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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6. 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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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 시기 : 양력 6월, 7월, 8월
음력 시기 : 음력 4월, 5월, 6월

일반적으로 6~8월이 여름이라 하지만 통상적으로 봄인 4~5월이나 가을인 9~10월에도 어떤 날에는 여름처럼 덥다고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반대로 여름인 6~8월에도 봄이나 가을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날이 있을 수 있다.[] 에 해당하는 1년 4계절의 두 번째 계절로서, 태양의 남중 고도가 가장 높아[] 기온이 가장 높은 계절이다.

보다 정확하게는 북반구에서는 6월부터 8월까지이고, 남반구에서는 12월부터 2월까지이다. 한국의 경우 기상학적으로는 9일간 일평균기온의 이동 평균[9]이 20도 이상으로 올라간 후 떨어지지 않으면 그 첫날부터 여름이 된다.[] 절기로는 입하(5월 5~6일)부터 입추(8월 7~8일)까지[]를 여름이라고 한다.

적도에 가깝게 내려갈수록 길어지는 계절이다. 정확히는 내려갈수록 기후가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열대기후 지방들은 1년 내내 여름이고, 반대로 극지방에는 여름이 없다.[] 기후를 나누는데 중요한 계절은 겨울이지만 한대기후는 여름이 기준이고 사실 여름이 끝나는 시기는 가을이기 때문에 식는 시기로 여름의 길이는 남쪽이 더 길다.

북반구의 여름은 태양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먼 계절이다.[] 이는 북반구가 여름일 때 지구가 공전 궤도의 원일점을 지나기 때문이지만, 공전 궤도의 이심률이 많이 낮아 사실상 원에 가깝다.

자전축의 기울기 때문에 면적당 입사하는 에너지가 가장 많다.[14]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은 계절이라 내리쬐는 태양 광선의 양이 가장 많다. 손전등 불빛을 벽 등에 수직으로 비추는 것과 비스듬히 비출 때의 밝기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사계절 중 기온이 가장 높은 계절이다. 지역에 따라 다습하거나 건조한 기후를 보인다.

태양 광선의 양이 가장 많은 계절이면서 가장 오래 쬐는 계절이다. 이 때문에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 해가 5시 전후에 뜨고 20시 전후에 저문다. 한국에서 5~8월 중순에 19~20시까지 수업을 들으면 분명히 수업이 끝났는데도 해가 떠 있기도 한다. 이 때문에 유럽과 북중미 일대에서는 긴 낮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모든 시계를 한 시간 앞당겨 사용하는 일광 시간 절약제를 실시하기도 한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여름에 습기를 동반한 비가 많이, 그리고 자주 내리는데 이것을 장마라고 한다. 장마, 태풍에 가뭄까지 포함하면 자연 재해가 가장 많은 계절.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기에 비례하여 사람들이 불쾌감을 갖는데, 이것을 지수로 측정할 수도 있다. (불쾌지수 계산법 = 불쾌지수=0.72(기온+습구온도)+40.6) 적당한 비는 농사에 도움이 되지만 현실은 홍수나 산사태가 동반될 정도로 많이 오는 편. 여름에 미세먼지 수치가 '좋음' 수준으로 나오는 것도 장마 때문이다. 동아시아 지역에 사는 여성의 경우 여름에 생리를 하면 굉장히 찝찝하고 불쾌하기 때문에 여름을 가장 싫어하는 계절로 꼽는 편이다.

동아시아 기후에서 한국을 기준으로 5월 하순부터는 봄철 내내 대륙성 기단에 의해 발생되는 이동성 고기압의 유입이 거의 사라지고,[] 고기압이 정체하거나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을 받아 덥고 건조하면서 바람이 잦아들지만 봄철 못지 않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5월 하순 ~ 6월 중순, 즉 장마가 오기 전까지 이어지는데 이 시기를 초여름이라 부르나, 일부 기상학자들은 이 시기까지를 봄으로 치기도 한다. 그러나 일평균기온이 20도를 넘어 기온상으로는 엄연히 여름이기는 하다. 그리고 6월에는 동풍이 주로 불어서 푄 현상이 나타나나 봄처럼 서풍이 불기도 한다.

