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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9. 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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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는 서울특별시 마포구(서울캠퍼스)와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대학로캠퍼스)에 위치한 사립 종합대학이다. 1946년 설립되었던 홍문대학관 및 홍익대학관을 출발로 한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는 제2캠퍼스인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존재한다. 제2캠퍼스 논란과 관련해서는 홍익대·상명대 제2캠퍼스 논란을 참고하기 바란다.

홍익이라는 이름에서 엿보이다시피 설립 이념은 단군의 홍익인간이다. 개교 초기에는 대종교 계열의 미션스쿨이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고 몇 차례 큰 변화가 생기고 나서 대종교와는 관련이 없어졌다. 홍익인간과 산학일체라는 건학이념 아래 자주·창조·협동을 표어로 삼고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대학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인 상징은 소와 조형물 “영원한 미소”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학교 정문을 잇는 홍대 앞은 홍대 혹은 홍대거리로 불리며, 특색있는 문화를 형성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번화가로 자리 잡았다.

 

교육 이념과 교풍

홍익인간과 산학일체를 교육이념으로 하여, 국가와 인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주적이고 창조적이며, 협동적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대, 건축대, 공대, 경영대, 법대 같은 실용학과가 주를 이루며 이론이 아닌 실무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매우 강하다.

대학 앞 거리인 홍대거리가 서울의 3대 번화가 중 하나로 성장하면서, 대외적으로 교풍이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하다고 인식되어 있다. 또한 운동권 학교라는 이미지도 강하다. 그래서 단합이 잘 되며 시끌벅적하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홍익대학교도 다른 신촌에 있는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편이다. 특히 홍익대학교 이미지의 지분이 높은 미대생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가장 강하여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잘 찾아보기도 힘들다. 홍대 앞은 시끄럽지만 캠퍼스 내 분위기는 조용하고 차분하여 바로 뒤에 있는 와우산을 겸해서 산책을 오는 시민들도 많다.

서울의 주요 번화가에 위치한 환경을 무시할 수는 없는지 음악대학도 없었는데 뮤지션의 배출이 잦다든지 끼가 넘치는 학생들이 많다. 흑인음악 동아리인 '브레인스워즈', 밴드 동아리인 '블랙 테트라'같은 경우도 꽤 유명한 편. 미대의 영향인지, 주변 환경의 영향인지 여러 모로 예술적인 감각이 충만한 학교. 그리고 2020학년도에 학교 측이 관련 진출자 수가 늘고 있고, 학교 주변의 환경과 어울린다며 뮤지컬과 실용음악 전공을 학부에 정식으로 추가하였다. 미대의 유명세가 근처 문화에 영향을 주었고 그렇게 형성된 특유의 문화에 영향을 다시 받는 관계다.

 

학교  슬로건

홍익대학교의 건학이념은 홍익인간(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이다. 본래 대종교 계열 미션스쿨로 시작했던 학교다보니 건학이념과 교명을 모두 단군의 홍익인간으로부터 따온 것으로 보인다.

홍익대학교의 교육이념은 산학일체(산업과 교육의 연계)이다.

홍익대학교의 표어는 산업과 예술의 만남이다. 간혹 홍익대학교의 '산업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슬로건이 공과대학과 건축대학, 미술대학만을 포함하는 슬로건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곤 한다. 대학에서 인지도가 좋은 공학과 미술 분야를 강조한 슬로건으로 볼 수도 있다. 다만 대학 본부가 공식 의견을 내놓은 적은 없지만 산업에 경영학부, 경제학부, 법학부 등이 포함될 수 있고 예술에 문학과만 있는 문과대학이 포함될 수 있어서 이 슬로건에서 완벽히 배제되는 학과는 별로 없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애초에 산업과 예술의 '만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슬로건을 근거로 해서 홍익대학교에 편제된 단과대학들을 산업과 관련된 학과들과 예술과 관련된 학과들로 이분법적으로 구분지어서 분류하려고 하는 것은 슬로건의 의도를 반대로 해석하는 것일 수 있다. 홍익대학교의 '산업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슬로건은 근대 독일의 시각/조형예술/건축학교인 바우하우스의 슬로건인 '예술과 기술의 새로운 통합'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바우하우스의 영향으로 기존의 공예 장인(마이스터) 개념에 산업적 개념이 도입되면서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개념의 직업이 탄생했던 것을 고려해보면 홍익대학교가 사용하는 슬로건 또한 단순히 기존의 산업과 관련된 단과대학들과 예술과 관련된 단과대학들을 한 곳에 모아놓았다는 단편적인 수준의 의도로 사용했을 리는 없다. 두 분야간의 만남을 통해 시너지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 원래 의도한 슬로건의 의미였을 것이다.

바우하우스의 정신은 전세계의 다양한 예술학교와 건축학교들이 계승하고자 하는 바이지만, 홍익대학교의 경우에는 바우하우스의 모토를 학교 슬로건으로 지정했을 뿐 아니라 바우하우스 특유의 모더니즘 건축양식에 영향을 많이 받아 대학 캠퍼스 건물들 역시 대부분 모더니즘 양식을 따라 설계되었다. 실제로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건물들 중 상당수를 설계한 김중업 건축가는 20세기 한국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인물로, 모더니즘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의 제자다. 이는 국내 타 대학들이 고딕 양식을 주로 사용한 것과 대비된다. 그러나 오히려 최근에는 모더니즘 건축이 너무 보편화되면서 설계될 당시에는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건축양식이었던 건축물들이 이제는 주변의 흔한 건물들과 큰 차이점이 보이지 않는 단점도 있다. 이와 더불어 주변에 건물을 더 추가하면서 한 보수공사로 인해 원래의 설계와는 건축물이 달라진 까닭도 있다.

홍익대학교의 표어인 '산업과 예술의 만남'에서 느낄 수 있듯이, 대부분의 학과들이 산업계 혹은 예술계에 속한다. 특히 예술 분야의 경우 프랑스의 예술 분류법에 따른 10가지의 모든 분야에 대한 학과가 모두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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