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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사건사고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12. 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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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및 군부 미화 논란

방영 이전인 2021년 3월 기준으로, 공개된 시놉시스 내용상 남파 간첩을 민주화 운동을 하는 대학생과 엮어 전개된다는 드라마의 기본 설정에 대해 간첩 미화 및 역사 왜곡물이 아닌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역사왜곡물 주장은 비슷한 시기에 논란된 조선구마사와 연관 짓거나 영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5.18이 북한의 지령을 받은 자들이 선동하여 일어났다는 1980년대 공안 정부의 주장을 역사적인 사실로 묘사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만약 방송에서 역사를 너무 왜곡했다는 판정이 나오면 심의 규정 위반으로 볼 수 있으며, 시청 등급이 조정되거나 방영이 금지될 수도 있다.

드라마 촬영 및 방영 중지 국민 청원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했고, # JTBC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 글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다. #

결국,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에서 JTBC로 공문을 보내기에 이르렀다. 드라마가 방송되지 않은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고 했다. #

한편, 민주화 운동을 알지 못 하는 해외 팬들을 위해 역사 왜곡 논란에 관해 영어로 설명을 하는 한국 팬들이 있지만, 일부 몰지각한 해외 팬들에게는 소 귀에 경 읽기인 듯하다. 인스타에 올린 JTBC의 공식 입장문에도 JTBC, 지수, 정해인을 응원한다는 영어 댓글이 가득하다. #

보통 방영 이전에는 이런 논란이 잘 생기지 않는데, 같은 시기에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이 크게 이슈가 되면서 설강화에도 관심이 집중되어 논란이 크게 일어났다. 다만 이렇게 방영 내용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다 보니 비판 측과 옹호 측 모두 내용을 유추하여 비판/옹호[]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이 때문에 논란을 실제 내용과 대조하여 시비를 가리는 것이 불가능해 논란이 정리되지 않고 있다.

드라마 설정

아직 방영되기 전이라 일부 공개된 시놉시스로 섣불리 드라마에 대해 판단을 하기는 무리라는 옹호 의견도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로 볼 때, 간첩 설정은 주인공 캐릭터인 임수호 하나뿐이고 해당 캐릭터가 당시 모든 운동권을 대표하는 캐릭터 또한 아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실제 역사 배경을 따왔지만 역사 드라마가 아닌 시대 배경만 가져온 멜로 드라마 장르를 표방한다. 따라서 역사 왜곡 논란으로의 확장은 너무 이르다는 의견이 있다. 보통 시대 배경만 가져온 창작물들은 시대 배경을 이야기 전개에 필요한 하나의 장치로만 사용하지 대부분 대놓고 역사 왜곡을 의도하는 건 아니기 때문.

등장인물 은영초의 모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천영초의 남편인 정문화 씨가 억울한 민청학련 사건 당시 간첩 혐의로 있었고 1심, 2심에서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았다가 이듬해 특사로 겨우 풀려나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에 연루되어 국가안전기획부에서 무려 50일간 구금당한 적이 있을 정도. # 그리고 결국 젊은 나이에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체제인 제6공화국의 시발점이 된 6.10 민주 항쟁을 비하하거나, 안기부를 미화할 것이라는 추측과 우려로 다수 커뮤니티에서 비판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지수가 해외 팬들도 많고 인지도가 매우 높아서 이 드라마를 해외 팬들이 보고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를 한낱 선동에 휘둘려 일어났다는 것으로 생각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화 운동의 주축이었던 운동권, 즉 현대 50~60대 인사들은 현재 정치권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대다수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도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민주화 운동에 힘쓴 동료 배우[]를 욕보이는 셈이기도 하다. # 민주화 운동을 진행했던 세대는 사회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세대이기 때문에 잘못했다간 조선구마사 이상의 후폭풍이 발생할 수도 있다.

