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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3. 12. 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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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는 대한민국 방위사업청의 산하 공공기관이다. 본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으며, 창원, 태안, 서울, 포천, 해미에도 연구소와 시험장이 있다.

1960, 1970년대 인고의 데드카피 시절을 견디고 현재는 세계적으로 수준급 효율의 국책 연구소로 발돋움했다. 설립 초반, 홍릉에 위치해 있을 때는 '홍릉기계'라는 이름으로 위장했으며 대외적으로는 트랙터 만드는 회사라고 했다.

연구하는 분야는 소총, 전차, 장갑차, 포, 수상함, 잠수함, 항공기까지, 항공기의 경우 KT-1 개발, T-50 골든이글 탐색개발 등을 진행했고 전자전 장비인 ECM 포드도 개발했다.

현재 개발중인 무기로는 세간에 알려진 것만 EMP, HPM, 레이저포, 레일건, 초공동 로켓어뢰, 고위력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등이 있고 2011년도에 개발에 착수했던 40mm급 소구경 레일건 시제품의 테스트 영상이 2014년 민군기술협력 박람회를 통해 공개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 특징

무기 개발 사업자체를 전부 ADD가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ADD는 기초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실질적으로 세부사항을 설계하거나 물건을 제작하는 것은 ADD가 아니라 관련 방위산업체에서 담당한다. ADD는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주는 역할이다. 만약 ADD가 저 모든 제품들을 나사못 구멍 위치 하나하나까지 전부 설계하고 부품 하나하나까지 전부 생산해야 했다면 ADD는 수만 명이 운집한 초거대 집단이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무기 개발 후발주자인 한국으로서 택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었다. 각종 방위산업 관련 비리 때문에 방위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 격으로 묘사되지만 이건 비리가 섞여서 그런 것이다. 원칙적으로 하면 최소한의 이윤은 보장된다. 법적으로 9%~16% 내외로 이윤을 주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대신 업체는 모든 원가비용을 정부에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떼돈은 못 버는 것이 군수사업이다. 초기 개발비는 대개의 경우 일종의 기술용역인 셈으로 국가에서 대주긴 한다. 하지만 양산을 감안하여 업체가 개발비에서 거의 이윤을 못남기거나 손해를 감수하면서 계약을 하기 때문에 업체들로서는 자체적인 신무기 개발이 뜬구름 잡는 소리 처럼 들리는 것.

외국의 유명 군수업체들처럼 십 년이 넘는 노하우와 튼튼한 인프라가 있다면야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자동차도 겨우 제작할까 하던 1960, 1970년대에는 업체에게 이런 것을 바란다는 것이 굉장히 무리였다. 그래서 정부차원에서 국방관련 연구를 전담으로 하는 기관을 설립하고, 여기에다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각종 시험시설을 설치한 다음 기본적인 설계와 개발을 진행하도록 한 것이 바로 국방과학연구소다. 실질적인 제품의 세부설계와 생산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아닌 사업 실패위험 부담이 덜 한 군수업체들이 담당한다 이를테면 KT-1은 ADD에서 초기개발을 하였으나 실질적인 세부설계와 제작은 대우항공(이후 KAI로 통합)에서 담당하였고 K-2 소총의 개발 역시 실질적인 설계, 제작은 대우정밀에서 담당하였다.

무기 개발에 필요한 예산 자체는 국방부에서 나오다가 방위사업청이 생기면서 예산 출처가 방위사업청으로 바뀌었다. 실질적인 고객도 군인이므로 국방부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건 당연하다. 그럼에도 KT-1의 사례처럼 ADD가 먼저 제품을 개발해서 국방부에 먼저 사용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는 정부정책상 ADD의 규모를 줄이고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기밀사업 외에는 ADD가 직접 개발하기 보다는 업체의 개발을 관리하는 형태로 바꿔나가려 하고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개발관련 사업을 더 따낼 수는 있지만 한편으론 초기 개발능력까지 확보해야 하므로 더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무기 개발의 특성상 기계공학, 전자공학 등 '기계' 위주로 연구소가 돌아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무기라는 장비는 실제로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해야 하고 또 대처하기 위한 장비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다루는 기술 분야도 다양하다. 2020년에는 전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응하기 위해서 치료제를 개발 시도하고 있다.

또한 안보상 이유로 개발중인 기술의 발표를 실제 개발완료보다 늦게 발표하거나, 조약 등의 규제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도 미리 개발하는 경향이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첨단무기 체계 개발 및 국방 과학기술 조사, 분석, 연구를 담당합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공우주 분야: 전투기, 헬리콥터, 미사일, 위성 등


지상무기 분야: 전차, 장갑차, 자주포, 대포병 레이더 등


해군무기 분야: 잠수함, 구축함, 호위함, 함대공 미사일 등


사이버 보안 분야: 사이버 공격 대응, 사이버 안보 인프라 구축 등


국방 과학기술 기초연구 분야: 신소재, 첨단 센서, 인공지능 등

 

국방과학연구소는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K-2 전차: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전차로, 세계 10대 전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9 자주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출된 자주포로, 현재 20여 개 국가에 수출되었습니다.


현무-2 미사일: 대한민국 최초의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사거리 800km에 달합니다.


천궁-Ⅱ 미사일: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로열티 개선

한국의 방위 기술의 연구의 근간이며, 유출되면 불특정 대상으로 치명적인 피해로 되돌아올 핵심 기술이 많아 중요한 곳이다. 과거 방산업체 이직률이 높았으나, 하지만 지금은 국내 방산업체에 이직해도 기밀 유출로 문제가 되는 곳이다. 최근에는 비궁UAE 기밀 유출과 같은 사건이 있어 고급 인력에 대한 관리와 대우가 낮다는 비판도 있다.

