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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9.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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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이전엔 중앙일보 수도권취재본부장 등을 지낸 언론인이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해 민선 6기 제7대 경기도 용인시장을 지냈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어 현재 초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지역구는 경기도 용인시 갑이다.

정치 입문

1958년 7월 2일[], 경기도 용인군 포곡면 가실리에서 태어났다. 포곡초등학교 재학 중 기흥면으로 이주하여 신갈초등학교, 신갈중학교, 수원유신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경희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 동대학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를 하였다.[

간혹, 경희대학교 캠퍼스[] 출신이라고 잘못 알려진 경우가 있는데, 연고지가 수원-용인지역이라 생긴 오해인 듯하다. 확인 결과, 서울캠퍼스 출신이다.

경희대학교 학부 졸업 후,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근무하면서 수도권 취재본부장 등을 지냈다. 특히 용인시의 난개발로 인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당차량사업소 내부에 전철역 설치 제안끝에 보정역 지상임시역사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그 덕분에 철도청의 편견을 깨고 용인시 교통난 해소한 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후에는 삼성전자, 한화생명 등에서 고문으로 근무하다가,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

용인시장 당선

한나라당으로 처음 입당하여, 후에 새누리당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새누리당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새누리당 용인을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친이계의 박준선과의 공천 경합에서 승리하여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도 용인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통합당 김민기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년 후인 2014년에 제6회 지방선거에 출마하였다. 당시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경기도 내에 여당 당선자가 적은 상황이었음에도 약 47.5% (18만 8,787표)의 지지를 받아 새정치민주연합의 양해경 후보와 현직 시장인 무소속 김학규 후보를 등 다른 후보들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민선 6기 제7대 용인시장에 당선되었다

경기도 용인시장

2014년 7월 1일에 정식으로 취임하였다. 역대 모든 용인시장들과 달리 구설수가 전혀 없어서 재선은 시간문제라고 기대되었다. 만약 재선에 성공하면 역대 최초의 재선 용인시장이 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용인시민들의 많은 기대를 받으며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다시 출마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고, 이리하여 이번에도 용인시엔 재선 시장이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물론 재선에만 실패했을 뿐, 퇴임 후 모두 구속된 전대 시장들과는 달리 상당히 좋은 시정 평가를 받았고, 실제 득표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보다 되레 많았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역대급으로 참패한 탓에 대세를 뒤집지 못한 게 주요 패인이었다. 개인 능력만으로는 박근혜 정부 탄핵 여파와 도널드 트럼프 - 김정은의 미북정상회담 이슈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당장 보수의 심장으로 통하는 구미시[]에서까지 민주당이 승리했으니 말 다 한 셈이다.

그래도 각종 계파갈등, 상당한 비호감도 등 자유한국당이 존폐 위기에 처했던 당시 수도권 대도시에서 개인기로 40% 이상 득표율을 가졌으니 고양시, 수원시, 성남시 등에 출마한 여타 한국당 후보들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이다. 비단 수도권 뿐 아니라 웬만큼 보수세가 강한 지역들을 제외하면 이 정도의 득표율을 가져온 지역 자체가 거의 없었다. 용인은 특히 경기도 100만권 대도시라서 특히 눈에 띄었을 정도였다.[] 고로 보수당 입장에서 여타 지역들은 참패 수준이었다면, 용인은 선전했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여담으로, 선거 과정에서 '젊다!ㆍ깨끗하다!ㆍ일 잘했다!' 구호를 내세웠다. 공식 포스터에도 나올 정도로 강조. #

이중 '젊다!'는 상대 후보들에 비해 젊다는 것을 어필한 것이고, '깨끗하다!'는 말 그대로 줄줄이 법의 심판을 받아온 역대 시장들과 다른다는 것을 표명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일 잘했다!'라는 구호는 과거형이라는 점에서 좀 특이할 수 있는데, 시장 재임 시절의 시정에 대한 호평을 지지로 연결하려고 했던 것으로 읽힌다. 실제로 40% 넘는 유의미한 득표를 받았다는 점에선, 이러한 '인물론' 식 선거 전략이 꽤 먹힌 것으로 보인다.