모 커뮤니티에서 드라마 촬영에 쓰일 현수막 소품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현수막에 쓰여 있는 날짜가 87.5.18~8.18이라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1987년 5월 18일 : 광주 민주화 운동 7주기 추도 미사 도중 김승훈 마티아 신부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이 조작되었음을 폭로한 날이다.[] 1987년 6월 항쟁에서 중요한 날인 만큼 이를 다루기 위해 이날을 선정했을 가능성도 있다.
8월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일인 8월 18일과 겹쳐서 논란이 되었다. 1987년 학생운동권을 메인 배경으로 설정한 드라마이기에 이런 디테일에서 놓친 이슈는 드라마 전체를 집어삼킬 수 있다.

또한, 방영 전부터 언론을 통해 '드라마 ‘설강화’로 586 운동권 ‘뒤집어 보기’ 가능할까'란 내용의 기사가 나오는 등 수정주의적 여론을 끌어오려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 결국은 서스펜스 복수극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인공 캐릭터의 왜곡된 실존인물 모티브 의혹

등장인물 중 지수가 연기하는 주인공의 이름은 '영초'다. 이는 매우 희귀한 이름이며[5], 특히 1970년대 박정희 정부의 유신 헌법 정권에 저항한 운동권의 실존인물인 천영초와 연관성을 지어 '학생운동을 선도했던 특정 인물을 캐릭터에 반영했다'고 비판하는 주장도 있다.#

천영초는 2002년 교통사고를 당해 뇌와 시각에 큰 손상을 입고 오랜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당시 시대상의 묘사 등에 대해 항의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6.10 민주 항쟁을 다루는 드라마에 대해, 다른 사건인 5.18 기념재단과 민주화 운동가 유가족들의 허락을 받지도 않고 무단으로 각본을 짜서 제작 발표 및 강행 노선을 유지한 것이 아니냐고 추정하는 실정이다.

특히 천영초의 남편인 정문화는 민청학련 사건 당시 간첩으로 조작되어 고문을 받고, 영양실조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는데, 이는 남자주인공 캐릭터 문제와 연관되기도 한다.

북한 간첩 캐릭터 논란

간첩 조작 미화로도 논란되고 있지만 (), 시청자 층에서는 시민 민주화 운동을 좀 더 중점적으로, 언론사에서는 시청자층 의견도 다루면서 간첩 미화를 추가적으로 다루는 편이다. 

이 캐릭터의 북한에서 내려보낸 남파간첩이라는 설정은 다수의 실제 남파간첩 사례와 별개로, 과거 안기부의 불법 고문이 동반된 공안수사에 정당화를 부여한다는 주장이 있다. 남영동1985에서는 안기부에서 고문을 얼마나 끔찍히 행했는지 생생히 보여주었다. 그래서 남자 주인공이 운동권 학생인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간첩이라는 설정은, 실제로 많은 운동권 학생들이 간첩으로 몰려 고문받거나 심지어 사망하기까지 한 것과 별개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즉 당시 운동권에 북한 간첩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설정만으로 이미 당시의 간첩 색출을 빌미로 한 운동권 수사와 그에 수반된 수감 및 고문 행위가 정당했다거나, 최소한 필요했다는 식으로 이해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남자 주인공의 작중 가짜 신분이 "재독교포"라는 점, 베를린 대학이라고 속이고 있다는 점 등은 동백림 사건과 유럽 간첩단 조작 사건을 연상시킨단 주장이 있다. # 동백림 사건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1967년 중앙정보부가 서유럽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과 유학생 가운데 194명이 동베를린 북한 대사관에 들어가 간첩 활동을 했다고 발표했었고, 이에 따라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던 음악가 윤이상과 화가 이응노가 간첩으로 지목되었으며, 시인 천상병도 이 사건에 연루되었고 고문을 당해서 폐인이 되었다.

