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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8. 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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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펜싱 선수. 현재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이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다.

어린시절

초등학생 때 펜싱을 접했고 중학교 1학년 때 펜싱 선수였던 2살 터울의 형을 따라 펜싱장에 처음 발을 디뎠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펜싱을 시작했다. 펜싱장비가 돈이 많이 들어가 형과 같이 두명을 지원해주기가 어려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금전적 부담뿐만 아니라 비인기 종목의 선수로서 밟아야 할 고생길이 훤했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 판매업자인 아버지와 국방 과학 연구소에 근무하시는 어머니의 평범한 가정 아래서 자란 오상욱이 마스크나 재킷 하나에 수십만 원씩 하는 펜싱을 쉽게 하긴 어려웠다. 오상욱을 아예 펜싱팀이 없는 중학교로 진학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오상욱의 재능을 알아본 매봉중학교 감독은 부모님을 적극 설득했다. 공부와 펜싱을 병행하던 중학교 2학년 때 1년 선배들을 모두 제압하는 등 소질을 보이자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전문 선수로 나섰다.

다행히 운이 좋았는지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펜싱 예산을 마련해 오상욱의 매봉중학교와 송촌고등학교에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가난하지만,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돕는 후원회 ‘운사모(운동을 사랑하는 모임)’에게 월 2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오상욱은 현재 운사모의 회원이 돼 어려운 운동 후배들을 위해 후원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체격이 작은 편이었던 오상욱은 단숨에 에이스로 자라났다. 1학년 때까지만 해도 160cm대 초반 정도였는데, 중학교 졸업할 때쯤 키가 187cm까지 자랐다. 체구가 작은 탓에 스피드를 강점으로 두고자 했던 노력이 지금의 신체조건과 맞물려 결과적으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게 되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와 펜싱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전관왕에 올랐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사브르 최초의 고등학생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선수 경력

12월에 열린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16강전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구본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오르며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고 국가대표에 선발되자 부모님께서 울면서 좋아하셨다고 한다.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대회 남자 사브로 개인전 결승에서 아론 실라지(헝가리)를 15-14로 제압하고 생애 첫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 구본길을 꺾은 올림픽 2연패와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실라지를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을 만나 14-15 단 한 점 차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란을 45-3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병역문제를 일찌감치 해결했다.

전년도 세계선수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여 코로나로 인해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7월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미국의 앤드류 맥키에비치를 상대하여 15:7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 이집트의 아메드 모하메드를 상대로 15:9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어진 8강에서 조지아의 산드로 바자즈에게 13:15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한데, 해당 경기에서 오심 논란이 뒤늦게 터졌다.# 상대방 공격이 성공하여 1점을 추가시킨 뒤 해당 공격 비디오 판정 후 1점을 더 얹어 결과적으론 한 번의 공격에 2점을 얹어버리는 점수 조작 담당자의 실수가 터져버린 것. 하지만 경기 과정에서 현장 선수, 코치진, 심판진 전부가 알아차리지 못해 항의도 없는 채 경기는 재개되었고 선수도 승복한 데다 펜싱 협회의 판정 번복은 어렵다는 판결로 경기 결과는 확정 지어진 상황이다. 상당히 황당한 일.

7월 28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 8강에 출전해 6라운드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내리 5점을 내는 활약을 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준결승 진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후 남자 사브르 단체 준결승전에 출전해 9라운드에서 연속한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같은 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 출전해 2라운드에서 또 다시 실점없는 5점 득점을 내며 초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총 스코어 45 - 26으로 이탈리아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출전 후인 8월 20일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선수 평가

강점은 192cm의 큰 체격과 빼어난 순발력이다. 보통 키가 크면 속도는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오상욱은 키가 작은 선수들만큼 빠르고 민첩하다. 이는 어렸을때는 키가 작았기 때문이라고 아는 형님에서 언급했다. 팔이 길어 윙스팬도 205cm로 압도적이고 힘도 무시무시해서 외국 선수들에게는 괴물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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