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의 2인조 일렉트로닉 듀오. 전자 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평가받는 듀오다. 전자 음악 뮤지션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선도적으로 이끌어내어, 당시 비주류 장르였던 전자 음악에 새로운 바람과 활력을 불어넣었고 더 나아가 2000년대 대중음악의 주 장르를 전자 음악(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변화시키며 전 세계에 전자음악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 중 하나다. 현재 EDM 문화(DJ)의 원로라고 할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다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음지에 있었던 일렉트로니카를 양지로 끌어올려유행을 선도하게 해준 하우스의 교과서이자 현 EDM씬의 조상과도 같은 뮤지션으로 평가받는다.
이 듀오는 전자 음악이라는 비주류 장르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도 가장 영향력 있는 전자 음악의 대가이다. 이를 증명해주듯 5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5관왕을 차지하여 이제는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을 넘어 대표적인 팝 뮤지션의 반열에 올랐다.
특징
하우스라는 장르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사실 이들이 구사하는 음악이 완벽한 하우스는 아니고, 대충 90년대에 유행했던 프랑스식 하우스에 신스팝과 팝적인 요소들을 섞은 음악에 가깝다. 아무튼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며, 2000년대 전자음악 붐에는 분명 이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특히 대부분의 매체에서 이들의 2집인 Discovery는 2000년대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항상 거론되곤 한다.
그들이 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딱히 정의하기가 어렵다. DJ라고도 볼 수 있지만 클럽양산용 EDM을 제작하는것은 아니기도 하고 디제잉은 하긴 하지만 자주 하지도 않으니.. 전자음악 뮤지션이라고 정의하면 간단하지만, 락 밴드로 시작했기에 음악 사운드가 다채로운 편이기도 하며 최신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는 단순히 전자음악 앨범이라고 정의하긴 어렵다. 전자음악 슈퍼스타라고 하는 편이 쉬울 듯.
다른 가수들의 곡도 간간히 리믹스하거나 피처링해주기도 한다.
라이브는 가뭄에 콩나는 수준인데도 라이브에서 보여준 모습이 큰 영향을 미치는 DJ MAG TOP 100에 심심하면 들락거린다.[] 여담으로 예전에는 토마의 청력이 악화되어 디제잉을 못했었다고 했는데 치료를 받아서 현재는 정상적으로 디제잉이 가능하다고 한다.
미국 래퍼 카녜 웨스트의 'Stronger'가 다프트 펑크의 HBFS를 샘플링했고 이 노래는 2008년 그래미 상까지 수상하였다.] 또한 이 음악을 계기로 다펑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져 결국 다펑도 2009년에 그래미 어워즈를 받는다.
스티비 원더와 함께한 2014 그래미어워드 공연. 이 때 연주한 곡은 다프트 펑크 본인의 히트곡 Get lucky와 옆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의 히트곡 Le freak, 스티비 원더의 히트곡 Another star를 믹스한 곡이다.
6년만에 201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5관왕을 달성. 특히 그 중 두개는 그래미의 본상인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레코드상이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
보컬 파트의 대부분은 피쳐링을 통해 해결하는데, 본인들이 부르는 것도 몇 있긴 하지만 그 부분들은 죄다 보코더 처리되어 있다. 정확한 판별은 어렵지만, 피처링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곡들은 모두 직접 부른다. #
라이브 음반이자 리믹스 음반으로 Alive 1997와 Alive 2007[9]가 있다. 둘 다 전부 라이브 앨범인데, 본래 DJ들은 라이브공연을 할 때 공연에서의 색다름과 즐거움을 위해서 자신들이 준비해온 리믹스음원을 틀기도 하는데 다펑의 경우는 라이브 앨범을 내기 위해 아예 작정하고 모든 곡을 리믹스해서 공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 DJ Hero에는 이들이 작업한 곡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자신들도 DJ캐릭터로 등장하며 거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2편에서는 존재감이 확 줄어 리믹스 1곡만이 남아 있다.
2013년 네번째 스튜디오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를 발매하여, 첫번째 싱글 Get Lucky의 성공과 함께 2014 그래미 어워드에서 5관왕을 달성하는 등 이전 앨범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관련사항은 해당항목 참조.
