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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3. 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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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기업인.

넥슨의 창립자이자 회장[], 씨프로그램 이사, 콜라보레이티브펀드의 벤처 파트너이다.

2021년 9월 포브스 기준 한국 2위 부자이지만 굉장히 검소하고 여느 세계적인 부자와 마찬가지로 괴짜, 독특한 사람이라고 정평이 나있다.

2022년 2월 27일 향년 54세의 나이로 미국 하와이에서 사망하였다.

1968년 2월 2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태어났다. 광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86학번으로 입학했다. 학부 재학 중이던 1988년 일본항공의 장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일본 조치대학 국제학부에서 몇달간 연수하기도 했는데, 이때 갖게 된 일본의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이 이후 넥슨의 일본 시장 진출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1989년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시절 아버지 김교창(넥슨의 첫 벤처투자자), 대덕전자(넥슨의 첫 엑셀러레이터) 김정식 회장, 김영재 대표 등의 도움으로 가승개발을 세워 대기업의 소프트웨어 하청일을 시작하면서 업계에 들어왔다. 1993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4년 송재경, 박정협, 박원용과 함께 바람의 나라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때 송재경과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고, 박정협은 코딩 담당, 박원용은 그림 담당이었다고 한다.#

카이스트 대학원 전산학 박사 과정 중이던 1996년, 대학교 동기 송재경과 함께 넥슨을 공동 창업했고[] KAIST 기숙사 옆방에 살았던 넥슨 이사였던 김상범도 공동창업자라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주 알려졌다.# []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의 애제자이다.

넥슨 설립 이후에는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을 성공시키며 넥슨을 아버지 김교창의 투자 외에 외부 투자 한 번 없이[] 2011년 동경 증시 1부에 상장시켰다. 참고로 동경 증시 상장을 준비하며 일본으로의 본사 이전을 단행한 후 넥슨의 사명은 넥슨 홀딩스를 거쳐 NXC가 되었다.

자서전에 의하면, 당시 일본통이었던 넥슨 최승우 명예회장과 함께 김정주가 일본에 갔을 때 어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걸 봤는데, 뭐 때문에 줄을 서있냐고 한 일본인에게 묻자, 닌텐도의 게임기를 구입하려고 줄을 서고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꼭 닌텐도를 뛰어넘는 게임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다짐했고, 결국 넥슨을 만들어냈다. 원조 명텐도 해외 진출을 아주 초창기에 하였는데 대우그룹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라는 김우중 회장의 정신을 배웠다고 한다. 대덕전자 김정식 회장 회사에서 병역특례로 일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본인이 언론에 밝혔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7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고도 하는데, 중학교 시절 프로그래밍을 접한 이후로 꾸준히 프로그래밍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는 모태 프로그래머로 알고있지만 사실은 코스프레 느낌이 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개발에서 손뗀지 한참이나 되었고 과거 절친이었던 송재경,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이런 케이스이고 김정주는 사실 투자전문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넥슨 초창기에 서울대학교 후배들인 최준철, 김민국 공동 대표를 팍스넷이라는 사이트의 보고서를 발굴해 연락해 만났다. 사실상 VIP자산운용의 모태 사모펀드인 VIP투자자문(더밸류앤코)의 설립을 지원하였다. 이들에게 넥슨 초기 자금 100억을 국내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해 맡긴 일화는 유명하다. #[] 어려서는 음악 신동이었다는 썰도 있고. 또한 어려서부터 레고에 빠져서 레고 장터, 저작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는 수준을 넘어 소호브릭스라는 사명으로 실제 브릭도 내 놓고 있다. 소호임팩트라는 프로그램으로 기부도 한다. 소호브릭스라는 이름으로, 브릭을 통한 사회공헌을 넥슨재단과 함께 진행한다.(브릭을 활용해서 자선사업을 한다는 점도 창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은 아닌듯..)

2019년 1월 3일 넥슨 지주회사인 NXC를 10조원에 매각한다는 기사가 떴다. 이를 계기로 김정주가 알게 모르게 타 게임사의 주식에 정당한 절차 아닌 갑질로 심하게 관여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댓글참조). 어떤 이유에서인지 창업 공신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은 알게 모르게 많이 알려져 있다. 넥슨의 초창기 맴버들은 물론이고 NC소프트 김택진 대표와도 EA를 인수하려다 여러가지 이유로 사이가 틀어졌다. 김 회장 그는 가까운 사람들이 떠날 때 제일 힘들었다고 NHN 넥스트라는 교육기관 편지에서 의견을 밝힌 적이 있다. 한마디로 욕심쟁이..

