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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6. 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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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예방의학자, 의사, 의료 정보 전문 인터넷 방송인이자 전(前) 의학전문지 기자이다.

1967년 2월 6일생. 서울특별시 출생. 직업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전국의 셋방을 전전하다,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 이후 처음으로 구로공단 인근에 집을 마련하였지만 한 방에 부모님과 어린 동생 둘까지 다섯 식구가 함께 지낼 정도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이며,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역학)을 전공해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사로서는 일반의, 예방의학 Ph.D.로서의 박사다. 현재 의학채널 비온뒤의 대표이다. 아내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하고 있는 여에스더.

2021년 6월 8일 '폐암에 걸렸다'는 보도가 났으나 사실이 아니며 단지 간유리음영이 발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다만 본인이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라고 밝히기는 했다.

 

활동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의(인턴) 과정을 마치고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 중 허리를 크게 다쳐 수술 후 1년 만에 의병 제대를 하게 되었다.#. 제대 직후 중앙일보에 입사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가 되었다. 이후 중앙일보를 나와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지상파 및 종편 등의 방송에 출연해 의학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요즘은 보통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의사를 의학전문기자로 채용하는 것에 반해 홍혜걸은 일반의로서 의학전문기자가 되었기 때문에 임상적인 내용보다는 교과서적이고 학술적인 면을 주로 다루는 편이다. 물론 임상적인 지식이 부족한 것 때문에 간혹 임상의에게 반박 당하는 기사도 있지만...

아내 여에스더와의 슬하에 2남이 있다. 95년생(26세), 96년생(25세)인 연년생이며 둘 다 미국에서 공과대학에 재학 중이다.

2010년대 이후로는 지상파 예능 방송 등에도 자주 나와 일반인들에게도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2020년 즈음해서는 애견(토이푸들)과 함께 주로 제주도에서 지내는 것으로 보이며 개인방송과 채널 운영, 페이스북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다.

방송에서 자주 하는 유행어로 "뷰~~티풀" , "와이낫~" , "이거 아!주 중요한 얘기에요~" , "(무슨무슨 소식을 전하며..)~한다! 이 얘기에요~" , "에스더. 가만 있어보라니깐"이 있다.

홍혜걸의 기사가 임상적 지식이 부족해 간혹 임상의에게 반박당하는 기사도 있지만 이란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홍혜걸은 서울대병원 인턴까지 수료하고 예방의학교실에서 박사까지 마쳤다. 한번도 홍혜걸의 기사가 임상지식이 부족해 반박당한 사례가 공론화된 적이 없다.

 

영양제 예찬론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영양제 예찬론자이다. 30대부터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해 왔으며, 50대에 접어든 지금은 무려 하루에 26알씩을 먹는다고 방송에서 공개한적이 있다. 영양소를 음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 대명제에 동의하지만, 현실적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그렇게 균형잡힌 식사를 꾸준히 하기 힘들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영양제를 먹는게 좋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2014년 허프포스트에 영양제에 관한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기고한적 있다. 영양제 무용론에 대한 나의 생각. 영양제 예찬론자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회의론자인 국립암센터 명승권 가정의학과 교수와 KBS 아침마당, SBS 스페셜 등 여러 미디어에 같이 출연해서 영양제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인적이 있다.

하지만 자신과 부인인 여에스더의 사업 때문에 영양제 예찬론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계속 나온다. 여에스더가 연 500억대 매출을 올리는 건강기능식품 CEO이기 때문이다. 여러 커뮤니티나 포탈댓글에선 극단적으로 홍혜걸을 약장사, 쇼 닥터라고 까는 경우도 흔하게 보인다

코로나19 유행떄 행보

일찍부터 코로나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였다. 홍혜걸 “신종 코로나, 사스·메르스·신종플루보다 위험”

의협을 포함한 감염학회 등 의학계에서 줄곧 주장한 것처럼 2월 초부터 중국발 입국금지를 주장했다."지금이라도 중국발 입국금지해야한다"

문재인 정부의 시기상조격 종식 발언 이후 신천지 집단감염 사건이 터지자 정부를 비판했다. 홍혜걸, '코로나19' 정부 대응 비판…"우리가 얻는 게 대체 무엇인가"

