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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12(아이폰12) 논란및 문제점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0. 10. 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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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에 전원 어댑터 및 EarPods 미포함

iPhone 12와 iPhone 12 mini는 물론이고, 모든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인 iPhone 12 Pro와 iPhone 12 Pro Max에도 충전기와 이어폰이 기본 제공품으로 동봉되지 않았다. Apple에 따르면 충전기를 포함하지 않음으로써 포장 패키지의 부피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물류 효율이 높아져 탄소배출량이 감소하여 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미 전 세계에 20억 개의 Apple 정품 충전기가 존재하기에, 선별적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환경을 위한 길이라고 한다.

그러나 "전 세계에 이미 20억 개에 달하는 Apple 정품 충전기가 존재한다."는 발언은 큰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iPhone 12 시리즈의 기본 동봉 케이블은 USB-C to Lightning이다. Apple이 Mac과 iPad에 USB-C 충전기를 보급하기 시작한 지가 2018년경인 걸 감안하면[1], 애플이 언급한 20억 개의 충전기 중 기본 동봉 케이블과 호환되는 애플 정품 충전기는 소수에 불과하다. Apple 정품 충전기가 아닌 타 제조사에서 제조한 충전기들까지 넓혀 봐도 아직 대부분이 USB-A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2] 아이폰 12의 동봉 케이블은 집 안에 남아도는 충전기와는 호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공식 홈페이지에는 대놓고 "구매자 대부분이 사용은커녕 상자에서 꺼내지도 않는 충전기와 이어팟을 뺐다" 라고 하며 마치 애플은 충전기를 잘 제공해 줬는데도 사용자들이 안 쓰는 것처럼 언급했다. 그러나 고속충전은 고사하고 일반적인 12W 충전기도 아닌 딸랑 5W짜리 충전기를 껴줘서 구입 후 꺼내지도 않게 만든 건 구매자가 아니라 애플이다. 그러니까 정말로 줘도 안 쓰는 수준의 충전기를 끼워 줬으면서 이제 와서 안 쓴다고 빼버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것.

또한 USB-C라는 세계 표준 규격을 지키지 않고 독자 규격을 고수함으로써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과 환경 오염이 훨씬 큰데도 환경 보호 운운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도 주요 비판점 중 하나. 정말로 환경을 위한 것이라면 단자를 범용 USB-C타입으로 바꾸면서 기존 케이블과 충전기를 쓸 수 있게 하거나, 최소한 기존 가격대비 합리적인 선에서 가격인하를 했어야 한다.

Apple은 환경보호를 위한 그 어떠한 것도 부담하지 않기 위해 모든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한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환경을 위한 선진적 업적을 이뤘다는 생색을 내고 있다는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Apple이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와 이어팟을 제외하면서 진행한 조치는 기존 정품 충전기와 이어팟의 가격을 10$ 인하한 것이 전부다.(각 19$로, 한화로는 25,000원이다.) 또한, 이 가격에 맞춰 새로운 20W USB-C 전원 어댑터를 한화 25,000원에 출시했다. 고속 무선충전 역시 전용 충전기를 사야만 지원되게 해 놓아 원가절감과 액세사리 장사를 통한 수익창출 목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가격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전원 어댑터와 EarPods를 동봉하지 않는 것이 애플의 주장대로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면 그 나름대로 좋은 일이나, 이마저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전문가들이 있다. The Verge와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아이폰 12의 작아진 포장 패키지로 물류 효율이 증가해 총 운송 횟수가 감소한다는 애플의 주장에 대해, 제품의 유통은 물류 효율이 아닌 매장의 판매량과 재고 관리에 영향을 더 받는다는 것을 근거로 반박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전원 어댑터와 EarPods를 별도로 구매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많은 폐기물과 탄소 배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애플의 악세사리를 구매하든 타사의 것을 구매하든, 지구 전체의 관점에서 탄소 발자국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 전문가는 내장 배터리로 인해 기존의 이어폰보다 짧은 수명을 가진 에어팟을 예로 들며, 일정 기간 사용했다고 폐기물이 되는 제품이 아니라 쉽게 수리해서 사용될 수 있는(refurbish) 제품을 만드는 것이 포장 패키지를 줄이는 것보다 환경보호에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4]

예외적인 케이스로, 법적으로 핸즈프리 통화요소가 휴대전화 구매시 포함되어야 하는 프랑스의 경우 기존의 아이폰 상자에는 기존 구성인 아이폰과 충전케이블이 들어있고 같이 이중포장된 상자 밑에 이어폰이 깔려있다. 추가로 아이폰의 박스는 비닐로 포장되어 있어 삼중포장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찌됐든 프랑스 시장을 포기할 순 없으니 부득이하게 내린 조치인 듯.

