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소개 리뷰

효리네 민박 예능 프로그램 소개

뤼케 2020. 6. 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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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먹고 자고,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든다.
여기, 돈이 없어도 마음의 여유만 있다면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될
무료(無料) 민박집이 제주에 오픈했다.
3년 만에 컴백하는 가수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
제주에서 이 부부의 일상으로 들어가 함께 살아보는 특별한 경험.
이름 하여, 효리네 민박.
요가로 하루를 시작하고,
이효리 부부가 차려주는 따뜻한 아침 식사가 있는 곳.
부지런하고 친절한 민박집 스태프 아이유가 반기는 곳.
‘효리네 민박’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찾아올까?

JTBC의 일요 예능 프로그램.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그들의 집에서 일반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민박집을 운영하고, 여기에 아이유가 직원으로 참여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2013년 결혼 이후 숱한 화제와 궁금중을 불러일으켰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일상과 집이 공개된다는 점, 그리고 이효리-아이유라는 2000년대-2010년대 톱 가수 두 명이 만난다는 점이 시청 포인트.

오프닝곡은 인디밴드 쏠라티(SOLATI)의 'Home to stay'이다. 듣기 오프닝을 위해 아예 새로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특징

JTBC를 포함한 종합편성채널에선 처음 시도하는 지상파형 주말 예능 블록 프로그램 중 하나다.[1] '효리네 민박'과 비긴어게인 방영 사이에는 독립된 광고가 아닌 (지상파 채널에선 '프리미엄 광고시간대'라고 지칭하는)중간광고가 1분 정도가 송출되며, 시청자들 입장에선 '효리네 민박' 시청 후에 바로 이어서 '비긴 어게인'을 시청할 수 있다.[2]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하여 만들어낸 힐링예능이다. 초기에는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윤식당 등과 비교됐다. 정효민 PD도 "리얼리티 예능 분야에서 최고인 만큼 비교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나영석 예능 프로보다 제작진의 개입을 최대한 줄이고, 출연자들에게 오롯이 집중한다는 점이 차이점. PD도 "저희는 이효리 씨가 살고 있는 집에 손님과 스태프가 들어가는 구성이다. 그 속에 벌어지는 일이 담겨진다는 점에서 다른 부분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PD의 인터뷰 방송이 중반을 넘고부터는 나영석표 예능과 비교하는 평보다는 독자적인 포맷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로 흘러갔고 효리상순 부부와 아이유의 역대급케미에 관심이 쏠리고 극찬이 쏟아졌다. 방송 후반에는 아쉬운 나머지 시즌 2를 원하는 의견과 무개념 방문객에 시달린 부부를 위해 그만 보내주자라는 의견이 많았다.

은근 예고편에서 악마의 편집을 즐기는 편이다.(...) 아이유의 팬들은 방송초기 매 예고편마다 넘쳐나는 아이유의 장면에 예고편 분량=본편 분량이라 생각하고 첫화부터 본방을 사수했지만(...) 3화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아이유가 나오기 시작해 1화와 2화 방송직후 예고편에 대한 불만을 성토하는 글이 팬 커뮤니티에 줄줄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앞서 언급된 응급실행 장면은 물론 물이 새거나 그릇이 깨지는 장면들을 이용해 괜히 누수로 프로그램 촬영이 중단되거나 출연자들이 심하게 싸웠을 것처럼 긴장감을 고조시키도 한다. 근데 막상 본편에서는 예상만큼 큰 문제가 아닌 경우가 태반이었다...

JTBC 광고영업 계열사인 JTBC미디어컴에 업로드된 광고 판매용 자료를 보면 월별 차이는 있지만 이 프로그램과 비긴어게인의 광고비가 JTBC 뉴스룸광고비와 동일하거나 더 비싸게 책정되어있다. 사실상 JTBC 광고중 가장 비싼 슬롯인 셈.

일부 영상과 자막편집이 UHD로 제작되어 UHD 재방채널인 UMAX를 통해 4K 10Bit 60Fps 규격으로 재방영 되고 있다. 넷플릭스에서도 전 시즌 시청 가능.

