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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1. 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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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국가. 정식 명칭은 가나 공화국(Republic of Ghana). 수도는 아크라(Accra). 서아프리카 기니 만과 대서양에 면한 나라로,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토고와 인접하고 있다. '가나'는 소닝케어로 '전사의 왕'이라는 의미이다.

지금의 가나의 영토에는 고대와 중세를 들어 다양한 민족들이 살았으며 여러 국체가 흥망하였다. 11세기에 아칸족이 보노만을 세웠으며 17세기에 아샨티 제국은 강력한 통일 국가로 거듭났다. 15세기 이후 서구 식민 열강이 가나에서의 무역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어 '황금 해안'이라 불렸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해당 시기 노예무역을 통해 아메리카 대륙으로 납치되고 팔려나갔다. 19세기에 대영제국이 영국-아샨티 전쟁(1823~1900)에서 승리하여 해당 지역을 식민지화하여 영국령 골드코스트로서 현재의 국경이 정립되었다. 콰메 은크루마의 지도 하에 독립 운동이 이뤄졌으며 1957년 아프리카 국가 중 세번째로 독립하였고 1992년에 민주화되었다.

가나의 인구는 2019년 기준 약 3천만명이며, 아칸족이 47.5%, 몰레-다그본족이 16.6%, 에웨족이 13.9% 등이다. 종교 분포로는 기독교 71%, 이슬람교 18.6%, 토착 신앙 8.5%로 나타났다. 가나의 공용어는 영어이다. 가나는 대통령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며, 아프리카 연합,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 G24, 영연방의 회원국이다. 나이지리아와 더불어 가나는 서아프리카의 경제 강국으로 손꼽히며 주요 수출품은 금이나 농산물 등 천연자원이다.

가나 자연

세계 최대의 인공호수인 볼타 호가 위치해 있다. 차드 호처럼 물의 양이 줄어들고 있지는 않다. 이곳에 위치한 아코솜보 댐에서는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한다. 초기에는 토고, 코트디부아르로만 전기를 수출하고 현재의 용도로는 쓰이지 않았다. 현재는 산업, 수출, 가정 보급에 쓰인다고 한다. 볼타 호는 가나 중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곳에서 물고기도 잡힌다.

가나 북부를 가로지르는 블랙 볼타라 불리는 강이 흐르고 있으며 볼타 호로 흘러들어간다.

가나 정치

가나의 국가원수는 대통령이며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이다. 1960년 공화국 수립부터 1969년까지 1공화국 , 1969년 8월 22일부터 1979년까지가 2공화국 , 1979년 9월 24일부터 1993년 1월 7일까지가 3공화국 , 1993년 1월 7일부터 현재까지가 4공화국이다. 헌법이 자주 수정된 이유는 쿠데타 때문이었고 2000년대 이후로 선거를 통한 민주정부가 출현하는 등 어느 정도 나아지고 있다. 대통령의 임기는 4년으로 한 번 연임이 가능하다. 국회는 단원제로 임기 4년의 국회의원 275명으로 구성된다.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는 같은 날에 치루어진다.

부패 인식 지수는 2014년 기준 48점으로, 43점인 이탈리아보다 높다. 다만 이후로 꾸준히 하락하여 2019년 기준으론 41점.

투표 용지에는 후보자의 사진과 정당 로고가 보이고, 유권자는 지지하는 후보자의 투표란에 지문을 찍으면 된다. 선거는 언제나 접전이며[7] 오지 마을에서도 유권자를 따지고, 무슬림 여성들도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다. 또, 나미비아나 보츠와나, 남아공처럼 한번 이기는 당이 계속 이기지 않고 핑퐁으로 당선되는 모습을 보인다.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이다. 민주주의 지수상으로는 아프리카에서 몇 안되는 결함있는 민주주의로 분류되었다.매우 양호한 편.

2012년에는 대통령 선거결과 발표 직후 야당 후보가 여당이 부정 선거를 했다며 소송을 내는 사건이 벌어졌다. 소송은 기각당했지만 야당 후보가 부정선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최근 당선된 대통령들 이름에 다 존이 들어간다(제리 '존' 롤링스, '존' 쿠포오르, '존' 아타 밀스, '존' 드라마니 마하마). 물론 2016년 선거 이후에는 달라졌다.

언론자유지수는 2022년 기준으로 60위이고, 프리덤 하우스에서는 아프리카에서 몇 안되는 완전히 자유로운 국가로 선정했다.

여담으로 언론이 너무 직설적이어서 신문 제목에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상처를 자세히 묘사하는 등의 자극적인 보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머리가 깨졌다든지.

미국의 국제정치 잡지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와 평화기금(Fund For Peace) 사이트에서 공동으로 산출하는 취약국가지수(Fragile States Index)[]에 의하면 2021년 가나의 취약지수는 120점 만점에 63.9점으로, 179개국 중 113위를 기록했다. 이것은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낮은 수치이다.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훌륭하게 민주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선거 직후에 외출은 위험하다. 케냐 대선 폭동 때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부족끼리 갈등이나 폭동이 벌어지기도 한다.

