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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0. 8. 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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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이 총이라면 영점이 어마어마하게 잘 잡힌 총이에요. 쏘면 무조건 맞아요.
나홍진

대한민국의 배우. 본명은 곽병규로, 1973년 5월 17일생이며 최종 학력은 광남고등학교 졸업.

일일이 적기 힘들지만 정말 고생이라는 생고생은 전부 하면서 어렵고 힘들게 탑급 중년 배우로 성장하였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생각되지만, 영화 시사회에서 부끄럼 타면서 그저 웃기만 하는 것도 있고 어릴 때부터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다고 한다. "초등학생 때 집에 친척들이 오시면 부모님이 노래하라고 시키셨어요. 그러면 저는 울었어요. 제가 워낙 숫기가 없어서... 저한테 시킨다고 울고, 또 창피하다고 울고 그랬어요."라고 할 정도.

연극 배우 시절

대학교를 가지 않고 바로 연극판으로 들어간 몇 안 되는 배우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연기를 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교회 누나를 따라가서 본 연극 품바에 푹 빠지고 난 다음부터였다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연극판으로 들어가서 연극배우로만 14년을 활동했다고 한다. 그 당시 연봉은 200만 원[2]이었을 정도로 턱없이 모자랐지만, 다행히 극단에서 숙식을 하고 속옷하고 담배 살 돈만 해결했기에 생활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한다.

어느 극단이나 다 그렇지만, 그렇게 들어간 극단에서 1년간 죽도록 청소만 했다고 한다. 술자리에서 선배들이 왜 인상만 쓰고 있냐고 묻자마자 설움이 북받쳐 울음이 터졌다고. 정말 숫기가 없긴 없나보다 그러자 선배들이 연극 연기 지침서인 백세개의 모놀로그[3]를 추천해주면서 연기 연습을 하라고 시켰고, 그것으로 연기 연습을 하면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밀항선을 탄 적이 있었지.. 2백 50만 원이나 들었어' 같은 대사가 아직도 눈에 선해요."
그렇게 연기 연습을 시작하고 첫 무대에 올랐는데, 엄청난 발연기를 보여줘서 무대에 내려오자마자 또 울었다고 한다. 사실 얼굴은 호랑이도 때려잡을 것처럼 무섭게 생겼지만 마음이 여리긴 여렸나 보다. 그렇게 소심한 성격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다고. 그 뒤로 어떤 선배가 아동극을 추천해주면서 점점 무대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동극을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어느 날에는 스머프를 연기하고 있었는데, 객석에 달랑 세 명만의 가족만이 있었어요. 그런데 공연 도중에 한 명씩 차례대로 나가서 객석이 텅 비고 말았고, 배우들도 힘이 빠져서 분장실로 복귀하고 말았죠. 그런데, 그 나갔던 가족이 다시 돌아와서, "공연 끝났나요?" 라고 묻더라구요. 그때 가가멜을 맡았던 선배가 "어디까지 보셨죠?" 라고 물었고, 우리 모두가 그 장면을 이어서 노래하고 춤을 췄어요."[4]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는데, 아버지가 6.25 참전용사이고 어머니는 지체장애의 몸을 이끌고 시장에서 장사를 하셨다고 한다. 예술 인생 운운하면서 술이나 마시고,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용돈 한 번 드려본 적 없어 자신이 불효자이자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그러다 잠시 연기를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 아동극을 하고 나서 4, 5년이 되었을 즈음에 어머니가 고혈압으로 쓰러져서 돌아가신 이후 연기를 포기했다고 한다.

그러다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고 한다. 물론 연기 포기를 했던 것이 창피해서 무대에 서지는 못하고, 조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근이 살았는데 어느 날 지하철에서 연희단 거리패[5][6] 워크숍 광고를 보고 바로 경상남도 밀양시로 내려갔다고 한다. 거기서 무대에 서는 법, 걷는 법, 말하는 법 등 연기에 대한 모든 걸 제대로 배웠다고 한다. 이때가 27살 12월 30일이었다고. 거기서 7년 동안 정말 연극만 생각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20명이 만 이천 원으로 하루 식비를 해결했어요. 요즘 밥값으로는 한 명이 하루 세 끼를 먹기도 부족하지만, 우리는 20명이 같이 먹었죠. 사실 지금도 대학로 극단에서는 그렇게 생활하고 있어요."
그러나 이 연희단 거리패는 훗날 엄청난 스캔들의 온상이 되고 만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곽도원은 그 이윤택의 눈 밖에 나 극단에서 내쫓겼고 영화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사실 곽도원 또한 미투 운동 고발의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했으나, 극단에서 쫓겨난 시점과 안맞는게 밝혀져서 무고가 증명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영화배우로 전향 후의 커리어

