴러다니는 것을 보면 위 내용은 사실인 듯하다. 뒷부분의 곰팡이 드립을 봐서는 이토준지 단편 곰팡이에서 따온 병맛 개그로 바뀔 우려가 있었는데 그 어떤 반전도 없이 순수하게 기안84만 까버린 이말년의 괴물 같은 행보로 훌륭하게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2012년 6월 28일, Mnet 20's Choice에서 20's Click 부문 상을 받았다.
2012년 7월 4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게 두 달 휴재를 선언했다. 그런데 휴재 공지가 어찌된 일인지 다른 목요일 웹툰들 업데이트 될 시각에 떴다. 7월 5일 목요일 패션왕 마감이 어김없이 늦어지자 블로그로 성토하러 찾아간 독자들은 이 공지를 발견하고 멘붕.
그리고 휴재 선언 직전 올린 58화는 평점 9.8에서 폭풍 하락중이다. 휴재 선언일 오전에는 9.8이었는데 오후 저녁시간대가 되자 8.3으로 추락했다. 별점 올리기보다 내리는 게 훨씬 힘든 네이버 웹툰 평점 제도를 생각하면 엄청난 기세. 약속대로 9월 첫째주에 돌아왔지만 이번엔 닭으로 변하는 장면을 넣으면서 까이고 있다.
그리고 2013년 2월 21일, 또 한 번의 연재 중단...휴재인지는 불분명하나, 자기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어 시선이 곱지 않다. 모 카페에서 어시를 구할 때 자기 입으로 성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인지는 하고 있는 듯. 구인 공고
초기작의 성향도 그렇고, 패션왕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학생들의 모습이나 네이버 블로그 아주 초반 포스트를 보면 신도시 고등학생들의 일탈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본래 패션왕은 패션배틀 간지조롱보단 역시 어두운 학생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리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지만, 네이버 측에서 처음 기획한 내용은 빠꾸를 먹였다고...
2013년 6월 5일자로 패션왕은 특별한 반전 없이 완결되었다.
2014년 6월 4일 블로그에 신작 <복학왕>으로 곧 복귀할 것을 밝혔고, 6월 11일 네이버 웹툰에서 프롤로그를 공개했다. 신작에서도 패션왕 완결 이후 1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만의 스타일은 여전하다. 장점도 단점도...
복학왕을 본 독자들 평은 공부해야겠다 한마디로 요약 가능. 웬만한 지잡대의 시궁창적인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여 공부 안하고 노는 학생들을 데꿀멍하게 만들었고, 베댓들도 전부 지잡대 출신들이 얼마나 환경이 안 좋은지 정말 자세히 토로하며 지잡대 갈 바에야 재수해라 라는 말로 가득 차 있어서 재미로 보려던 학생들은 이건 만화겠지라는 최후의 안식마저 데꿀멍하게 만들었다.
최근엔 실제로 방송이나 뉴스에서도 다뤘던 대학교 똥군기를 대놓고 화두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2014년 10월 1일, 다시 지각병이 도졌다.
최근 자신의 비화와 함께 패션 사이트 아보키 사장과의 일화겸 홍보를 다룬 보세왕을 연재 중인데, 스트레이트한 이야기와 작가 본인의 에세이라 그런지 현실성이 진하고, 자기 스스로 늑대인간때 있었던 심리적 갈등과 아이디어 고갈, 원고료 폭풍 삭감 등의 셀프디스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16]
패션왕 영화의 개봉일이 하필 인터스텔라랑 겹쳐서 맞대결 이란 소리가 나왔는데 예매율부터 흥행까지 인터스텔라에게 올킬 당했다.[17]
트위터에 투표하지 않을 권리도 권리인데 왜 투표를 강요하냐고 짜증내는 트윗을 올렸다가 파주스님에게 '이런 무식한 놈아'라는 일갈을 먹고 꼭 투표하러 가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18]
최근 다시 발생한 휴재에 대해서 핑계로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세이브 원고가 떨어지고 소재 등등 작가 본인이 부지런하지 못한 모습이면서 합리화를 하는데 그럼 세이브 없이 계속 연재하는 작가들은 괴물인것도 아니고 이야기가 이상한 대로 넘어가다가 휴재에 대해서 동정을 유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복학왕 휴재공지에서 휴재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꽤나 괴상하고 기이하다. 2015년 초에 연재를 하기 싫어지는 병이 도지더니 뜬금포 절에 들어가서 연재를 재개했는데 문제는 절밥. 고기를 아예 못 먹어서 기운도 안 나고 오신채를 못먹어서 맛이 밋밋해서 식사가 어려웠는데 어느 날 몰래 통닭을 먹다 적발당하는 바람에 절에서 쫓겨났다. 결국 노숙을 하다가 연재를 못 하는 상황까지 가자 김준구 이사[19]가 기안84를 네이버 본사로 압송해오는 지경까지 갔다.[20] 그렇게 3개월간은 네이버 본사에서 그럭저럭 연재를 했다. 