USB C 타입 미채택

이번 아이폰도 USB-C to USB-C 3.0이 아닌 기존의 USB-C to 라이트닝 포트로 출시되었다. 친환경을 주장하면서 라이트닝 포트라는 독자규격을 사용하므로, 규격 파편화로 인해 불필요한 자원낭비가 발생한다는 비판이 여지없이 따르고 있다. USB-C 포트를 채택하여 안드로이드에서 전환하거나 아이패드, 맥북을 사용하던 이용자도 기존의 충전기를 사용하기 쉽게 하는 것이 환경에 도움이 되는 길인데, 사용자에 따라선 USB-C 포트를 가진 충전기나 보조배터리를 별도 구입해야 하는 수고가 더욱 논란을 부추기게 되었다.

고속 Qi 무선충전 미지원

15W 무선충전 기능은 전용 충전기인 MagSafe를 별도로 구입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며, Qi 무선충전은 아직도 5W와 7.5W에 머물러 있다. 타사들은 15W가 사실상 최소치이며 25W 이상도 지원하는 마당에 독자 충전기를 별도로 구매해야만 고속 무선충전이 가능하고, 그마저도 15W라 상당한 비판의 여지가 있다. 당장 애플이 iPhone에서 어뎁터와 이어폰을 제거한 이유와 충돌하게 된다. 기존 고속무선충전기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은 MagSafe를 또 구매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발생하기 때문.

장기간 동일한 노치 디자인

노치의 크기가 전작과 다름 없는 수준으로 유지되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아이폰 X 출시 이후 작년 아이폰 11이 출시 될 때까지 동일한 디자인의 노치를 3년째 고수하여 비판을 받았었는데 이번작에서도 그대로 출시되며 이제 4년간 전면 디자인이 동일한 상황이다.

애플은 2017년 당시 독자적인 얼굴인식 기능을 위해 디스플레이를 일부 희생하는 노치 디자인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현재 노치를 감추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적용할 수준에 도달하진 못했다.[5] 반면 삼성은 같은 해인 17년부터 굴곡 없는 디스플레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19년이 되어 펀치홀 카메라 및 전면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해 기존 컨셉을 더욱 확고히 하였다. 이는 기타 안드로이드 계열 제조사들도 비슷하다.

이 방향성 차이로 인해 애플의 얼굴인식 vs 여타 지문인식의 편의 문제로 논의가 존재한다. IT 전문 매체인 GSM아레나의 1만표 이상 참여된 설문 기사에선 지문인식이 더 좋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6] 그리고 안드로이드 측의 디스플레이가 노치 디자인보다 더 넓고 매끄러운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측의 펀치홀, 물방울 디자인은 애플의 노치만큼 이슈가 발생하진 않았다. 즉 노치로 희생할 만큼 Face ID가 더 쓸만한지 논란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애플은 전면 지문 인식을 넣기 위해 꾸준히 시도해온 바 있다. 19년 초에는 타 개발사에 초음파 지문인식 기술을 타진하였고[7], 19년 말에는 또 다른 제조사와 협업을 시도하였다.[8] 심지어 20년 초에는 일본에서 "Face ID 등 전면 카메라를 전부 없애고 지문 센서를 넣은" 특허까지 신청한 바 있다.[9] 이로 인해 애플은 노치 디자인을 제외하고 다시 지문 인식을 되살리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여겨지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밝힌바는 없다.