'Get Lucky'는 빌보드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다프트 펑크의 빌보드 HOT 100 기록은 Around the world와 One More Time이 61위가 최고였다. 바야흐로 이번 앨범을 통해 그들은 대표적인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에서 "대표적인 팝 뮤지션" 혹은 "대표적인 뮤지션" 반열에 올랐다. 이후 R&B 스타 The Weeknd의 곡 'Starboy'에 피처링으로 참여하였고,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위켄드와의 협업 이후 에는 머천다이즈를 파는 팝업 스토어를 할리우드에 열었다. Parcels의 Overnight란 곡를 프로듀싱 해주기도 했으며 2019년엔 파리 필하모니에 열린 일렉트로닉 박람회에 그들의 곡 Technologic을 배경으로 한 설치미술를 선보었다. 크라프트베르크도 참가해 공연하기도 하였다.
다리오 아르젠토의 새영화의 OST를 작업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었으나 부정했다
헬멧
다프트 펑크는 헬멧을 쓰고 장갑까지 끼고 공연을 하는것으로 유명하며 실제로 쌩얼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 헬멧의 가격은 무려 65,000달러.[] 물론 이 가격은 이모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가격으로, 이모션 디스플레이가 빠진 지금은 좀 내려갔을 듯. 정규 2집 Discovery로 활동할 무렵까지는 이렇게 헬멧에 이모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문자나 그림을 띄울 수 있었지만 무게 때문인지 3집 Human after all부터는 제거했다.
링크 이 헬멧을 쓰게 된 건 2집 이후부터로,[13] 토마 방갈테르가 한 인터뷰에서 "스튜디오에서 레코딩을 하고 있었는데 1999년 9월 9일 오전 9시 9분에 샘플러가 터졌다. 정신을 차려보니 로봇이 되어있었다"란 식의 발언을 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설정이 조금씩 디테일해져 다프트 펑크의 일렉트로마 에서는 헬멧을 벗어도 얼굴이 컴퓨터 메인보드처럼 생긴 기판의 형태를 띤 로봇으로 그려진다. 재미있는 것은 둘 다 다른 형태의 사이보그라는건데 최근에 발매된 RAM 디럭스 에디션 앨범에 따르면 토마는 인간의 뇌를 가지고 있고 기마뉘엘은 인간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고.
실제로 헬멧을 쓰는 이유는 그냥 부끄러워서 그렇다고 한다.
설정 때문이건 부끄러워서건 어쨌든 얼굴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데, 어느 정도냐 하면 이들이 인터뷰를 할 때는 애니메이션 처리가 되거나, 뒤를 돌아보고 있거나, 뭔가에 가려져 있거나 심지어는
이러고 나오기도 한다.
그들의 쌩얼 사진.
(키가 작고 둥그런 얼굴에 머리가 장발인 사람이 기마뉘엘이고 키가 크고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쭉한 사람이 토마스다
Daft Punk라는 이름의 유래는 87년 토마와 기마뉘엘이 파리 고등학교의 운동장에서 만나 서로의 똘끼를 확인하고 (...) 현재 피닉스의 기타리스트인 로랑 브랑코비츠와 함께 록그룹인 달링[] 으로 활동을 하였었...는데 당시 처참하게 까이며[] A daft punky thrash(어리석은 놈들)라는 혹평을 듣게 된 것이 원인이다. 당시 혹평을 받은 바로 그 기사 그 때 그 평가를 재밌다고 여겨 달링의 해체[]이후에 토마와 기마뉘엘 둘이 남아 드럼머신과 신시사이저를 실험하기 시작했고 그 팀명을 다프트 펑크라고 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피닉스랑은 상당히 친한 편이라고 한다.
은하철도999를 만든 마츠모토 레이지가 2집 Discovery의 전 곡을 OST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인 《인터스텔라 5555》의 감독을 맡았다. Discovery앨범 뮤직비디오 역시 이 애니메이션의 장면들로만 구성되었는데, 두 멤버 모두 어릴때 마츠모토 레이지의 《우주해적 캡틴 하록》을 감명깊게 보고 마츠모토 레이지의 팬이 된 사람들이라서 다프트 펑크 쪽에서 부탁하였다고. 이 일화에서도 드러났듯 오덕까지는 아니라고 치더라도죽은쥐에 비하면 양반이긴 하다 와패니즈성향이 있다.