그 이후 세이브 원고가 좀 쌓이자 쫓겨났는데 집이 없어서 그냥 떠돌아다녔고 결국 자기가 웹툰 작가로 데뷔시켜준 박태준에게 얹혀살았다. 박태준이 자신이 연재하는 외모지상주의가 금요웹툰 1위 먹었다고 낄낄거리는 건 신경쓰면 지는 거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해 휴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너무나 허무맹랑한 행적이다 보니 기안84가 실제로 이 행동을 한 게 아니라 휴재하기 직전에 독자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자신의 명예를 깎아먹어가며 없는 이야기를 지어낸 것처럼 보일 지경이다. 근데 진짜로 저랬다는 게 밝혀졌다. 특히 네이버에 감금 당한 거는 나 혼자 산다 첫 출연분에서 적나라하게 나왔다.
2019년 12월부터 1년간 준비해왔다는 신작 회춘의 연재를 시작했다. 시기를 고려하면 법인 설립 즈음부터 준비한 모양.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연재를 시작해서인지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방송활동
2016년 2월 19일,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하였으며, 2016년 6월 24일부터 고정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이후 전현무의 사실상 권유로 집필과 방송을 병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안84/나 혼자 산다 문서 참조.
2016년 10월 20일부터 2017년까지 KBS의 해피투게더에도 고정 출연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두 프로그램 모두 전현무와 함께 한다.
2016년 6월 무한도전 릴레이툰 편에 나왔다.
2016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남다른 파격적인 패션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반응은 남자의 자연스러움이다, 예의를 갖춰야하는 시상식에 너무 신경쓰지 않는다 같이 호응도 호불호가 갈리면서 화제가 되었으나 패션의 기본 3대 요소가 T.P.O[21]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그냥...
정말 자기관리를 하지 않아 방송에서도 별로 떨지 않는데, 이 또한 특이한 모습이라 오히려 신선했다 할 정도. 대부분 사석에서 웃긴사람도 방송에 나오면 떠는 마당에, 주변 신경쓰지 않는 이러한 태도는 오히려 장점이 되었다. 더군다나 생활자체가 그냥 웹툰이다. 지저분함으로는 따라갈 사람이 없다.[22] 이런 컨셉에 딱 맞는 게 나 혼자 산다이며, 작가들과 PD들이 이를 적절히 편집해서 잘 살려주고 있다.
그리고 2017년 MBC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나 혼자 산다 팀 전원이 각 부문, 총 8개의 상을 수상하였을 정도로 인기였는데, 박나래와의 썸은 정말 방송용인지 리얼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의 모습을 보여서 시청자들의 진심어린 궁금증을 자아낸다.
2019년 3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방송 활동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기안 본인이 밝히길 방송 활동으로 얻는 수입은 웹툰 연재로 얻는 수입의 10분의 1이라고 했다.
수상
2012년 제6회 Mnet 20's Choice 20's 클릭상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23]
2018년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우수상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팀워크 상[24]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
4차원
기안: "이런 거 물어봐도 괜찮나? 좀 실례 아니야?"
이말년: "아니야 넌... 항상 꾸준히 실례를 했어."
성인 ADHD와 공황장애의 영향으로 남들이 보기에 경악스러운 일을 벌인다.[26] 자신만의 규칙에 따라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인데 이 나름의 규칙이란 것이 특이하다 못해 괴상망측하며 기괴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덕분에 방송에서 나 혼자 산다에서 2얼로 캐릭을 살리고 있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에이~ 방송용 컨셉 잡으려고 일부러 바보같이 행동하는 거겠지~' 할수 있으나, 기안은 방송을 하기도 전에 이미 이말년이 이말년씨리즈에 기안의 얼간이스러운 에피소드를 수록하며 컨셉이 아니라는 걸 증명한 터라 더 경악스러울 따름. 이게 방송용으로 컨셉을 잡은 거면 본인이 방송에 나갈 걸 2010년부터 예측하고 미리 바보 같은 행동을 해왔다는 말인데...