체감상으로는 보통 5월 말부터 여름이 시작되었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간혹 5월 초중순에 폭염이 찾아올 때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체감 시기는 더욱 빨라진다. 예시로는 1967년, 1978년, 1998년, 2003년, 2008년~2021년

주로 정열적이고 감정적인 행동이 많아지는 계절로 많은 예술 작품에서 충동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릴 때 시간적 배경을 여름으로 잡기도 한다. 공휴일은 6월은 현충일[], 8월은 광복절[]이 있다. 다만, 대구 같은 동네는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도 여름이다. 서울도 2012년[]과 같이 부처님오신날이 매우 늦으면 여름이다.[] 국내 워터파크들은 아예 4월 하순 ~ 5월 상순부터 9월 하순 ~ 10월 상순까지를 여름으로 간주하고 야외 시설물을 개장하므로 워터파크 입장에서는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은 물론 추석, 개천절, 한글날도 여름이 된다.

4년마다[] 한번씩 오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주로 열리는 계절이 여름이다. 올림픽은 개최국의 사정에 따라 많이 바뀌지만 월드컵은 이 시기에 유럽 국가의 프로축구 시즌이 종결하는 시즌이라 월드컵이 열리기 딱 좋으며 유럽 역시 이 계절에 대부분 4년마다 한 번씩 치르는 유로컵 대회가 열린다. 예외로 2002 한일 월드컵은 장마철을 피하기 위하여 초여름에 열렸으나 유럽 프로축구 시즌이 끝나자마자 했기 때문에 유럽 팀이 고전한 편이었다.

매체상에서 여름은 잊지 못할 추억의 배경으로서 나오는 작품이 많은 편이다. 아무래도 방학이나 휴가가 있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다 보니 추억거리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좋았던 순간을 다루는 시기는 타 계절에 비해 여름의 빈도가 높다.(그 다음이 겨울) 하지만 동양에서는 장마와 그에 따른 자연재해 때문에 어둡고 우울하거나 공포스럽게 그려지는 작품도 꽤 많다.[]

유럽, 특히 북유럽에서는 이 계절에 꽃이 가장 많이 핀다고 인식하며 그래서인지 영어권에서 4계절을 묘사한 부분을 보면 여름에는 마치 꽃이 만개하는 식으로 묘사해 놓는다. 한국에서 봄에 핀 꽃들이 일제히 지고 초록색만 무성해지는 식으로 묘사하는 것과 정반대다. 사실 북유럽의 여름은 한국의 4~5월과 비슷하다. 또한 5, 6, 7, 8월은 영어명칭에서 R자가 없다.

중위도 지역을 기준으로 시기가 대체로 5월 중순 ~ 10월 하순이라 1년의 절반에 근접해 있다.[] 강원영서나 경기 북부를 제외한 대한민국, 중국 중부, 남부, 일본 등에서 가장 긴 계절이다. 앞으로도 이 계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봄, 가을, 겨울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대체로 온대 지역의 경우 여름이 가장 길고 냉대 지역의 경우 겨울이 가장 길다. 서울에서도 2010년~2012년에는 여름이 겨울보다 길었으며 2017년도 겨울이 여름보다는 짧았지만 일찍 시작되었다. 반면 2018년에는 여름이 4달이고 겨울은 짧았다. 그로 인해 2019년 봄은 2002년, 2014년처럼 2월에 시작되었다. 이 세개의 해의 3월은 모두 이상 고온이 찾아와서 서울 기준 월평균기온 7~8도이다.

대한민국의 여름 시작 시기는 대구와 서귀포가 5월 5일~10일로 매우 빠르며 대구와 가까운 경북 남부(특히 포항)와 제주시도 5월 15일~20일경에 시작되며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5월 20일~말일에 시작된다. 여름의 경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시작이 큰 차이는 없으나 미미하게 차이가 있기는 하다. 서울, 대전, 광주, 춘천, 강릉 등은 5월 25일 전후이다. 반면 해안가지역은 여름이 비교적 늦은편인데 철원, 제천 등 일부 내륙지역과 대부분의 해안가(일부 남해안, 경북동해안, 강릉 제외) 6월 초에 시작된다. 더 나아기 서해 5도와 태백시는 7월 초, 대관령은 7월 말에 여름이 시작되어서 2주동안만 이어진다. 전국적으로도 2000년대까지는 6월이 여름 시작이었으나 2010년대부터는 5월으로 앞당겨졌다.