한국이 코로나 모범국이라는 정부의 발언에 '황당 발언, 정신 승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 코로나 모범국?…홍혜걸 박사 “황당 발언, 정신 승리”

2020년 3월 15일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이 나면 해열제보다는 타이레놀을 복용하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현재 코로나가 크게 유행하고 있는 영국과 이탈리아 모두 공공의료가 발달된 나라라면서 공공성보다는 효율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WHO는 코로나에 소염제인 이부프로펜은 위험하다고 경고함으로써 홍혜걸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WHO “이부프로펜보다 해열제 추천”…홍혜걸 “타이레놀 드셔라”도 조명 홍혜걸을 비판했던 진중권도 이 건에 대해서는 홍혜걸이 옳다면서 사과했다. '타이레놀 논쟁' 진중권 "홍혜걸이 옳다…안심하고 복용" 사과

하지만 WHO는 코로나19 의심증세를 겪는 환자들에게 해열진통소염제 ‘이부프로펜’을 쓰지 말라는 권고를 내놨다가 이틀 만에 철회하였다.코로나19에 이부프로펜 쓰지 말라던 WHO, 이틀 만에 ‘철회’

황우석 줄기세포 엠바고 논란

언론인으로서 무시 못할 흑역사가 있으니, 황우석 사건이 터지기 전 황우석이 줄기세포를 공개하기 전에 엠바고를 깨서 본인은 물론 언론 단위로 욕을 얻어먹은 적이 있다.

이후 그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황우석 엠바고를 깨지 않았다. 다른 기자들에게 다 알려준 건데 특종하려고 한 건 아니다"라며 해당 논란에 대해 부정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홍혜걸은 황우석 두차례에 걸친 사이언스 논문 모두 엠바고를 깬 적이 없다. 황우석 등 연구진이 국내 언론사에 사전 엠바고를 설정한 적이 없고 중앙일보 다른 기사의 실수로 게재된 것이다. 첫째 사실은 프레시안에, 둘째 사실은 오마이뉴스에 인터뷰를 통해 게재된 바 있다.

황우석 옹호 논란

그는 자신이 엠바고를 깨면서까지 보도한 황우석의 연구 결과가 조작이라고 폭로가 나온 뒤에도 꾸준히 황우석을 옹호했다. 심지어 황우석의 실체가 드러난 후에도 황우석의 진정성을 믿는다면서 옹호하는 글을 써 논란이 되기도 했다.

 

노무현 탄핵 축하 파티

결론부터 말하자면 허위사실이다.

함익병 전여옥 파티 사진 '논란'에 전여옥이 지인들을 초청해 축하파티를 열었다는 제목으로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와 함익병, 전여옥 등이 함께 찍힌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는데 사진의 출처는 전여옥이 2006년 2월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 오랜 지병이 도졌어요' 라는 제목으로 올렸던 포스팅이었는데[5] 이 포스팅에서 전여옥은 사진과 함께 함 원장 가족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던 날에 대해 글이 적혀 있다.

지난달에(2006년1월) 함익병의 집에 초대를 받아갔으며, 그 때문에 (2006년2월)함 원장 가족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2006년1월)함익병의 집에 갔을때 한분이 2년전(2004년3월12일) 전여옥집에 놀러왔었고, 그날은 탄핵이 가결된 날이다.
즉, 사진은 탄핵가결된 날이 아니고, 2006년 함원장 가족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한 날이다.

전여옥은 대통령 탄핵일에 파티를 벌였다는 거센 비판을 받자 포스팅 내용을 삭제하였다.

이후 대통령 탄핵일에 파티를 벌였다는 거센 비판을 받자 홍혜걸-여에스더 부부 측은 "탄핵 파티는 루머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모습에 오히려 호감을 가졌다"고 해명했으며# 실제로 부부 모두 제19대 대통령 선거당시 안희정의 대선 출마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6] 또한 최근에는 이낙연의 아들인 이동한이 홍혜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적도 있다.[7]

오래 전 홍혜걸 노무현 탄핵 축하파티라고 알려진 위의 사진은 실제로 루머유포자에 의해 이야기가 가공된 사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무관한 사진을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루머를 유포한 당사자는 이후 공식사과문을 개재하며 허위사실이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인터넷상에서는 이 논란으로 인해 홍혜걸과 여에스더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비록 사진과 같은 파티는 아니었다지만, 노무현 탄핵일에 전여옥이 홍계걸과 지인들을 초대하여 모인 것은 맞다.