사람들에게 기안의 기행이 크게 알려진 계기는 기안84 회고록 中 편에서 소개된 에피소드로, 곰팡이가 가득 생긴 냉장고 속에 있던 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땡볕에 배를 널어 놓았다는 이야기였다. 광합성을 위해서였다고.[27] 이말년의 말에 따르면 당시 대사까지 어레인지 없이 실제 그대로 썼다고 밝혔다.
냉장고를 부탁해 201회에 출연했을 때는 라면을 끓인 냄비는 물로만 헹구고 말린다고 해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라면의 염분이 남아있어서 닦을 필요가 없다고. 당연하지만 염분이 남아있다고 살균이 되는 것도 아니고 식중독 위험이 있는 만큼 안 좋은 행동이다. 그 밖에도 9개월 전에 사서 냉동실에 방치한 생선과 황태의 건조 과정이 비슷하지 않냐고 묻는 걸 보면 위험한 위생관을 가졌다고 봐야할 듯. 오래된 편의점 음식들도 라면에 넣어 끓여 먹으면 살균이 되니 괜찮다며 쉐프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오죽하면 쉐프들이 그러다 죽는다고 일침을 할 지경.[28] 여기서 나온 말 중 하나가 기도 안 차서 기안84 아니냐... 근데 이말년이 말하기론 그 논리는, 자기가 가르쳐준 것이라고 한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그러듯이 청결과 별개로 본인만의 철학이 있긴 하다. 물론 간혹 본인이 직접 말 하는 영상을 보면서도 순간 아니라고 발뺌하는 게... 나 혼자 산다 269회에서 밝혀진 바로는 그는 평소 운전 중 자신의 차 뒷좌석에 쓰레기를 던져서 버리는데, 이걸 모아서 버린다고 뒷좌석 바닥에 한 무더기를 쌓아 놓은 걸 아무것도 모르고 차에 탄 전현무와 이시언이 발견하고는 경악했다. 물뿐만 아니라 음식 먹고 버린 것도 있는지 냄새가 나는 건 덤. 그 와중에도 새 물은 뒷좌석 위, 쓰레기는 뒷좌석 바닥으로 간다는 자신만의 규칙을 깨알같이 어필했다.
그런데 동거한 적이 있는 이말년의 말로는 이말년 본인보다는 깨끗한 편이라고 한다. 같이 살면서 너무 지저분하다고 청소하자는 말을 하는 건 항상 기안이였고, 씻는 건 잘 씻고 다닌다고 한다.
이렇게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인물이기에 생방으로 진행되는 <방송연예대상> 에서는 특급 위험인물. 보고 있는 시청자들마저 혹여나 생방에서 기안이 이상한 행동을 해서 NG날까봐 조마조마하다. 특히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이시언과 시상자로 나와 대본에 원래 준비된 대사인 캐나다의 수도를 묻지 않고 제주도의 수도[29]를 문제로 내서 공개홀의 분위기가 싸해졌고 이에 이시언은 답답한 나머지 '제주도 수도가 어디있어 멍청아'라며 타박하며 '멍청이' 라는 대사가 그대로 전파를 탔다. 본인말로는 수도가 그 지방에서 제일 큰 도시를 가리키는 건줄 알았다고...(경상도의 수도는 부산, 전라도의 수도는 광주 이런식으로)[30]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이번에는 한혜진과 시상자로 나와 대사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고쳤지만, 마찬가지로 베스트 커플 후보 인터뷰에 동문서답으로 취약한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었다. 말 그대로 회원들에게 생방에 위험한 인물...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헨리랑 여름부터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게 또 사람이 살다보면은 부대끼고 하면 아무리 방송이어도 죽이고 싶을 때도 있고, 너무 예쁠 때도 있고"라고 발언해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평소 나혼자 산다에서 드립성으로 했던 '사내연애 하지 말자'라는 이야기를 시상식에서 하는 바람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이말년과 박나래가 푼 후일담에 따르면 기안84가 평소 먹는 공황장애 약의 세 배를 먹었으며 매우 긴장한 상태였다고 한다. 나혼산 연예대상 비하인드 에피소드에서도 이시언이 '내용만 보면 이상한 이야기가 아닌데 호흡을 엉뚱한데 둬서 오해를 부른다'고 언급했다. 전현무는 ‘생방을 잘하는 남자’ 라고 운을 띄워서 질문을 했다.
