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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1. 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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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지중해(아드리아해)와 접한 발칸 반도 서북쪽, 동남유럽에 위치한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분리독립한 국가이다.[] 수도는 자그레브(Zagreb)이다.

발칸반도 지역에서는 가톨릭과 정교회 간의 경계선상에 위치한 나라이며 서북쪽으로 슬로베니아 (그리고 약간만 더 건너서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가 있다.), 동북쪽으로 헝가리, 동쪽으로 세르비아, 동남쪽으로 몬테네그로, 그리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동부 중간에 접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아드리아해를 접하고 있고, 이를 건너가면 이탈리아가 있다.

크로아티아 정치 제도

크로아티아의 국가원수는 대통령이고 헌법상으로는 대통령이 총리보다 우위에 있다. 현재 대통령은 사회민주당의 조란 밀라노비치이다.

현재 총리는 크로아티아 민주연합 소속의 안드레이 플렌코비치이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4년째 재임중이다. 총선은 독일과 마찬가지로 4년에 한번씩 치뤄지며 모두 비례대표제로 선출된다. 다만 선거제도가 너무 복잡해서 크로아티아인들도 헷갈린다고 한다. 크로아티아의 총선은 12개 선거구에서[] 봉쇄조항을 두긴 했는데, 독일처럼 전국 단위에서 5%를 넘는 정당이 아닌 선거구 단위로 5%를 넘는 정당에게 의석을 배분하기 때문에 정당 난립이 꽤나 심각한 편. 소수민족 단위로는 고작 2석, 3석에 달린 의석까지 비례대표제를 시행한다.

크로아티아 민족

유럽 내 최장신 국가들 중 하나다.[] 보통 네덜란드로 알고 있지만 크로아티아를 비롯해 남슬라브인들도 만만치 않게 큰 편이다. 20~24세 기준 평균 신장이 남성 182cm, 여성 168cm.[] 194cm 분포도가 상위 3%다.[] 달마티아의 작은 도시인 마카르스카 같은 경우 남성 평균 신장이 188cm#[]에 달한다.

최장신이라 그런지 패션모델들 중 크로아티아인이 상당히 많다.

과거 20세기 초중반 우생학이 유행했을 무렵에는 타 슬라브족들보다도 압도적으로 큰 키와 단두형 두상 때문에 이들을 슬라브족으로 보지 않고 '디나르 알프스 인종(Dinaric race)'으로 분류하던 적도 있었고 크로아티아인들 스스로도 자신들은 슬라브족이 아니라는 주장의 근거로 삼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발칸 반도의 슬라브족들도 민족적으로 엄연히 슬라브족이 맞다는 사실이 증명되면서 이 가설은 폐기된 상태.

크로아티아인이 인구의 90.4%를 차지하고, 최대 소수민족은 세르비아인이다.[] 유고 내전 전인 1991년에는 인구의 12.2%를 차지했으나, 크라이나-세르비아 공화국의 실패와 크로아티아인의 학살 등으로 인해 25만 명의 크로아티아 내 세르비아인들이 세르비아와 스릅스카 공화국으로 도피했으며 2013년에는 4.4%로 감소. 그외 크로아티아내 주요 소수 민족으로 보슈냐크인과 이탈리아인 공동체가 존재한다.

일부 소수 민족은 국회 내 선거구가 따로 있다. 예를 들어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인들은 크로아티아 국회에 3명의 의원을 보낸다.

크로아티아 언어

공용어는 크로아티아어다. 그 외에 소수민족 언어로 루신어, 헝가리어, 독일어도 사용된다.

소수민족으로 세르비아인, 보슈냐크인도 있지만, 이들이 쓰는 세르비아어, 보스니아어는 크로아티아어와 세르보크로아트어라고 하는 하나의 언어에서 내전 이후 갈라져 나왔고 실제로 의사소통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비슷하기 때문에 별개 언어로 치지 않는다.

