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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고우석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8. 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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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소속의 우완 투수.

現 리그 대표 파이어볼러 중 하나이자 김용수, 이상훈, 봉중근의 계보를 잇는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인천 석모도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 추석에 고종사촌형인 유재유[]가 야구를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다 매력을 느껴 야구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섬에서 나와 야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을 갔고, 5학년까지 유재유의 집에서 함께 살았다고. 어렵게 야구를 시작했지만 중고교 시절 계속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충암고를 입학한 후 1학년 때부터 빠른 공으로 주목받았으며, 2학년 때 7승 1패 57⅔이닝 43피안타 62탈삼진, 평균자책점 1.56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150km/h을 넘나드는 빠른 직구[]로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 특징.

2학년 말 러닝하다가 넘어져 왼무릎 십자인대가 파열[10]되어 3학년 4월초까진 실전 피칭을 하지 못했지만, 부상 회복 후 복귀전에서 148km/h를 찍으며 많은 야구팬들이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서울권 최대어로 평가받으며 어느 팀에 들어갈까가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이었는데, 2016년 6월 27일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에서 LG 트윈스가 지명했다.[]

홍희정 기자가 1차지명을 받은 후 영상 인터뷰를 가졌다. 귀여운 목소리가 예상 외라는 반응이 많다. 인터뷰

8월 말에 열린 2016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동기 손주영, 김성협과 함께 선발되었다. 대표팀의 불펜 및 마무리로 활약했는데 특히 대만전에서 급하게 등판한 후 98구를 던지며 팀의 동점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했다.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지만, 그럼에도 대표팀 4번 타자가 강백호라면 에이스는 고우석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

 

플레이 스타일

실제키는 180이 채 되지 않는다. 투수 중 190에 달하는 장신들이 많은걸 감안하면 작은 키지만 평균 153km/h 최고 약 158km/h까지 찍히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다. 이런 모습은 메이저리그의 크레이그 킴브렐을 떠오르게 하기도.

직구 구속으로 안우진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빠르다. 분당 RPM이 2400대로 SSG 랜더스의 하재훈과 더불어 다회전구를 구사하는데 본인의 말로는 그냥 던지면 안 되고, 손가락이 갈고리라고 생각하고 갈고리처럼 잡아서 낚아채는 기법으로 그냥 눌러서 내린다고 한다. 패스트볼의 구위가 좋아 지명 당시 잘 키워서 미래의 마무리로 쓰자는 의견이 팬들 사이에서 많이 나왔다. 변화구로는 137 ~ 140km/h의 각 큰 슬라이더와 평균 148km/h 최대 151km/h의 커터, 약 130~135km/h정도의 너클커브를 구사한다. 가끔 135짜리 체인지업도 보였으나 2019시즌에는 구사하지 않고 있다.

입단 직후에는 구속을 147~148정도로 떨어뜨리며 제구를 잡아보려 했으나 2년 연속 실패했다가, 최일언 투수코치가 제구를 위해 구속을 떨어뜨리지 말라는 조언을 듣고 투구폼을 교정, 구속을 오히려 증가시키면서 제구와 무브먼트까지 향상되는 1석3조의 효과를 얻었다. 2019년 포심 평균구속이 |148km/h에서 151km/h로 급상승 하였다, 최고구속은 156.5km/h(9월 8일 두산전 9회초 김인태 타석 1구, 스탯캐스트 측정자료)까지 찍으면서 언터처블이 되었다.[14] 타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구속도 좋지만 구속에 비해서 특히 힘이 좋다고.

투수치고 익스텐션이 짧은 편이다.
정말 짧을때는 150cm대 초반에서도 형성되기도 하고 길어도 181cm 정도로 주로 170 ~ 180cm 정도에서 형성되어 체감구속에서 손해를 보는 편이다. 그러나, 속구 구속이 150km 중반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충분히 상쇄할 만큼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 본인은 제구와 올바른 체중이동을 위해 익스텐션을 희생하는 폼을 선택했다고 한다.

단점으로 뽑히는 점은 제구력과 멘탈이다. 제구력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타이트한 상황이나 주자가 득점권에 나가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해 릴리스포인트에 문제가 생기는 건지 힘이 너무 들어가는 건지 제구가 흩날리는 경우가 꽤 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게 도쿄올림픽 한일전으로 1사 병살유도까진 잘 막고 제구도 그렇게 문제되지 않았으나 본인의 실수로 병살유도에 실패하자 순식간에 폭투를 던지고 속구가 상대타자의 머리를 향하는 등 제구가 엉망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끝에 담장 직격 3타점 2루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그밖에도 19년 준플 박병호에게 맞은 끝내기 초구홈런이나 정진호에게 내준 끝내기 힛바이피치 등등 하이레버리지만 가면 대놓고 멘탈이 바스라진 모습을 팍팍 풍기기 때문에 마무리감이 아니라고 저평가하는 사람들 또한 상당하다. 본인이 마무리로 대성하고 싶다면 필히 고쳐야 할 부분.

또한, 속구와 커터, 슬라이더가 모두 구속이 워낙 빨라 속구가 안 좋을때는 원타이밍에 맞아 나가곤 한다. 커브도 구사하지만 포수가 유강남일때는 거의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포심, 슬라이더의 투피치 투구가 잦다.

투구폼이 상당히 역동적인데 와인드업부터 팔을 뒤로 할 때까지는 느리다가 이후부터 가속이 붙으며 공을 던진 직후에는 다리가 약 180도로 찢어진다. 덕분에 긴 이닝을 맡기에는 체력적으로 무리인데다가, 십자인대 파열로 군면제까지 받았으니 생각보다 더 위험하다.[15] 그러다 보니 클로저로 정착한 이후에도 1이닝 내지는 일정 투구 수를 넘어가면 구위가 확 떨어지고 제구가 무너지면서 경기 자체를 내주는 일도 잦은 편.

그 외로, 투수땅볼 수비 시 송구가 베이스 커버 등의 수비 기본기가 매우 불안하다. 마무리 투수의 특성 상 번트 타구 처리나 땅볼처리의 일이 잦다는걸 감안하면 꼭 보완해야 할 문제. 2019년에도 베이스 커버를 제대로 안 해서 김용의에게 혼난 적 있고 도쿄 올림픽 때도 베이스 커버 실책으로 참사를 일으키기도 한 만큼 아직까진 짬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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