2020년 8월 24일자 한국경제 기사에 의하면, 설강화의 남자 주인공은 지옥 같은 훈련에서 살아남은 일당백의 북한 무장 간첩인데, 이 설정의 모티브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탈출한 남자의 수기라고 한다

국가안전기획부 미화

서브 남자 주인공인 장승조가 연기하는 이강무는 "대쪽같은 열혈 국가안전기획부 요원"으로 설정되었다. 이 점도 문제가 제기된다. #(더쿠, 링크 삭제됨) 안기부는 1980년대 당시 온갖 공안사건들에 개입하며 독재정권을 비호하고, 민주화 운동을 탄압한 기관이기 때문이다. 간첩으로 몰려 불법 고문을 당한 피해자의 재심에서 ‘고문이 없었다’라고 위증해 기소된 옛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수사관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

국가안전기획부는 전두환의 장기 독재를 위해 존재했던 기관이며 당시 국군보다도 철저한 상명하복 체제를 갖춘 조직이었다. 그런 조직 내부의 캐릭터가 대쪽같다고 수식되었는데, 이 말이 충성도를 나타낸다고 한다면 군사 정권에 적극 충성한 이근안 정도는 되어야 어울리는 표현이며 스릴러나 범죄 장르의 악역에나 어울리는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블랙코미디'나 '멜로드라마'의 서브남주로는 매우 이질적인 인물 설정이다. 이렇게 평면적인 인물을, 그것도 군사정권의 수족으로서 잔인함의 극단을 몸소 실천할 개연성이 있는 인물을 서브 남주로 넣는 것 자체가 드라마와 맞물리지 않는 어색한 설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로맨스물에서 남주와 서브남주를 성격이나 지위 등을 매우 대조되게 설정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간첩과 안기부원이 과연 그렇게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소재인지는 의문이다. 이런 설정이 기획의도와 융합되기에는 너무나도 복잡하기에, 소재가 겉돌거나 차라리 그냥 거짓 설정을 내세운 채 안기부를 미화시키면서 멜로드라마에 어울리는 배역으로 밀고나갈 가능성도 높다.

이러한 인물 설정은 또한 드라마와 겉도는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과 별개로,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고문하고 간첩사건을 조작하는 등 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던 안기부를 대놓고 긍정적으로 묘사해 미화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창작물에서 악행을 저지르는 단체에 소속된 인물을 악역이 아닌 형태로 묘사한 경우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이 경우엔 그 인물은 자신이 소속된 단체에게 회의감을 가지거나, 혹은 아예 단체를 배신하는 등 인물이 그 소속 단체와 거리를 두고 있음을 묘사한다. 가령 아래에 언급하는 나치 장교가, 단순히 소속만 나치 독일이지 실제로는 나치즘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며 대쪽같단 설정을 추가하는게 그 예. 실제로 JTBC 2차 입장문에서 묘사 방향이 이러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 말 자체에 어폐가 있다. 서브 남주인공의 직책은 팀장인데, 그 자리까지 오르려면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어야 한다. 뒤늦게 회개를 했다고 하더라고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저지른 악행이 없던 일이 되는게 아니다.

1940년대의 대쪽같은 게슈타포 지국장,
1970년대 대쪽같은 슈타지 부장.
1980년대 루마니아의 대쪽같은 세쿠리타테 보안국장,
1980년대 대쪽같은 대공분실 과장,
제2차 세계 대전 아우슈비츠의 대쪽같은 나치 독일 장교,
2010년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대쪽같은 중국 공안 정보부장

또한 '이강무' 캐릭터에 가려저서 그런지 아무도 언급은 안하는데 '장한나' 캐릭터도 논란이 될 만한 설정인데, 안기부 요원으로서 이강무 팀장을 따라 안기부 요원이 된 한나는 모두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충동적이고 다혈질이지만 이루고자 하는 일에는 거침없이 뛰어드는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이후 방영 전후로 조역들의 설정이 밝혀지면서 빼도 박도 못하는 신군부 독재세력의 미화라는 것이 밝혀졌다. 크게 두가지인데, 안기부장 은창수와 여당 사무총장 남태일이다.


