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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 CF)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4. 1. 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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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CF는 스페인 마드리드 차마르틴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이다. 소속 리그는 라리가, 홈 구장은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이다.

유러피언컵 5연패와 UEFA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유일한 팀이다. 또한 UEFA 챔피언스 리그, 라리가라는 주요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고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유럽의 초명문 구단이다.

다른 기록으로는 역대 라리가 누적 승점 1위, 역대 UEFA 챔피언스 리그 누적 승점 1위, UEFA 계수 랭킹 최다 1위, 라리가 한 시즌 역대 최다 승점[], 4대 리그 최다 연속 홈 무패[] 등이 있다.

1929년 라리가가 창설된 이후 단 한 번도 1부 리그에서 강등당하지 않았고,[] 스페인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와 유이하게 무패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유럽의 220개 축구 클럽을 대변하는 유럽 클럽 협회의 창립 회원 열여섯 클럽 중 하나이며[], 구단의 규모와 인기에 따른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의 경제 잡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구단 순위에서도 항상 순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3~2015년에는 뉴욕 양키스, 댈러스 카우보이스, FC 바르셀로나 등 각 종목별 세계 최고의 팀들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이후 2016년 2위, 2017년 5위, 2018년 3위, 2019년 3위, 2020년 6위에 오르며 가치가 높은 구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위상

명실상부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문 클럽이다. 라리가 최다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최다 우승, 공식 국제 대회 세계 최다 우승[], UEFA 클럽 랭킹 최다 1위, FIFA 20세기 최고 클럽 선정, 유럽 5대 리그 중 최초로 100회 우승 등 수많은 타이틀을 앞세워, 클럽 위의 클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우선 유럽 전역을 통틀어 리그 우승 30회를 넘긴 클럽은 극히 드문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무려 35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럽 4대 리그라 부르는 라리가, 프리미어 리그, 세리에 A, 분데스리가에서 2007년에 가장 먼저 30회 우승을 돌파하였다.

라리가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 리그 14회 우승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이다. 2022년 현재 기준, 1992년 UEFA 챔피언스 리그 개편 전후로 모두 최다 우승 팀이다. 개편 이전 유러피언 컵 시대에 6회, 개편 이후 UEFA 챔피언스 리그 시대에 8회 우승을 기록했다. 게다가 우승 횟수뿐 아니라 통산 출전 횟수, 경기 수, 승, 승률, 승점, 득실 차, 8강 진출 횟수, 4강 진출 횟수, 결승 진출 횟수까지 준우승을 제외한[21] 모든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에 올라 있다. 또한 챔피언스 리그 개편 후 유일무이한 연패 달성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 유일하게 챔피언스 리그 우승 횟수 두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자국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양쪽에서 압도적인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4대 리그 최다 우승 팀들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유벤투스 FC, FC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횟수를 모두 합해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횟수보다 적다. 여기서 맨유를 빼고 리버풀 FC를 넣어야 그나마 동률이 된다.[]

이러한 대단한 우승 기록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권위 높은 클럽 대회인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쌓은 업적 덕분에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FIFA와 IFFHS에 의해 20세기 최고의 클럽으로 선정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우선 투표 방식으로 선정한 FIFA의 순위에서는 2위를 포함한 다른 클럽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표율을 넘기지 못한 가운데 혼자서만 42.35%를 쓸어 담았고, 좀 더 객관성을 고려하여 포인트 집계 방식을 채택한 IFFHS의 순위에서도 역시 2위 유벤투스를 97.5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누르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제 축구 연맹의 창설 100주년이었던 2004년에는 'FIFA 100주년 공로 훈장'을 클럽 부문에서 셰필드 FC와 함께 받았다. 클럽 부문에서는 두 클럽만이 지목되어 이 훈장을 받았으며, 셰필드 FC가 1857년에 창단되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클럽으로서 축구계에 기여하였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클럽으로서 축구계에 기여한 사실을 공인받은 것이다.