가나에서 한 여배우가 자신의 아들과 함께 찍은 누드사진을 SNS에 게재하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22년 1월 20일에 가나 서부 아피아테에서 폭약을 싣고 인근 금광으로 향하던 트럭이 오토바이와 충돌해 폭발했다

가나 2000년대 이전

1957년 3월 6일 독립 이후 그해 12월 콰메 은크루마가 가나의 야당을 모두 하나로 통합했다. 또, 이듬해 은크루마는 위험 인물로 간주되는 사람을 재판없이 구금하는 것을 합법화하는 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그래도 학교, 도로, 보건 시설, 철도 등이 신설됨에 따라 국민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콰메 은크루마는 가나의 산업화를 추진했고, 다양한 경제 개발 계획을 추진했지만 1966년에는 10억 달러라는 엄청난 빚을 남겼다.[] 1959년 그는 제 2차 경제 개발 계획을 세우는데 바로 600개의 공장에서 100개의 상품을 생산하는 것. 사실 그가 세운 계획의 성과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카카오 생산량은 2배로 늘었고 임업, 어업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보크사이트와 금의 개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61년 동유럽, 소련, 중국 등을 방문하고 나자 그는 가나의 경제 개발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해 그는 케네디도 만났다. 1964년에 그는 다시 한번 가나의 산업화를 추진하였으며 1965년 아코솜보 댐이 완공되었다. 그러나 1966년 은크루마가 북베트남과 중국을 방문할 때 가나에서 쿠데타가 일어났고 이후 그는 가나로 돌아오지 못했다. 짐바브웨나 우간다, 에티오피아의 지도자들처럼 나라를 아예 말아먹지는 않았고, 그렇게 부패하지도 않았다는 평이다.

조셉 안크라는 쿠테타를 일으킨 후 1966년에서 1969년까지 3년 동안 집권했다. 3년 천하 특별한 업적은 없었으며 1967년 비아프라 내전을 중재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1969년 아프라시 아프리파에 의해 쫒겨났다. 여담으로 조셉 안크라는 뛰어난 축구 선수였다고 한다.

아프라시 아프리파는 집권 1년만에 쫒겨났다. 그를 쫒아낸 닐 아마 올레뉴는 1970년 8월7일에서 31일까지 24일을 집권하고 쫒겨났다.

가나의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던 에드워드 아쿠포 아도는 가나의 6대 독립 운동가였다. 그는 콰메 은크루마와는 다르게 실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는 2년만에 권좌에서 쫒겨났으며 이후 자연사했다.

에드워드 아쿠포 아도를 쫒아낸 이그나티우스 쿠투 아체암퐁은 6년동안 집권했다. 그는 그 당시 왼쪽에 있었던 가나의 운전대를 오른쪽으로 바꿨다. 또, 기술자를 양성하고 도시를 재건하는 등 여러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성과는 형편없었으며, 쿠데타를 벌였지만 나름 민주주의를 유지했던 전정부를 갈아엎은 것 때문에 많은 비판에 직면했다. 결국 그는 프레드 아쿠포에게 쫒겨났고, 그렇게 새로 집권한 프레드 아쿠포는 1년만에 또 제리 롤링스에게 쫒겨났다. 몇번째냐?

제리 존 롤링스는 많은 군부 지도자들을 숙청하였으며, 잠시 권력에서 물러났다가 1981년에 다시 쿠데타를 일으켜 1992년까지 군부 정치를 했다. 1992년 말에 군에서 은퇴하고, 투표를 통해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어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대통령직을 지냈다. 롤링스는 집권기간 동안 국내의 혼란을 잠재웠으며, 경제 성장 및 치안 개선을 이뤄 가나를 아프리카에서 안정적인 나라 중 하나로 만들었다.

가나 2000년대 이후

2012년 총선이 있었으며, 2016년 12월 7일에 진행된 총선거는 존 드라마니 마하마의 삽질과 실책으로 인해 NPP가 승리할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사회는 NPP때보다 더 불안해졌으며 경제 침체도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NDC는 존 드라마니 마하마가, NPP는 나나 아쿠포 아도가 출마하여 NPP의 나나가 승리했고, 총선도 압승했다.

2020년 12월 9일에 가나에서 선거 관련 폭력으로 5명이 사망했다

가나 경제

2019년 IMF 자료 기준 1인당 GDP는 약 $2,200, GDP 역시나 680억 달러의 규모로 아프리카에서는 꽤 높다. 풍부한 수자원과 비옥한 땅 덕분에 1차 산업도 탄탄하고, 2차 산업 역시나 막대한 광물 자원 및 공업의 대규모 성장으로[12][13] 발달되어 있으며, 서비스업 역시 아프리카에서 상위권이다. 무역 역시나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출주도산업화를 통해 약간의 흑자를 보고 있기도 하다. 또한 안정된 국내 정치 상황 역시 경제성장의 큰 요소이다. 종합적으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나라이다.

70년대와 80년대 초반에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상당한 기간 동안 성장이 정체되어있었지만 2000년대부터는 자유시장 경제 개혁과 IMF의 지원으로 경제상황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2011년 가나 정부의 공식 경제 발표에 따르면 이 해 가나의 경제성장률은 14%에 육박했다(쥬빌리 유전의 도움이 컸다). 물론 정부의 공식 발표치이다 보니 과장될 수는 있지만, 긍정적인 해석이 많다.[] 2012년에는 8%, 2013년에는 7% 등 고성장을 계속 이어갔다.

가나 정부의 목표는 2020년에서 2029년 사이에 인간 개발 지수에서 '개발된' 수준을 달성하고 2039년까지 신흥 공업국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평화롭고 안정적일 뿐이지, 아직 이런저런 문제가 많아 여전히 길거리에서 물건 팔며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이 존재한다.[] 운전기사나 가정부, 정원사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고용이 가능하다. 그래도 극빈층은 인구의 3%에 불과하며, 실업률도 1.9%에 불과하여 매우 안정적인 편.