 

아스피린 관련 논란

홍혜걸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아스피린500mg이 해열진통소염 작용에 심장병 예방도 되고 항암 효과도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소개를 한 것이 논란이 됐다. 거기다 더해 현재 제약회사 사정 때문에 아스피린500mg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심각한 사태이며 이유가 뭘지 정말 궁금해진다며 심히 음모론스러운 멘트를 남겨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댓글은 역시나 예상했던 것처럼 제약회사의 커미션부터 시작해서 환자가 많아져야 의사, 약사가 돈을 버니 의사, 약사가 아스피린 판매를 막은 것이라는 심히 사이비 종교 집단과도 같은 광란의 파티가 펼쳐지는 중.

우선 아스피린500mg이 한국 판매가 안 된다는 것은 정말 간단하게도 제조사인 바이엘의 아스피린 생산 공장에서 안정성 검사 결과 불합격 판정을 받아서 잠시 생산 중단된 점 + 그리고 생산공장 이전 문제 때문에 판매가 잠시 안 된 것이다.(2019년 쯤부터 다시 판매가 되고 있다.) 무슨 대단한 음모가 있는 것도 아니다. 애초에 아스피린500mg은 바이엘 말고는 생산을 안하기 때문에 바이엘이 안 만들면 우리나라에는 안 들어올 수밖에 없다.

중요한 점은 아스피린이 특허 만료된 물질이라는 것인데 특허가 없으니까 바이엘이 안 만들어도 다른 제약회사가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는 물질인데도 불구하고 바이엘 말고 아스피린500mg을 안 만든다는 뜻은 수요가 없다는 뜻이다[8]. 홍혜걸의 영상에서 아스피린500mg이 해열진통에 혈전예방효과까지 있어서 마냥 좋은 것처럼 소개했지만 아스피린500mg은 해열진통효과는 이부프로펜보다 떨어지면서 혈전방지는 100mg짜리 저용량아스피린 장용정이랑 다를 게 없고[9], 부작용은 또 이부프로펜이나 저용량아스피린 장용정에 비해서 더 심각하기 때문에 애초에 쓸 이유가 없는 약이다. 그래서 아스피린은 특허가 만료됐지만 아스피린100mg은 여러 제약회사에서 만들어도 500mg짜리는 안 만든다. 애초에 안 쓰니까... 해열진통에 혈전예방 효과를 보려면 타이레놀에 아스피린100mg짜리를 같이 먹으면 부작용도 적고 효과도 더 크다.

