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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3. 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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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선수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어린 시절

어린 시절 워낙 자주 아프고 야위어서 튼튼해지기 위해 여러 운동을 접했고, 초등학교 1학년 때 오빠를 따라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경기에서 손해를 보는데도 몸 싸움을 자꾸 피해 '헐랭이', '순둥이'라고 불렸지만 그래도 스케이트만 신으면 훨훨 날아다녔다. 엉엉 울면서도 실력이 뛰어난 선배 선수들을 악착같이 따라붙을 정도로 근성도 대단했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전주시에서 훈련을 했으나, 전주로 전지훈련을 온 서울 팀의 코치가 김아랑의 재능과 성실함을 눈여겨보고 스카웃 제의를 하여 서울 목일중학교로 전학을 갔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 때문에 홀로 상경하여 남자 선수들과 공동으로 사는 합숙소에서 살 예정이었으나, 사정을 알게 된 박승희 부모의 제안으로 서울에서 하숙을 하게 되었다.그러나 수도권 선수들에게 밀려 빛을 못 보고 전주로 다시 돌아왔다.

고등학교 1학년 재학 당시 무렵 김아랑의 환경이란 눈물 겨운 것으로, 여고부 경기에 실질적인 전북 선수가 김아랑뿐이라 계주팀을 구성할 수 없어 초보 셋을 달고 나가 혼자서 2900m를 다 뛰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결승에는 올라가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는 선수였다.[2] 하지만 매년 열리는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번번히 탈락하며 팬들 사이에서도 유망주로 거론되지 않을 정도였다. 2012년 12월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른 유망주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고 아무도 올림픽 시즌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3-14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심석희, 박승희에 이은 3위로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선수 경력

1차 선발전에서는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500m는 준결승에서 심석희, 최민정을 만나면서 결승 진출이 힘들 것으로 예상 됐으며 최민정을 마크 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1000m에서 5위, 1,500m 슈퍼파이널에서 4위를 기록해 합계 26점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2차 선발전에서는 1,500m 준결승부터 김지유, 노도희, 최민정과 만나 어려운 싸움이 예상되었다. 천유빈이 초반에 한바퀴를 잡는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생기면서 결국 5위로 탈락했다. 이어진 500m 준결승에서도 김지유와 최민정과 만났지만, 자리를 잘 지키며 최민정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고 결승 진출에 성공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1,000m 준결승마저 심석희, 최민정, 김지유를 만났고, 김지유의 안쪽 공간이 비자 순간적으로 인코스를 공략하다가 김지유의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를 받았다. 슈퍼파이널은 5위로 들어와 합계 18점으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2개의 선발전 합산 결과 최종 5위로 계주 멤버로 선발되었다. 이로써 3번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1차
계주에만 출전하였는데, 실력이 물이 오른 모습과 경험이 많은 만큼 노련함을 보여주었다. 혼성 계주에서도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 모든 레이스에 참가하면서 2번 주자로 비교적 무거운 남자 선수를 세게 푸시하여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여자 계주에서는 준결승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캐나다, 한국, 러시아가 포함되어 죽음의 조라고 불렸던 경기에서도 코스마크와 푸시를 통해 팀을 1위로 이끌어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마르티나 발체피나가 앞에서 넘어질 때 김아랑의 날이 같이 걸리면서 날이 휘어버렸고, 김아랑이 더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돼 경기는 김지유, 박지윤, 서휘민 세 명이 돌아가며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혼성 계주와 여자 계주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계주에서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며 1차 월드컵 이후 꼭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 받았다.


2차
1,500m에서 결승전에 진출해 김지유, 이유빈과 함께 경기를 펼쳤으나, 앞에 크리스틴 산토스가 계속해서 아웃 코스로 도는 바람에 공간이 생기지 않아 추월에 고전했다. 그러다가 2바퀴가 남았을 때 이유빈과 산토스가 충돌하면서 추월에 성공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1,000m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뒤에 있다가 추월 타이밍을 놓쳐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고 Final B에서 이유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여자 계주에서는 최민정의 부상, 김지유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국가대표 선발전 4~7위의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하여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아랑이 맏언니이자 에이스로서 2번 주자를 맡았는데, 1위로 달리고 있던 쉬자너 스휠팅과의 거리를 좁히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3차
계주에만 출전했으며, 혼성 계주 결승에서는 박장혁이 넘어져서 5위로 들어왔다. 여자 계주 결승에선 1번 주자로 나섰으나, 대한민국은 추월 한번도 못하며 4위로 들어왔다. 김지유의 부상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터치 호흡도 안 맞았고 3, 4번 주자들이 거리를 벌려놓은 점이 컸다.