빈부격차가 상당한 수준으로 상류층과 빈곤층의 격차가 크지만, 아주 막장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상위 10%가 소득의 13%를 차지하고 있어 부의 분배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다만 지니계수는 42.3으로 높은 편.[]문제는 상류층도 외국에 비해 못 산다는 것.

금융업도 나름대로 자리잡았다. 가나 아크라에는 증권시장이 있으며 41개 기업이 등록되어 있다. 정식명칭은 GSE(Ghana Stock Exchange)이다. 1990년 세워졌으며, 2013년 기준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2번째로 실적이 좋았다고 한다. 지수 단위는 가나 세디이다.

가나의 통화인 가나 세디의 인플레이션은 과거에는 매우 극심해서 1달러에 5,000세디까지 가치가 떨어진 적도 있었으나 인플레이션이 큰 폭으로 하락해 현재 아프리카 국가의 화폐 중 가장 가치가 높다. 하지만 워낙 불안정해서 현지인들도 잘 믿지 않는다고 한다.

제조업은 가나 GDP의 28%를 차지하며, 약 20%의 인구를 고용한다. 서비스업에 이은 가나의 주요 산업이다. 최근 들어 연간 7%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가나 북동부 광산 지역에서 채굴되는 알루미늄을 이용한 제련 산업이 있으며 소규모의 소비재를 정부가 진흥했다. 금, 전자제품과 관련된 제조업도 성장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도 생산하며, 자동차도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원 채굴, 가공 사업들이 발달하고 있다. 또,소규모 상업용 배 조선과 유리 제조 등 많은 분야가 성장하고 있다. 만들어진 제품은 대부분 수출되거나 내수용으로 소비된다. 다만 존 드라마니 마하마 정권 이후로 지나치게 까다로운 규제로 인해 제조업 발전이 지체되고 있었으나, 2016년 정권교체 이후 다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금은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182013년 후반부터 아크라에 금 제련소가 세워져 제련되지 않은 금의 수출이 금지됐다. 가나에는 약 200여개의 금광이 있으며 다이아몬드도 매장되어있다. 생산량은 꽤 많다고 한다.

그 외에 알루미늄, 보크사이트,[] 망간 등의 비철금속들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또, 1억 1,500만톤의 철이 서부 지역에 매장되어 있고, 북부와 북서부 지역에도 철이 매장되어 있다. 소금(암염), 동, 납, 아연 등도 발견되었다. 가나의 동쪽에서 흐르는 볼타(Volta) 강과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호 볼타 호, 그리고 이곳에 설치된 아코솜보 댐(Akosombo Dam)이 있는데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의 상당량은 알루미늄 제련에 쓰인다고 한다. 또한 인근 국가인 토고 등에 전기를 수출하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사실 가나는 다른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전기가 부족하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전기를 수입하기도 한다. 최소 2000년대 초반부터 주요 도시에서도 24시간 단전, 12시간 공급을 반복하고 있다.[20] 다행히 2016년 정권이 바뀌고서 정전 문제는 거의 해결되었다.

2011년부터 쥬빌리 유전에서 석유를 캐내고 있으며, 근해에서 또 유전이 발견되었는데 코트디부아르와 해역이 겹쳐서 소송중 패소하였다. 함께 개발해야 될 모양. 이외에도 몇몇 유전이 개발중이다. 원유 생산량은 2013년 기준 하루 약 10만 5,000배럴이다. 가나 정부는 가나 전체의 석유 매장량을 최대 수백억 배럴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석유산업은 가나의 주력 산업이 되었다.

2014년부터 천연가스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가나 국내 수요의 대부분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화력발전소의 가동에도 쓰이고 있다.

롯데에서 판매하는 가나초콜릿의 상표명인 '가나'도 여기서 유래됐을 만큼 카카오 역시 가나를 대표하는 수출품 중 하나다. 현지 사람들은 코코 혹은 코코아라고 부르며, 가나는 세계 2위의 카카오 생산국이다. 1위는 옆나라 코트디부아르. 하지만 2015년 이후로 역전됐다. 즉 가나의 카카오 생산량이 코트디부아르를 추월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가격은 코트디부아르나 토고보다 더 싸게 측정받는다고.[]노동 착취 다만, 2050년쯤 되면 세계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카카오 재배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수출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서 수출입은행을 세우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들도 대부분 지지한다고 한다. 가나의 주요 수출품인 금, 석유, 카카오의 비중을 낮추고 과일과 캐슈넛 등 비전통 수출 분야의 수출을 23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덜란드, 인도, 말레이시아,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이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 나이지리아, 미국, 벨기에, 인도, 영국, 스웨덴,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한민국 등이다.

아크라항은 시설이 열악하여 주로 인근에 위치한 테마항을 이용한다. 무역적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세디화의 약세에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고, 주요 수입품 중 하나인 쌀과 의약품의 자급자족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의 65%는 타코라디항이 담당하며, 테마항은 가나 전체 수입의 80%를 차지한다. 주요 수출품은 금, 석유, 코코넛, 목재, 보크사이트, 화훼, 망간, 알루미늄, 전자제품, 전기, 자동차 등이다. 전자제품, 자동차, 전기등의 수출량은 그다지 많지 않다. 주요 수입품은 공업용 기계, 의약품, 쌀, 가금류, 군수품 등이다.

최근들어 캐쉬cash캐슈넛이 주목받고 있다. 가나 경제의 약 6%를 차지하며, 농업의 18%를 차지한다(2013년 기준).역시 돈이 된다 국내에서는 50,000톤이 생산되지만 수출양은 180,000톤이다. 주변 국가에서 수입한 것을 수출하기 때문이다. 가나가 수출하는 캐슈넛의 5%만이 가나에서 가공된다.