은창수 : (남, 56세) 안기부장. 학도병으로 6.25 전쟁을 겪은 후 호국정신에 불타 육군사관학교를 진학했으나 책벌레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문인 기질이 다분한 군인이다. 실제로 육사 졸업 후, 한국대에 편입해 국문학을 전공했을 정도. 시 좋아하고 유순하고 섬세한 자신의 성품을 아는지라 야전 군인보다는 육사 교수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5.16 정변이 터져버렸다. 모시던 사령관이 끝내 이에 반대하고 연행되자 그 역시 영창 생활을 했었다. 그 때문일까? 육사 내 핵심 사조직인 ‘동심회’ 멤버임에도 12.12 사태 때, 전혀 동조하지 않았다. 엄연히 정치에 중립을 지켜야 할 군인이 비정상적인 사단을 동원한다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었으므로.(하략)

실제 모델이 된 것으로 보이는 안기부장은 장세동[] 혹은 박준병[], 그 장세동은 대표적인 전두환의 열렬한 추종자이자 2인자로 여겨졌던 인물로서, 호국 정신이나 문인 기질 같은 것은 쥐뿔도 없는 똥별이자 반공을 핑계로 초법적인 권세를 마음껏 휘두른 주제에 정작 진짜 월북이자 용공대상이 나타나자 그 사람과 손잡고 완전히 죄없는 사람 간첩으로 덮어씌우는 내로남불의 만행을 저지른 천하의 개쌍놈이다. 박준병의 경우, 국군보안사령관으로서 그 광주 민주화 운동에서 20사단을 지휘해 광주 시민들을 학살한 학살마다.

남태일 : (남, 54세) 여당 사무총장. 배짱과 담력이 두둑하다. 육중한 체구에 우렁찬 목소리로 ‘호랑이 장군’이라 불릴 만큼 기백 또한 대단하다. 실제로 아군에게 기관총을 쏜 북한군을 깨부수기 위해 북한에 네 번이나 침투, 적의 소대를 일망타진했을 정도로 정통 야전 군인이다. 육사 핵심 사조직인 ‘동심회’ 핵심 멤버로 안기부장, 국회의원을 거쳐 여당 사무총장까지, <코드1>의 복심이자 세컨드맨이라 자부한다. <코드1>의 ‘안녕’을 위해 청와대 쪽을 향해 아침마다 108배를 올릴 정도니 그의 충성심은 경탄을 자아낼 정도.

노태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인데[], 이 인물 자체가 미화라기보다는 "야전 군인이 정치에서 승승장구"했다는 부분이 신군부의 미화다. 왜냐하면 당시 신군부는 오로지 정치질과 인맥만으로 승진하고 권력을 잡는 막장 정권이었지 야전에서의 군공 따위는 외려 기피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트남 전쟁의 영웅 채명신 장군은 군공과 인기가 매우 높았지만 박정희의 질투와 기피로 인해 결국 대장 직위를 달지 못하고 예편해야했으며, 전두환은 집권하지마자 수도 인근 부대 지휘관들을 서울에 모이지 못하게 지방으로 좌천보내기 일쑤였다.

공인검사 미화 우려

설강화의 작가인 유현미의 남편이 검사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각에서는 이런 배경으로 인해, "사실 <설강화>의 진짜 목적은 민주화 운동에 나선 운동권 인사들을 탄압했던 공안검사와 검찰을 미화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JTBC 입장문에 따르면 드라마 <설강화>는 1987년 대선정국을 풍자하는 블랙 코메디라고 했으므로 대선을 앞두고 공안검사와 검찰을 미화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의심할 수도 있다.

풍자가 어떻게 미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예측이 제기된 바 없으나, 애초에 입장문 자체의 신빙성이 몹시 떨어지는 데다, 드라마 연출의 역량 문제로 풍자가 제대로 되리란 보장도 없어 어떻게 믿겠냐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광고 여파

26일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설강화’는 PPL(간접광고) 없이 제작지원, 가상광고 등만 모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설강화’ 광고 담당 관계자는 “보통 광고는 출연 배우, 작품 화제성 등으로 결정된다. 시대극의 경우 브랜드 제품을 (작품에) 녹이기 어려워 협찬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고는 방송 2주전까지 확정되는게 일반적인데 ‘설강화’는 배우 라인업이 워낙 좋아 (광고가)많이 붙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 그런데, 역사 왜곡 논란이 퍼지기 전 광고주를 모집하는 문구에 간첩, 안기부, 민주화 운동 같은 논란이 될만한 단어는 뺀 점이 비판을 받고 있다. #글 삭제됨