4차
500m와 1,000m에 출전했는데, 500m 예비 예선에서 잘 달리다가 코너에서 넘어지며 탈락했고, 1,000m도 예선전 내내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준준결승에서 5위로 들어오며 탈락했다. 여자계주 준결승에서도 생각보다 부진하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그래도 여자계주 결승전에서 거리를 좁혀주는 등 다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3위로 들어왔으나 서휘민의 반칙이 인정되어 패널티를 받았다.

원래는 계주 멤버로 선발되었으나 심석희와 김지유가 각각 징계와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됨에 따라 1000m, 1500m, 혼성 계주까지 추가로 출전하게 되었다. 개회식에서는 곽윤기와 공동 기수를 맡았다.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500m 출전권을 2장 밖에 따지 못해서 500m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혼성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박장혁이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출전하지 못했다.

1000m 예선에서 6조 3위로 탈락했다. 이후 진행된 3000m 여자 계주 준결승에서는 1번 주자로 스타트를 끊었다. 대한민국은 두 바퀴를 남기고 3위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민정의 스퍼트로 러시아를 추월하며 캐나다에 이어 2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3000m 여자 계주 결승에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과 함께 출전해 1번 주자의 역할을 했다. 4바퀴를 남기고 4위에 위치하였지만 빈틈을 놓치지 않고 인코스로 중국을 제치며 3위에 올랐다. 이어 푸쉬 과정에서 노련한 라인 선택으로 최민정을 2위로 올렸으며 최민정은 막판 스퍼트로 1위 네덜란드와의 격차를 크게 좁히며 대한민국은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김아랑은 대한민국 쇼트트랙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얻은 선수가 되었다.

1500m 여자 준준결승에서 2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이후 킴 부탱, 아리안나 폰타나, 이유빈 등 강자들이 다수 포진된 1조로 배정받아 조 4위로 파이널 B에 진출하였고, 파이널 B에서는 6위를 차지하였다.

선수 평가

인코스 활용과 코스 마킹, 173cm의 큰 키와 긴 다리의 신체조건이 강점인 선수이다.[] 상대를 추월할 때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선행으로 자리 잡은 뒤에는 철저한 마킹을 하여 뒷 선수가 추월 코스를 공략하기에 까다로운 선수 중 한명이며 이 노련한 코스 마킹 능력이 그녀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김아랑이 코스 마킹을 잘하는 이유는 스텝을 잘 활용하기 때문인데, 곽윤기가 리뷰한 이 동영상을 보면 '코너 진입 부분에서 크로스오버를 하며 스텝의 차이를 줘 추월을 하지 못하게 완벽하게 블로킹을 한다'고 평가한다. 이 점은 인코스 마킹이 특히나 더욱 중요한 계주 경기에서도 굉장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아웃코스로 추월을 할때 가속을 붙여 치고 나가다가 마지막 크로스 기술[]을 사용하는 경기도 적지 않게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00m 준결승 경기와 2019-20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1500m 결승 경기에서 이 모습을 볼 수 있다.

큰 키에서 오는 파워가 강점이며 스피드와 스타트 순발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계주에서 중요한 선수로 언급된다. 처음 국가대표를 탄 2013-14 시즌부터 줄곧 3, 4번 주자를 맡다가 경험이 쌓이며 2021-22 시즌부터는 1번 주자로서 활약을 하였다. 특히 혼성계주에서는 남자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키가 강점이 되어 교체시 푸쉬를 강하게 받고 이를 잘 이어줄 수 있는 좋은 신체적 조건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 받는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의 활약을 보고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팀 주장 곽윤기가 '아랑이가 8할을 했다'고 평가하였다.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 메달이 기대되었으나 처음 경험하는 큰 국제무대의 중압감으로 경기 당일 급성 위염이 오며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 경험을 토대로 한 계단씩 성장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출전을 하였다. 3번의 올림픽 메달 모두 계주 경기에서 획득한 메달이기에 그녀의 실력을 폄하하는 시각도 소수 있으나,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국가대표로서 3번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전이경, 이호석 뿐이며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초로 3연속 올림픽 메달을 딴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가장 힘들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매번 통과한 것 부터 그녀의 실력은 증명되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많은 경험를 토대로 계주에서도 점차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면서 국가대표로서 제 몫을 다하고 국제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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