건설경기가 호황세에 있다. 수도 아크라에는 수많은 호텔, 오피스 빌딩, 주거단지 등이 계획되고 있다. 100m가 넘는 건물의 건설도 많이 시작되었다. 디자인은 대부분 현대적인데, 이 중 하나인 켄테 타워는 영어로 Kente Tower라고 써있어 많이 한국인의 눈으로 봤을 때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옥타곤은 가나에서 가장 큰 건물이며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아크라몰은 가장 인기가 많은 쇼핑몰이며 마리나몰에도 많은 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숍라이트도 가나 여기저기(아크라 2곳, 아치모타, 오수, 쿠마시) 있는 쇼핑몰 중 하나이다. 쿠마시에는 쿠마시 중앙시장, 쿠마시몰 등이 건설되었다.

이외에도 웨스턴 레이전 스포츠 시티, 쿠마시 군인병원, 국립 보건 시설, 가나 대학교, 쿠마시 스타디움 등도 증축되거나 신축되있다. 많은 건물이 보수되고 있기도 하며, 아크라의 에어포트 시티와 골드 코스트 시티에도 빌딩과 쇼핑몰이 들어서고 있다.

아크라의 에어포트 시티. 왼쪽은 아프리카 선 호텔, 그 다음부터 원 에어포트 스퀘어, 마넷 빌딩, 실버스타 타워이다. 뒤에 건물들은 보다폰과 UT은행의 본사

2014년부터 원자재와 석유 가격 폭락 및 부채위기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었다. 그래도 IMF의 차관을 받는 등 정부의 노력으로 경제가 서서히 개선돼 다시 성장세를 되찾아서 2019년 예상 성장률이 약 7.6%이다.

결론적으로 가나는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그나마 정치체제가 가장 안정되어 있으며, 지금 GDP는 낮은 편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중진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나 사회

공용어는 영어이지만, 주변이 프랑스어권 국가들이다보니 프랑스어를 주요 외국어로 가르치고 있고 프랑코포니에도 가입되어있다.왠지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모잠비크와 비슷한 경우이다. 영국의 식민지배의 결과 국민의 70%가 기독교도(다만 성공회 및 천주교, 개신교와 아프리카 토속 기독교, 정교회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이다. 그 외 16% 정도가 북부의 무슬림이고 나머지는 토속종교를 믿는 인구다.

최근들어 경찰을 23,204명에서 30,635명으로 늘려 4년 사이에 범죄가 5,000건 가까이 줄었다고 한다. 허나 여기 사람들은 경찰을 많이 믿지 않는다고 한다.

가나 민족

가나에는 약 75개의 부족이 있지만, 총인구의 1%가 넘는 부족은 10개 정도에 불과하다. 주요 부족은 아칸족[](Akan, 47.5%), 몰레-다그바니족(Mole-Dagbani, 16.6%), 에웨족(Ewe, 13.9%), 가-아단베족[](Ga- Adambe, 8.3%), 구안족(Guan, 3.7%), 구르마족(Gurma, Gourma, Gourmantche, 3%), 요루바족(Yoruba, 1%) 등이다. 그외 아당메족(Adangme), 판티족,[] 다고아족, 후아리족, 크로보족[]도 있다.

인근의 토고, 나이지리아, 부르키나파소, 베냉, 말리 등에서 불법 이민을 오기도 한다. 이민자들은 2010년 기준으로 인구의 14% 가량을 차지하며 범죄를 저지르기도 해서 문제가 되고있다.

가나 언어

영국의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영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로 모든 교육에는 영어가 사용된다고 한다. 65.1%의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잘 통하는 편이다. 초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영어를 웬만큼 하며, 중등교육까지 받은 사람들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영어의 경우 가나는 영국의 지배를 받아서 기본적으로 영국식 영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취어(아칸어)[], 가어, 아단베어, 에웨어 등 부족별로 언어가 다르며 이들은 니제르콩고어족에 속한다. 단 같은 어족임에도 이들은 서로 전혀 비슷하지 않다고 한다. 취어는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대중적인 듯. 판테어는 북소리만으로 뜻을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부족 언어들 가운데 취어는 아칸족이 아니어도 사용하는 언어이다. 그 이외에도 프랑스어권 국가들에게 둘러싸여 있어서 프랑스어도 주요 외국어로 가르치고 있고, 프랑코포니에 가입된 나라이기도 한다.

가나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 부족 언어를 포함해 2가지 이상의 언어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프랑스어도 유창한 경우도 자주 있다. 초등교육까지 받은 한 농부가 영어, 프랑스어, 에웨어, 취어를 구사할줄 알았다고 한 사업가가 증언했다. 한국인 입장에선 상당히 놀라운 일이지만 사실 언어 분포가 매우 복잡해 다언어 구사가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그닥 특별한 일은 아니긴 하다. 교육 수준이 낮더라도 언어는 쓰다보면 익혀지게 마련이니.

