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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7. 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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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전 UFC 2대 페더급 챔피언 및 전 UFC 라이트급 9대 챔피언. 종합격투기 역사상 유례없는 인기를 얻은 선수로, MMA의 인기를 전세계적으로 끌어올린 슈퍼스타다.

최고의 화제성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에 [걸맞는 실력  또한 갖춘 높은 경기력을 보장하는 선수로 UFC라는 격투 단체를 비즈니스적으로 크게 발전시켜준 일등공신이다. 하지만 자신이 속한 체급의 컨텐더들과 마땅히 치뤄야할 방어전을 치루지 않고, 사회적으로도 논란들을 몇 번이나 일으키는 스포츠계의 트러블 메이커이기도 하다.

 

전적

※ 종합격투기
주요 승: 개리 모리스, 모 타일러, 패디 도허티, 아론 잔센, 스티브 오카프, 데이브 힐, 이반 부칭거, 마커스 브리매지, 맥스 할로웨이, 디에고 브랜다오, 더스틴 포이리에, 데니스 시버, 채드 멘데스, 조제 알도, 네이트 디아즈, 에디 알바레즈, 도널드 세로니
주요 패: 아르테미 스텐코프, 조셉 더피, 네이트 디아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더스틴 포이리에


※ 복싱
주요 승: 없음
주요 패: 플로이드 메이웨더

커리어

1988년 7월 14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크럼린(Crumlin)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로 Gaelscoil를 재학하고, 중등학교로 Gaelcholáiste와 탈라에 있는 Coláiste de hÍde(중등학교. 영국은 중고교 구분 없이 통합운영됨)에 재학하였다. 유소년 축구팀에도 있었고, 만 12세 무렵에는 더블린에 있는 크럼린 복싱체육관에 들어가 올림픽에 2번 출전한 적 있는 필립 서트클리프[4]의 지도하에서 복싱을 배웠다. 인터뷰로는 이때 아일랜드 아마추어 복싱 유소년 대회에서 우승(All-Ireland Champion at Youth Level)을 차지했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아일랜드 국가대표 선발전(All Irish National Championships) 우승으로 와전되어 한 때 논란이 되기도 했다. 만16세 때 다른 무술 등을 배우기도 하다가 다시 복싱을 하면서 지냈는데, 유소년 대회 이후로는 딱히 입상성적이 없다.

가족과 함께 더블린에 있는 루칸(Lucan)으로 이사를 가고 학교도 전학을 갔는데, 학교권유로 배관공 도제생활을 시작하였다. 이 무렵에 미래의 UFC의 파이터가 되는 톰 이건을 만나 MMA에 입문하고 다음해인 2007년 1월에 아마추어 종합격투가로 데뷔하여 1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 이후 배관공이 적성이 안맞아 관두고 존 카바나 밑에서 훈련하면서 팀 SGB 아일랜드 소속으로 2008년 MMA에 프로로 입성하였다.

2008년 MMA 데뷔 후 CWFC(Cage Warriors FC) 시절 개리 모리스, 모 타일러 등의 선수들을 가볍게 잡아내면서 데뷔하였지만, 2008년 8월 아르테미 스텐코프에게 니바를 당하면서 커리어 첫 패배를 당하게 된다. 이후 2연승 후 또 다시 2010년 11월 CWFC 39 라이트급 경기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거친 타격으로 케이지까지 몰아가지만 조셉 더피 에게 그대로 밀려 테이크 다운,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두 번째 패배를 경험하게 된다.

그 이후 2011년 2월 휴그 브래디를 시작으로 패디 도허티, 아론 잔센, 스티브 오카프, 데이브 힐, 이반 부칭거 등의 선수들을 여럿 잡아내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이름을 날리면서 UFC에 입성하게 된다.