후에 기안에게 스피치를 가르치러 온 전현무는 당시 기안에게 많이 힘든지 모르고 있었고, 기안이 수상소감 전에 했었던 멘트들이 재밌었다고 생각하여 일부러 말을 더 시켰다고 한다.
작품 목록
노병가
기안84 단편선
XX왕 시리즈: 우기명과 그의 주변인물을 주/조연으로 하는 시리즈. 기안은 '나혼자 산다' 방송에서 기명이 30세가 될 때까지 연재하고 싶다고 밝혔다.
패션왕
복학왕
체육왕: 브랜드 웹툰이지만, 패션왕/복학왕의 등장인물인 김두치가 주인공이다.
보세왕: 브랜드 웹툰
구운세상: 브랜드 웹툰
썬데이 상담소: 브랜드 웹툰
회춘: XX왕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신작
그외
남성을 위주로 하는 인터넷 패션쇼핑몰 사장 박태준과 반쯤 자포자기한 상황에서 좋은 일이라도 해 보자고 기부 활동으로 성북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위의 박태준과의 카톡과 연재하는 보세왕을 보면 패션왕 연재 당시 아이디어 고갈과 사건사고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모양이며 원고료도 계속 삭감되었던 모양이다.
한때 잦은 지각 때문에 네이버 사무실에 감금!당해 그림을 그리는 중이라고 주호민 작가가 페이스북으로 언급했다.[31] 그런데도 복학왕 2015년 6월 24일자 연재분 지각 중이다. 이 날 약 7시경 복학왕은 휴재되었다. 이유는 기안의 공황장애라고... 그리고 복학왕 휴재 공지 때 본인이 그 상황을 만화로 그려서 진짜임을 인증했다. 이 통조림 기간 동안 회사 내에서 오고 가는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는데 이 중엔 영업 기밀도 있다. 근데 눈치없고 생각없는 기안답게 이 기밀을 방송에서 여러 번 노출할 뻔 했다. 대표적으로 무도 릴레이툰. 웹툰 담당자가 아예 녹화 현장에 와서 철통 감시하면서 쉬는 시간마다 불려가 맞고 욕먹었다고 한다. 종내는 담당자가 계속 제스처를 보내는데도 눈치없이 입을 놀리다가 무적핑크 작가가 옆구리를 찌르고서야 눈치를 챘다고.
[32]
본인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패션왕(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초반에 우기명이 전학오기 전 학교에서 양아치 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그 양아치 학생 옆에 서 있던 남학생 중 하나가 기안84다.
2015년 MBC every1에서 방영한 웹툰히어로 툰드라쇼 시즌1[33]의 에피소드 중 청순한 가족[34]이라는 작품으로 참가하였는데 본인이 직접 등장인물로 연기를 했다. 주인공 김성민(정일훈)의 형 김희민 역(기안84의 본명과 동명의 배역)으로 나름 준주연급 배역이었다.[35] 이후 2017년에는 막판 로맨스라는 JTBC 웹드라마에서 황금손 역할로 출연했다.
2016년 2월 19일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Live 코너에서 네이버 생활이 공개되었다. 위에 언급된 네이버 관리와 지각 연재와 관련[36] 이야기와 아슬아슬한 마감을 보여 줬다.
2016년 6월 11일 방영된 무한도전에서 집을 구해서 나갔다는 근황이 공개되었다. 나 혼자 산다에도 나왔고, 그가 사는 아파트 근처의 한 편의점 알바가 기안84를 보고 복학왕 팬이라고 인증했다. 그리고 집도 공개되었는데 그야말로 황량 그 자체.[37]
그런데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장면이 나갔는데, 그의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다는 게 딱 걸려서 한 네티즌에 의해 고발당했다. 분당 경찰서에서 차량등록사업소에 행정 처분을 의뢰했고, 결국 과태료를 낸 후 번호판을 붙였다고 한다. 이후 전현무가 쓰지 않는 몇몇 물건들을 김반장과 기안84에게 내놓는 장면에서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달린 게 확인됐다.
