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다. 전직 4선 국회의원이고,[15]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을에 출마, 당선되고 20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서 4선에 성공했다.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21대 총선에선 민주당 이수진에게 패해 5선에 실패하였다.
이후엔 당내에서 유력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여론조사에서 계속 선전 중이지만 안철수가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하겠다는 말에 따라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평가
계파 색이 많이 옅은 정치인[16] 중 한 명이자 후술할 친일사관을 제외하면 뚜렷한 자신만의 색이 없다. 4선 의원으로 명실상부한 보수 진영의 대표적 중진 정치인이다. 인지도와 명성만큼 이나 논란과 구설수가 많다.
진영별로 호불호가 크게 엇갈린다. 진보 측에게는 주어는 없다 발언과 "노무현 사저 아방궁" 발언으로 이미지가 나쁘다. [17] 보수 측에서는 본인의 미모와 함께 다른 여당 정치인들이 발언하기를 꺼리는 주제의 비판을 거리낌없이 하는 등, 가려운 곳을 시원시원하게 긁어주는 사이다 발언을 자주 한다며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된 이후 한 여러 발언들 때문에 전국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매우 강화되었다.[18]
나경원의 장점으로는 일단 압도적인 전국적인 인지도 및 주목도가 꼽힌다. 2011년 서울시장 선거를 계기로 인지도가 높아졌고, 여성 유력인사 및 거물이 그나마 몇 명 있는 여권(민주당 계열)에 비해서[19] 보수층에서의 거의 유일한 유력 여성 거물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장년층 및 보수층에서의 인기는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수도권에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인지도 하나만큼은 전국구 정치인이 분명하다. [20]
단점은 유명세만큼이나 비호감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진보는 물론이고 보수 중에도 친박에서 나경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상당하다.[21]
장점이었던 보수 측의 가려운 부위를 긁어주는 시원한 발언들이 많다는 것은 달창 발언 논란에서 알 수 있듯이 나경원의 발언 수위들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수위를 높이다보니 무리수를 자주 두며 그로 인해 실언, 막말도 자주 하는 편이다. 그로 인해 나경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가면 갈수록 높아지고만 있는 것도 단점. 주어는 없다, 달창 발언 파문, 채이배 의원 감금 부정등. 반면에 혜화역 시위 두둔 발언[22], 여성 의무 할당 30% 발언 등 여성들에게 공감을 살 만한 발언으로 반짝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행보로 보았을 때 정치성향을 떠나 보수에서 봐도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보는 실언과 막말들이 잦은 편이다.
그런데 그 '장점'이라고 하는 보수층의 가려운 부위를 긁어주는 시원한 발언은 '제 살 깎아먹기'와 같은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게 문제다. 발언의 수위가 높다 보니 반대 정당의 입장에서는 불구대천으로 보일 수밖에 없으며, 정치인이 어느 정도 갖춰야 할 '불쌍하다'는 이미지가 전혀 없기 때문에 위기에 몰리면 도와줄 사람이 나타나지 않게된다는 큰 결함을 안게된다. 이러한 정치행보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생각이 없는 정치인'으로서 보여질 수 있는데, 정말 대통령이 될 정치인은 발언이나 행동의 수위를 일정선 이상은 높이지 않거나, 그러한 언행에 동조하는 모습을 삼가기 때문이다. [23]
특히 온라인에서의 주목도가 높아 어떠한 발언을 했을때 부정적인 피드백이 많이 생겨나는 점은 치명적이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보수 야권 대변인으로 시작된 꼰대 이미지가 고정적인 측면이 있다. 엄친딸, 상류층, 귀족 이미지가 지나치게 짙다는 점도 큰 단점이다. 소위 이름값 있는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고위층 출신이지만, 나경원은 독보적이다.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의 서울특별시장 선거에서 서민 이미지를 앞세운 박원순에게 7.2% 차이로 패배한 게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게 원인이 되었는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자기 지역구에서 현직 의원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상대인 이수진에게 패하고 말았다.
나경원계
나경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역임하게 된 후 몇몇 언론에서 나경원계라는 단어를 사용했다.[24] #, ##
대표적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했을 때 비서실장을 맡은 강승규 전 국회의원과 선거캠프 대변인이었던 이두아 전 국회의원이 있고 정책위의장과 원내부대표였던 정용기(대전 대덕), 정양석(서울 강북갑) 의원도 21대 총선에서 수월하게 단수공천을 받았다.
나경원 원내대표시절 선거법 패스트트랙과 법안상정과 공수처법 투쟁을 함께 했던 원내부대표단과 정책위부의장단 인원들도 21대 총선에 나섰다. 원내부대표였던 김현아(경기 고양정), 송석준(경기 이천), 송언석(경북 김천), 이은권(대전 중),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정책위부의장단의 이종배(충북 충주), 김상훈(대구 서), 주광덕(경기 남양주병),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도 단수공천을 받았다.
부산 동래구에서 경선탈락한 서지영 예비후보도 나경원 원내대표의 보좌역으로 일해서 나경원계로 분류된다.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참패하고 나경원 본인도 낙선했으며 총선 참패의 이유 중 하나로 나경원의 원내대표 시절 리더쉽이 지적되어 당내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그렇게 나경원계의 정치 세력화는 물론 나경원 전 의원의 정계 복귀 자체도 요원해 보였다, 그러나 2020년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및 자살로 2021년에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가 열리게 되어 국민의힘 내에서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과 함께 예비후보 2강으로 올라섰다.
나경원과 나경원계로 분류됐던 인물들이 보선을 준비하며 본격적으로 정치세력화할지 주목되고 있으나 나경원 전 의원은 2019년 4월 검경 수사권 조정 ,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야기된 물리적 충돌을 이유로 기소되어 재판 중이다. 그래서 2021년에 나경원 서울특별시장 예비후보 캠프에 나경원계가 모이더라도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예정이다.
'기타 정보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루다에 대해알아보자 (0) | 2021.01.08 |
---|---|
2021년 한반도 한파 및 폭설 사태에 대해알아보자 (0) | 2021.01.07 |
이더리움에 대해알아보자 (0) | 2021.01.04 |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해알아보자 (0) | 2021.01.03 |
일출에 대해알아보자 (0) | 2021.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