가나 종교

기독교가 70%가 넘어가는 주요 종교이다. 기독교는 내부적으로 가톨릭과 개신교가 각자의 세력을 탄탄하게 잡고 있다. 다만 가톨릭 인구는 소폭 감소하는 추세고 개신교 중에서는 오순절교회가 성장세가 제일 크다. 감리회 인구도 상당한 세력이 있다. 소수이지만 콥트 정교회 신자들도 있다. 2번째로 큰 종교는 이슬람교로, 가나에서 가장 주류인 이슬람 신앙은 말리키 학파 배경의 온건한 수니파 이슬람이다. 소수의 아흐마디야 무슬림들도 있다. 반면 가나 토착 신앙은 늘어나는 기독교/이슬람 교세에 밀려 계속 소수파 종교로 쪼그라들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남부와 중부에, 무슬림들은 북부에 많이 산다. 다만 기독교인 중에서도 콥트 정교회 신자들은 무슬림들처럼 대다수가 북부에 산다.[]

위키피디아 등에 따르면, 가나의 무슬림들은 자녀들을 근대적 학교에 보내거나 서구식 교육을 안 시키고 이슬람 종교교육만 시켜서 사회적 논란이 많다고 한다. 서구식 학교 중에선 기독교 미션스쿨도 많기 때문에 혹시 자녀들이 기독교 학교를 다니면서 이슬람을 버릴까봐 두려워한다고. 가나의 이슬람 인구는 1960년 센서스에서는 25% 수준이었는데 2000년 통계에서는 15%까지 줄었다가 2010년대 이후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그래도 가나는 타 국가에 비해 종교의 자유도 모범적인 수준으로 잘 보장되어 있어 종교 갈등도 별로 없고, 각종 테러로부터도 안전한 나라이다.하지만 치안율과 해적

가나 국민성

여느 더운 나라에 사는 국민들이 그렇듯 느긋하고 여유로운 편이다. 그래도 이 나라 사람들은 웬만해선 외국인들에게 호의적이고 친절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나갈 때 "Obroni"라고 아이들이 인사하면 '하이'라고 웃으면서 화답해주자. Obroni는 '흰색(백인)'이라는 의미의 아칸(Akan)어이다.

그렇지만 이런 호의적인 모습들 가운데도 항상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자. 그들의 신경을 잘못 건드리거나(예를 들자면 가나에 대한 안 좋은 말들) 현지인과의 싸움에 휘말리면 군중심리로 인해 집단린치 당할 수 있다.

가나인들은 의리를 소중히 하며, 전투에서 물러서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다고 한다. 르완다 학살 당시 끝까지 남아 가장 많은 시민들을 구출한 것도 가나 병사들이었다.

허나 반대로 외국인들에게 돈을 받으려는 면도 의외로 있다. 친구처럼 친절하게 다가와서는 자기가 점심살 돈이 없으니 좀 달라는 식. 가끔씩 자기 생일이라고 하는 일도 있다. 또는 공항에서 짐을 옮겨주겠다고하고 잘생겼느니, 영어를 엄청 잘한다니하며 약간의 돈을 뜯어가기도 한다. 특히 동양인, 그 중에서도 중국인에게 특히 그런다.[35] 하지만 외국인과 진짜로 친구가 된다면 정말 친절한 편. 아마 중국인에게 더 구걸을 하는 이유는 중국인들이 건설 사업을 가나에서 많이 하기 때문인 듯. 또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들은 무조건 부자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

가나 부패한 경찰

가나의 경찰은 상당히 부패가 심하다. 가나 도로 곳곳에는 바리케이드를 친 경찰 검문소가 있으며 AK-47 소총을 멘 경찰들이 서있는 곳도 있다. 이들의 특징은 대부분 뇌물을 원한다는 것이다. 요구하는 돈은 평균 40세디(심하면 60세디(15,000원)) 정도로(솔직히 케바케) 그렇다고 거절하면 경찰서에 끌려갈 수도 있다고 한다. 정말 자신이 결백해서 경찰서까지 가더라도 결국 피해보는 사람은 경찰이 아닌 걸린 사람이다. 경찰 검문소 근처에는 장애물이 있는데 보통 여기서 트집을 잡힌다. 트렁크의 짐을 모두 꺼내게 한다거나 한다. 가끔 황당한 이유를 들이대는데 소화기가 없다는 이유로 트집을 잡힌 사람이 있었다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소독약을 다 썼다고 잡혔다고 한다. 그렇게 여러 가지를 검사해서 그다지 걸고 넘어질 게 없다면 자기 아들이 생일인데 선물이 없다는 식으로 돈을 요구한다. 크리스마스와 전후날은 크리스마스다, 이브다, 박싱 데이다라고 하면서 뭘 달라고 한다. 가끔 정말 질 나쁜 경찰은 운전면허증을 달라고 한 다음 가져가서 돈을 주지 않으면 돌려주지 않겠다고 하는 골 때리는 경우도 있다.

가나의 사업가가 알려준 팁에 따르면,


차 여러대가 지나갈 때, 경찰이 당신을 찍은 게 확실하지 않으면 절대 차를 세우면 안된다.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가자.
경찰이 간혹(정말 간혹이다)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그냥 그 지역 언어를 못하고 영어만 하는 척 하자. 현지인들은 그러면 그냥 보내준다고 한다. 오히려 확실히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 지역 언어(예: 아칸)를 하면 신기해 하면서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외국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한국말 잘 하면 신기해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로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낼 돈을 깎을 수도 있다.


굳이 돈을 안 내려 하지 말자. 경찰서로 끌려갈 수 있다.


다른 방법은 당당하게 "나는 잘못이 없다"라고 하는 것이다. 만약 잘못을 했으면 당당히 "나는 잘못을 했으니 당신 대신 법의 심판을 받겠다"라고 나가는 것이다.

다만 이런 게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종종 벌어지는 일임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케냐에서도 현지 거주인 교포가 여러번 겪은 일이며 브라질같은 남미에서 사는 교포가 여행자에게 들려준 경험으로도 비슷한 게 언급된다. 이웃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로 많이 줄었다고 한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유명 프로그램 JUNGLE GOLD 출연진들이 수배 당한 사건이 있었다. 수배 당한 인물은 두명으로 "George Wright"(조지 라이트) "Scott Lomu"(스콧 로무)이며 둘은 미국인이며 가나에 채굴 사업을 동업자들과 함께 하던 상태였다.