해피투게더 2016년 11월 17일 방송분에서 고정출연이 되었음을 알렸다.
이리저리 말이 많아도 어머니에게는 좋은 아들로 통하는 모양. 나 혼자 산다에서 밝혀진 바로는 어머니가 제주도 생활을 마음에 들어하자 제주도에 집을 사 드렸다고. 아버지가 노병가를 연재할 때 돌아가셨는데, 그 때는 수입이 너무 적어서 용돈 한 번 못 드린 게 안타까워서 어머니가 원하는 게 있으면 웬만하면 해 드린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끔씩 아들에게 잔소리를 해도 아들을 비와 닮았다고 하며 아들바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기안은 차라리 친구 아들하고 비교하지 자꾸 비랑 비교한다며 싫어한다. 하지만 기안84는 비의 팬이다.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을 통해 비와 영상통화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본인이 팬임을 밝히기도 했고 이후 헨리 집에서 열린 회원들끼리의 송년 행사에서도 레인84로 분해 태양을 피하는 방법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부모님의 그림 실력이 그 못지않게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가 전시회 경험이 3번 있으시다고. 기안84의 아버지 역시 생전 그림 실력이 좋으셨는지 따로 배운 적이 없음에도 입상한 적이 있으시다고 한다.
손이 워낙 귀한 외아들이다 !보니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받고 자랐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아버지께서는 직업이 공무원이셨고 매우 엄했던 모양이다.
프로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왼쪽 팔에 레터링 문신이 있다. 오토바이 타다가 논에 빠져서 상처가 생긴 건데 팔목에 있는 상처가 좀 보기 그렇기도 하고 남들이 무슨 사연 있는 사람으로 볼까봐 2009년쯤 문신을 했다고 한다.
2017년 하반기에 분당의 아파트를 떠나 서울시 소재의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고층 오피스텔을 선택한 이유로 기안84는 과거 반지하에 살던 시절 햇빛을 많이 못 보니 정신적으로도 좋지 않았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햇빛이 잘 드는 탁 트인 조망을 가진 집에서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에 큰 평수의 아파트를 구했던 것이 어머니를 모시고 살기 위해서라고 했는데, 어머니가 제주도가 마음에 들어 정착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관리가 편한 작은 평수로 이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 오피스텔에서는 집들이만 하고 다시 수원의 원룸으로 이사했다. 작업실이 수원의 미술학원이기 때문에 밤샘작업하고 미술학원에서 자고 하는 것이 민폐라고 생각해서 수원에 잘 곳을 찾다가 20살 때 살던 원룸 옆방이 비었길래 바로 이사했다고 한다. 그 뒤로도 또 이사를......
1세대 쉐보레 크루즈 전기형[38] 모델을 소유했었고 '좋은 차도 사봤는데 정이 안 가더라'며, 외제차흰색 아우디 A7를 팔아치우고 주행거리 16만의 중고차를 오백 몇십 만원씩이나 주고 사서는 시동이 제대로 안 걸려 애를 먹기도 했다. 이때 사촌형이 운영하는 카센터를 찾아 자신의 필명을 새기고, 팝아트를 표방하며 차체에 페인팅을 하는 식의 아트카 작업 과정이 나 혼자 산다에 나오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그의 차는 눈에 띄기도 좋아서, 실물 후기나 주행 모습을 포착한 영상이 올라오기도. 2018년 1월 19일, 나 혼자 산다 229회 스튜디오 토크를 통해 결국 이 차를 흰색으로 도색했음을 밝히었다. 명절 때 이 차를 타고 이동했던 모양인데 당시 도로 위 모든 시선이 아트카에 쏠리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것이 계기로 작용한 듯. 덕분에 후회를 하더라도 일단 해봐야겠다는 식의 이전의 패기는 조금 사그라들고, 고민되는 것이 있으면 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그 아트카 크루즈가 퍼져버려 파란색 현대 아반떼AD 1.6모델[39]을 새차로 구입했다.[40] 최근 방송에서 나온걸 보면 아우디 Q7에 녹색 떡칠(랩핑)을 해뒀다.