벨트 박탈

2018년 1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맥그리거에게 하빕이나 퍼거슨 상대로 2018년 상반기에 경기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맥그리거는 2018년 말에 돌아올 것이라고 못을 박아버렸다. 이에 데이나 사장은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박탈시키기로 결정하였으며, 토니 퍼거슨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라이트급 챔피언전을 추진하겠다고 하였고 UFC 223에서 퍼거슨 vs 하빕의 승자가 라이트급의 챔피언이 된다. 대신 가을에 돌아오면 타이틀 도전권은 바로 주겠다고 한다.[]오십보백보인데

벨트 박탈은 UFC 223의 경기가 끝나면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2018년 2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UFC 222에서 프랭키 에드가와의 대전을 요구했으나,거절 당했음을 밝혔다.[30] 이래나 저래나 타이틀 방어전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

그런데 하빕 vs 퍼거슨이 퍼거슨의 무릎 부상으로 취소되고 퍼거슨 대타로 나온 맥스 할로웨이 역시 급한 감량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자 혹시 맥그리거 박탈이 늦어져 맥그리거가 더 오래 챔피언을 지키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알 아이아퀸타와 하빕의 경기가 확정되었고 이 경기가 끝나는 순간 맥그리거는 박탈이라고 선언되었다.

결국 UFC 223에서 하빕이 아이아퀸타를 상대로 판정승. 하빕이 라이트급의 유일한 챔피언이 되면서 맥그리거는 벨트를 박탈당했다

파이팅 스타일

강력한 카운터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핀포인트 스트라이커

가라데적인 독특한 스탠스와 뛰어난 타이밍, 높은 정확도의 타격을 가진 경량급 최고의 하드펀쳐[46][47]이자 경량급 최고의 스트라이커중 한명이다. 사우스포이며 경량급에서는 매우 긴 편에 속하는 188cm의 리치를 보유해 상대방과의 거리를 벌리며 움직임을 견제하고 상대의 리치 바깥에서의 안정적인 원거리 타격을 통해 압박을 가하다 무리한 러쉬를 감행하는 상대를 카운터로 잡는 것이 주된 전술이며 초반에 KO를 낼 수 있는 묵직하며 정확한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가졌다. 타격의 적중률에 있어서도 UFC에서 뛴 10경기 기준 32% 를 기록하는 정밀함을 중시하는 타격가이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피니시에 집착하기보다는 상대를 도발하고 트래시 토킹을 일삼는데, 이는 레프트 카운터를 넣기 위한 전략이라 볼 수 있다.

후크 킥, 사이드 킥, 오블리크 킥 등 킥의 활용도도 높다. 맥그리거의 타격은 복싱[]을 백본으로 삼고 가라테의 킥을 사용하는데 태권도[]와 카포에라의 변칙적인 킥 또한 사용해왔다. 소속 체육관인 SBG Ireland에 소속되어있는 선수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그래플링 훈련도가 높고 BJJ+레슬링형태의 베이스를 갖춘 선수들이 많은데[] 맥그리거만 혼자 스탠딩 타격을 즐기는 것은 mma를 하기 전부터 복싱을 오랫동안 수련해왔기 때문이다.[]

기습적으로 빠르고 정확한 킥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견제용으로는 좋지만 체중이 덜 실리는 구조상의 문제로 KO를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 상대 다리를 분지를 기세로 킥을 차는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일장일단이 있는 스타일. 무에타이 돌려차기는 움직이는 동작이 크다고 선호하지 않은편인데 디아즈 2차전 때 갑자기 로우킥을 들고 나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수십대나 맞혀놓고도 데미지가 그리 크지 않기는 했다. 디아즈가 워낙 로우킥에 약하다보니 경기를 풀어가는데 도움이 되긴 했지만.

전성기라고 볼수 있는 페더급 시절때 매우 긴 리치[]를 잘 활용해 거리 싸움에서 큰 이점을 가져왔다. 맥그리거의 필승 패턴은 긴 리치를 십분 활용해 우위를 점한 거리를 바탕으로 사우스포 스텐스로 상대방 (오소독스) 앞손을 강제한뒤 오블릭킥, 사이드킥, 백스핀킥, 꼬발킥 등의 킥으로 상대를 펜스에 몰고, 상대가 과민 반응으로 뒷손을 날리게 유도한뒤 자신의긴 리치를 활용해서 날카로운 왼손 스트레이트로 잠재우는 것이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사우스포 타격을 선보였고 실제로 많은 선수들이 맥그리거의 전술을 모방했다. []

대표적인 시그니쳐 무브는 상대의 주먹을 슬립으로 피하며 던지는 레프트 카운터 또는 리드 롱어퍼에 이은 훅성의 레프트 카운터이다. 리치가 동체급에서 사기수준으로 길기 때문에 먼 거리에서도 속절없이 파고들어 방어가 매우 난감하다. 볼로 펀치라 불리는 뒷손 어퍼컷도 매우 위협적.