2000년대 들어서도 곧바로 2001-02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는 등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었다. 이후 2004-05 시즌부터 2009-10 시즌까지 6년 연속 챔스 16강 탈락을 겪으며 '16강 마드리드'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얻었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여 이 징크스를 깬 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하에서 최초로 챔피언스 리그 두 자릿수 우승에 도달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FC 샬케 04 원정 6-1, FC 바이에른 뮌헨 원정 4-0 대승을 거둬 10년 넘게 승리가 없었던 독일 원정 징크스까지 극복해 위상을 완전히 되찾고 매년 챔피언스 리그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는 개편 이후 최초의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달성하면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고, 2022년에는 14회 우승을 달성하며 2위인 AC 밀란과의 격차는 2배에 이르렀다.

그리고 직전 5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매겨지는 UEFA 클럽 랭킹에서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팀이다. 랭킹 산정이 시작된 1979년부터 총 42시즌 중 15번 1위를 차지, 7번 1위에 오른 유벤투스 FC와 FC 바르셀로나를 상당히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단순한 명문클럽을 넘어 최고클럽의 대명사 격으로 쓰이고 있으며 [] 같은 리그의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대다수 축구 선수들이 꿈꾸는 드림클럽으로서의 위상을 지니고 있다.

한 가지 흠이라면 그렇게 압도적인 리그, 챔스 우승 기록에도 불구하고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맨체스터 시티 FC, 인터 밀란, AFC 아약스, 심지어 셀틱 FC, PSV 에인트호번조차 달성했던 트레블 기록이 없다. 그 수많은 챔스 우승 시즌 동안 트레블을 단 한 차례도 연을 맺지 못한 것이 오히려 신기할 지경이다

상술한 근거들을 종합할 때, 세계 최고의 명문 축구 클럽을 단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레알 마드리드를 고르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명장들의 무덤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은 전 세계의 명장들이 노리는 자리인데, 수뇌부의 인내심이 부족하여 부진이 찾아오면 얼마 안 돼서 해임당하기 때문에 '독이 든 성배'라고 불린다.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 리그 3개의 대회에서 한 시즌에 못해도 1개는 꼭 따야 된다는 압박감과 부담감이 엄청나게 큰 자리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오래 하려면 레알 수뇌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받아야 하며, 팬들에게는 '재미있고 화끈한 축구 구사' 내지는 '리그 우승 전력'을 시즌 내내 유지하여야 한다.

문제는 그걸 떠나서도 보드진이 지나치게 감독을 자주 바꾼다는 것이다. 1960년대 통산 595경기를 지휘한 전설적인 미겔 무뇨스[]를 제외하면, 레알에서 두 번째로 긴 임기 동안 연임한 감독인 비센테 델 보스케가 레알을 지휘한 경기 수가 고작 233경기, 1999~2003 4시즌 연속에 불과하다. 델 보스케를 넘어 레알 마드리드 역대 2번째 최다 경기 지휘 기록을 경신한 지네딘 지단도 4시즌 연속 재임은 실패했다.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150승을 넘긴 감독도 357승의 무뇨스, 163승의 지단까지 겨우 둘뿐이다. 이렇게 국대 감독 갈아치우듯 감독이 잘려나가니 선수단의 일관성도 유지하기 힘들고 유스 운영에 힘을 주기는 더더욱 힘들어 돈지랄 구단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 환경이다.

레알 마드리드 징크스

UEFA 챔피언스 리그로 대회 명칭이 바뀐 뒤로, 결승전에서 패배가 없다. 총 전적은 8전 7승 1무로[], 특히 유벤투스 FC는 3번이나 결승전에서 패하며 가장 많은 패배를 당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나면 90분 안에 경기가 안 끝난다. 결승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레알 마드리드이지만, 데르비 마드릴레뇨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번의 결승전은 유독 치열해 90분 안에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물론 1번은 연장전 끝에 승리, 1번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빅 이어를 놓친 적은 없다.