아스피린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장한 점에 대해서는 언론과 전문가 집단에서 반박 주장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아스피린의 배신 실제로 아스피린의 각종 질병 예방 효과는 대부분 아스피린 저용량 요법인 100mg에서 시행된 것이며 홍혜걸 의사가 주장하는 것처럼 500mg에 대한 연구 결과는 거의 없으며 학자마다 의견도 분분하다. 효과는 명확하지 않은데 부작용은 명확한 상황. 확실하게 밝혀진 부작용에 대해 먼저 인식을 하고 복용한다면 모를까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호도하는 효능에 비해 부작용은 별것 아니라는 식으로 언급하고 있어 비전문가 집단에게 어떻게 인식될지는 뻔한 문제다. 중요한 것은 이 점에 대해서 과거에 홍혜걸 본인도 아스피린 요법은 과장되어 있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이 인터뷰 내용과 2019년에 본인이 올린 글을 비교하면 모순된 점이 있는데, 2019년 글에서는 "아스피린의 치명적 출혈 부작용이 그리 흔한 것일까요?"라면서 별 것 아닌 것처럼 언급했지만 정작 과거SBS 인터뷰에서는 "아스피린은 용량이 적어도 엄연한 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습니다. 제일 흔한 게 이제 출혈 경향이 증가하는 거죠."라면서 출혈이 흔한 부작용이라고 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변한다 하더라도 과거에 강조하던 부작용을 현재에 와서 축소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모순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홍혜걸은 한번도 만병통치약이라 표현한적 없다. 아스피린 심장병과 항암효과는 개인 의견이 아니라 미국연방정부 산하기관인 USPSTF 가이드라인대로 말한 것이다. 아스피린 효과가 100밀리에선 입증되는데 500밀리에선 입증되지 않는다는 상기 주장은 터무니없다. 500밀리에서도 심장병과 항암효과가 관찰된다. 500밀리그램의 한국판매중단은 1년 넘게 장기간 지속된 것이며 전세계 유례없는 일이었다. 이유를 모르지만 언론으로서 당연히 비판할 수 있는 대목인데 음모론적으로 부풀렸다 말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홍혜걸이 말했다는 과거 SBS 방송멘트는 식품인 오메가3와 비교해 아스피린의 부작용을 언급한 것이다. 홍혜걸은 어떤 경우에도 아스피린의 심장병, 항암효과를 부인한 적이 없고 말을 바꾼 적이 없다. 아울러 홍혜걸이 전문의가 아니라 하나 전문의로부터 임상지식이 짧은 기사를 썼다는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 구체적으로 그런 기사가 단한번도 없다.

 

술취해 알몸사진 찍힌 여성도 잘못 발언 논란

2015년 한 대학병원 인턴이 소개팅한 20대 여성이 술에 취해 잠들자 알몸을 촬영하고 이를 친구들에게 전송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 링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처음 만난 사이에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성도 10%의 잘못은 있다"고 발언해 네티즌들의 반발을 샀다. # 배우 김의성은 '홍혜걸씨에게 똥침을 쎄게 놓은 후 방심한 똥꼬에게 10%의 책임을 물게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홍혜걸을 비판했다. # 논란이 일자 홍혜걸은 '피해여성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 대단히 경솔한 발언이었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코로나19 한국산 진단키트 정확성 의문 발언 논란

그동안 마리텔에 출연하면서 좋은 이미지를 얻었던 홍혜걸을 단숨에 나락으로 빠뜨렸고 의학기자 직업 전문성에 대한 의구심을 남긴 최대의 논란이다.

3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의회에서 한국산 진단 키트의 효용성을 의심한다는 의회측의 주장을 전달하는 글을 올렸다. 12일 미 의회에서 열린 코로나 관련 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특히 빠른 검사속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처를 촉구했는데, 이에 트럼프 지지파인 공화당의 마크 그린 의원이 "FDA에 따르면 한국의 진단 키트는 사용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한국의 대처를 평가절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마크 그린 의원은 그 발언 전후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 행정부가 하던 질병 대처를 그대로 이어서 하고 있다는 등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민주당의 공격을 방어하는 발언을 했다. MSNBC 등 트럼프와 척을 진 언론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무능함을 비판하기 위해 한국의 사례를 드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홍혜걸은 이 발언이 공개석상에서 있었기에 보도가치가 있다면서 국내 전문가의 반박이 필요하며 국내 확진검사의 정확도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 그 후 마크 그린 의원의 발언이 잘못되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었고 홍혜걸의 미국의회측이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을 전달하며 해당 글이 한국에 대한 음해성 가짜뉴스로 발전된 것에 대해 비판을 받고 있다. # 정부와 진단의학회에서 반박한 바에 따르면, 해당 의원이 문제삼은 키트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다른 제품이라는 것이다.

학회는 "미국 FDA가 서면에서 언급했다는 진단키트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유전자검출검사법이 아닌 항체검사법"이라면서 "따라서 국내에서 현재 사용중인 진단키트의 정확성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3월 15일 질병관리본부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한국 진단키트의 정확도에는 문제가 없다는 반박 브리핑을 했다.

공개석상 발언 전달과 이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측에서는 홍혜걸은 그린 하원의원의 공식석상에서의 발언은 커다란 이슈이므로 충분히 전달되어야 하고 국내전문가의 반박이 필요한 중대한 사안이라 언급한다. 이들은 실제로 홍혜걸의 모든것을 믿는다기보다는 해당 사안에 대한 설명과 전달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측에 가깝다.