극단에서 선배들 말을 듣지 않아 쫒겨났다. 이윤택 대표는 연극계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영향력을 가졌기에 여기서 눈밖에 나자 다른 극단에서도 연극을 할 수가 없는 처지가 됐고, 이를 비관하여 술만 먹고 신세한탄만 하느라 여자친구도 떠났다고 한다.[7] 연극판에 복수하는 방법은 '성공'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충무로에 올라왔다고 한다. 충무로가 영화의 메카라는 말만 듣고 충무로를 이잡듯이 뒤졌지만 인쇄소와 애견센터 밖에 없었다고(...).[8]

연희단거리패 출신 선배였던 오달수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했는데, 단편영화부터 시작하라고 하여 단편영화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단편영화와 독립영화에서 숱한 단역을 맡아오다가 2010년에는 황해, 2012년에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출연하면서 떠오르기 시작한다. 지금도 단편영화에 간간이 출연하고 있는데, 2011년에 출연한 단편영화 《더블 클러치》는 그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ZIP&상을 수상했다.[9]

2008년에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10]에 단역으로 출연. 2009년에는 마더와 핸드폰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단편영화 2편에 출연했다.

황해에 출연했던 2010년에도 심야의 FM에는 조연으로, 아저씨, 히어로에서는 단역으로 출연했다. 2011년에도 단편영화인 더블 클러치, 이웃死촌에 출연했고, 러브픽션, '헤드'에 출연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모두가 알다시피 검사 조범석 역에 캐스팅되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헤드는 처참하게 망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얽힌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는데, 검사 역할로 곽도원이 캐스팅될 때 하정우와 윤종빈 감독을 제외한 영화 관련자들 모두가 곽도원의 이 캐스팅을 반대했다고 한다. 심지어 최민식도 나중에 "도원아, 솔직히 나도 너 반대했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그리고 최민식은 영화에서 곽도원에게 두들겨 맞았다[11] 황해에서 김승현 교수 역할을 했는데 나홍진 감독이 자신의 출연 분량을 가편집하여 윤종빈 감독에게 몇 번 보여주면서 추천했다고 한다. 황해에 같이 출연했던 하정우에게 윤종빈 감독이 "곽도원 씨가 열심히 하냐?"고 물어봤더니 하정우는 "잘 한다. 괜찮다."고 대답했다고. 결국 윤종빈의 뚝심대로 검사 역할은 곽도원이 맡았고 그 결과는...

이 영화에서 매우 유명한 명대사인 "내가 깡패라면 넌 그냥 깡패야"가 탄생. 조범석이 최익현에게 화장실에서 고자킥을 날리는 장면에서 탄생한다.

2012년에는 7편의 작품에 출연했는데, 단편영화인 더 독, 환상의 콤비, 그리고 분노의 윤리학, 베를린, 회사원, 점쟁이들에 출연했다. 점쟁이들에서는 스님으로 나왔다. 회사원에서는 미칠듯한 꼰대 악역 상사로 나온다. 무엇보다도 유명했던 작품은 바로 유령이었고 그해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남자 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2013년에는 남자가 사랑할 때에 조연으로 출연했고 드라마에도 두 편 출연했는데,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최지우가 맡았던 박복녀의 남편 역할로 특별출연했다. 또한 굿 닥터에서 강현태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믿고 보는 곽도원.

무엇보다 이 해에 가장 주목받았던 작품은 바로 천만 영화 변호인일 것이다. 여기서 곽도원은 공안 경찰 차동영 역할을 맡았다. 아마도 캐스팅 이유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물론, 악질 연기는 그때보다 한층 늘었다. 오죽하면 명대사가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 때 송우석한테 내뱉었던 한마디인 "입 닥쳐 이 빨갱이 새끼야!!!" 였을 정도. 곽도원은 이 역할을 하기 위해 당시 공안 검경에 관한 영상들을 모두 봤다고 한다. 참고로 차동영의 모티브는 실제 5공 시절의 악질 공안 경찰이자 고문 기술자 이근안. 그 해 부일영화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무뢰한, 살인캠프, 신촌좀비만화에 출연했다. 이 중에서 살인캠프는 또 처참하게 망했다 타짜: 신의 손에서는 극악무도한 사채업자인 '답십리 똥식이' 장동식 역할로 출연했다. 팀 플레이 포스터에서는 이하늬의 우사장, 김윤석의 아귀와 같이 있는 사진이 보였는데 가장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손목은 재미없고 팔꿈치(!!!)를 자릅시다!"라고 써 있다 이쯤 되면 악역 전문배우가 아닌가 싶다