현행법을 보면 방산업체는 수출액의 2%를 ADD에 로열티로 지급해야 한다. 그러면 ADD는 이 가운데 절반(1%)은 연구진 성과급으로 남겨 놓고, 나머지는 연구개발에 재투자한다. 최근 K2 전차 핵심 기술을 개발한 ADD 연구진들이 700억 원대 성과급 배분을 놓고 집단소송까지 불사한 것도 해외 수출로 벌어들인 수익 덕분이다. 그래서 먼저 로열티를 개선하여 우대와 성취감을 높게 하는 방법이 있다. 이외에도 성과급, 보안비를 지원해야 안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소한 한국의 주변의 나라보다 높아야 기밀 유출과 같은 안보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또한 퇴직 이후에도 인력을 관리하고, 복지 지원이 필요한 곳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인명 사고

2009년 12월 3일에는 포천 시험장에서 포 훈련을 하다가 폭발사고가 일어나 사망자 3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대외적으로는 포 훈련 중 사고라고 한다. 실험 당시 피해 연구원들이 안전모 및 방탄복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걸 가지고 ADD의 안전불감증이다 뭐다 하지만.. 포병용 155mm 포탄 실험에서 안전모/방탄복으로는 생명을 보장할 수 없다. 155mm 포탄급이라면 사고 시 안전모/방탄복을 착용해도 죽는다. 감히 당시 연구원들이 했을 생각을 추정해 본다면 안전불감증이라기보다는 "쓰나 안 쓰나 어차피 터지면 죽으니까 그냥 편하게 실험하자."에 가까웠을 듯하다. 155mm용 포탄이면 가장 흔히 사용하는 HE 고폭탄만 해도 피해 반경이 원점으로부터 25m, 즉 지름 50m의 원이 피해 반경이다. 애초에 155mm나 되는 포탄이 터졌는데 안전모와 방탄복 따위로 막을 정도이면 그건 포탄이 아니다...[] 포 자체는 1980년대에 개발완료된 것이고 뉴스에서도 신형 포탄 실험중 사고라고 거론한 만큼 아마도 국방부의 본격 화력덕후 아이템 중 하나 아닐까 추측된다.


2019년 11월 13일 오후 4시 20분쯤,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던 중 폭발하여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2023년 9월 26일 해병대의 차기 병력수송장갑차를 시운전 하던 중 침수되어 업체직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졌다.


2023년 12월 21일 오후 1시경 화약저장실에 폭발사고가 발생해 60대 계약직원 1명이 사망했다. 정년 퇴임 후에 재채용된 직원이다. 소방당국은 80명 넘는 인력을 현장 투입했으며 폭발 당시 충격으로 실험동 건물 측면이 반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EZ2AC. EZ2ON 시리즈의 유명 작곡가인 ATAS의 이모부라고 한다

국방과학연구소 결햡 사고

2011년 ADD에서 개발한 무기들이 잇따라 결함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분의 차기 무기 사업에 차질을 겪고있다. K11 복합소총이나 K-21 장갑차, K-2 흑표 전차 등등이 목표성능 미달이나 결함품들 때문에 실전배치가 미뤄지기도 했다. 허나 방위산업의 세계에서는 연구과정 중에 결함이 발견된 것은 전시에 병사들이 목숨을 잃으면서 결함이 발견되는 것에 비해 훨씬 낫다. 돌격소총을 설계하고 제작하는데도 결함이 나오는게 방위산업이다. K11 복합소총 같은 물건이나 여러 분야의 과학기술들이 총 집합된 물체인 전차, 잠수함, 전투기, 헬리콥터 등에 결함이 안 나오는 게 더 이상하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 이스라엘을 포함한 전 세계 군사기술 강국들 사례들을 조금만 뒤져봐도 신무기에 결함이 발견돼서 개발기간이나 실전배치 기간이 연장되는 경우가 셀 수 없이 많다. F-22 다음가는 성능을 자랑하며 한국 공군을 포함하여 미국, 영국, 일본 등 서방 선진국들이 대량으로 도입하려는 F-35의 개발 과정에도 많은 결함이 발견되었다. 제일 문제인 건 예산과 개발기간을 부족하게 주고 반드시 개발할 것을 강요하며 특히 부족한 예산과 개발시간중에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개발 시행착오나 무기에서 발생되는 결함은 결코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방과학연구소 그외정보들

한국국방연구원이라는 명칭이 비슷한 곳이 있는데, 둘 다 정부출연연구소이지만 한국국방연구원은 안보전략과 관련된 문과 계통 연구소로 약칭이 KIDA(Korea Institute for Defense Analysis)이며 국방부 소속이다. 반면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기술품질원과 함께 방위사업청 소속이다.


이외에 북한의 ADD격인 기관의 명칭도 국방과학원으로 유사하다. 북한 국방과학원도 각종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시험하는 곳.


8사단 같은 경우는, 견학과 장학금 기부(물론 학교 등만)를 한다. 물론 군사비밀지역인 만큼 핸드폰 카메라에 불가 표식이 그려진 스티커를 붙인다. 연구소 안에서 떼고 사진을 찍으면 알쨜없이 철창행.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이 대한민국의 자주국방 모델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국방과학연구소를 본떠 자체적인 무기 개발 기술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


2020년 7월 29일, 우정사업본부에서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50주년에 발맞춰서 기념우표도 발행했다.

2023년 11월 한 한국계 미국인이 자신의 유산 100만달러를 이 곳에 기부했다. 젊었을 적 경북대 졸업 후 신응균 초대 국방과학연구소장의 비서로 취업하여 근무한 창립 직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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