그러나 홍혜걸은 그가 진단키트 검사법이 다른 부분을 두고 마치 한국의 방역 진단이 잘못됐다는 식의 가짜 뉴스를 만들었다는 것에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해당 글을 올린 이후 태도와 글에서 보이듯이 대체적으로 정부의 방역에 대해서는 맹비난하고 정부의 태도를 '자화자찬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었다. 특히나 이번 진단키트 가짜뉴스를 만든 부분에 있어 홍혜걸의 SNS가 소스가 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중대한 책임이 있다. 방역으로 눈코 뜰 새 없는 질본이 시민들이 안심하기 위해 반박 브리핑에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 것도 비판할 지점이다. 거기에 홍혜걸은 5년 전 메르스 사태에 대해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 자제', '메르스보다 경제 위축이 문제다'라는 이중적인 발언을 보인 적이 있어 더더욱 비판 받았다

이에 홍혜걸은 15일 페이스북에 해명글을 올렸는데, 자신은 한국에서 생산한 키트가 엉터리라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단지 사실관계 확인의 필요성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는데도 가짜뉴스의 생산자로 몰리는 것이 억울하다고 밝혔다. 동시에 "충분한 사실확인 전에 먼저 보도 할 가치가 있는 뉴스", "(가짜뉴스 제공자가 되어보니 어떠하냐는 비판에 대해)[12] 제가 그것까지 책임져야 되나요?"라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상황에서 홍혜걸 기자의 가장 큰 문제는 의학전문기자가 의학 분야에서 취재를 하지 않고 퍼나르기만 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기자라면, 어떠한 제보를 받았을때 관계자들을 취재해서 팩트를 체크하고 해당 내용을 정리해서 공개한다. '미국 하원의원이 공개적으로 한국산 진단 키트의 효용성을 문제삼았다'는 제보를 받았다면, 일단 해당 의원의 발언 전문을 입수해서 정확히 어떤 부분을 지적한 것인지 확인하고, 그 다음에 질병관리본부에 접촉해서 해당 내용에 대한 코멘트를 요구하는게 순서이다. 그 다음에 현재 검사를 진행중인 일선 병원들과 진단키트 생산업체를 추가로 취재할 수도 있다. 그렇게 팩트를 확실히 체크한 뒤에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내보냈어야 한다. 대중이나 일반기자들은 잘모르는 이런 의학문제를 취재하라고 있는게 바로 의학전문기자이다. 하지만 홍혜걸 기자는 취재없이, '미국 의회에서 한국산 키트를 의심하고 있다'면서 마크 그린 의원의 일방적인 주장만 퍼날랐다. 이것은 기자가 아니라 일반네티즌의 행동이다. 신문에 실린 정식기사가 아니라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기 때문에 그렇게 엄밀한 팩트체크가 필요없다는 반론도 있지만, 이미 인터넷의 영향력이 전통매체를 넘어선지 한참 오래인 현실에 맞지 않는 이야기다. 더구나 홍혜걸 기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전문기자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든 사람들이 예민한 상황에서 중앙일간지 의학전문기자의 글은 설사 개인페이스북에 올라왔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사실로 받아들 수 있다는 것을 예측했어야 한다. '나는 가짜뉴스를 만들지 않았다. 단지 미국에서 이런 주장이 나왔다는 것을 소개했을 뿐이다'라는 홍혜걸의 반론은 내용 자체는 맞지만[13] 의학전문기자의 행동으로서는 맞지 않는다.[14] 홍혜걸이 팩트체크 없이 단순퍼나르기만 하면서 가짜뉴스의 씨앗이 뿌려질 뻔한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가짜뉴스의 생산방식은 바로 권위자에 기대는 것인데, 이 경우는 바로 홍혜걸의 의학전문기자라는 타이틀이었다.