2015년에는 조선마술사가 개봉했는데, 혹평과 함께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전혀 넘기지 못하고 망해버렸다(...).

2016년에는 20여년만에 드디어 주연으로 등극한 곡성이 개봉했다. 연기력은 인정받았으나 조연급만 하던 40대 배우를 단독 주연으로 출연시킨 것은 나홍진 감독의 과감한 선택이라는 평이 많았다. 참고로 실제 연인이었던[12] 장소연과 부부 역할로 나오는데 곡성을 촬영하며 좋은 분위기가 된 듯. 그리고 영화가 큰 화제를 모으며 성공하고, 국외에서까지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게 되면서 곽도원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016년 대한민국 톱스타 시상식에서 자신의 귀 한쪽이 안 들린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자신이 박태환 선수의 팬이라고 인증. 서로의 안부를 묻는 훈훈한 영상을 남겼다. 뚱뚱한 사람도 주인공 해서 상 받는다!

2017년에는 강철비에서 국가안보보좌관 곽철우 역을 맡아 진지함과 유머가 섞인 연기를 잘 해내며 극을 캐리해 갔고, 2020년에는 남산의 부장들에서 김형욱(극중 이름은 박용각) 역을 맡았다.

강철비 2에서는 북한 내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사회주의를 부흥시키려는 호위총국장 박진우 차수를 연기했다.

연기

개성이 확실한 말투와 목소리가 특징이다. 또한 조근조근하면서 정확한 발음의 말투가 큰 특징. 사실 잘 들어보면 OGN 엄재경 해설과 말투가 많이 비슷하다.

큰 풍채에 차가워 보이는 말투 덕에 악역에서 인상이 강한 편이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성깔 더러운 검사인 조범석 검사 역할로 나와 대선배인 최민식을 두들겨패기도 하며 무시무시한 연기력을 보였다. 또 영화 변호인에서도 영화를 살리는 훌륭한 악역 연기를 보여주었다.무려 전설적인 두 배우 최민식과 송강호를 두들겨팼다

물론 악역이 아닌 역할도 꽤 했다. 《곡성》에서는 초자연적인 악령 앞에서 딸을 구하기 위해 처절한 노력을 하는 시골 경찰 종구 역으로, 《유령》에서 미친소 역할로 소간지에 뒤지지 않는 미친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어갔다(소간지VS미친소). 《강철비》에서는 전쟁 위기 앞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면서도 인간미와 유머를 잊지 않는 곽철우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극을 끌어갔다.

그러나 주로 범죄와의 전쟁, 타짜, 변호인에서 보이듯 굵직굵직한 악역이나 부패한 관리자 역할을 맡아서 엄청난 열연을 펼치는 경우가 많았다. 시청자들이 저절로 분노하게 만드는 악역 연기의 대가. 가히 악역 연기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붐비치에서 악역인 해머맨 중위를 맡았는데, 테러 박사를 맡은 배우 정웅인 못지않게 썩 괜찮은 목소리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수상경력

2011년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부문 대상수상 《더블 클러치》
2012년 제5회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남자 우수상 《유령》
2012년 S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 男특별연기상 《유령》
2014년 제9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 《변호인》
2014년 제23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변호인》
2014년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조연상 《변호인》

