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배우로 데뷔 초기의 예명인 염해리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활동
1980년대에 패션모델로 활동. 부산의 어느 호텔에서 패션쇼를 하던 도중 영화 기획자에게 캐스팅되어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캐스팅 당시 본인은 모델이라서 연기 경험이 없다고 거절했으나, 맡을 역할이 패션모델 역할이라는 말에 승낙. 결국 '여자가 밤을 두려워 하랴']라는 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다.
서구적인 훤칠한 키에 동양적인 마스크를 가진 독특한 여배우로 주목받을 즈음, 그 유명한 애마부인 3에 출연.[6] 인기는 치솟았지만 이로 인해 평생 에로배우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니게 된다.
본인은 유독 자신에게 에로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것을 탐탁치 않아 한다.[7]
사실 에로영화 에로배우가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80년대 김부선에게 에로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당시 그의 대표작이 하필 애마부인이기 때문이었다.[] 당대에 심야에 야한 영화를 상영하는 문화 속에서[] 양산되던 에로영화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속편도 많은 작품이다.
반면 애마부인은 총 13편이나 나오는 동안 각기 주연 여배우가 신인급으로 제대로 연기 경험이 많이는 없는 상태에서 오로지 외모 몸매를 기준으로 뽑았다. 실제 김부선도 모델출신으로 많은 연기 경험이 없던 상황이었다. 역대 애마부인 가운데 배우로 커리어를 이어간 경우가 드물 정도로 해당 배우들은 눈요깃감으로 소모되었고, 마치 본드걸처럼 몇대 애마란 수식어가 붙는다. 그러나 21세기엔 말죽거리 잔혹사의 이미지를 얻었고, 난방열사, 대마초운동 등 다양한 이미지로 과거 3대 애마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시피하다.
이후로도 몇몇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나가던 도중, 몇차례의 마약 복용 사건으로 인해 그녀를 찾는 사람들이 뚝 끊기게 된다. 거의 1년에 1편 내지 2편 정도의 영화를, 그것도 비중이 극히 적은 역할들만 맡으며 배우로서의 인생을 마감하려나 싶던 찰나에, 2004년 특별출연한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이슈가 되며 재기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것 좀 만져봐"라는 두고두고 회자되는 희대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후로는 보다 많은 작품을 찍게 되었으며, 내 머리속의 지우개, 친절한 금자씨, 너는 내 운명,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의 히트작에도 출연. 단역이지만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인상을 남겼다.
정치 활동
수많은 사회 운동에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제주 4.3 사건 관련 집회부터,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한미자유무역협정 반대, 최진실법, 이라크 전쟁 반대, 장자연 자살 사건 등 연예인으로서는 상당할 정도로 시위나 집회에 참여하곤 하는데, 4.3 사건의 간접적 피해자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단순한 오지랖으로 해석할 수는 없을 것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대마초 비범죄화 운동. 진보신당에 입당해 정당의 홍보대사로 선임되어 활동했다. 심상정, 노회찬, 홍세화, 김탁환과 활동하며 진보신당의 전사이자 동지로 떠올랐다. 과거 진보 논단에서 그녀를 호의적으로 인상비평(?)한 적도 있다.[] 사실 그가 사회 운동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더 직접적인 계기는 1986년의 구속 수감 때였다. 당시 10.28 건국대 항쟁이 일어났고 관련 학생들이 구속되면서 그와 같은 곳에 수감된 것. 교도소로 이감된 이후로도 몇개월 간 운동권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그들과 친해진 것도 있었다. 더불어 상류층과 파티하며 마약을 하는 연예계의 추한 일면과는 정반대로 신념을 위해 목숨까지 거는 사람들의 존재에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본인은 술회하고 있다.
하지만 진보신당이 해산된 이후부터는 우경화되며 총선 때마다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민주당은 정작 자신의 소송을 도와주는 의원들이 없었다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이기라며 당시 새누리당 대표인 김무성을 응원하며 비꼬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실 이때까지는 민주당이 장자연 사태 등에 미온적인 것에 대한 아쉬움의 표시였지만 이 이후로 더불어민주당과 소속 의원들을 비난하는 글을 점점 올리기 시작했다.
2017년 대선 때, 안철수를 찍었다고 스스로 공개했다.[13] 노주현도 자기가 박근혜를 뽑아서 블랙리스트 대상이 된 거다라고 하더니..
4년동안 무료변론으로 김부선의 소송에서 대리인을 맡아줬던 박주민 변호사도 김부선의 공격대상에 포함되었다. 박주민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던 2018년 김부선에게 비난을 당했다. 김부선 "박주민, 무능한 패소 변호사...믿을 정치인 없어"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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