당시 다른 대부분의 야당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당색을 지우고 무소속에 가까운 모습을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것 또한 비호감도를 낮추는 데에 역할했을 것이다. 그 덕분인지 2년 후 총선에서 무난히 용인시 갑 후보가 되었고, 당선까지 되었다.

 

제21대 국회의원

2018년 초에 이우현의 구속으로 자유한국당 용인시 갑(처인구) 당협위원장에 선정되었다. 시장 재임 당시였는데, 당시 당 지도부 차원에서 일부 단체장들에게 공석이 된 자리들을 주었다. 이후, 두 번째 시장 선거 2년 만에 용인시 갑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미래통합당 공관위에서는 용인시 갑에 정찬민을 단수공천하였다. 당초 처인구 출마가 예상되었던 바른미래당 출신 이동섭 의원이 과거 지역구인 노원으로 가면서, 공천 잡음이 아예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오세영 후보를 누르고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21대 총선에서 7명 밖에 없는 경기도지역 보수정당 당선자[]인데,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했다. 이로써 100만 시장과 국회의원을 모두 지내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게 되었다.[] 전임 시장들이 비리로 줄줄이 중도 사임하는 와중에 임기를 다 마친 최초 시장출신이고, 용인시의 암덩어리로 불렸던 막대한 경전철 채무도 청산했기 때문에 용인시민들에게 일 잘 한다는 이미지가 심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용인시 갑이 아니라 접전 끝에 패배한 용인시 정에 출마했어도 당선됐을 것이라는 평이 많다.

용인시 을을 제외하고는 보수정당의 약진이 예상되었던 용인시였지만, 결과적으론 정찬민 하나만 당선되었다.[18] 용인 내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가져간 것 역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하다.[] 따라서 21대 국회 기준으로,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용인시 국회의원이다.[]

사실, 21대 총선 당시 용인시 갑의 비례대표 정당 득표는 범여권이 범야권을 이겼다. 이것은 도농복합의 처인구 역시도 다른 경기도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보수색이 크게 옅어진 것을 의미한다. 정찬민 의원이 7% 가량의 큰 득표율 격차로 승리한 것은 개인기였던 셈이다.

심지어 역사상 최대 접전, 진영 총집결 선거라는 평을 받은 20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윤석열 당선인을 3% 정도 득표율 차로 앞서버렸다. 수지구에선 윤 당선인이 낙승했는데, 처인구는 민주당 강세지역인 기흥구와 비슷한 득표차로 졌다. 이제 보수정당 입장에서 지키기 쉽지 않아진 셈이다.

물론, 지역 맹주였던 정찬민 의원 구속건 등으로 국민의힘의 조직이나 사기가 열세가 된 측면도 있겠으나, 그것 자체가 인물론 없이는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어진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선거 과정에서 ‘용인꽃 필 무렵 정찬민’이라는 다소 특이한 문구를 사용했다.#

이에 대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패러디 한 것”이라며 “정찬민이 용인의 꽃이고, 선거일인 꽃피는 4월이 되면 정찬민 후보가 꽃을 피우도록 하겠다는 것을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

정찬민 의원은 현재 구속 되었다가 보석 석방으로 재판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21년 10월 25일부로 첫 공판까지 열린 상태이다.#

2020년 10월 방송된 PD수첩 '개발 천국의 은밀한 거래' 편에서 부동산 개발 관련 특혜를 미끼로 건설업자로부터 땅을 시세보다 싸게 산 후, 용도를 불법적으로 변경하고, 인근 도로 계획과정과 불법적인 건축 인허가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정찬민 의원의 용인시장 시절 후원회장 A씨는 시행사 민원을 들어줬고, 그 이유는 정 의원이 시행사로부터 수억 원대 뇌물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찬민 의원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부인했으며, 용인시 도시계획위 위원 임명도 해당 부서에서 공모로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시행사 측도 A씨가 과장된 내용으로 당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2021년 2월 17일 용인시청과 기흥구청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땅을 매입한 것이 뇌물 수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뇌물의 대가로 인허가 특혜를 제공했고, 당시 용인시가 해당 개발 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일반적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신속하게 처리했다는 것이다. 이에 정찬민 의원 측은 문제의 땅은 차명재산이 아니며, 경찰이 건설업체 측의 말만 듣고 무리하게 수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서는 당시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용인시청 공무원으로부터 시장의 부당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2021년 6월 1일, 정찬민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2021년 6월 4일,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정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유는 보완수사 필요.# 7월 1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보완 수사를 거쳐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그러나 또 다시 기각됐다.