가나인을 착취했고 불법 채광을 했다는 이유로 수배되었는데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땅 주인과 정상적으로 거래를 했는데 땅 주인의 아들이 통보받지 못해 화가 난 상태로 마체테를 들고(마체테를 손에 하나 뒷춤에 하나 가지고 있었음) 자신의 농장 나무가 손상되었다며 보상하라고 항의하며 분이 풀리지 않은듯 싸우자고 해 싸우기 시작했고 손에 들고 있던 마체테는 내려놨다. 가나 현지 경비가 싸우기 시작했고 초반에 잠깐 이기는듯 하더니(허리 뒷춤에도 마체테가 하나 더 있어서 매우 위험했으며 이 마체테도 결국 뺏는데 성공한다.) 오히려 경비가 밀리기 시작해(경비는 흙탕물에 머리가 쳐박혀 일방적으로 맞고 있었다.) "조지"가 뒤에서 접근해 팔뚝으로 목을 졸라 제압했는데(말리지 않았으면 경비가 죽었을지도 모른다.) 이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가나인들을 자극했는지 문제가 되었다. 정부인사가 방송국에 나와 이 싸움 이후 도로에서 땅 주인의 아들과 다시 마주쳤는데 달래보려 했지만 땅 주인의 아들은 힘을 길러서 보복하겠다는 듯한 말로 무언가 암시를 했는데 이게 결국 수배로 이어진듯하다. "스콧"과 "조지"도 땅 주인이 아들과 싸운걸 알면 안좋게 될거란 이야기를 했다.

수배만으로 끝나진 않았는데 두 명의 동업자("데이비드 토마스"와 "앨런")중 한명인 앨런이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채굴지에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군경 혹은 민병대로 의심되는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았고(소총,산탄총,마체테를 비롯한 각종 무기로 무장) "앨런"과 일행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가격하기,마체테를 비롯한 흉기로 머리 뒤를 때리기 등등의 폭행이 있었으며 휘발유를 끼얹어 산채로 불타 죽음을 맞이할뻔 했다.(현금 4만 달러와 금 5kg를 무장 단체에게 빼앗겼으며 5만 달러 상당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채굴지들이 습격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앨런과의 통화도 한동안 안되다가 겨우 전화 연결에 성공했는데 조지,스콧,데이비드가 처음으로 들은 이야기가 이것이었다.

이후 뉴스를 보게 되는데 뉴스에서 자신들이 수배 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제작진은 가나를 뜨기로 결정했다.

수배자이자 눈에 가장 띄기 쉬운 조지와 스콧은 헬기로 빠르게 이동했고(1시간 소요) 나머지 인원들은 출연진 정보가 담긴 각종 문서들을 폐기하고 차량으로 이동했다.(7시간 소요)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상황으로 전세기 항공편을 이용해 결국 무사히 빠져나갔고 출입국 관리소에서 다행히 알아보지 못해서 안전하게 빠져나갔다. 가나 정부는 대대적으로 중국인 불법 채굴자들을 단속했다.

이 사건은 2013년에 있던 일이고 이후 새로운 시즌이 나오지 않은것으로 보아 아직도 가나에 돌아가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조지"와"스콧"은 100만 달러가 넘는 빚이 있었는데 이후로도 잘 지내는듯 하다. 가나에 돌아가지 않은 대신 남미로 간듯하다.

가나 교육

한국과 같이 6-3-3제도를 사용하며,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으로 지정했다.

12,000여개[]의 초등학교와 5,000여개의 중학교, 5,000여개의 고등학교가 있는데, 이는 단연 아프리카 국가 중 최다이며[] 학교 진학률도 2011년 기준 84%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 2015년 기준으로 약 90%를 달성했다. 가나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하면 교육에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게는 소득의 40%까지 교육에 투자한다고 한다. 이에 비례하여 교육 환경도 괜찮다. 교육의 질은 세계적으로 46위를 달성했는데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게다가 교육은 영어로 하기 때문에 가나에서 어느 정도 교육 받은 사람들은 상당히 능숙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동한 낙후되다가 다시 개선세를 보인 듯 하다. 다만 노년층의 문맹률이 높은 편이어서 전체적인 문해율은 75% 정도이다. 그리고 현지인들과는 사실상 상관없겠지만, 여러 국제학교 중 하나인 Lincoln Community School과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은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

사립 초등학교 1년 학비가 120세디 정도로 매우 싸다(2010년기준)! 아크라에 위치한 가나 대학교[]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좋은 대학교라고 한다. 이 외에도 콰메 은크루마 과학기술대학교, 케이프 코스트 대학교 등 도합 7개의 공립대학교가 있다. 해외에 캠퍼스를 여기저기 짓기로 유명한 뉴욕 대학교의 아프리카 지점이 여기 있다고 한다.

블랙 아프리카 국가중에선 교육열이 제일 높은 편이다. 나라가 매우 빈국이지만 어떻게든 이곳 저곳으로 유학도 많이 보낼려고 한다. 거의 탈출 수준으로 유럽 국가들로 유학간다. 한국만 해도 전국 각지에서 가나 출신 유학생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샘 오취리 역시 국가 장학금을 받고 한국에 유학을 온 케이스이다.

