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에 대해알아보자

대한민국의 배우.

1987년 5월 6일 광주직할시 북구 서산동(현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에서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전성기 외모가 동안의 표준에 가까웠기에 아역 연기자의 전형으로 각인되어 있으며, 특히 송충이 눈썹의 임팩트가 강하다. 왠지 모를 중성적인 느낌도 강렬해서 다른 연기자인 정태우의 어릴 적 모습과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문근영 활동

1999년에 대역 배우로 처음 연기에 발을 디뎠고, 1999년작 어린이 드라마 《누룽지 선생님과 감자 일곱 개》에서 깍쟁이 소녀로 등장한 것이 본격적인 출연이다. 그 외에도 몇 편의 단역을 맡았으나, 본격 출세작은 2000년에 방영된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의 아역. 성인 역할로 바뀐 송혜교보다도 역에 훨씬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같은 시기 《동화나라 꿈동산》 MC도 맡았다. 이후 2001년 《명성황후》, 《아내》에 출연했으며, 2003년 《장화, 홍련》에 이어 2004년 초 《어린 신부》가 약 315만의 관객수를 동원하는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국민 여동생 이미지로 스타덤에 올랐다.

2005년작 영화 《댄서의 순정》에서는 순수한 연변 처녀 역을 맡아서 춤 솜씨, 연변 사투리 실력와 함께 120%의 존재감을 선보였다. 영화 속 여주인공의 순수함을 표현하기 위한 '반딧불이...' 운운하는 대사의 경우 다른 여배우가 이런 대사를 했으면 관객들의 손발이 오그라들었을텐데, 문근영이 그런 대사를 하니까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나왔다. 진부한 스토리의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문근영이 연기한 여주인공 캐릭터의 애잔함이 영화를 완전히 살렸다는 평가도 나왔다. 흥행성적은 220만 관객으로 중박 정도였지만, 영화가 중독성이 있어서 문근영 팬과 상당수 관객들에게 거의 컬트 수준의 사랑을 받았다.

대학 입학 직전인 2006년 2월에 21세기를 이끌 미래인재에 선정되기도 했을 정도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인물이었으나 대학에 입학한 뒤로 한동안은 학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2008년 학업으로 인한 활동 중단 이후 3년 만에 복귀해 방영한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 여자 기믹의 신윤복 역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검증받았다. 다만 박신양의 강렬한 엘보우에 가격당해 코뼈가 나가기도 했으며 현재는 완치되었다.

SBS 연기대상에서 신윤복 역으로 정향 역을 맡았던 문채원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고, 연기대상까지 수상했다. 통상 연기대상은 관례상 시청률이 높은 자사 드라마의 주연 내지는 자사 드라마에 출연해 주길 바라는 거물급 배우에게 수여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수상이었다. 박신양의 김홍도가 캐릭터로서의 매력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에서 드라마를 혼자 이끈 문근영의 공을 감안해도 10%대의 드라마 주연에게 연기 대상을 수여하는 일은 파격적이었다. 이로써 문근영은 만 21세에 연기대상을 수상, 방송 3사 통틀어 2번째로 어린 나이에 연기대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문근영은 수상소감 내내 몸을 바들바들 떨정도로 기쁨보다 두려움이 먼저 앞선다며 대상 수상을 버거워하기도 했다. 더 놀라운 것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문근영보다 어린 여배우가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듬해 백상예술대상에서도 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상(방송)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악역인 듯 악역 아닌 악역 같은 주인공을 연기하여 이미지 체인지. 신데렐라 언니는 신데렐라가 아니라 신데렐라의 언니의 시각에서 보는 색다른 시도의 드라마이다. 송은조/구은조를 연기했다. 제대로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한 은조가 엄마를 따라 대성도가로 이사하면서, 새 아버지와 새 여동생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대성도가 알바생 기훈(천정명)과 그리는 로맨스가 팽팽하고 애절하다. 어째 같은 아역 출신 연기자인 강혜정과는 대조적으로 정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다. 여기서 문근영의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명장면이 하나 있는데, 위의 영상에서 발레를 배우는 서우에게 핵직구를 던지는 장면이다. 보는 시청자가 괜히 일침을 당하듯 찔릴 정도로 딕션과 연기력이 상당히 뛰어났다. 지금은 영상이 바뀌었지만 한 때는 조회수 만해도 무려 497만명이나 봤었다.