3월 26일, 설강화 역사왜곡 논란으로 인해 벌써부터 협찬을 취소한 기업이 나왔다. 기사 가구 회사인 흥일가구 측은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드라마 측에서 내용은 알려주지 않고 협찬을 요청해왔다. 처음에는 협찬에 응하지 않으려 했으나 설득 끝에 12월에 협찬을 해줬다”며 “내용은 전혀 모르고 출연 배우와 드라마 세트 도면 정도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자녀가 최근 ‘설강화’ 관련 논란을 이야기 해줘 알게 됐고, 협찬을 취소 하기로 결정했다. 드라마 측에도 협찬 취소에 대해서는 얘기한 상황이고, 협찬 가구들은 5월 반납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체측은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실 줄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드라마 학교 명칭 문제

극본을 쓴 유현미는 1988년[]에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였는데, 자신이 다녔던 이화여대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았다. 이 부분에 대해 수없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와 모교가 연관되어 불쾌감을 느끼는 이대 출신들이 꽤 있다.

그리고 논란 전부터 수정되긴 했어도, 완전히 관련점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


이 드라마의 가제 중 하나가 '이대 기숙사'였다.


원래는 '이수여대'라는 가상의 학교였으며 이름도 비슷했으나, 논란이 되었는지 '호수여대'로 변경되었고, 드라마 제목도 바뀌었다.


학교명이 바뀌었다고 해도 이화여대의 FM인 '해방 이화'를 연상시키는 '해방 호수'라는 명칭이 등장한다.


학교의 영문명 역시 이화여대와 같은 'Womans'를 쓴다. 이는 다른 여대들과는 다른 독특한 영문명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련성이 높아보인다. #


설정상 호수여대의 설립시기는 1885년으로, 역시 이화여대의 설립시기와 비슷하다.

중국 투자자본 의혹

몇몇 사람들은 설강화 또한 비슷한 시기에 논란된 조선구마사처럼 중국 자본이 개입한 것 아니냐고 주장한다. 설강화의 제작사인 JTBC 스튜디오가 2020년 12월 중국 텐센트로부터 한화로 1,000억 원에 달하는 자본 투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 하지만, 설강화는 2020년 6월에 제작 발표가 났을뿐더러, 전환우선주는 10년 뒤에 의결권이 생기므로 설강화는 중국 자본과 무관하다는 의견도 있다. # 오히려 진짜 중국 투자자본이 들어간 것으로 유력하게 의심되는 것은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인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디즈니 플러스에서 제작비를 전액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자본으로 추정되나, 월트 디즈니 컴퍼니 또한 친중 논란이 있는 회사이다. 하지만 디즈니가 친중이라고 해서 스토리면에서 무조건적으로 중국에 이로운 영상물은 만든 전례는 없다. 대표적인 디즈니가 중국을 겨냥한 영화인 샹치는 액션과 스토리 부문이 호평받았음에도 중국에서 상영 금지당했고, 뮬란도 위구르족 탄압과 홍콩 관련 등의 이슈와 외적인 잡음이 많았지만 스토리적으로는 원작 훼손과 작품성의 질 하락 등의 문제만 있었을뿐 중국이 자국 영화들에 심으려는 어젠다는 없었다. 따라서 디즈니의 친중 성향이 설강화의 스토리에 영향을 끼칠 확률은 매우 적다.

소속사 배우들의 배역 떠넘기기설

2020년 드라마 시놉시스들이 돌던 시기에[]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조선구마사와 함께 최고 문제작으로 언급되고 있었다. 초기 설정에서 언급된 간첩, 안기부문제 때문에 배우 팬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가 저 작품만은 들어가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이 수시로 나왔고, 모 커뮤니티에서는 제발 차기작으로 설강화만은 안된다며 논란이 분분했다.

헌데 이 소문이 와전되어 '소속사와 배우들이 폭탄 돌리기를 했다'는 루머로 변질되어 퍼졌다.

실상 한 유튜브 컨텐츠에서 연예부 기자들이 말한 바에 따르면 "여자 주인공 역할이 엄청 경쟁률이 셌다고 하더라고요. 오디션도 되게 많이 보고, 진짜 이름 들으면 알 만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다 오디션을 보고 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배우들 사이에서는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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