그리고 반다이 S.H.피규어 아츠로피규어가 발매되었다..혼웹 한정으로 2013년 11월 배송 되었다.
퍼렐 윌리엄스가 다프트 펑크의 Get Lucky를 다프트 펑크의 앨범에서 부른 반면, 다프트 펑크는 퍼렐의 앨범에 Gust Of Wind로 피쳐링을 해주었다. []
토마 방갈테르는 90년대 후반 자신만의 프렌치 하우스 레이블 Roulé를 만들어 자기 개인 앨범들과 Alan Braxe,DJ Falcon,Romanthony 등의 아티스트들의 개인 EP들을 발매하였고 다프트 펑크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사운드를 다른 아티스트들과 공유하여 French Touch 시대를 여는데 한몫했다.
이때 중요한 노래로 1998년 Alan Braxe, 보컬리스트 Benjamin Diamond와 함께 Stardust라는 명의로 불세출의 명곡 Music Sound Better With You를 발매했다. 이 곡은 프렌치 하우스 명곡리스트에 빠지지 않으며 피치포크가 선정한 2000년대 최고의 곡 46위에 선정됐다.
해체
2021년 2월 22일, 돌연 다프트 펑크는 에필로그라는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일렉트로마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방갈테르가 홀로 터지는 것을 도와주고 석양을 향해 홀로 걸어가는 기마누엘의 일렉트로마 영화 장면을 보여주며 "1993~2021"라는 화면을 보여주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다. 배경음악은 4집 Random Access Memories의 수록곡인 Touch가 사용되었다.
많은 팬들이 오래간만의 다프트 펑크의 귀환을 환영하는듯 보였지만, 제목과 영상을 확인한 뒤 다프트 펑크의 은퇴 가능성이 드리워지자 다프트 펑크를 향한 감사의 댓글을 작성하고 있다. 이후 피치포크 외 다수의 매체에서 다프트 펑크의 대변인과 접촉하여 확인한 결과 팀의 해체가 맞다고 답변했다고 한다.[22] 정확한 해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샘플링 논란
몇몇 곡들이 과한 샘플링으로 실망이라는 평가가 있다. 일렉판이 원래 샘플링이 상당히 심하다고 평가받긴 하지만 다프트 펑크의 곡들 중 과도한 샘플링으로 평가받는 곡들은 대부분 리믹스 앨범이라고 불리우는 2집 Discovery에 수록된 곡들이다. 그러나 Discovery가 리믹스 앨범이라는 건 확실한 정보가 아니므로[] 문제가 있다.[] 사실 그 이전부터, 또한 3집에서도 샘플링은 계속 사용했다. 2집이 샘플링 사용으로 완성된 음반이라 해도 리믹스 앨범은 아닌 것이다. 샘플링과 리믹스, 표절은 엄연히 다른 것이니 혼동하지 말자.
예컨대 2집 Discovery의 첫번째 곡인 'One More Time'은 에디 존스의 'More Spell On You'[28] 를 샘플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토마가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One More Time은 피처링을 해준 Romanthony[29]와 함께 만든 곡이며 특정한 샘플링을 하지 않았다고 일축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선 샘플링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었으며 얼마전 한 EDM 프로듀서가 Ableton Live 9을 이용해 재현함으로써 사실상 확정됐다.[]
다프트 펑크는 이 앨범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긴했지만 사실 이외에도 샘플링 논란은 많다
그러던 중 2013년 음반 Random Access Memories 대표곡인 Get Lucky가 기타리스트 잭 킴(Zack Kim)[] 의 "Robot Dance"의 표절 의혹을 받게 되었다.[33] 표절인지 아닌지는 이견이 많았지만, 원작자인 잭 킴이 스스로 다펑의 팬이고 이 "Robot Dance"는 다펑에게 헌정하는 곡이라며, 그러므로 만약 정말 표절이라 해도 자기는 이를 걸고 넘어질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런 논란들은 대부분 샘플링작법이 당시엔 알려지지 않은 편이었고, 이후에 칸예 웨스트의 MBDTF로 "샘플링 작법"에 대하여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논란은 대부분 없어진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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