체력 문제 때문에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맷집은 단점보다는 강점에 속한다. 일부 장면의 임팩트가 너무 크기때문에 맷집이 안좋아보이는 착각이 들 수 있으나, 노가드를 하는 대부분의 선수가 회피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맷집을 갖추고 있어야만 그 스타일을 온존할 수 있다. 강렬한 강타를 많이 맞아도, 눈이 풀리기는 커녕, 강한 턱에서 나오는 맷집으로 버티며 반격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하빕전에서 엄청난 카운터를 맞았음에도 비틀거리긴 할지언정 끝까지중심을 잃지않고, 니킥으로 반격하려 한 모습을 봐도 선천적인 맷집은 강하다는걸 알 수 있다.

이전 버전에서 맥그리거의 맷집이 약하다는 증거로 서술된 증거로는 네이트디아즈의 깔끔한 원투에 맞았던 장면인데, 이 또한 처음에 맞고서 넋이 나간것도 아니고, 정신은 멀쩡한채로 다리가 살짝 풀렸던 장면이다. 이 때는 페더에서 웰터로 갑자기 올린 상태였고, 자기보다 크고 긴 상대에게 거리조절을 충분히 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확히 타점의 끝에 맞았기 때문에 데미지가 클 수 밖에 없었던 상황. 네이트의 편치력이 은근히 저평가를 받지만 실제로 대부분 디아즈의 섭미션 승은 타격으로 그로기 상태에서 상대방을 케치한다. 체력이 떨어지면 스텝이 굳게되고, 발이 붙은채로 타격을 맞으면, 데미지를 그대로 받을수밖에 없다. 모든 격투 경기에서 후반으로 갈 수록 KO확률이 높아지는것을 생각해보자. 후술되는 체력의 문제로 맥그리거는 그로기상태를 보여주는 일이 제법 있다. 물론 맷집이 좋다고 저스틴 게이치, 네이트 디아즈, 토니 퍼거슨처럼 맷집을 겸비하는 강철 정신력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비록 거리 확보나 회피능력면에서는 확실히 맥그리거가 우위이다.

가장 큰 약점은 체력. 괜히 알바레즈가 그를 8분짜리 선수...라고 도발을 한 게 아니다.그런데 정작 본인이 맥그리거한테 8분만에 진 건 함정 vs디아즈 2차전에서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약해졌고, vs메이웨더 전에서도 4라운드부터는 움직임이 감소했고 8라운드부터는 서있기도 힘들어하다가 TKO패를 당한다. 라이트급에는 토니 퍼거슨,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같은 체력이 좋은 선수들과 비교하면 소쿠주나 오브레임을 보는 것 같은 조루체력은 가장 끔직한 약점. 또한 정신력도 지적되는데 이것이 체력문제와 무관하지 않는데, 패색이 짙은 경우 근성으로 악착같이 싸우기보다는 쉽게 포기하는 편이라는 의견이 있다. 네이트 1차전의 자폭 테이크 다운이 그렇고, 하빕 전에서도 목을 너무 쉽게 내준 적이 있기는 하다. IV를 통해 살인적인 감량을 감행한 페더급 시절에는 완력이 동체급에서 굉장히 좋아 클린치에서 크게 밀리는 일은 드물었지만 이제는 IV마저 금지를 당했으니 사이즈의 이점을 살리기 매우 힘들어졌다. 더군다나 웨이트를 여러 번 미스할 정도로 탈 라이트급 대형유닛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그에 버금가는 체격을 지닌 토니 퍼거슨과 경쟁하니 심각한 문제점.