우기명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극에 달한다. 기안84가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캐릭터로 난 우기명 덕분에 웹툰작가가 됐다고 말할 정도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복학왕에선 고통받게 하고있다는 건 함정
결국 나 혼자 산다에서 찰흙 200kg을 사다가 친한 후배이자 제품 디자이너 김충재와 둘이서 우기명 등신대 인형(?)을 만들었다.[41] 뼈대는 김충재가 철봉을 용접해서 만들어줬고 그 위에다 찰흙을 입히는 일을 기안84가 했다. 다만 기안84가 테라코타[42]경험이 없어서 찰흙을 빨리 말리려고 헤어드라이어를 쬐었다가 찰흙이 갈라지기도 하고, 찰흙이 마르지 않은 상태로 도색했다가 우기명이 세이벼같은 꼴이 되기도 하는 등, 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시켰다.[43]
의경으로 경기 14중대(양주시 소재)에서 군 복무를 했다. 노병가는 의경 복무 시절을 소재로 한 것.
2018년 봄에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다.# 한혜진이 고집84 멱살잡고 캐리해서 이뤄낸 성과. 이제 좀 볼만해졌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연애 발표로 인한 긴급 무지개 라이브 녹화에서 상암이라는 시를 써주고 이후로도 드문드문 시를 쓰는데 혼자 힐링하러 놀러간 장흥 참숯가마에서 <뜨거운 그대>라는 시를 썼는데 내용이 매우 좋다.
뜨거운 그대
괴로운 걸 알면서도 뜨거운 너에게 가고 싶은 나는 뭘까
그렇게 데이고 데였는데 고통스러운 걸 알면서도
뒤돌아서면 나는 네 생각이 난다
미지근한 사람에게도 가봤지만 그 편안함은 금방 미적지근 해 지고
나는 뜨거운 네가 또 생각이 난다
타 죽을 만큼 매력적인 너에게로
나는 또 한마리 불나방처럼 날아간다
이정도면 시인84
나 혼자 산다 236화에서 고백하길, 프로페시아를 10년째 복용중인 탈모인임이 밝혀졌다.[44] 현재 머리 상태를 보면 탈모인임을 전혀 의식할 수 없는데 프로페시아의 효과를 제대로 증명하는 연예인 중 하나. 이 방송분에서 이시언도 복용중임이 밝혀졌고, 245화에서 한혜진이 말하길 전현무도 탈모가 오고 있다고 한다. 여기 뭐야 탈모 모임이야!? 결국 나 혼자 산다 246회에서 한혜진과 간 미용실에서 탈모 진행중이라고 관리하라는 말을 들었다.
마치 미운우리새끼에 김건모가 있듯 나 혼자 산다에는 기안84가 있다. 둘 다 기행으로 엄청난 재미를 선사하기에 각각 김건모와 기안84를 보기 위해서 미운우리새끼, 나 혼자 산다를 일부러 시청하는 시청자가 있을 정도이다.
아주 나쁜 버릇이 하나 있다. 자가용을 운전하면 항상 뭔가를 마시는데 마시고 난 뒤 음료수병이나 컵 등을 뒷좌석으로 던지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기안84의 자가용 뒷좌석은 쓰레기장 그 자체이다.
갤럭시 온7을 쓰다가 갤럭시 Jean으로 폰을 바꾸었다고 한다. 현재는 갤럭시 A90 5G 화이트를 사용중이다.
2018년에는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를 맡았다.
주식회사 기안84라는 이름으로 사무소를 차렸다. 사무소 명패가 참으로 예스러운 나무 재질이다.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2018년 11월 16일 268회 (2부) 방송에 모자이크 되어있지만 해당 사무실 자리에는 과거 "과천그린나래아트"라는 미술학원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주식회사 기안84
수원에서 오래 살고 학교도 그 근처의 화성으로 다닌 덕에 수원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많다. 기안84 단편선도 그렇고.
워낙 나 혼자 산다에서 패션 감각이 없고 회색 상의만 문신처럼 거의 고집하다보니 2018년 6월 1일 (247회), 6월 8일 (248회)에서 달기남매의 누나 한혜진이 패션 패턴을 거의 완벽하게 고쳐주었다. 이후 회색 패션을 간혹 입지만 스타일이 변한 건 맞다. 첫 연예대상인 2016 KBS 연예대상 때 일상복에 패딩을 입고 나왔으며 MBC 연예대상에서는 패딩 속에 정장을 입고 나왔다. 이 역시 기안답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일부에겐 시상식인데 성의가 없다며 질타를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전현무가 송별회 때 양복을 선물해주었고 2018년도에는 본인이 상의 부분을 맞춰서 입고 왔다. 하의는 현무가 선물해준 그 정장을 그대로 사용
2018년 MBC 방송연예대상
워마드류의 페미니스트들과는 여혐 논란으로 인해 사이가 좋지 않다.