주말에 제자들을 데리고 등산을 자주하셨던 대학원 시절 전길남 박사의 영향인지 그도 등산을 매우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NXC 출신들도 웬만한 아마추어 등반가들이라는 소문이 있다. 한국의 웬만한 산들은 가볍게 등반하는 수준이다. 최근에는 남극에 다녀왔다고 한다.

미미박스 하형석 창업자 등, 꿈과 사업에 야망있는 청년들이 궁금한 것을 질문하려고 김정주를 만나러 제주도에 간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티몬 신현성 의장, 메트릭스튜디오 조경상 대표,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 이루다투자일임 김동주 대표,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 샌드버드 김동신 대표, 캐치잇플레이 최원규 대표, 래디쉬 이승윤 대표 등이 그를 만났거나 플레이라는 자서전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정주 그도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나 스퀘어에닉스 회장, 디즈니 관계자 등 전세계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사망

2022년 3월 1일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2월 27일 미국 하와이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정확한 사인은 미공개이지만 넥슨 측은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밝히며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임을 암시했다.[] #

소식을 접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중이다. 한국 게임업계의 1세대로서 국내 온라인 게임의 선구자였지만, 그와 동시에 뇌물 청탁 및 횡령에 김택진과 함께 한국 게임의 과금구조를 열화시킴으로서 한국 게임 산업을 황폐화시킨 장본인으로 평가가 양분된다. 넥슨 게임과 함께 보낸 추억으로 인한 추모 분위기도 있지만 생전 행적을 꼬집는 비판도 적지 않게 존재한다.

가족

부친은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원로 법조인인 김교창(金敎昌, 1937. 1. 5 ~ ) 변호사. 넥슨의 창업 당시 사업자금을 대 주고 초기에 대표이사를 맡아 법률자문도 해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친 이연자(李延子)쪽 한산 이씨 집안도 대단한데, 그의 첫째 이모부는 김재익(金在益) 前 청와대 경제수석이며, 둘째 이모는 이성미(李成美) 전 미술사학회 회장, 이모부는 한승주(韓昇洲) 前 주미대사이다. 친형은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김정우 교수이다. 큰이모는 이순자(李淳子) 숙명여대 명예교수이며, 막내 외삼촌은 이성규(李成珪)[] 서울대 명예교수이다. 보다시피 금수저 집안이다.

부인의 이름은 유정현이며, 각각 2002년생, 2004년생 김정민, 김정윤 두 딸이 있다고 한다. 가족들과 제주에 살면서 NXC를 경영 중이었다. 넥슨의 경영권을 세습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이미 두 딸이 NXC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도 사람인지라 자식을 아끼고 별 수 없는 치밀한 상속 준비 절차로 보일 수 있다. 틈틈이 해외 출장을 자주 간다. 뉴욕에 컬라버레이티브펀드 등 전 세계 여러 나라 회사에 지분이 있는 곳, 없는 곳 관계 없이 출근한다고 한다.

 

탈세 의혹

2019년 2월, 1.5조나 되는 거액의 돈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아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합법적으로 본사가 제주로 이전하여 감면을 받은 사실이 있을 뿐 탈세는 전혀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다

그외정보들

2013년 제주도에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건립하였다.


진경준, 인문학자 김정운. 방송인 김성주와도 안면이 있다. 김성주의 아들 민국이가 김정주의 딸과 유치원 친구라[17] 하와이에서 가족끼리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한다. 에피소드


2017년 9월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넥슨이 준대기업에 지정되며 총수가 되었다.


2018년 5월 29일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의 경영권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았을 뿐이지 일찍이 두 딸에게 NXC 지분을 물려주는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자서전에서 디즈니를 가장 좋아하는 회사라 밝혔다. 넥슨의 게임이 대중에게 불량식품처럼 취급되는 것에 반해 디즈니의 콘텐츠는 아이들을 쥐어짜지 않으며 부모도 같이 줄서서 즐기는 모습이 부럽다고. 물론 김정주 본인이 한국 게임산업의 구조와 인식을 초토화시킨 데 혁혁히 기여한 이상 이러한 발언은 게이머들에게는 그저 후안무치한 발언으로 들릴 뿐이다. 


2019년 넥슨 지분의 매각을 위해 직접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임원과 만나 협상을 하였지만 몸값이 너무 높아서 거절당했다고 한다. 


2021년 2월 19일 허영만의 백반기행 <전남 여수 - 백일섭 편>에 정말로 우연히 출연했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마지막 방송출연이 되었다.


3N의 일원이며 수많은 성공작들을 만든 넥슨의 창업자라는 점에서 한국 게임업계의 선구자로 보는 시선과, 최근 메이플스토리, 클로저스 등 넥슨 서비스 게임의 연이은 사건사고와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사설 도박장 주인이라는 멸칭이 공존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인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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