결국 2020년 현 시점까지 Face ID가 지문인식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이상 아이폰12의 노치는 생각해볼 문제 되겠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가 전 세계적 문제가 되어 또 다른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마스크 탓에 애플의 얼굴인식이 말썽을 일으킨 것이다. 결국 마스크를 썼을 땐 바로 비밀번호가 뜨게 하는 업데이트마저 이뤄졌다. 디스플레이까지 희생한 페이스 아이디가 무용지물이 된 셈. 학습으로 어떻게든 인식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 또한 마스크가 바뀌면 다시 안 되는 등 불편함이 크다는 이야기가 많다. 또 기존과 달리 얼굴 일부만으로 열리기에 보안문제가 생긴다는 지적도 있다. 결국 이에 관하여 애플의 플랫폼 아키텍처 담당 부사장은 10월 6일 기사에서 "마스크 착용 하의 Face ID 작동은 포기하였다"라고 밝혔다.[10] 앞으로 코로나 시국이 길어질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큰 치명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급차이에 대한 논란

급 차이가 심하다는 의견과, 급 차이가 너무 적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므로 두 의견 모두 서술한다.

급차이가 심하다

우선 램의 용량에서 차이를 보인다. 우선 12와 12 프로 시리즈는 각각 4GB와 6GB로 2GB의 용량 차이를 보인다. iPhone 11과 iPhone 11 Pro가 램에 있어선 차등을 나누지 않았던 모습과도 대조적이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밝기도 차이를 보인다. 12와 12 프로 시리즈는 모두 동일한 디스플레이인 Super Retina XDR을 사용했음에도 12 시리즈는 12 프로 시리즈의 일반 최대 밝기인 800 니트보다 175 니트 낮은 625 니트로 제한이 되어있다.[11] 물론 625 니트 정도의 밝기도 일상적인 사용에 큰 지장이 없지만 단순히 급 나누기를 위해서 제한을 걸어둔 것은 아쉽다고 볼 수 있다.

라이다 센서의 경우 광범위하게 사용되진 않던 센서고, 관련 어플도 아직은 없으며 정확한 성능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단정하긴 이르지만, 현존하는 라이더 센서는 굉장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급차이가 부족하다

일반 모델과의 차이점은 175 니트 높은 일반 최대 밝기와 RAM 2GB 증가, 망원 카메라 추가, 4K HDR 60fps Dolby Vision 촬영 지원, ProRAW 기능 지원, 라이다센서 적용 정도이다. 이 정도로는 30만원도 넘게 더 높은 가격을 부르기에는 무리라는 의견이 있다.

거기에다 프로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급스럽다는 장점은 있으나 같은 크기의 일반 모델보다 더 무겁다.[12] 애초에 가격대에서 차이가 있고 네이밍부터가 차별화를 꾀한 만큼 급차이가 존재하는것은 당연한 것인데, 급차이가 난다고 비난하는건 어불성설이다.

그 반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프로 모델 소비자들은 더 높은 급차이를 기대하는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불만을 터뜨리는 경우도 있다. 예로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유의미한 급차이가 망원 카메라밖에 없다는 성토가 나오고 있다. 일반 모델에도 OLED가 적용된 이상 프로모델과 일반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던 디스플레이마저 동일해진 것인데 기존에 루머로 예상되었던 120Hz마저 적용되지 않으며 6.1인치 프로 모델의 경우는 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비싸게 주고 산 사람들이 가격에 비해 손해를 보고 있다는 말.

액세서리 품질논란

아이폰의 공개와 함께 MagSafe 케이스가 여럿 출시되었는데 스피커 구멍이 막힌 채 출고되어 논란을 사고있다.

또한 MagSafe 카드 지갑 액세서리도 주머니에 넣으면 따라서 빠져버려 잃어버리면 안 되는 물건을 잃어버리기 쉽게 설계했다며 비난을 듣고 있다. 또한 MagSafe 충전기보다 지갑이나 케이스등이 더 비싼데[13] 그 값을 하는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64GB 저장공간 유지

2017년 iPhone 8 시리즈의 기본 용량 64GB를 시작으로, 4년째 기본 용량 64GB를 탑재했다. 점점 카메라의 화질은 좋아지고, 관련 앱의 용량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MicroSD 확장 슬롯도 없으면서 용량은 그대로라 고용량 모델이 강제될 수 있다. 옛날에 비유하면 2015년 iPhone 6s 시절 타사는 64GB를 기본으로 탑재할 때 혼자 16GB를 탑재한 것과 비슷하다. Z폴드2등의 256GB도 확장 슬롯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용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판에 시스템 포함 64GB라는 건 상당히 심각한 단점. 특히 조만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4K시장을 생각하면 안습인 상황이다.[14]