 

 

효리네 민박집

이효리 : 카리스마 회장님. 민박집 운영의 전반을 아우르며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이끄는 인물이다. 남편인 이상순과는 '영혼의 단짝' 부부 케미를, 후배인 아이유와는 각 시대의 원톱 가수로서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게스트인 일반인들에게는 따뜻하고 살뜰하게 챙겨주는 민박집 주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 때 자주 로브를 입고 나오는데 후에 일로 만난 사이에 출연했을 때 이상순이 집에서는 입지도 않는 걸 입는다면서 가식적이라고 폭로했다(...). 이효리는 그건 예능인으로서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상순 : 명목상 사장님, 하는 일은 작업반장님. 아침마다 음악을 걸어두고 반려동물들의 간식거리부터 챙긴다. 요가수업을 간 회장님 대신 아침식사도 준비하고 집안의 전반적인 손댈 것이 필요한 작업은 모두 도맡아 하는 듯. 아이유: 도와드릴까요? 상순: 너 장작팰줄 아니? 나긋나긋한 성격과 편안하면서도 재치있는 언변으로 투숙객들을 챙긴다.
아이유 : 이효리 워너비, 부엌 전담 직원. 그리고 살짝 허당 개인 일정 때문에 2화 마지막에 등장하며, 효리네 민박 대문에서 30초 거리에 떨어져 있는 숙소에서 머무르며 출퇴근을 한다. 대문에서 건물까지도 30초 그녀가 등장하자 반가이 맞아주는 효리와 대조적음?으로 이상순과 마침 있던 남자 손님 두 분이 싱글벙글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은 덤. 3화부터 활약하기 시작하는데 아직 초보 직원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멍때림과 함께 열심히 한다. 커피 하나도 제대로 못타는 모습을 보이다가 나아지는 중. 그 와중에 본인의 낯가림에도 불구하고 동갑인 첫 단체손님 5인조 친구들 "김해 시스터즈"와 정말 친해져서 그녀들이 떠나기 전에 사진도 같이 찍었다.[3] 5화에서는 삼남매팀의 자작곡을 상순과 함께 제대로 된 곡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주며, 마트에서 장을 보기도 하며 미리 약속된 대학 공연때문에 마트에서 사온 간식을 안고 싱글벙글하며 조기 퇴근한다. 6화에서 서울로 떠나기 전에 효리에게서 간단한 요가를 배우는데 자세는 좋지만 근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후우우우웅 7화에서는 예능 복귀에 대한 효리의 고민을 들으면서 현재 민박집 직원이라는 입장을 즐기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11화에서 미국 대학에서 졸업하는 동생의 졸업식에 참가하기 위해 2일을 비우게 된다. 틈틈이 효리와 함께 제주도의 경치좋은 곳을 보는 건 덤. 여담으로 쉬는 시간에 틈틈히 읽는 책은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13화에서 상순과 효리와 함께 작업실에서 서로에 대한 노래를 만드는데 그 모습은 역시 가수

 

 