한편 마크 그린이 근거로 언급한 FDA의 조치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MSNBC 한국과 이탈리아에서도 잘 쓰이고 있는 독일 제약회사의 진단 키트가 이미 미국 내에 들어와있음에도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해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출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정말 웃기게도 이 해프닝을 불러온 마크 그린 의원은 미국에선 악명높은 백신 반대론자로, '홍역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15]는 개소리로 선거유세를 하면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람이다.[16] 즉 미국판 안아키. 백신반대론을 진지하게 주장하는 것을 보면 의학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이 거의 없는 사이비, 좆문가라고 봐야 한다. 홍혜걸과 그 소스를 받아 가짜뉴스를 만든 언론들은 이런 의학적 전문지식조차 없는 사이비 신봉자인 미국 의원을 마치 한국 방역 능력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훌륭한 의학 전문가로 위장해서 보도한 것이다.

진중권은 "황우석 옹호했던 홍혜걸, 이번에도 헛발질…우리나라 진단키트 시비"라고 언급하며 "의학적 조언도 야메(엉터리)말고 정품으로 하라"며 이러한 홍혜걸의 행보를 비판했다. 

홍혜걸은 코로나19 사태에서 SNS에 올리는 글마다 논란이 되자, 다음과 같은 명언(?)를 남겼다.
오래지 않아 역사는 코로나 사태를 평가할 것이다. 그때 누가 매국노이고 누가 애국자였는지 담담하게 지켜보고 싶다.
서든어택2의 폭풍전야 드립에 버금가는 명언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리고 홍혜걸의 저 명언(?)이 언론에 소개된 3월16일 한국 진단키트의 미국 수출이 성사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국산 진단키트 美 수출길 오른다…솔젠트 "50만명 분량, 미국·유럽 등 공급" 구매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메디컬센터 등 의료기관이며, 추가로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등 주정부의 진단키트 입찰도 진행중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말에 국내 질병관리본부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인증을 통과했고, 현재 미국 FDA인증 절차가 진행중이다.동시에 미국 FDA에서 국내 진단키트업체들에 빠른 공급을 부탁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급한 FDA "코로나 진단키트 하루빨리 공급해달라"

결정적으로, 3월 20일 유럽인증 또는 FDA 인증을 받은 진단키트 목록에 한국산 진단키트가 추가되면서, 홍혜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이 입증되었다.

3월 16일 한국 진단키트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진단키트에 대해 "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우 인상적이고 정확하다"는 발언이 나오는 등# 주장과 상반되는 말이 계속 나오자 결국 2020년 3월 26일 기준 페이스북에 올렸던 코로나19와 관련된 글을 모두 삭제했다. 그리고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 부인에게 "한 번만 더 SNS에 쓸데없는 글 올리면 이혼하겠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확인사살 격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9일,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술에 사용되는 한국의 진단기술이 국제표준이 되었다고 밝혔다. 韓코로나19 진단 기술 국제표준된다. ISO 승인.

4월 3일 랩지노믹스도 80억원 규모의 진단키트를 미국 메릴랜드 주에 공급하며 확인사살에 동참하였다. 관련기사

4월 14일 60만개 분량의 진단키트를 미국에 보내는 것이 확정되었다.

오상헬스케어, 코로나 진단키트 美FDA 승인 '국내 1호'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네 자리 수가 넘어가는 대규모 감염 현상에 눈이 멀어 전문성도 없는 미국 의원의 발언을 무턱대고 믿고 제대로 검증조차 하지 않은채 보도를 한 댓가를 뼈아프게 치뤘다. 심지어 그 미국에서 조차 한국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나오면서 홍혜걸의 발언은 웃음벨이 되었다.