2010년 같은 해 연극 《클로저》에서도 위험한 분위기의 팜므파탈로 등장했는데, 여기서 담배피우는 연기 모습이 엄청나게 익숙해보여 문근영이 진짜 흡연 이력이 있느냐를 놓고 격론을 낳기도 했지만 흡연 여부가 공식적으로 밝혀진 적은 없다. 게다가 사실 이미 2008년에도 담배를 피우는 컨셉 화보를 찍어 의혹이 커졌었는데, 비흡연자 중에서도 흡연 묘사 자체를 모방효과로 인해 달갑잖게 취급하는 혐연자들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문근영이 흡연자가 아니더라도 흡연행위 자체를 그렇게 싫어하거나 반감을 갖는 것은 아닌 듯.

사실 그녀에게 따라 붙었던, 위와 같은 의혹 아닌 의혹들은 한 가지 이미지로 유명해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 현상이다. 한 가지 이미지로 고정이 된다면 단기적으로는 강한 임팩트로 유명해지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연기자로서의 스펙트럼이 무척 좁아지므로 연기자로서의 배역 욕심을 떠나서, 일이 끊어지는 불상사가 생기기 마련이다.

2010년 연극 《클로저》 첫 무대 당시 너무 떨려, 대사 한 줄을 통으로 날려 버린 적이 있다.

2010년대 들어서 이전보다 부진한 이유가 아역 이미지도 있지만, 작품 선택의 잘못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매리는 외박중》에 출연한 것과 《해를 품은 달》 출연을 거절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중 매리는 외박중은 본인이 직접 파트너인 장근석만 보고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작품이나 시청률보다는 동료인 장근석과 주거니 받거니 토론 하면서 대본을 연구하며 연기한 것이 많이 남는 모양. 그런데 해를 품은 달은 본인이 직접 거절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 없다.

2012년에 SBS 주말극 《청담동 앨리스》로 다시 메인 스트림에 복귀하였다. 이 작품은 부자와 사귀어 신분 상승이라는 통속적인 트렌디 드라마였으며 인지도와 이름값을 고려했을 때 주말극으로 복귀한 것은 의외의 시도였으나 이 시간대에는 과거 파리의 연인이나 시크릿 가든 등 트렌디물이 방영된 시간이기 때문에 보통 주말극과는 다르게 보는 시각이다. 역할이 패션 디자이너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컸다. 그러나 예비 패션 디자이너라기엔 너무나 안목 없는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까였다. 드라마 쓸 줄 모르는 신인 작가들의 발질로 명장면, 명대사 하나 없는 드라마로만 남고 말았다. 더구나 살이 쪄있는 모습으로 나와 자기관리에 대한 비판도 들었다.

2013년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로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했다. 또 남장 여자 역이라 바람의 화원을 다시 보는걸로 착각할 정도. 그래도 남장은 초반에 잠깐 나오고 다시 여자로 돌아간다. 본인이 후에 인터뷰에서 "남장여자 씬은 순전히 드라마 재미를 위해 추가로 들어간 씬이고, 원래는 계획에 없던 씬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청담동 앨리스 때도 그랬지만 불의 여신 정이를 찍으면서 또 작품 때문에 제대로 까였다. 팬사이트에서도 옹호해주는 팬이 없을 정도다. 전작 무사 백동수를 은하계 너머로 보내버린 전적이 있는 작가가 화근이었다. 거의 만화 영화 대사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유치하고 간단한 대사와 상황 설정으로 보는 내내 몰입을 방해했다. 그나마 전광렬의 연기가 혹평을 피하고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줬으나 다른 누구도 작가의 발대본 앞에 살아남지 못했다.

불의 여신 정이를 찍으며 생방송처럼 돌아가는 현장은 매우 열악했으며 최악의 더위도 겹쳤다. 붐마이크를 들고 있던 스탭이 졸아 붐마이크를 떨어뜨리면서 문근영의 눈에 정통으로(정황상 제대로 맞았다.) 맞아 드라마 히로인의 눈에 시퍼런 멍이 드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본인은 끝까지 남아 촬영을 끝내고자 했으나 이튿날 상황이 심각한 걸 뒤늦게 깨닫고 병원치료를 받고 촬영을 중단했으며 방송은 결방했다

우여곡절 끝에 존재감 없이 종영하고, 종방연 당일, 그동안 종방연은 빠지지 않고 참석하던 성실의 아이콘 문근영이 불의 여신 정이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은 것 같다는 팬들의 제보와, 마지막회를 앞두고 어이없게 죽음 테크를 탄 김범 또한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은 것 같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두 배우의 팬들은 각자 자기 배우가 얼마나 작품에 서운했으면 꼬박 가던 종방연도 참석하지 않고 집에서 꽁해 있는 것이냐고 작가와 제작진을 향해 성토했다. 2013년 11월 1일 불의 여신 정이에서 같이 연기한 2세 연하의 배우 김범과 유럽 여행 중이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열애설이 나왔고 양측은 열애를 인정했다. 허나 7개월 만인 2014년 5월 결별소식이 들려왔다.