2019년 학교법인 연세대와 가나정부는 가나 현지에서 12월 18일 가나의 분소(Bunso)지역에 종합대학교를 설립하는 사업(이하 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이 사업의 교육, 행정, 산학협력 분야를 총괄하는 책임을 맡았다고 한다.[] 한화 약 1200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3년간 수행될 이 사업을 통해 공과대학과 농과대학 2개 단과대학 8개 학과 학생 약 1100명 규모의 대학이 설립될 예정이라고 하며,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대학의 교육커리큘럼, 행정 시스템, 실험설비, 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가나 관광

바다를 접한 서아프리카 국가 중에선 라이베리아와 더불어 유이하게[]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 사전 비자를 요구하는 국가이다. 3개월 관광 비자 기준 8만원으로 발급비용이 비싼 편이다.

탄자니아나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 같은 아프리카의 관광 대국들만큼은 아니지만 가나의 관광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99만 3,000명의 관광객이 가나를 방문했다. 관광업은 가나 GDP의 7%를 차지하며, 매년 17% 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관광업은 가나의 주요 외환 소득원 중 하나이다. 가나의 관광업은 가나 국민 50만명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하고 있다. 주요 관광 상품의 종류에는 생태 관광, 역사 유적 관광, 문화 관광, 스포츠 관광, 학문 관광, 의료 관광 및 콘퍼런스 관광 등이 있다. 이중 문화 관광은 다른 관광 상품들과 결합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나의 해변가에는 14개 이상의 큰 리조트가 자리잡고 있다.포브스에 따르면 가나는 세계에서 관광객들에게 11번째로 친절하고,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친절하다고 한다.

가나 의료

평균 수명은 약 66세로, 아프리카 국가중에선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영아 사망율은 3.9%로 과거에 비하여 많이 개선되었다. 비만 인구는 4.5%, 여자가 남자보다 3.5배 정도 비만이 많다. 인구의 0.7%가 에이즈에 감염되었다. 1.4%에 비해 많이 하락했다. 10만명당 92명의 간호사가 있으며, 15명의 의사가 있다. 병원의 수는 약 200여개로 케냐와 비슷하다.

주변국에서 의료관광을 오기도 하며, 1,200만여 명이 의료 보험에 가입하였다. 가나는 서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를 아우른 중에 가장 뛰어난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서구인들 기준으로도 그럭저럭 만족할 정도. 하지만 치과나 피부과는 진료 수준이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아직 수혈을 받으면 에이즈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영양실조 인구 비율은 기존 34%에서 8%로 하락했다. 90년대 초반 가나의 영양실조 인구 비율은 34%로 그 당시 29%였던 콩고 민주 공화국보다 높았다. 2010년 기준으로는 1%로 0%에 가까워졌다. 주요 질병은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이 대다수이고 유방암이 여성들의 주요 사망 원인중 하나다.

특이하게도 고혈압과 당뇨병이 매일 일하는 농부들 사이에서 꽤 있는데 이는 야자유를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한다.

가나 정보 통신

1992년 가나에 처음 휴대폰이 들어왔을 때, 가입자는 1,000명 미만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는 과반수의 사람들이 휴대폰을 쓰고 있다. 2013년에는 2,700만대로 증가해 휴대폰 보급률이 100%를 넘겼다! 가장 큰 이유중 하나로는 휴대폰의 가격이 매우 싸다는 것이다(정말 싼 경우 100세디보다도 싼 가격에 구입 가능). 휴대 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 이제는 금융에도 정보기술을 사용하는 듯 하다.

사실 광활한 자연을 지닌 개발도상국에서는 유선 통신보다는 비교적 깔기 쉬운 무선 통신이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동아프리카의 케냐 역시 모바일 뱅킹이 잘 발달해 있는 편.

아크라, 테마 등 대도시에서는 LTE를 사용하며 태블릿 사업도 크게 성장중이다.

인터넷 사용률은 19.6%로, 10년전에 0%에 가까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파르게 성장중이다. 2년만에 인터넷 사용률이 5.6%가량 증가했다. 이중 절반 정도가 페이스북을 이용한다고 한다. 인터넷 속도는 5.13Mb/s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빨랐으나 2014년 기준으로 르완다와 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추월당해 아프리카 4위로 밀려났다. 도시 지역은 인터넷이 빠르지만, 도시를 벗어나면 인터넷이 매우 느리다. 인터넷이 한 번 끊기면 가끔 2~3주 동안 인터넷없이 지내야 할 수도 있다.

아프리카에서 2번째로 사이버 범죄가 많이 일어나며, 세계에서는 7번째로 사이버 범죄가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나이지리아 사기는 사실 나이지리아에서만 일어나지 않고, 가나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억양은 부족마다 조금씩 다르다.[]

여담이지만 포켓몬고(...)가 된다. 정식 출시되지는 않았다.

가나 과학기술

가나 정부는 IT와 우주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쿠마시 지역에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 기술 대학교 중 하나인 콰메 은크루마 과학 기술 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가나 우주과학기술부는 2015년 지구 관찰 위성을 발사했다. 2017년에는 미니 지구 관찰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가나의 우주 개발 관련 예산은 GDP의 1%정도를 차지한다. 아크라에 2007년 비지 인터넷에서 세운 인터넷 개발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그 당시 기준으로 아프리카에서 제일 거대했다. 2015년 8월에 가나 정부는와 모리셔스 정부가 2012년부터 건설중인 테마 ICT단지에 대한 기본적인 협정을 맺었다. 테마 ICT단지는 2016년 완공될거라 하며, 5,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한다.

2015년 12월, 가나에서 생산된 자동차 칸탄카(Kantanka)가 시장에 진출한다고 한다.