이후 홍혜걸은 새로운 반박 영상을 올렸다. 먼저 본인은 단 한번도 진단키트가 엉터리라고 주장한 적이 없으며, '홍혜걸이 키트의 성능을 비방했다'란 가짜뉴스가 퍼져 곤욕을 치렀다는 것. 그리고 논란이 된 항원 항체 검사 / PCR과 관련하여, 해당 의원이 키트를 언급한 영상이 두 가지가 있다는 것. 질본측의 반박과 KBS등에서 인용했던 영상은 첫째날의 영상이며, 그 영상에선 마크 그린이 (국내 키트의 PCR 검사를)항원 항체 검사로 오인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다만 그 다음 날의 영상이 있는데, '키트가 미흡하다'는 코멘트는 여기서 인용했으며, 이 시점에선 마크 그린이 PCR 검사를 알고 논했다고 전문가의 의견까지 받았다고 말하였다. 또한 첫 날의 항원항체 자료는 CDC 자료였으며, 둘째날의 '키트가 미흡'은 FDA의 레터를 가지고 이야기 됐다며 주장에 대한 근거 자체도 달랐음을 이야기했다. 또한 논란이 된 글 자체도 삭제한 적이 없으며, 일각에서의 '빤쓰런'도 사실이 아님을 언급했다. 논란이 커지자 (여러 스트레스로) 페이스북을 잠시 쉬기 위해 포스트를 친구공개로만 바꿔두었는데, 그것을 도망자로, 그저 헛주장하고 튄 이미지로 받아들여 아쉽다. 그 글과 댓글들은 하나도 건들지 않았고, 지금을 기억하기 위해 남겨두었다는 이야기를 붙였다. 마크 그린의 정치적 성향과 의학에 대한 비관적 태도를 몰랐다는 점, 그리고 저 주장을 (키트 측의 반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언급시 어느 정도 검증했어야 한다는 비판은 수용했다.

 

영양제는 fda 허가사안이 아니다 발언

코로나19 한국 진단키트 가짜뉴스 논란과 관련해 네티즌과 설전을 펼치는 홍혜걸이 '(부인 여에스더가) 판매하는 영양제는 FDA 통과는 했느냐'는 어떤 네티즌의 댓글에 '영양제는 FDA의 허가사안이 아니다. 식품이다.'라고 반박하였다.

--그런데 당장 나무위키에 FDA 문서만 들어가봐도 알 수 있듯이 FDA는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즉 식약청이다.(...)[18] 때문에 홍혜걸이 한국 진단키트가 FDA의 기준에 충족하지 못했다는 일련의 발언과 겹쳐져 FDA가 뭐하는 기관인지는 알고 그런 소리를 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 FDA승인제품이라고 광고하는 영양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FDA의 영양제 규제가 너무 느슨하다는 비판도 꾸준히 나오는게 현실이다.

하다못해 바로 위 키트 논란은 전문 지식이 없다면 판단하기 어려운 감이 있으나 이 문제는 굳이 전문지식까지 아니라 관련 분야 상식 정도만 있으면 충분한 문제인데도 그런걸 틀렸다는 점에서 엄청난 조롱을 받았다.

영양제는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식품으로 분류되며 미국 FDA 허가 사안이 아니다. 그저 홍혜걸을 비판하려고 의료용구인 진단키트와 엮는 것은 매우 잘못된 접근이다

 

일본 방사능 공포 관련 발언 논란

어떤 전문가도 100% 안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현대의학이 모르는 세계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까지 과학적 개연성에 비춰 말하면 현재 일본의 방사능 공포는 지나치게 공포 혹은 음모론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감이 큽니다. 이를 부추키며 이런저런 이익을 얻은 사이비 전문가도 인터넷엔 매우 많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저는 결론적으로 너무 걱정마시라는 말씀 전합니다. 왜냐하면 방사능도 결국 양의 문제이며 지금 누출된 정도의 양은 동북해안 지대를 제외한 지역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산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결론내릴께요. 만일 똑같은 가격에 똑같은 맛을 지닌 해산물이 있다면 저라면 당연히 일본 해산물 안먹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싸거나 맛이 좋다면 가끔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 동북해안에서 거주하라면 당연히 안하겠습니다. 그러나 생업 위해 도쿄에서 평생 살아야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비용과 만족 준다면 기왕이면 일본은 안가겠습니다. 그러나 편익이 크다면 방사능때문에 관광도 가지 않는건 잘못된 일입니다. 음모론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일본 정부가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방사능을 측정하는 문제는 일급비밀도 아니고 선량한 의지를 가진 과학자들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일본의 1억이 넘는 인구의 건강과 생명이 달린 문제인데 다들 쉬쉬하며 감춘다는게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요. 절대 지나친 걱정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집사람은 물론 아이들 혹은 부모님과도 일본 관광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10번은 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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