반려견

순심이 : 2011년부터 인연이 시작되어 효리와 항상 붙어다니는 일명 '셀럽견'.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동해안 바닷가에서 걷고 있는 것을 효리가 발견해 보호소로 데리고 왔는데, 잘못하면 안락사 당할 뻔한 운명이었던 것. 보호소에서 다른 개들에게 공격을 받으면서도 저항 한번 하지 못하고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입양하게 되었다고 한다. 2011년~2013년 이효리와 함께 여러 화보와 공식석상에 등장하며 주인 못지 않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이효리의 5집 앨범 'MONOCHROME'의 1번 트랙 'Holly Jolly Bus'에 피처링왈왈!도 한, 일명 '뮤지견'. 한편 작년 말부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그 분과 이름이 비슷해서 '순실이'로 불리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일명 효리네 친박(...)
구아나 : 성은 "이"(...) 이 녀석도 유기견으로 이효리에게 구조되면서 효리네 반려견의 일원이 되었다. 결혼 전 이효리를 통해 이상순에게 입양되었고, 이후 둘이 결혼하며 이효리와도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효리와 상순을 이어준 매개체 중 하나. 참고로 상당히 "잘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암컷이라고 한다(...)[4]
모카 : 경기도 안성시 동물보호소에서 만났고 동물학대를 받은 기억이 있는 반려견. 이 때문에 사람을 무서워해서 이효리와 이상순 외의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겁을 먹거나 놀라서 물어뜯을 수도 있어서 이효리가 제일 많이 걱정하는 강아지이다.[5] 아이유와 단 둘이 남겨졌을 때도 무서워서 벌벌 떠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때 아이유가 살살 달래주었다. 덕분에 4화의 산책 장면에서 아이유와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2014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에서 유재석과 정형돈이 핑클의 섭외를 위해 이효리의 집을 찾았을 때,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부르며 춤을 추고 있던 유재석을 기습 공격하여 화제가 되었다.효리왈: 얘가 나대는 애를 싫어해 이후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모카의 사연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석삼이 : 원래 동네 창고에 매여있던 강아지들 중 한 마리였으며 임신까지 하게 되어 새끼들을 낳았다고 한다. 원래 주인이 거의 방치하듯 내버려 두어서 보다 못한 상순이 원래 주인에게 새끼들이라도 데려가서 분양을 알아보겠다고 하자 주인이 석삼이까지 데려가라고 했다더라(...) 결국 현재 사랑받으며 살고 있으니 석삼이에겐 잘 된 일.
고실이 : 원래 동네 개였는데 효리네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냥 눌러앉게 된 개. 야 이 집 부자래 이름의 유래는 꼬질해서. 석삼이와 사이가 좋다. 2시즌에서 밝혀진 바로는 길에서 오래 떠돌아서 그런지 사람들을 조금 무서워해 집안에 들어오기를 꺼린다. 본견이 내키거나 사람들이 모두 잠들었을때 몰래 들어온다..

 

 

반려묘

미미: 성은 "왕". 이효리가 2006년 순이와 함께 입양한 고양이이다. 항상 주방식탁에 앉아 있는 고양이. 아이유가 홀로 식사를 할때 부담스럽게(...) 쳐다보는 게 명장면. 덤벼 나를 바라봐오랫동안 암컷으로 오해받아 미미란 이름까지 얻었지만 사실은 효리네 반려묘 중 유일한 수컷이다. 2시즌에서는 반려견 미달이가 합류해 수컷이 두 마리가 되었다. 여담으로, 2010년 말 삼식이가 이효리의 새 가족이 된 이후 미미와 삼식이가 사고를 쳐 새끼를 네 마리 낳았다고 한다(...) 이효리는 고민 끝에 두 마리는 친한 사이인 가수 배다해의 오빠에게, 두 마리는 역시 절친한 사이인 디자이너 요니P에게 입양보냈고, 네 마리 모두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순이: 성은 "고". 이효리가 2006년 미미와 함께 입양한 고양이이다. 비교적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이고 순해서 순이라고 이름붙였다고 한다.
삼식이: 2010년 겨울, 어미를 잃고 쥐 끈끈이에 붙어 죽어가는 아이를 구사일생으로 구조되어 이효리가 거두게 됐다. 중성화 수술을 한 이후로 살이 빠지지 않아(...) 상당히 뚱뚱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별명은 '돼냥이' 그 몸집이 다소 대단해 임신을 했냐는 오해를 사게 된다. 노부부팀의 할아버지께서도 "너 아기 가졌구나!(...)'''라고 하시는가 하면 젊은 부부와 혼자 온 투숙객도 "임신했어요?" 라고 하기도(...) 대부분 2층 구석에서 지내고 밥먹을 때만 주방으로 내려와 먹고 사라지기 때문에 덩치에 비해 발견이 잘 안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몇몇 손님들은 며칠 만에 처음 보는 경우도 있다. 투숙객들 중 노부부팀의 할아버지를 상당히 좋아했다. 마지막 화에선 짧은 거리조차 점프를 못 하는 실로 고양이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투숙객