최근 리듬게이머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이유는 펌프 잇 업과 댄스 댄스 레볼루션을 구분 못했기 때문.
현재 사용중인 작업용 컴퓨터는 삼성의 오디세이 노트북이다. 게이밍 노트북인데 성능이 좋아서 고른 듯.
방송 출연과 웹툰 연재로 제법 큰 돈을 모은 듯하다. 본인 이름을 딴 법인을 차려 3,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는 직원을 5명 모집하여 고용할 정도로 고소득자이다. 네이버 카페 방사에 게재된 바 있는 신입직원 모집 공고글을 참조하면, 신입급 기준 연봉 3,000만원, 경력급 기준 연봉 3,500만원 이상 지급, 4대 보험 가입, 주 5일 8시간 근무라고 명시되어 있다. 참고로 이 정도면 동종 업계에선 최고 수준이라고 하며[45] 대기업의 처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 대기업 평균 초임 연봉이 3000만원정도 하니 엄청난 것. 계산해보면 신입급 직원의 월급이 달마다 250만원이다. 4대 보험 비용이 월급에서 자동으로 빠져도 200만원 이상. 5명의 직원들 급여에 사무실 월세와 관리비, 여러가지 사무실 내 지출들[46], 기안 84 본인 몫의 일당과 생활비 등을 다 생각해보면 달마다 족히 몇 천만원의 돈이 그냥 나간다. 게다가 현재 어시들 중엔 연재 경력자들도 있다. 기안 본인의 수입과 모아둔 돈이 많다는 의미. 냉부해출연 당시 방송으로 얻는 수입은 웹툰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라고 언급한 적도 있다. 세무사를 고용해서 관리하는모양. 현재 복학왕을 잇는 차기작 연재를 위해 직원을 추가 모집 중으로 회사의 규모는 더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나성범을 살짝 닮았다.
한혜진의 케어로 염색을 했다가 풀었는데 최근 다시 염색을 했다. 문제는 이걸 집에서 셀프로 했는데 눈썹도 시도했다가 짝짝이가 되는등 역시 얼간이 어디 안 감을 증명했다. 미용실가서 하면 잘 해주는데 굳이 셀프 염색을 고집하는 이유가 불명.
한혜연과의 약속으로 데이드즈 화보 촬영을 위해 양치승 관장과 몸을 만드는등 혹독한 준비 끝에 촬영 당일날 멋진 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나 혼자 산다 325화(2019.12,20)에서 촬영 현장이 공개되었는데 성훈의 호언장담대로 회원들, 특히 (구)썸녀 나래의 환호가 이어진다. 정작 본인은 부끄러워 죽을지경... 이후 기안의 화보가 엄청난 인기를 끌어 DAZED 잡지가 품절대란이라고 한다.
2019년 11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 소재의 46억원짜리 건물을 매입했고 회사를 설립했다. 휘하 직원은 5명이다. 단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는 이 건물이 아닌 다른 외곽지역에 세들어 있다. 일단 이 건물자체가 오래되어 전면 리모델링이 계획되있기도 하고 기존의 세입자도 계속있어 건물에 입주는 하지 않은듯... 애초에 과천에 있던 사무실을 옮긴 이유도 근처에 초등학교로 인해 소음이 많이 발생해 작업의 능률이 떨어진 탓이었다. 게다가 이 건물의 위치가 석촌동일대 번화가인점을 감안해보면 굳이 사무실을 이전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웹툰 내의 묘사를 보면 흡연자로 추정되었는데, 2020년 1월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의 금연 에피소드에서 '아직 끊을 생각이 없다' 고 말해 흡연이 확인됐다.
2020년 2월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김사랑을 슈가맨으로 소환시켰다. 고등학생 시절 미술학원을 오가며 그의 노래를 즐겨들었고 김사랑의 매니저를 통해 친한 형-동생이 됐다고 밝혔다. 김사랑이 학교를 중퇴한 것을 따라 본인도 중퇴를 고민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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