2021년 9월 16일, 검찰은 정 의원에 대해 제3자 뇌물혐의로 구속영장을 정식으로 청구했다.# 다만, 정기국회 회기 중이므로 영장이 발부된다 해도 국회의 체포동의안 의결이 있어야 구속 집행이 가능하다.

결국,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제3자 뇌물혐의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구속되었다. 이날 정찬민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국회의원 체포특권을 포기하고 국회의원에 주어진 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 한시라도 빨리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달라”며 "법원에서 명명백백하게 억울함과 결백함을 밝히고 당당히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28일, 구속 상태인 정찬민 의원은 법원에 보석 허가를 신청했다. 정 의원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부에 "피고인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피고인 접견이 어려워 방어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고, 정 의원은 "지금 폐 기종 때문에 건강 상태가 안 좋아 의사 소견서와 함께 약을 직접 받아 복용하고 있다"며 "전날에도 오전, 오후 내내 코피가 나서 손으로 틀어막고 있는 실정이고 수면을 못 한다"고 말했다.#

결국 2022년 3월 8일, 20대 대선을 하루 앞둔 날에 재판부는“검찰 측 증인에 대한 신문이 완료되어 증거인멸 우려가 적어졌고,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히면서 정찬민 의원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정 의원은 구속된지 약 5개월 만에 풀려났다.#

또한 최근 특수본 소속인 경기도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로부터 권익위가 제기했던 주요 혐의들에 대해 ‘조사 종결(혐의 없음)’이라는 수사결과를 통보받았다는 것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정 의원은 “재판이 진행될수록 주요 증인들의 진술이 번복되고 있고,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고, 정치검찰·경찰에 맞서 명명백백하게 시비를 가리기 위해 당당하고 의연하게 재판에 임하고 있다”며 본인의 재판 진행 상황을 전했다. #

그런데, 6월 21일 검찰에서 정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9년과 벌금 8억원을 구형함으로써 상황은 다시 알 수 없게 되었다. 1심 선고 공판은 8월 18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9월 22일로 미루어졌고, 이날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이 선고되었고 이후 법정구속되었다

때밀이 발언 논란

2020년 12월 10일[], 서울의소리에서 정찬민 의원이 로텐더홀에서 "왜 때밀이들하고 싸워"라고 발언한 것을 포착했다. 이에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요구 시위를 하는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피해자 김용균씨 유족과 정의당원들을 때밀이로 표현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정의당은 당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요구를 위해 농성하고 있던 김용균 씨의 모친과 정의당 관계자들 인근에서 정 의원이 "왜 때밀이들 하고 싸워"라고 말했기에, 이는 김용균씨 유가족과 정의당 관계자들은 자신들을 지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내 “정 의원의 망언은 중대재해 유가족은 물론 정의당과 중대재해법을 열망하는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이 발언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당시 자신의 위치[]에선 김용균씨 유가족[]이 보이지도 않았고, 그들을 지칭한 발언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동료 의원들과 9-10일 민주당에 대해 피켓 시위와 구호를 외치고 있었는데,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언쟁[]이 있었기에 '여야를 떠나 정치적인 싸움은 지양하자'는 의미에서 거친 발언을 하는 동료 의원들에게 개인적인 차원에서 발언한 것이라 밝혔다.

정 의원은 부적절한 언어 사용으로 오해를 불러온 점에 대해 사과하였으며,[]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한 언론사를 상대로 11일 오후 언론중재위 조정신청을 이미 요청하는 등 법적 조치에 나섰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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