김해 시스터즈: 경남 김해에서 온 다섯명의 스물 다섯살 아가씨들. 모두 중학교 동창이고 효리네 민박의 첫 손님이다. 경상도 특유의 말투와 아무에게나 말 걸기 좋아하는 친화력, 그리고 요즘 세대에 맞는 언어구사로 조용하던 효리네 민박을 활기차게 만든 장본인들. 발가락 양말을 신고 오고, 개방형 화장실에 당황하고, 민박집 회장님의 특별 짜장팩까지 같이 하고, 회장님에게 과즙 메이크업을 전파하고, 고통스러운 요가 수업도 받는 등 첫 고객으로서 부족할 것 없는 분량을 챙기고 효리네 민박의 서비스는 모두 누리고 간 활기찬 아가씨들이다. 1화 후반부에 첫 등장하고 3화에 체크아웃을 하여 2박 3일을 머무르다 갔다. 3화 중반엔 스탭으로 온 아이유와 부엌에서부터 친해진다. 이들이 떠날 때 친구가 된 아이유도 많이 섭섭했을 정도. 뒤에 이들 중 한 명이 인턴 시험에 합격했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효리, 상순, 아이유도 기뻐한다. (1화 - 3화) 2년여가 흐른 후 인턴에 합격했던 친구의 결혼식에 아이유가 부산까지 이동해서 축가를 불러줬다.
과학 탐험대: 2화 중반부터 합류한 2인조 남자 투숙객들. 도착 때부터 짐이 많아서 효리와 상순을 놀라켰으며 야외 활동이 많아 텐트를 쳐서 마당에 묵을 수 있다는 말로 상순과 효리를 안심시켰다.[6] 상순이 칼 세이건을 좋아한다는 걸 알려주기도 한 사람들로 2화 마지막, 3화 초반에 아이유가 정식 직원으로 오자 상순과 함께 버선발로 뛰쳐나가 맞아주었는데 그걸 본 효리가 정색하고 "저 때에는 그런 표정이 아니었잖아요."란 말을 하게 만들었다. 움직일 때마다 탐험가 속성이라 그런지 적절하게 레이더스 마치[7] 첫 소절이 BGM으로 깔린다. 이 탐험가 팀이 돌아다니는 곳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4회에서는 천연기념물 513호인 수월봉 화산쇄설층을 방문했다.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국제 화산학 백과사전에 등재된 곳인데, 성지(?)에서 평화를 만끽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5화에서는 삼남매팀의 동생이 탐험대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존지역인 효돈천(孝敦川)을 방문해 효리가 싸준 도시락을 먹으며 탐험했다. 그리고 6화에서 제주도 주상절리를 봤으며 삼남매팀과 왕십리 F4팀을 데리고 탐라전파천문대[8]를 견학시켜줬다.[9] 7화에서의 한라산 등반을 끝으로 사실상 탐험 종료. 민박 업무를 도와주기도 했고 든든한 존재감의 장기 투숙팀이었던 만큼 이별할 때 효리상순 부부가 많이 아쉬워했다. (2화 - 8화)[10]
노부부: 3화 마지막에 제주도에 도착한 투숙객. 경남 함안에서 오신 손님이며 아버님은 78세, 어머님은 69세. 차를 렌트하지 않아서 렌타요? 대중교통을 문의하지만 효리네 민박까지 오는 대중교통이 없었고[11] 결국 상순이 공항까지 직접 픽업을 나간다. 상순이 직접 픽업하여 효리네 민박에 체크인한 뒤에는 워낙 넓은 마당을 거닐면서 자연을 즐기는 한편, 어머님은 식재료 및 먹을 것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시면서[12] 마당의 민들레 잎을 뽑아 무침을 만들거나, 누룩을 가져와 막걸리를 담그거나, 저녁 메인메뉴인 된장찌개를 손수 끓이는 등 놀러 오신 게 아닌 살림하러(...) 오신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삼남매팀이 잡아온 거북손을 손질하는 팁을 알려주시기도 했다. 아버님은 TV를 참 좋아하시는 듯. 여담이지만 민박의 개들은 진돌이, 고양이들을 나비(?)라고 부르시는데 그중 삼식이와의 케미(?)가 매우 좋았다. 5화에서 상순이 준비한 관광택시를 타고 낚시를 시작하는데 아버님보다 어머님낚시요정 쪽이 많이 잡았고깨알같이 아버님이 아이 c밸럼...방송에선 아이 씨까지만 자막나옴 덕분에 그날 저녁은 진수성찬이었다. 효리가 아버님을 위한 요가를 알려줬는데 틈날 때마다 따라하는 듯. 그리고 8화에서 어머님이 만드신 막걸리를 개봉했는데 입맛에 맞는 듯. 이후 손님들과 함께 가끔 마신다. (3화 - 6화)