트레블을 달성한 적이 없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1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최다 우승 클럽이지만, 트레블을 완성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 경험이 고작 1회인 셀틱 FC, PSV 에인트호번, 맨체스터 시티 FC도 트레블을 달성한 것을 보면 트레블과는 정말 인연이 없음을 알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그외정보들

전통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왕실의 클럽, 명문 클럽이라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고결한 서포팅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다만 현 국왕 펠리페 6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팬이라는 괴리가 존재하기도 한다. 실제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현지 팬들을 보면 관전 태도도 비교적 질서 있고 차분한 편이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보러 오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도 있긴 하다. 팬들 중에는 보다 정열적인 응원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2010-11 시즌 라리가 32라운드 엘 클라시코를 보면 북도 치고 응원가도 크게 부른다.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따지면 레알 팬들이 상대적으로 차분해 보이는 이유는 하도 많이 이겨서 굳이 늘 이겨야 한다는 절박함이 별로 와닿지 않는다는 이유일 것이다. 따라서 승률은 좀 떨어져도 다른 축구팀처럼 가끔은 깽판도 쳐보고, 열정적으로 승패에 열광하는 분위기를 찾아 아틀레티코나 헤타페 쪽으로 갈아타는 팬들도 사실 꽤 있는 모양이다.


상대 팀, 심지어는 라이벌 FC 바르셀로나 같은 팀이라고 하더라도 자기네 팀을 상대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면 기립박수를 쳐주기도 한다. 미첼 살가도에 따르면 상대 선수를 대놓고 칭찬하여 자기네 선수들을 질책하는 의미인데 "야, 야, 레알 마드리드, 너네 병신같이 그렇게밖에 못하고 개털리고 있냐?"라고 비웃는 의미가 더 강하다고 한다. 지금까지 기립박수를 받은 선수는 요한 크루이프,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지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가 있다. 다만 토티는 활약을 해서 박수를 받은 게 아니라, 후반전 막판에 교체 투입되면서 일종의 리스펙트를 받은 것이다. 해당 경기는 2015-16 시즌 챔피언스 리그 AS 로마전이었는데, 토티가 베르나베우를 방문하는 마지막 경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박수를 쳐준 듯하다.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트로피를 들고 마드리드의 시벨레스 광장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는데,[] 팀의 주장이 광장을 꽉 채운 선수들과 서포터들 앞에서 중심부 분수의 시벨레스 여신상에 키스를 하는 전통이 있다. 이런 관례로 스스로가 여신의 가호를 받는 클럽,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클럽이라는 자부심을 고취하는 듯하다. 이 때문에 우승을 많이 이끌었던 라울 곤살레스는 '여신의 남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9-20 시즌에는 라리가 우승을 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 위험 때문에 구단 차원에서 광장에 모이지 말아달라고 성명을 냈고, 실제로 팬들이 자동차를 타고 광장을 도는 것 정도로 마무리되었다.


수도인 마드리드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인 만큼, 스페인 왕족 중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 많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한창 잘나갔던 1950년대에는 라커룸에 왕세자가 아무 때나 출입이 가능할 정도였다고 한다. 다만 현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팬이다. 이외에도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F1 선수 페르난도 알론소, 영화배우 톰 크루즈와 페넬로페 크루스, 세계 3대 테너 중 한 사람인 플라시도 도밍고 역시 레알 마드리드 팬으로 유명한 인물들이다. 마찬가지로 3대 테너 중 한 명인 호세 카레라스는 바르셀로나의 팬이다. 사이가 안 좋아서 절교까지 했던 두 사람이지만, 백혈병 치료 과정에서 화해하고 우정을 쌓게 된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2015년, 일렉트로닉 아츠와 3년간 독점 계약을 체결하여 위닝일레븐 2016부터 2018까지는 레알 마드리드를 수록할 수 없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선수들, 감독, 코치들과 모든 관련 직원들은 스페인어를 할 줄 알아야 하고, 모르면 스페인어를 의무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2016년 한국타이어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 도중에 한국타이어를 홍보하는 배너를 볼 수 있으며 하프 타임에는 국내 TV에서 나오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모델로 나온 CF 영상이 그대로 경기장의 대형 스크린에 나온다.


2023년 3월 10일에 Apple TV+를 통해 끝까지! 바모스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 Until The End)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내레이션은 데이비드 베컴이 맡았고, 2021-22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UCL 우승 여정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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