이스트리아 반도에서는 이탈리아어 사용자도 존재하며, 일부 러시아어 사용자도 존재하고 2018년에는 크로아티아에서도 러시아어를 배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러시아어 원문)

크로아티아 서남부 일대인 달마티아 지역에서 이탈리아어, 루마니아어와 가까운 관계에 있던 달마티아어라는 언어도 쓰였지만 16세기부터 세가 축소되어가서 19세기에 이르러서는 겨우 몇명만 쓰는 언어가 되었고 1898년에 마지막 화자인 Tuone Udaina가 사망하면서 현재는 달마티아어를 일상적으로 쓰는 사람은 없다.

크로아티아 종교

크로아티아는 가톨릭을 믿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크로아티아 내의 세르비아인들은 세르비아 정교회를 믿고 보슈냐크인들은 이슬람교를 믿는 비중이 높다. 참고로 크로아티아인, 보슈냐크인, 세르비아인은 같은 기원과 언어를 공유하며 종교만 다를 뿐 같은 사실상 같은 민족이다.

다만, 골수 가톨릭 국가는 아니고, 스페인처럼 세속주의 성향이 강하다. 2020년 2월 7일에 크로아티아 헌법재판소는 동성커플의 자녀양육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크로아티아 군사

크로아티아 국군(Oružane snage Republike Hrvatske, OSRH)이 국방을 책임지고 있다. 크로아티아군은 육군(Hrvatska kopnena vojska)과 해군(Hrvatska ratna mornarica), 항공방위대(Hrvatsko ratno zrakoplovstvo i protuzračna obrana, 공군에 준하는 조직)로 구성되어 있다.

모병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현역 병력은 총 18,400명으로 세계 100위의 전력이다.

크로아티아 문화

넥타이의 기원은 크로아티아 군인들이 목을 보호하기 위해 두른 목수건 크라바트(kravat)에서 유래하였으며, 17세기 30년전쟁 때 참전한 크로아티아 군인들로 인하여 유럽 전역에 유행하게 되었다. 현재는 국가대표 브랜드 격으로 크로아타(Croata) 매장이 요지에 널려 있다. 또한 파프레냐크(Paprenjak)이라는 후추쿠키도 유명하다.

종교로는 가톨릭이 대부분(90% 가까이)이다. 가톨릭은 그 자체로 세르비아나 보스니아인과 구별되는 크로아티아인의 민족 정체성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과거로부터 미남이 많은 곳으로 꼽히며 전형적인 푸른눈, 새하얀 피부에 키크고 날씬한 백인 미남 이미지의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남성 패션모델 중 크로아티아 출신이 꽤 많다. 체코나 몬테네그로도 비슷한 상황이다.

하프라이프로 FPS 게임의 트렌드가 바뀐 이후의 FPS게임 시장에서, 클래식한 FPS의 학살 미학을 추구한 시리어스 샘 시리즈를 개발한 크로팀이 크로아티아 회사다.

크로아티안 랩소디 등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막심 므라비차와 트위치 스트리머 가브리엘의 모국이다. 또한 스틸하트의 멤버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고향이 자그레브다.[] 2CELLOS도 크로아티아 출신이다.

흔히 뉴질랜드 출신이라고 알려진 가수 로드도 크로아티아 혼혈이며 크로아티아 시민권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갤러리의 성자 레즈마르, 마르코 레지치의 고향이 크로아티아이다.

크로아티아 스포츠

종목 불문하고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유니폼은 언제나 흰 색과 빨간색의 체크무늬가 들어간다. 심지어 국가대항전이 아니라 개인 경기인 종합격투기에서조차 미르코 크로캅이 이 무늬의 팬티를 착용했다.

축구가 인기 스포츠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과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3위에 빛나는 국가대표팀 구 국가대표팀 . 특히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당시 16강-8강-4강의 세 경기를 모두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하여 결승에 오른 투혼으로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조국의 이름을 전 세계에 떨쳤다. 팀의 주장으로 골든볼을 받으며 팀을 결승으로 이끈 레알 마드리드 CF의 핵심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국민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프로축구 리그인 크로아티아 1.HNL도 활성화되어 있는데, 또한 유럽에서 최초로 집단화된 서포터 그룹으로 알려진 토르치다(Torcida,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팬)가 유명하다. 대한민국에 진출한 선수로는 이싸빅[]과 뚜레[], 마토, 다미르가 대표적이다.