가나 문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활발한 밤 문화를 가지고 있다. 다만 과거에 비하면 그 규모가 상당히 줄어든 편이다. 숙소에선 4성급 고급 호텔이 아니면 밤마다 매춘부들이 찾아와 노크를 해서 잠을 못잔다고 한다. 문을 열면 하는 말이 룸서비스라고 하나 성매매의 은어이다. 가나에선 수많은 일반인 여자들이 낮엔 일을 하고 밤에는 외국 사업가들에 성매매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평균 연령이 낮으며, 청소년층 대다수가 매춘에 뛰어 들고 있다. 또한 마약 중독 문제도 심각하다.

다만 도덕성에 관한 한 대단히 보수적인 나라라고 한다. 퓨 리서치 센터의 2014년 조사 결과에 의하면 출처: 피임은 52%, 술은 80%, 이혼은 80%, 결혼 전 성관계는 86%, 혼외정사는 86%가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morally unacceptable)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도박은 91%, 낙태는 92%, 동성애는 무려 98%나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다른 조사 대상 국가인 세네갈, 나이지리아, 케냐, 우간다, 남아공보다도 보수적으로 나온 것이다. 특히 낙태는 40개국 중 필리핀(93%) 다음으로 2위였으며, 동성애는 이집트(95%), 요르단(95%), 팔레스타인(94%), 인도네시아(93%)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하였다.

기독교 신자가 많아서 그런지 기독교 지역에서는 미용실 이름도 아담과 이브등 기독교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을 딴 걸로 보이는 게 많다. 크로보족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무슬림들도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 이슬람교가 많은 지역에서 돼지고기를 찾기가 힘들다.

고양이 고기를 먹는다. 에웨족이 특히 많이 먹으며 이를 조지프라고 한다고 한다. 개고기도 먹는다. 토끼고기도 먹는다. 시골 마을에서 올빼미/부엉이, 큰 쥐(Grass cutter), 사슴, 뱀 등 숲속에서 잡히는 동물들을 모두 '수풀 고기(Bush meat)'라고 부르며 먹는다.

가나에는 60여개의 부족이 있으며 그들은 영국이나 미국으로 유학가려고 한다. 코피 아난도 그중 한 사람이다.

청결에 민감한 편이라 한다. 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시골에서도 하루에 2번씩 양동이로 씻으며, 거의 블록마다 미용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차도 깨끗하게 청소하는데 한 사업가는 도로망이 개선되기 이전에는 소용없다고 비웃었다. 옷을 뻣뻣하게 다려입고 다니는데, 그렇지 않으면 상처를 통해 기생충에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특하게 흡연을 하지 않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흡연율이 매우 낮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대부분 이민자이다.

아난시라는 이름의 거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전래동화가 유명하다. 국내에도 해당 전래동화가 여러 편 번역되어 나와 있다. 또한 '체체쿨레'라는 민요가 한국의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나름 잘 알려져 있다.

2020년, 가나의 장례식 문화인 Coffin Dance가 유행하기도 하였다.

가나 음식

아프리카 요리에서 서아프리카 권역에 해당한다. 주식은 얌이나 쌀.

그나마 잘 알려진 전통음식으로는 방쿠,[] 졸로프 라이스, 가끔 푸푸[48]를 곁들인 수프류인데 푸푸를 찍어먹는다. 참고로 푸푸는 그라운드넛(땅콩) 스프(groundnut soup; 현지 발음으로 그라넛 숲)과 꿀조합이다. 포로웨라는 유명한 스튜가 있는데 땅콩, 달걀, 생선, 콩잎, 토마토 등을 넣어 끓인 스튜다.

북부 지역은 맥주를 많이 마시며, 남부 지역은 야자주를 즐겨 마신다.

가나에도 라면이 있는데 수입라면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회사인 Indomie의 현지법인에서 생산한 것을 먹는다. 인도네시아 라면의 특징대로 면이 가늘어 스낵면과 비슷하나 국물 없는 종류가 대세이다. 대표적인 맛은 매운 치킨맛과 어니언 치킨. 특이하게 패밀리 사이즈 팩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개를 끓여 나눠먹는 반면, 패밀리 사이즈는 일반 라면 4개를 이어 붙인 듯한 크기다. 마트에 가면 신라면도 찾을 수 있다.

카카오의 생산지지만 초코맛 과자를 약간 먹는 반면 정작 초콜릿을 잘 먹지 않는다.

가나 스포츠

축구가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 거의 최강이다. 첼시 FC에서 뛰었던 마이클 에시앙이 가장 유명하다. 일반인들이 축구를 하는걸 굉장히 자주 볼 수있는데, 이곳 사람들은 땅하고 돌멩이 4개(골대)만있으면 그냥 자리잡고 축구한다. 공은? 오지 시골 마을에도 축구 구장이 있을 정도이다. 피파 랭킹은 37위로, 이웃나라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아프리카 2위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는데, 이는 자국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2006, 2014 두 월드컵개최 직전에 마지막 평가전에서 대한민국과 붙었는데 아프리카 최강팀답게 두 경기 모두 한국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줬다모 선수의 반칙만 아니었다면 우리나라처럼 4강도 가능했다. 가나의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조.

2010년 가나 최초로 동계 올림픽에 참가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2018년 2번째로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했다. 스켈레톤의 아콰시 프림퐁 선수가 경비문제로 힘들어 할 때 한국 기업이 후원으로 도와주어 주목을 받았다.

복싱도 가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싱 아프리카 챔피언인 아주마 넬슨이 이 나라 출신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은 한 개도 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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