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 예능 프로그램 소개

2021년 11월 13일에 방영되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사실상의 후속작. 4개월 동안 KBS 소속 코미디언들이 13개의 팀을 이루어 개그 실력을 겨루며,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정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미디빅리그와 비슷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초기의 가제는 '로드 투 개콘'이었다. 그 후 정식 타이틀을 정하기 위해 KBS 예능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의 응모를 받은 결과 '개승자'라는 이름이 최종 선발되었다.

본 녹화는 2주에 한번씩 토요일마다 이루어지며, 방청객을 받아서 진행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방역조치를 취해 관객들이 거리두기 형태로 떨어져 앉게 될듯하다.

최종 우승 팀에겐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출연진

철저하게 자사 개그맨들로만 출연시켰던 개그콘서트와 달리 SBS, MBC 등 타 방송사 개그맨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게다가 현재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인 남호연도 출연한 것을 보면 코빅과의 겸업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타 방송국 출신 개그맨들은 개콘에 출연하려면 자신의 기존 방송사의 경력까지도 완전히 버린 채로 KBS 신인 개그맨 공채에 새로 뽑혀야 가능할 정도로 엄격하고 보수적이었던 KBS였기에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결국 기존 타 방송국 출신 KBS 공채 개그맨들만 안습.[]

장효인처럼 아예 개그 생활을 은퇴한 개그맨이나 정범균, 윤성호, 변기수, 송필근처럼 코미디 활동은 계속 하되 개콘엔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던 개그맨들도 많이 합류했다.

각 팀장들은 MC 김성주로부터 멤버를 네 명까지 선택할 수 있는 캐스팅카드 네 장과 각 설정에 맞춰 한명씩 섭외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한 장을 받았다. 즉, 팀을 꾸릴 수 있는 멤버는 팀장 포함 5+1이라는 뜻.

 

반응

제목으로 보아 사실상 개그콘서트의 부활을 알리는 방송이지만, 가뜩이나 비판만 끌어안은 채로 막을 내린 방송을 부활시킨다는 소식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소 불편하다. 반면 개그콘서트의 애청자들 중에서는 기대하는 반응도 있다.

또한, 지금까지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코미디빅리그와 차별성이 하나도 없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대다수이다.[16] 실제로 출연 개그맨들 중 일부는 이미 코빅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외 정보들

김대희와 김준호가 출연을 한다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은 콤비로 나오는 게 아니라 라이벌로 나올 예정이다.

박성호의 경우 팀장으로 있어도 됐을 법 하지만, 섭외 전화가 안 왔다고, 김대희가 자기 팀원으로 넣어주었다고 한다.[]
김준호는 2019년 3월 10일 1박 2일 시즌3 종영과 1박 2일 내기골프 의혹 사건 저격 이후로 KBS에 출연하지 않았다가 2년 8개월 만에 KBS로 복귀했다.[]

김대희, 박준형은 2020년 6월 26일 개콘 종영 이후로 1년 5개월 만에 KBS로 복귀했다.

이수근은 2011년 이후 중간중간 게스트로 나오긴 했었으나 코미디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진으로 약 10년만에 복귀한다.
김준호, 김대희를 포함한 박준형, 이수근, 유민상, 변기수, 윤형빈, 이승윤, 박성광, 김원효, 김민경, 오나미가 12개의 팀의 팀장으로 나올 예정이다. 그리고 신인 개그맨으로만 이루어진 1팀도 출연한다고 한다. 그 팀의 팀장은 홍현호로 밝혀졌다.

프로그램 이름이 확정되기 전 가제가 있었는데 바로 '로드 투 개콘', 즉 '개콘으로 가는 길'인데 이로 미루어 보아 이 프로그램이 종영하고 개그콘서트가 시즌 2로 완전히 부활하여 1등을 한 팀의 코너를 대표 코너로 지정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려는 계획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