또 다른 단점은 그라운드와 클린치웍. 타격가로서의 역량은 최상위권임을 검증하였으나 아직 제대로 된 그라운드 공방을 보여준 적이 없는데 아니나다를까 채드 멘데스와의 잠정 타이틀 매치를 승리하기는 했지만 타격으로 역전하기 전까진 자신보다 훨씬 작은 상대에게 질질 끌려다니며 고전했다. CWFC 시절에서부터 보여주었듯 톱에서의 레그드랙이나 패스는 괜찮은 편이고 순간적으로 테이크다운에 대한 백업은 빠른 편인데 그게 안 통하면 딱히 보여주는 게 없고 디아즈에게 탑을 내주자 마자 바로 백을 허용하여 초크를 당했으며 조셉 더피전에서는 아예 길로틴 초크가 실패하고 오버언더 패스 당하며 초살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순간적인 센스는 괜찮은 편인 것 같은데 원패턴에 하위에 깔리면 속절없이 굴러다닌다. 부족한 지구력으로 인해 체력이 떨어질때는 서브미션 방어에도 약점이 있다.

그러나 비록 그레플링 지구력, 체력, 서브미션 디펜스 등 부족해서 그래플링 방면에서 과소평가 받는 맥그리거지만 BJJ 블랙벨트 디에고 브랜다오, 수준급 그라운드를 지닌 할로웨이, 데이브 힐을 효과적인 톱 프레셔 컨트롤, 가드페스, 그리고 그의 뛰어난 안티 그레플링로 압도했던 전적을 참고하면 이전 문서에 적힌 "기본적인 RNC에도 광속탭치는 것을 보면 블루벨트만도 못한다" 라는 망언은 펜들의 감성적 발언이지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스트라이커 백본을 지닌 선수들중에서는 나름 효과적인 안티 그래플링 전술을 구축한 영악한 파이터다. MMA분석가 BJJ Scout에 의하면 보통 스트라이커들은 그래플러들의 태클/타격 feint에 말려 케이지에 몰리고 본인의 장기인 타격이 효과적이지 못하는 반면 맥그리거는 긴 리치를 십분 활용해서 앞손 (오른손)으로 상대방이 거리를 좁히지 못하게 미리 봉쇄하는 동시에 상대방이 테이크다운을 거는것을 터치로 감지하고, 묵직한 뒷손으로 본인의 앞손으로 만든 프레임을 적중시켜서 정확히 상대방 얼굴, 몸을 데미지를 주는 센스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앤소니 페티스, 바르보자 등 동체급에서 손꼽히는 타격가는 그래플러들의 태클/타격 feint에 말려 순수 타격까지 밀리는반면 수준급 레슬링을 보유한 채드 멘데스와 에디 알바레즈가 맥그리거의 안티 그레플링을 우습게 여기며 쉽게 레슬링으로 압도한다는 호언장담과 다르게 오히려 중앙을 점한 맥그리거의 전진으로 뒷걸음 치고 거리 싸움에서 허공만 지르다가 쓴맛을 본 예가 다른 동체급 스트라이커들과 확실히 대비된다. 또한 거리를 좁혀도 맥그리거는 여러가지 대처하는 전술을 겸비하고 있는데 가브리엘 곤자가와 조쉬 바넷을 잡은 '트래비스 브라운 엘보우'라는 기술은 이미 브라운이 곤자가를 잡기전에 벌써 수 년 전에 맥그리거가 UFC를 입성하기 전에 그 기술로 상대방을 KO한 전적이 있다. 비록 누르마고메도프의 체인 레슬링에서 리치 디펜스는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나름 초반에는 의외로 선전하는 모습만 봐도 '반쪽 파이터'라는 오명은 너무 가혹하고 팬들의 감성적인 악의적인 평가.

맥그리거가 뛰어난 타격가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지만, 타격적인 면에서도 약점이 아주 없지는 않다. 일단 맥그리거의 스탠스 자체가 오소독스로 서있는 상대의 앞손을 강제하고 뒷손으로 카운터를 치는것에 특화되어 있는데, 상대가 똑같은 사우스포라면 롱가드의 빈틈을 공략할수 있기 때문에 같은 스탠스에서 나오는 앞손잽에 맞는 경우가 많다. 또한 료토 마치다 처럼 발을 넓게 벌리는 송도관 가라데식 스탠스를 사용하는데, 이미 료토 마치다가 보여줬듯이 이런 스탠스는 로우킥, 특히 카프킥에 취약하다.