삼남매: 김포공항 근처에 사는 삼남매들. 나이 터울이 가까운 편이 아닌데, 첫째가 34세, 둘째가 21세, 막내가 15세다. 첫날 일정부터 호기롭게 해녀 체험(...) 하겠다고 나섰다. 막내가 해녀 체험을 통해 문어를 잡겠다고 별렀지만 도착 첫날에는 소라와 거북손 등으로 만족해야 했고 그 해산물들은 해물라면을 끓여 효리와 함께 나눠 먹었다. 삼남매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에 돌아가셨는데 장녀만 제외하고 기억이 희미하다고. 그리고 4화 밤 모닥불에서 이야기하는 도중에 이들 삼남매의 둘째가 효리&상순을 위한 자작곡을 만들었는데 곡을 듣고 감명받은 효리, 상순, 아이유는 다음 날 아침부터 각자의 특기를 살려 제대로 된 곡으로 만들어주었고 풀 버전은 홈페이지에 있다. 7화에서는 떠나기 전에 효리 & 상순에게 개인적인 이벤트를 준비했고 삼남매들에게 각자 조언를 해주었다. 살짝 들키긴 했지만... 아이유가 막내를 상당히 귀여워했다.[13] 삼남매 중 막내의 캐릭터가 확실해서 민박집 임직원들과 숙박객들이 귀여워하고 리액션에 대한 언급을 자주했다. (4화 - 7화)
왕십리 F4: 모두 27세로, 5화에서 오픈카를 타고 등장한 중학교 동창 4명. 효리네 민박에서 머물 공간이 부족해 상순이 캠핑카를 대절해야했으며 효리와 아이유를 직접 보고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그리고 스킨 스쿠버 체험. 6화에서 멤버 중 한 명(황해)이 수면 도중 아파서 동료 한 명과 제작진과 함께 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병명은 가벼운 급성 위궤양. 뒤에 효리와 상순이 알고 차와 함께 위에 좋은 간단한 요가를 알려주었다. 7화에서는 상순과 효리가 중국 음식을 먹고싶다는 것을 듣자 효리네 민박에 중국음식을 가져와 같이 먹었으며 이어서 효리와 아이유를 따라 같이 산책을 나갔다. 황해는 응급실 사건 이후 비실과 짠함이라는 이미지가 거듭 언급되면서 짠(한 황)해 기믹이 씌워졌고 거기에 고양이인 미미와 순이를 매우 귀여워 해서(특히 미미) 집사라는 별명이 추가되었다.황해 하드캐리 (5화 - 8화)
서울 시스터즈: 모두 23세로, 김해 시스터즈보다 2살 적다. 중학교 동창들로 총 5명이며 한 명은 사정상 저녁에 합류했다. (6화 - 8화)
젊은 부부: 경기도 성남에서 온 손님으로 28살 미용사 남편과 29살 아내. 결혼 2년차이며, 딸이 있고 부부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한다. 이상순이 이발을 해야 할 것 같아 일부러 미용가위를 챙겨왔다고 한다. 회장님과 사장님의 배려로 좋은 분위기[14]에서 커플목욕을 했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 상순의 머리를 보기 좋게 이발해주었다. (8화 - 10화)
혼자 온 손님: 아이유, 김해 시스터즈와 나이가 동갑(25살)으로 순식간에 아이유와 친해졌으며 피팅 모델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병으로 인해 청각을 잃었지만 이것을 노력으로 극복한 긍정적인 소녀. 혼자 왔다 보니 이효리와 아이유가 잘 챙겨주려고 노력한다. 고양이, 강아지를 상당히 좋아하는 모습이 보인다. 소리를 못 듣는 상황을 비장애인도 이해할 수 있게 잘 표현한 편집[15]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효리와 아이유가 직접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할 정도로 꽤 친해졌다.[16] (8화 - 10화)
영업사원: 대구에서 온 직장 동료 5인. 본래 같은 지점에서 함께 일하다가 각각 다른 곳으로 발령을 받아서 흩어졌지만 같이 모여서 여행을 왔다고. 담배 회사에서 영업 일을 한다고 소개한 것을 보면 KT&G의 직원들로 추정된다.[17] 대구 맛집에서 막창과 납작만두를 비행기로 날라와 구워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10화 - 12화)
경찰들: 경찰 동기 4인. 1명은 근무로 인해 늦게 합류. 효리의 요청에 짧게 호신술을 가르쳐주었고 퇴실할 때 남녀 경찰 인형을 선물했다. (10화 - 12화)
쌍둥이 자매: 쌍둥이 자매. 둘 다 운전을 못 하기에 매번 도보와 버스를 이용하여 여행을 다니는데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뛰어다니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이들이 이동할 때마다 나오는 로고는 '걸어서 제주속으로'.(12화 - 최종화)
예고 동창: 강의에 참여해야하기에 새벽에 떠났는데 모든 손님이 나와서 배웅해줬다. (12화 - 13화)
장거리 연애 중인 커플: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를 하는 커플로 남자는 요리사다. (12화 - 최종화).

