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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7. 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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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국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이다. 약칭은 '질병청'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물 안전도 4등급(BSL level 4)의 전염성 매개체를 다룰 수 있는 실험실을 청사 내에 갖추고 있다.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전국 보건소와 함께 주관, 실시한다.

 

역사

이승만 정부 이래 질병, 보건의 연구관리 기관의 통합과 분리가 이루어져왔다.

1945년 해방 직후 모범 연구소, 조선방역연구소, 국립화학연구소 설립이 되었다가 1959년 중앙보건원으로 통합 출범, 박정희 정부 시기인 1963년 국립방역연구소, 국립화학연구소, 보건요원양성소, 국립생약시험소가 국립보건원으로 통합되고 1966년 국립보건연구원으로 개칭되면서 보건, 질병 연구기관의 기틀이 만들어 졌다.

전두환 정부 시절인 1981년 국립보건원[]으로 개칭되고 국민의 정부가 집권한 1999년 전염병관리부가 신설되었지만, 감염병대응을 위한 확대 개편은 2004년에 이루어졌다. 2003년 사스 사건 당시 감염병 및 방역담당부서는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원의 2-3명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체계적인 감염병 대책을 위한 기구 신설이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사스 극복 후 노무현 前 대통령과 평가 대회를 하는 과정에서 질본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모델로 하여 질병관리본부(KCDC)가 설립되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과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으로 시작된 국내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면서, 정부의 방역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게 된다. 2020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할 것을 예고했고, 2020년 8월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그리고 2020년 9월 12일에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었다. 두세 명으로 시작한 조직이 16년 만에 '본부'를 지나 1,500여 명이 일하는 '청'급으로 승격된 것이다.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콜센터 페이지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 이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전화번호가 109번으로 임시 운영했으며, 2016년부터 1339로 변경하여 정식 운영되고 있다.# 주로 메르스나 사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같은 주요 감염병 관리의 업무를 보고 있다.

2020년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병원으로 무작정 가기보단[] 1339의 지도를 받으라고 홍보하고 있다.

 1339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현황, 증상, 예방수칙, 선별진료소 현황, 전화상담 안내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중 행보

2020년 1월 20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감염병 주의경보 경계 격상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가동되면서 방역당국의 대응 능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이를 수습하기 위한 질본의 노고가 날이 갈수록 초췌해져가는 정은경 본부장의 모습과 밤낮 가리지 않고 불 켜져있는 질본 등을 통해 보여지자 2020년 02월 19일[37] 밤부터 트위터에 #고마워요_질병관리본부라는 해시태그가 실트 상위에 올랐다.


전 미국 FDA 처장이었던 스캇 게틀리브(Scott Gottlieb)가 질병관리본부의 상세하고 대량으로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트윗을 남겼다. 


미국 보건 담당 기자 데이비드 림(David Lim) 또한 방역당국이 검사를 진행한 검사자 수를 언급하며 인상적이라는 말과 함께 질병관리본부를 언급하는 트윗을 남겼다.


2차례에 걸친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74.8%[38]에서 81.5%[39]로 상승했다.[] #


코로나19/반응 문서의 외신 문단에서도 볼 수 있듯이 외신들은 전체적으로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대응 및 처리방법에 호평하였다.


2020년 3월 첫 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벤치마킹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당국자들을 파견하여 현장을 시찰하고 협업을 진행했으며, "한국으로부터 공유받은 최근 3주간의 모범사례들이 매우 유용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각 국가의 전염병 대처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는데, 대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진국들이[42] 줄줄이 초토화되면서 평가는 더더욱 높아졌다.


2020년 3월 9일 한국 벤처기업 아이원바이오가 RT-LAMP(역전사 고리매개등온증폭법) 기반 키트를 개발해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냈으나, 질본은 승인평가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해 문제가 되었다. 아이원바이오 관계자는 “긴급한 국가 질병 재난 상황에서 질본은 기존보다 향상된 기술 도입에 앞장서야 하지만, 이처럼 소극적인 행정을 펼친다면 우리 같은 벤처기업은 계속 장벽에 막힐 수밖에 없다”며 주장했다. 그러나 질본 측은 “해당 기술에 대해 전문가 회의를 거친 결과, 이번 평가대상에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됐다”고 말했다. 이는 RT-LAMP 자체의 한계 때문인데, 증폭 타깃을 위한 특정한 서열의 프라이머를 매우 세밀하게 설계해야하기 때문이고, 이 서열에서 하나라도 빗나가면 제대로 증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그리고 미국식약청에서 5월 15일에 자국(미국) 회사인 애보트사가 개발한 ID NOW 진단키트가 위음성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며 경고했는데, 이 키트 역시 RT-LAMP 방식을 쓰고 있다. 결국 아직까지는 RT-LAMP가 RT-qPCR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에서 채택하지 않은 것.


2020년 4월 29일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과 함께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어린이 특집 브리핑을 하였다.# 정은경 본부장 힐링 타임


질병관리본부 SNS에 업로드되는 오늘의 한마디에서 이태원 확진자를 비난하지 말아달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었으나 이는 그러한 확진자들이 숨어버리는 걸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이태원 사태 이후 변화를 낳는 변화라는 공익광고 시리즈를 만들었는데, 일부 편에서 성 역할을 강조한다는 지적을 받으며 유튜브 댓글창에 싸움이 벌어젔었다.  추후 아들편이 나오면서 이 논란은 어느정도 수그러들었다. 이외에도 거리두기에 초점이 맞춰졌는지 마스크를 안 쓴다는 비판도 있었다. 다만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여론 자체가 상당히 긍정적이기에[] 크게 논란이 되지는 않았다.

사건 사고

2021년 6월 3일, 코로나19 ‘잔여 백신’ 접종 희망자가 늘어나는 와중에 방역 당국이 60세 미만에 대한 관련 지침을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바꿔 버리면서 혼란을 초래했다. 이날은 만 60~74세 고령층 사전예약 마지막 날이었는데, 갑자기 예고 없이 60세 이상만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도록 연령에 대한 지침을 바꾸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원칙 대로라면 백신 접종을 거부해 제일 후순위로 밀렸어야 할 사람들인데도, 예방접종을 원하지 않아 이미 한 달간 주어진 사전예약 기간에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또다시 특권을 부여하는 조치가 공정하지 않다는 비판이 빗발친 것. 그러자 60대 이상 우선 잔여백신 접종의 적용 시점을 최초 6월 4일에서 9일로 바꾸면서 다시 한번 현장의 혼란을 자초했다. 이러한 혼란 사태에 대해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잔여백신 접종 대상자 예약에서 혼선을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처럼 어떻게 해서든 60대 이상에게 백신 접종 우선권을 부여하고 예약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정작 백신 확보량은 이에 미치지 못해 상반기 백신 접종이 7월까지 이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질병청의 오락가락 행정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상온 노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사태

2020년 9월 말 2020년 상온 노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사태로 독감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고 10월 6일 질병관리청은 독감백신에 안전·품질 문제가 없어 10월 12일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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