종합하자면 손자병법의 대전략, 즉 '최대한 우위를 점하고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미리 이기고 싸운다.'가 매우 어울린다. 특유 과장된 맥그리거 프로모션을 기대어 강도높은 트레쉬토킹으로 상대방을 움츠리거나 감정적으로 도발 시키고 긴 사우스포 타격으로 옥타곤 중앙을 자리잡고 압도적으로 야금야금 요리하다가 상대방이 과민반응할때 뒷손 벡 스텝 카운터로 초살시킨다. 그러나 동시에 예상밖인 돌발 상황이 일어나거나 미리 짠 판이 엎어져서 전세가 기울어 졌을때 매우 고전한다.

이도 포탈의 펑셔널 무브먼트 트레이닝을 수행하는데 몇몇 사람들은 동양뽕이라면서 까내리지만 실상은 요가와 BJJ의 드릴과 별 차이 없다. 하는 모습이 기괴해서 놀림거리가 될 뿐이지.

잦은 반칙

경기를 진행할때, 철창을 잡거나 상대의 글러브를 붙잡는 반칙을 자주 한다.

디에고 브랜다오, 네이트 디아즈 1차전, UFC 입성 이전에 있던 단체 '케이지 워리어'에서의 경기들을 보면 케이지에 몰렸을 때 테이크 다운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를 몰았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 습관적으로 철창을 잡고 버티며 메이웨더와의 복싱 시합에서는 후두부 가격, 심판의 제지에 불응하는 모습 등을 보이며, 클린 파이터와는 거리가 먼 행동을 보여왔다.[55]

사실 맥그리거의 반칙이 도드라지게 나타낸 적은, UFC 229에서 하빕과의 경기였다.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 하빕의 얼굴에 니킥, 하빕의 팬츠와 글러브를 붙잡고 늘어지거나 펜스를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써서 붙잡고 늘어지는 등 온갖 반칙들을 짧은 시간 내 명백하게 저질렀으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진게 맥그리거를 더 치욕스럽게 만들었다.

양 발의 발가락으로 철장을 잡으며 오른손으로 바지를 잡고, 왼손으로는 글러브를 잡는 캡쳐가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스파링 영상 조작 논란

네이트 디아즈와의 2차전을 준비하던 중 스파링 파트너인 IBF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크리스 반 헤르덴과의 단편적인 스파링 영상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선전하여 팬들이 다시금 맥그리거의 복싱 스킬에 감탄하게 만들었다. 영상 보기 하지만 반 헤르덴이 맥그리거 측 보다 더 긴 스파링 영상을 트윗해 이전 영상은 맥그리거가 선전한 부분 위주로 짜집기한 영상이라는 사실이 들통나는데 맥그리거의 스텝이 반 헤르덴을 따라잡지 못하고 주특기인 레프트 슥빡 역시 계속 허공을 가르고 정타를 연이어 허용하는 등 시종일관 반 헤르덴에게 끌려다니는 양상이었다. 이후 반 헤르덴은 스파링 파트너로 정식 고용된 것도 아니었고 무보수로, 그저 호의로 맥그리거의 훈련을 도와준 것 이었으며 스파링 영상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맥그리거 측이 이를 무시하고 편집까지 더해서 공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그리고 메이웨더와의 복싱 시합을 준비하는 중 비슷한 사고를[56] 다시 한 번 터뜨리는데 훈련 캠프에서 스파링 파트너로서 맥그리거의 훈련을 돕고[57] 있던 폴 말리나지[58]와의 스파링 중 그가 다운된 사진과 함께 그를 흠씬 두들겨 패고 있는 사진들을 게재한 것. 이에 분개한 말리나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운된 것이 아니며 그저 밀려서 넘어진 사진이었다 해명하고 자신이 우세했던 스파링 이었으며 맥그리거 측에게 풀 스파링 영상을 올리라 핏대를 세우기도 했다. 다만 부어있는 말리나지의 얼굴 사진이나 그의 발언으로나 상당히 거친 스파링이었으리라 예상 된다. 또한 말리나지의 전적을 분석하면 편치력이 약하고 (커리어 시작부터 주먹 골절 문제) 카운터를 쉽게 허용하는 스타일인만큼 상성 상 자신이 우세했다는 발언은 믿기 힘들다. 서로 이빨을 드러냈던 만큼 예상대로 둘의 스파링은 시작부터가 심상치 않았는데 훈련 캠프 합류를 위해 뉴욕에서 라스베가스까지 24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말리나지는 여독을 풀 틈도 없이 도착한 다음날 곧장 스파링을 치러야 했다. 말리나지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체육관에는 로렌조 퍼티타, 데이나 화이트 등 UFC측 VIP들이 모여있었으며 자신의 트레이너는 체육관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비밀리에 스파링을 치러야 했다. 그 결과 25초짜리 맥그리거의 선전 영상이 탄생했고 풀 스파링 영상을 공개하라는 말리나지의 말은 묵살된 채 데이나 등 UFC측 인사들은 맥그리거를 띄워주기 바빴다.