2015년 10월에 방영된 SBS 수목 드라마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했다. 기사. 시청률이 5% 근처에서 노는 등 저조했으나, 작품자체가 상당한 수작인 드라마인데다가 막바지에 8~9%까지 올랐기 때문에 문근영도 계속 주연급으로 계속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출연하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하차하고 치료에 매진하며 한동안 활동이 뜸했었다.

2017년 영화 《유리정원》 이후로 활동이 전무했을 정도다. 다만 2년간의 공백기 끝에 2019년 영화도 드라마도 아닌 평소 잘 나오지 않던 고정 예능을 연달아 출연을 확정하며 의외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9년 1월에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라는 다큐 예능에 첫 고정을 맡았다. 비록 4회분으로 짧지만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적응을 잘했다. 절친인 김혜성과의 남사친 케미도 좋았고, 에릭남과의 미묘한 러브라인도 형성하며 분량을 뽑았다. 화제성은 낮았지만 좋은 선택으로 보여진다. 전작의 기세를 몰아 2월 16일에 언더나인틴 후속으로 방영하고 있는 선을 넘는 녀석들 - 한반도 편의 고정 MC로 나서고 있다. 설민석과 전현무도 캐스팅된 상태로, 과연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갑작스런 연이은 예능 행보는 때 아닌 공백기에 많은 심경의 변화가 영향을 준 듯 싶다. 결과적으로 보면 성공이라고 볼 수 있는데 <무한도전> 이후로 시청률 부진에서 못 벗어나던 토요일 저녁에 시청률로는 중박을 쳤으며 마지막회는 7.8%까지 찍었다. 단순히 문근영의 힘이라고만 볼 수는 없겠지만 의외로 잘 맞는 부분도 많았고 특히 4.3사건 이야기를 들을 때는 자기 일처럼 슬퍼하는 등 새로운 면모도 보여주었다.

2019년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의 주연 유령 역으로 복귀했다. 상대 역은 김선호. 본래 60일, 지정생존자 후속으로 8월 방영 예정이었으나 안정적인 프로덕션과 작품 완성도를 확보하기 위해 후속작이었던 위대한 쇼와 편성을 맞바꾸게 되면서 10월 21일부터 방영되었다. 2020년 9월, 창립 당시부터 16년간 함께한 나무엑터스를 떠났다. #

시청률은 낮았지만 드라마 마을 촬영 당시 깊은 애착이 남은 걸로 보인다. 그 전부터 장르물을 꼭 하고 싶다고도 했었고 마을 이후 긴 공백기 끝에 유령을 잡아라로 차기작을 선택한 것도 그 이유로 보인다. 아마 이후에 차기작이 나온다면 장르물로 컴백할 확률이 높다.

2021년 《KBS 드라마 스페셜 - 기억의 해각》을 통해서 단막극이지만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KBS 연기대상 단막극 여자상 후보에 올랐다

2022년 7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세 편의 단편 연출작을 선보이며 배우에서 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상영 후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여 감독으로 데뷔한 소회를 밝혔다.

2024년 하반기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 시즌 2에서는 화살촉을 이끄는 오지원 역을 맡게되면서 넷플릭스 시리즈에 첫 출연하게 되었다. 비록 특별출연이어서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사이비에 빠지게 되어 광기에 휩싸인 인물을 훌륭하게 소화해내었고 분량 대비해서 미친 존재감을 내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다.

문근영 순수함을 넘어, 깊어지는 연기

가을동화의 은서부터 장화, 홍련의 수연까지, 문근영은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연애소설, 댄서의 순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마법성애기 코덕의 일기에서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대중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문근영 급성 구획 증후군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강인함

2017년, 문근영은 급성 구획 증후군이라는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수차례의 수술과 재활을 거치며 건강을 회복한 그녀는 다시 연기 활동에 복귀하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문근영 꾸준한 성장을 위한 노력

문근영은 꾸준히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며 배우로서의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스스로를 발전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문근영은 더 이상 어린 소녀가 아닌, 진정한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그녀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연기 세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