이야깃거리

특기가 택견이라고 한다.
그간 맡았던 주요 배역들이 교수, 검사, 판사, 경찰 경감, 청와대 수석, 중앙정보부장 등 대부분 엘리트 역할이다. 후덕한 체형에 안경을 쓰면 지적으로 보이는 이미지 때문인듯.
특히 군사정권 치하의 악역 역할들을 많이 맡았다.
맡았던 역할들과는 다르게 정치적인 성향은 진보로 보인다. 문성근과 비슷한 케이스인 듯. 이런 경우는 찾아 보면 꽤 많다. 에런 소킨만 해도 민주당 지지자지만 극중 자신의 페르소나는 공화당 지지자로 설정한다.
왼손잡이이다. 영화 타짜: 신의 손에서 고스톱을 칠때 왼손을 사용하고, 강철비에서도 왼손으로 젓가락질을 한다.. 시계도 오른손에 착용.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장소연이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짝사랑이다. 난 좋아하면 얘기하는 스타일이라, 그 상대 남자도 내가 좋아하는 걸 알고 있다. 나를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그 상대가 곽도원이었다. 결과적으로 방송에서 곽도원에게 공개 고백을 해버린 셈. 영화 곡성에 부부 역할로 같이 출연하면서 좋은 인연이 이어진 듯하다. 결혼을 준비한다는 기사까지 뜨면서 새로운 커플이 탄생하는 듯했으나 안타깝게도 결별했다.
영화에서는 은근히 사람 패는 연기를 많이 한다. 그것도 톱 스타들을 전문적으로 패는데, 대표적으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는 최민식을, 《변호인》에서는 임시완과 송강호를 막 패는데, 임시완의 경우에는 거의 고문기술자 빙의 수준으로 연기를 한다. 실제로 임시완은 곽도원에게 고문받는 연기를 하면서 온 몸에 멍이 들고 눈에 실핏줄이 터지는 등 엄청난 고생을 했고, 《회사원》에서는 소지섭의 후두부와 복부가격이 신들렸다. 이에 곽도원은 기자회견에서 임시완의 팬들에게 사죄하며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였다. 조선마술사에선 유승호도 패대기쳤다고 한다. 《무뢰한》에서는 전도연에게도 손을 댈 뻔했다.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배우 하정우와 일한 영화 수가 4개에 달한다. 이 사이 하정우가 주연을 맡아 개봉한 영화가 5개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놀랄 만한 일. 최근에는 배우 황정민과 일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개봉 예정인 영화만 2개.
성격이 소심한 걸로 유명한데, 유령에 출연했을 때 태연의 팬이라고 하여 같이 출연했던 엠블랙의 지오에게 밥 한 번 먹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잘 안 되었고, 이후에 태연과 지오가 서로 밥 먹는 사진을 SNS에서 보고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지오의 연락처를 지워버렸다고 한다.
2016년 영화 시상식에서 톱스타상을 받은 후 수상소감 도중 한쪽 귀가 안 들린다고 고백하였다. 캡쳐1 캡쳐2
황해 코멘터리 녹음에서 김윤석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곽도원(그 당시 활동 이름은 곽병규)이 처음 나오는 씬이 나오자. 김윤석이 '이 코멘터리를 듣는 사람을 잘 보세요. 저 배우가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될겁니다' 라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됐다.
어느 인터뷰에서 배우 곽도원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자 동료 배우가 "돈을 빌리면 빨리 갚아야 할 것 같은 배우 1위"라고 했다. 무서워서
외형이 은근 미국의 배우 존 굿맨과 비슷하다.
등장하는 배역 중 공무원이 많다. 아저씨부터 강철비까지만 모아도 필모그래피 하나 나온다고 한다. ## 게다가 2018년 10월부터 크랭크인 하는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아예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역으로 나온다.
종교를 개신교에서 불교로 개종했다. 곡성을 찍고나서 연기도 그렇고 욕심을 비우기 위해 불교로 개종했다고 한다.
네이버 웹툰 갓핑크에 곽도원과 닮은 사람이 악역으로 나온다.
2005년에 발생한 '코끼리 탈출 사건'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당시 곽도원은 연극 극단의 배우로 일했는데, 광진구 능동에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행사중 탈출한 코끼리떼들이 길거리에서 난장판을 벌여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해 연극 연습에 늦게 되었다.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활성화된 시기가 아니라서 뉴스를 그자리에서 바로바로 검색하기가 어려운데다, 사건 자체가 너무 황당한지라 극단 선배들은 당연히 믿지 않고 장난하냐며 호되게 혼을 냈단다. 이후 저녁 회식을 하는데 그 때 TV에서 코끼리떼 탈출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고서야 '어 진짜네...'하고 곽도원에게 사과했다고. 이 사건은 해피투게더에서 배우 이상우도 말했던 에피소드다. 두 사람 모두 같은 시기 인근에 살았던 것.
KBS 역사 다큐멘터리에서 간송 전형필을 재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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