여름에 입대하면 일병 4개월 차 혹은 그 이전에 크리스마스가 온다. 불교의 스님들은 음력 4월 15일부터 음력 7월 15일까지 하안거에 들어간다.[24] 음력 윤달은 주로 여름에 든다.

유아들이 기저귀 떼기를 가장 많이 시작하는 계절이 여름이다.

 

여름의 풍경과 문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이 굼떠지는 때라 대부분의 일터에는 여름 휴가, 학교에는 여름 방학이 있다.

겨울과 달리 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많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과 안에서 에어컨 틀면서 편안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반소매나 민소매 옷에 반바지 또는 아주 얇은 긴바지를 입고 다닌다. 땀을 많이 흘리는 특성상 기력 보충을 위해 냉면, 삼계탕 등을 먹기도 한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권의 여름은 높은 강수량과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상승하며, 장마철이 끼어 있어 일조량이 매우 적어서 계절성 우울증까지 유발한다. 더불어 온갖 곤충들 (매미, 모기, 파리, 나방 등)이 들끓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기겁하는 사람들은 이중고의 고통을 겪는다.

반면 서구권에서는 일조량이 많은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서구권의 여름은 서안 해양성 기후, 지중해성 기후 특성상 습도가 없어 쾌적함과 동시에 신록이 무성하고 꽃들도 만발하기 때문이다.

 

여름의 단점

타 계절들에 비해 사건사고[]와 자연재해[]가 제일 많이 나타나는 계절이라서 제일 위험하고 제일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비가 자주 내리는 계절이라서 빗물이 들어오지 않게 창문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빗물 묻은 곳을 그냥 방치해두면 곰팡이, 악취, 부식 등이 발생해서 훼손될수 있다. 만약 빗물이 묻었다면 즉시 수건 등으로 닦는게 상책이다. 창문 관리 때문에 여름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자외선이 가장 많은 계절인지라 겨울보다 빨리 늙는다. 적도 지역 사람들이 다른 지역의 사람들보다 수명이 평균적으로 20년 가량 짧은데 그 이유가 바로 이 많은 자외선으로 인해 빨리 늙기 때문[]이다.


옷만 무조건 많이 입으면 추위를 해결할 수 있는 겨울과는 달리 여름은 벌거벗는다고 해서 더위를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 때문에 여름이 겨울보다 훨씬 고통스럽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끈적거리고 쉽게 더러워져서 목욕을 매일 하지 않으면 몸에서 냄새가 나며 이 때문에 옷 역시 하루 입으면[] 세탁을 바로 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몸에서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 탈수,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곤충 잔치가 벌어진다. 파리, 모기, 바퀴벌레, 나방, 수만가지 잡벌레들이 자기 세상을 만나는 계절이며 이 때문에 각종 질병과 식중독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매미 역시 소음으로 악명높다.


음식의 유통기한이 기하급수적으로 짧아진다. 그 때문에 그날 요리한 음식은 그날 안에 무조건 먹든가 냉장고에 보관하든가 버리든가 해야 한다. 밥의 경우만 하더라도 겨울에는 2일 정도는 그냥 내버려둔 후 먹어도 상관없지만 여름에는 하루만 지나도 밥이 쉬어버린다.


장마철(우기)의 경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고지대나 2층 이상에서 살지 않는 한 홍수의 피해를 입는다. 이 시기에 반지하는 침수 때문에 정말 죽어난다. 장마 때문에 같은 영세 주택이라 하더라도 옥탑방이 반지하보다 훨씬 좋은 것이다.

 

여름철 음식

뜨거운 여름에는 우리몸을 빨리 시원하게 하기 위해 시원한 냉방을 켜면서 따뜻한 음식과 매운맛 음식이 가장 많다. 장마철에는 부침개를 먹기도 한다.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는 특성상 물과 탄산음료, 이온음료 등을 자주 마시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름을 아주 좋아하는데, 과일이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가 여름이기 때문. 산딸기, 참외, 수박, 자두, 복숭아, 포도, 사과 등등이 순서대로 쏟아져 나온다.

또한 AI로부터 매우 안전하므로 1년 중 닭고기, 계란, 오리고기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계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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