 

그외

장필순 : 몇십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이며, 효리네 민박에서 5분 거리에 살고 있는 이웃사촌이기도 하다. 4회에서는 효리의 초대로 효리네 민박을 방문, 가져온 어란을 아이유에게 썰어 건넸고 그 후로 오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어란을 권유하는 장면이 은근 재미있었다. 민박집 손님들과 모닥불에 둘러앉아 많은 이야기를 했다. 아이유에겐 우상과도 같은 존재인지라 아이유가 거의 굳어있었다.(...)
요가 선생님 : 이효리의 요가 선생님. 건물 배경에 목소리로만 출연한다. 우리말과 요가 용어를 섞어 구사하는 독특한 억양이 웃음포인트. 직접적인 출연은 없지만 효리(나중에 아이유도 함께)가 갈때마다 반드시 목소리로 출연하며, 의외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
혜원 : 이효리의 친한 친구로써 부부가 레스토랑을 경영 중. 시즌 1에서는 아이유를 데리고 혜원의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했으며, 시즌 2에서는 효리 부부와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다. 효리가 우유와 달걀을 빌리러 가기도 하고 지나가다 차를 얻어마시기도 하는 등 상당히 친한 사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 첫 10위권 진입. 기사
시즌 1 5화 예고에 나온 투숙객들 중 누군가가 밤에 응급실행 하는 장면은 끝내 5화에 나오지 않았다. 6화 예고에서도 언급되지 않은지라 편집상 증발한 건지 공개하지 않기로 맘을 바꾼 건지는 미지수...였으나 6화 본 방송에 그 내막이 공개되었다. 진단은 가벼운 급성 위궤양 = 약 드시고 푹 주무시면 좋아질 거예요
방송을 보고 관광객들이 실제 집을 찾아와 담벼락을 넘겨 집 내부를 찍거나, 집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문이 열리면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냐고 묻는 등 여러 민폐 행동을 일삼고 있다. 미개함의 끝을 보여주는 인간들... 심지어 버스를 타고 와서 문 앞에서 기차 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며 그래서 결국 초인종을 소리가 나지 않게 바꿔 놓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지인들은 방문할 때 전화로 문 열어달라고 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이상순도 페이스북을 통해 부부가 집 밖으로 못 나오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고 수차례나 호소했으며, 최근엔 제주도 관공서 등에 전화를 넣어 집 위치를 가르쳐 달라고 생떼를 쓰는 양반들도 있는 등[25] 막장의 극을 보여주고 있다. 잊지 말자. 여기는 거주 지역, 쉽게 말해서 이효리네 자택이다. 참다참다 이효리가 고소미를 시전하는 순간, 주거침입죄로 몽땅 잡혀갈 수 있다. 착한 위키러들은 절대 따라하지 말자. 애초에 정상적인 사고를 가졌으면 안 해야 될 행동들이지만 본인의 집 앞에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러한 '민폐족'의 행태는 도심의 아파트처럼 경비가 완벽하게 갖추어진 곳이 아니라서 예견된 사태이기도 하며 시즌 2까지 하고 있으니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집주인 부부뿐만이 아니다. 근처 마을사람들에게도 민폐족들의 이효리 집 어딘지 아냐는 질문세례, 쓰레기 투척, 이효리의 집을 알아내기 위한 무분별한 동사무소 방문 등으로 점차 그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만약 효리네 민박이 시즌 3까지 이어진다면 이런 경향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요 근래 한국의 유명 예능방송들을 대놓고 표절하고 있는 중국의 후난위성TV가 "친애하는 객잔"이란 방송을 발표했는데, 유명인 부부가 민박집을 경영하는 내용이라고. 즉 이번에도 표절을 한 건데 중국 네티즌들은 "이젠 하다하다 아직 방영 중인 작품까지 베끼냐? 해도 너무한다"라는 반응. 이 외에도 "한한령이라며? 그런데 표절하는건 괜찮은 거냐?" "광전총국[26]은 뭐하고 있는 거야?"등 거의 대부분이 비판하는 내용들이 많다.