플레시 메모리의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고 관련 기사[15] 관련 기사[16], 안드로이드 진영은 중급기 이상에는 기본용량 128GB 이상이 대부분이며 기기에 따라 microSD 확장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이폰의 용량 정책은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산 OLED 패널 채택의혹

지금까지 아이폰11, 아이폰 SE 2세대 등 LCD를 사용하는 아이폰의 패널은 전량 재팬 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고, 아이폰11프로, 아이폰XS 맥스 등 OLED를 사용하는 아이폰의 패널은 전량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아왔지만, 아이폰 12는 플래그십 기종임에도 중국 BOE의 패널을 일부 공급받았다고 한다. # # 다만 이는 개발할 때에 삼성에서 납품받은 디스플레이에서 결함이 있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이로 인해 부품을 급하게 납품받아야 했기 때문에 일부 모델에 BOE디스플레이가 탑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옹호론

우선 실 기기에 BOE의 패널이 탑재되었다는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BOE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공급 자체는 이루어졌으나 아직 모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10월 21일에 나왔다.* 실제로 BOE의 패널은 의외로 준수하나 세부적인 품질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어 채택되더라도 내년 쯤에 채택될 것이라고 한다. 다만 수리용 백업 제품으로 사용될 가능성은 높다고 한다#니까 아이폰 12를 구매하면 디스플레이가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하자.

비판론

10월 21일의 보도에서는 BOE의 패널이 애플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알려졌으나, 22일에는 BOE가 수율이 낮은 생산라인을 바꿔 애플에 재도전했고 결국 가까스로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2의 예비 물량을 담당하게 됐다고 한다. # BOE는 동급 사양 기준 삼성디스플레이 대비 약 70% 가격에 제품을 제공한다고 한다. BOE의 낮은 생산 수율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가격이지만, 중국 정부가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BOE에 지원한다는 점에선 가능한 시나리오이며 이미 BOE는 이런 전략으로 LC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를 꺾고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120Hz 디스플레이 미탑재

정식출시 전 다양한 곳에서 아이폰12 프로에 120Hz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 # # # 많은 사람들이 공개 당시까지 기대했지만, 결국 12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아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주요한 원인으로는 내년 아이폰에 적용하기 위해 보류했다거나, 5G까지 들어간 상태에서 배터리 수명을 지켜내기 위함, 혹은 생산량 불충분 등의 설들이 거론되고 있다.

모니터의 경우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144Hz 이상의 주사율을 넘는 경우에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구분이 어려운 반면,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화면 주사율인 60Hz → 120Hz는 단번에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크다.[18] 특히나 모니터보다 훨씬 가까이서 보고 UI의 애니메이션이 많은 모바일 기기의 경우, 고주사율은 사용자 경험에서도 굉장한 플러스 요인이 된다. 특히 기존 120Hz 제품 사용자가 60Hz 제품을 사용할 때 느끼는 역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애플은 이미 아이패드 프로 2세대부터 꾸준히 120Hz를 지원했으므로, 아이폰에서도 적용되길 바라는 사용자가 많았었고, 실제론 탑재되지 않자 이러한 불만이 공개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표출되었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가 120Hz 주사율을 탑재한 이후로 다른 제조사들도 편승해 2020년 주력 스마트폰에 점차 120Hz가 탑재되고 있으며 주요한 스마트폰 스펙 요소로 언급되고 있는데도 고주사율을 가장 먼저 탑재한 애플이 아이폰에 고주사율을 탑재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이미 LG를 제외한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19]은 하다못해 90Hz라도 주사율을 올려서 출시하고 있고, 일부 모델은 염가형임에도 120, 혹은 심지어 144Hz를 채택하고 있는 반면에, 아이폰은 프로 모델조차도 이 기능을 탑재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거운 무게

iPhone 12 Pro Max가 226g[20]으로 경쟁 제품 대비 무겁다. 갤럭시 노트20 Ultra는 6.9인치 디스플레이에 4,500mAh 배터리를 탑재하였음에도 208g으로 6.7인치 디스플레이에 3,687mAh 배터리의 iPhone 12 Pro Max가 18g 더 무겁다. 다른 경쟁작인 LG V60 ThinQ 역시 214 g이지만, 일단 6.8인치 디스플레이에 배터리가 5,100mAh라는 것을 고려하면[21] 오히려 V60이 엄청나게 가벼워보일 정도다.[22]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도 지나치게 무겁다는 비판이 있었음을 생각하면 무게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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