그러나 조 로건 팟케스트에서 맥그리거의 코치에 의하면 풀 스파링 영상은 넷플릭스에 곧 올린다고 한다. UFC상층부들의 선전처럼 맥그리거가 말리나지를 말 그대로 압살했는지는 풀 영상이 없으니 확정 지을수는 없지만 최근에 아르템과 말리나지 기자회견에서는 풀 스파링 영상을 올린다고 하니 말리나지는 나는 최악의 컨디션이었음에 불구하고 나를 피니쉬를 못했다라면서 기존의 주장과 달리 뒷걸음을 쳤다. 말리나지의 복싱 프로 커리어 및 맥그리거 정도는 쉽게 이긴다던 발언을 생각하면 맥그리거가 말리나지를 상대로 비등하게 혹은 우세를 점했다는 자체가 애초에 굴욕이다. 결국 맥그리거를 도발한 말리나지는 최하위권 종합격투기 선수 아르템 (맥그리거 스파링 파트너)에게 베어너클 복싱에서 굴욕적으로 졌으니 전성기 시절때도 물주먹이라고 놀림 받은 말리나지가 상성 상 묵직하고 날카로운 펀치력을 지닌 맥그리거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59] 이 일들과 몇 가지 의견 차로 인해 말리나지는 맥그리거의 훈련 캠프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방어전 기피

코너가 까이는 가장 큰 이유이다.

방어전만 제때 잘 치루었으면 위의 논란들은 작은 해프닝이 됐을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이 공백기간이 팬들에게 반감을 가져왔다.

실력이 좋고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라는건 다들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2체급 타이틀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것이 논란이 되었다. 방어전을 잘 치른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방어전을 치르지 않았다는게 문제. UFC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까지 포함하여 벨트를 총 4번이나 획득했으나 방어전 0번이라는 기록으로 유명한데, 이전에 뛰었던 단체에서도 페더급에 이어서 라이트급까지 동시 석권을 했지만 방어전을 한 번도 치르지 않았다. UFC에 넘어와서도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까지 석권한 이후 휴식 모드에 돌입한 이후 복싱에 기웃거리면서 팬들과 해당 체급의 컨텐터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이 과정에서 최상위 랭커들을 정리하며 챔피언에 도전했어야 할 맥스 할로웨이는 오랫 동안 타이틀샷을 얻지 못하다가 맥그리거가 페더급을 반납하고 나서야 겨우 챔피언 벨트를 얻었다. 라이트급의 토니 퍼거슨 역시 오랜 연승에도 불구하고 타이틀샷을 얻지 못하다가 결국 잠정 챔피언 등극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역시 사실상 알바레즈의 다음 도전자로 꼽혔는데, 코너에게 밀리고 이후 시간이 지나서야 타이틀을 얻었다.[]