조식 모음. 예전에 아이유가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서 선보였던 아이유식, 감자스프도 나왔다.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어 신청자를 받고 있다. 아이유는 드라마 촬영으로 이번 시즌에는 불참하게 되었으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만큼이나 프로그램 속에서의 아이유에 대한 반응도 대단히 좋았기 때문에 추후 시즌제로 고정이 될 경우 참여를 기대해볼 만하다. 참가자 신청 뉴스가 뜨자마자 당일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였으며, 방송사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임에도 불구하고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기준 약 20만 건인데 전작이 14단체가 투숙했다는 걸 알면 경쟁률은 약 2만대 1로 정말 운이 좋아야 뽑힐 것이다.[27]
애니메이션 OST가 많이 사용된 편이다. 시즌 1 마지막 화에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OST인 변하지 않는 것의 피아노 곡이 사용되었다. 시즌1 11화에서는 늑대아이 OST [Sora Tsutsumi], 시즌 2 12화 오프닝 파트에서 너의 이름은 OST 스파클이 사용되었다. 이외에도 이웃집 토토로, 주토피아, 모아나 등 다양한 OST가 쓰였다.
2018년 2월 4일 시즌 2가 시작하였다. 방송에서 윤아가 사용한 와플기계, 입은 롱패딩, 맨투맨이 협찬이 아닌데 불구하고 완판에 이르게 된다.
윤아가 효리네 민박으로 2018년 2월 1주 차 TV출연자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시즌 1 때는 음료협찬이 2% 부족할 때 아쿠아였는데, 시즌 2에서 토레타로 바뀌었다. 2% 부족할 때 아쿠아가 토레타의 미투 상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변화이다.
시즌 2 방영 중에 SNS를 통해 추가 민박객을 받는다는 통지가 나자 단시간 만에 4만 명에 가까운 신청이 쇄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우선 추가 모집을 받는데 팔로우와 좋아요를 꼭 눌러줄 것을 공지한 것은 물론이고,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효리네 민박의 공식SNS는 인스타그램뿐인데, 이 모집공고는 페이스북에서 나왔다라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즉, 이것은 공식 SNS계정이 아닌 따봉충의 주작질이었던 것.
이 계정은 이를 위해 페이지 주소(HyorisGuestHouse2)부터 시작해서 방송 당일부터 내용들을 꼬박꼬박 소개하고, 네이버 등에 올라오는 예고편 영상들을 공유하는 등 진짜 공식계정인 것처럼 보이도록 여러 노력을 한 덕분에 정말 따로 알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깜빡 속아넘어갈 정도라고. 3월 24일 시점에선 어느정도 알려져서 더 이상의 팔로워 증가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모르고 당하는 사람들이 조금 있다고 한다.
효리네 민박집을 JTBC가 매입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실제 모 포탈 커뮤니티 유저가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보니 소유권이 JTBC로 넘어간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방송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사생활 침해에 부담을 느낀 이상순 부부가 JTBC에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 걸로 추정된다. 이후 JTBC가 공식입장을 내고 사생활 침해와 보안문제 등의 이유로 매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제작진 개입을 최소화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는 행동인가에 대한 의문제기도 있지만 대체적인 여론은 오죽했으면 이렇게 했겠나라는 동정과 함께 시민의식을 상향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시민의식을 우라나라만 올린다고 해결될 거 같진 않지만 결국 효리네 민박은 시즌 2 끝으로 종영된 것으로 보인다.
후에 윤아가 출연한 영화 '엑시트'의 감독은 효리네 민박에서의 손님을 위하는 털털하고 싹싹한 윤아의 모습을 보고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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