제2차 세계 대전과 유고슬라비아 내전, 공산주의 정권에 지쳐서 생계를 위해 호주로 대거 이민을 떠난 크로아티아(당시에는 유고슬라비아) 사람들이 호주에서 멜버른 나이츠, 시드니 유나이티드 FC 등의 프로축구 팀을 만들기도 했으며,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는 호주와 크로아티아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 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유는 호주에서 태어났는데 크로아티아 국적 및 국가대표팀을 선택한 몇몇 선수들이 있었고 반대로 호주로 이민을 떠나 정착하여 호주 국대에 뽑힌 크로아티아계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크로아티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호주 국적의 이민자 출신 선수들도 있긴 하다.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상당수 크로아티아계 선수들이 있으며, 사커루의 주장으로 활동한 밀레 예디낙도 크로아티아계 이민자다. 과거에는 리즈 시절에 리즈 유나이티드 FC의 주포로 활약했던 마크 비두카가 크로아티아계 호주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유명했다. 반면 호주에서 살다가 크로아티아의 부름을 받은 선수로는 월드컵에서 한 경기 경고 3장을 받은 에피소드로 유명한 요시프 시무니치 등이 있다.

또한 2013년부터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크로아티아 출신 선수가 있는 팀이 우승을 하는 징크스가 있다. 2021~22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에도 모드리치가 몸담고 있어서 이러한 징크스는 계속해서 이어가게 되었다.

다른 종목에 비하면 아직은 부족하지만 야구도 나름대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편이다. 유럽야구선수권대회에서 최상위 디비전인 A조에 2014년까지 유지한 적 있으며 7개팀으로 구성된 자국리그가 있는데 대표적인 팀은 NADA SM 스플리트이다. 그리고 유럽 야구연맹 본부도 여기 있다.

종합격투기 선수인 미르코 크로캅이 유명하며, 루카 모드리치 이전 이 나라를 대표하는 국민적인 스포츠 스타였다. 또한 현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도 크로아티아계 미국인이다.

테니스도 잘 치는 편. 2014년 US 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와 2001년 윔블던 우승자 고란 이바니세비치가 대표적. 이외에도 이반 류비치치, 마리오 안치치, 보르나 초리치들의 수준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복식 경기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한 크로아티아 복식조 두팀 모두 결승에 올라가면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에 생활 스포츠로 농구나 핸드볼, 수구가 성행한다. 남자 핸드볼은 올림픽에서 2번 우승한 전력이 있으며, 수구는 올림픽이나 월드리그 등에서 종종 우승을 따오는 강국이기도 하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농구선수로는 시카고 불스 최전성기에 식스맨으로 활약하며 식스맨상을 수상한 토니 쿠코치가 유명하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결승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배구도 꽤 잘하며,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2007~2008시즌, 2008~2009시즌 우승을 이끈 최고의 외국인 용병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던 배구 선수 안젤코 추크 역시 크로아티아 출신이다.

알파인 스키 선수 야니차 코스텔리치는 동계 올림픽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월드컵 종합 우승 3회 (한 시즌에 모든 종목 1위 달성, 그랜드슬램), 월드컵 개별 경기 1위 30회, 2위 16회, 3위 9회나 했다. 거기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3회의 대 기록을 세운 대단한 선수였다. 선수 생활 기간은 짧은 편. 98년 16세로 월드컵 경기에 데뷔해 2006년 은퇴했다. 월드컵 종합우승 1회, 올림픽 은메달 4개로 좀 불운했던 오빠 이비차 코스텔리치와 함께 크로아티아 출신 운동선수 중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선수이다. 이 둘의 레이싱 수트에는 예의 국가문장의 빨간색 체크 무늬가 들어가 있었기에, 움직임이 빠르고 코스를 보여주기 위해 사람이 작게 찍히는 스키 중계 화면으로 보아도 구분이 쉬웠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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