통상적인 절차나 복싱 등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보자면, 아랫체급에서 윗체급으로 전향을 할때에는 보통 전에 뛰는 체급에서 충분히 방어전을 치른 다음에, 그 체급의 챔피언 타이틀을 내려놓고 윗체급으로 가서 타이틀전을 치르는 것이 일반적이나 코너 맥그리거는 페더급 챔피언 방어전을 한번도 치르지 않은 채 네이트 디아즈와 슈퍼파이트를 2차례 연달아 치렀으며, 이윽고 에디 알바레즈와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겨루어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경기의 조건조차 페더급 타이틀 반납이 아니었고 다른 라이트급 최상위 컨텐더들을 제치고[66] 타이틀샷을 너무 손쉽게 받았기 때문에 공정성 여부를 두고 팬들과 관객들 사이에서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슈퍼 파이트가 거론되던 선수들은 하나같이 오랜 시간동안타이틀을 방어하며 확실히 체급의 최강자임을 구체적으로 증명하면서 인정받은 선수들이었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경기를 펑크내거나 하는 것 없이 꾸준히 잘 치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의 방어전도 치르지 않고 전부 슈퍼 파이트만 치르면서 다른 컨텐더들이 오랜 시간 타이틀 도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이미 맥그리거는 많은 것을 증명했다', '이제 모든 선수들을 정리했으므로 방어전은 필요없다', '비즈니스 맨인데 돈을 추구하는게 무슨 상관이냐'는 논리를 펼치는 극성 팬덤을 제외하곤 이런 맥그리거의 행보에 많은 팬들이 반감을 가진 상태. 맥그리거의 팬들 역시 이 때문에 상당히 많이 돌아섰다. 현재는 맥그리거의 슈퍼 파이트보다 오히려 방어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굳이 슈퍼파이트를 치르겠다면 차라리 벨트를 반납하라는 말까지 나온다. 상위체급 원정이나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대결의 경우 패배했더라고 해도 졌지만 잘 싸웠다 소리로 끝내면 괜찮지만 방어전은 벨트를 걸고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맥그리거가 위험 부담없이 머니 파이트만 추구한다는 악평이 나오기도 한다.

맥그리거 역시 방어전 논란을 의식했는지 간간히 방어전을 치르겠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으나 결국 2015년부터 페더급 타이틀을 얻은 이후로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한 기간까지 2017년이 넘어가도 방어전을 치르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단 한 번만이라도 방어전을 치러서 논란을 벗기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언제 방어전을 치르게 될 지는 미지수였다.

결국 UFC 대표인 데이나 화이트가 그의 타이틀을 강제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속보] 맥그리거 도전자 된다... UFC 타이틀 박탈 예고

민간인 폭행

클럽에서 자신을 촬영하던 팬의 카메라를 부순 사례와 술집에서 자신의 위스키를 시음하는 것을 거부한 중년[]을 느닷없이 폭행한 사례가 있다.

카메라를 부순 건은 늘 그렇듯 빠른 합의금 지급으로 돈으로 해결했으나, 술집에서 중년을 폭행한 건은 결국 기소가 되었다. 아무래도 폭행 전과 누적 및 피해자가 보상금은 필요없으니 강경처벌을 해달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더 이상 실형을 면하기가 힘든 듯 추정된다.

팬덤

유독 키배가 많이 벌어지는 파이터 중 하나. UFC 입성 후 경기를 치를 때마다 유례없을 정도로 급속도로 팬덤이 커지게 되어, 맥그리거 팬들과 기존 격투기 팬들과의 마찰이 늘 잦았다. 또한 트래쉬토킹, 튀는 행동이 그의 인기에 큰 역할을 한 만큼, 안티팬을 늘리는 데에도 엄청난 역할을 했다. 엄청난 인기 때문에 데이나 화이트와 UFC 경영진이 특혜에 가까운 푸시를 해준 것도 격투기 팬들의 반발을 더욱 부채질한 면이 있다.

맥그리거의 극성 팬들은 '맥빠', '코빠' 등으로 불리며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악명높은 팬덤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이들 극성팬들 때문에 반감을 가지거나 맥그리거의 돌출행동으로 인한 반감 등으로 인해 '코까', '맥까'로 불리는 안티 팬덤도 악명이 높은 편. 때문에 유독 맥그리거의 경기나 기사, 동영상 등에는 수많은 댓글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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