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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5. 2. 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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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도시이다. 주 최대도시이며 미 북동부에서는 뉴욕시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미합중국 역사상 워싱턴 D.C. 이전의 수도(1790~1800)이다. 미국은 뉴욕시로 수도를 정했다가 필라델피아로 수도를 옮기고 두 번의 천도 끝에 워싱턴 D.C.를 수도로 삼았다. 그만큼 역사적인 사적이 많아서 미국의 교토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건국 역사에 중요한 도시이다. 올드타운 등에는 200년이 넘은 고건축물과 도로가 가득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이며, 20세기 산업기에는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로 지대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오히려 그 역사적 가치와 메트로 규모에 비해서 여타 대도시에 대비해 알려지지 않은 곳.

현재 시 자체 인구는 약 160만(2020년 기준)으로 전미 6위. 미 동부 유수의 대도시들이 덩치와 이름값으로 경합하는 와중에 당당히 한 획을 긋고 있다. 그렇기에 펜실베이니아 주의 주도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도는 해리스버그이다

필라델피아 역사

미국의 짧은 역사에서 보스턴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로 델라웨어 강을 낀 도시 동남쪽 지구에 구 시가지(Old City)라고 불리는 곳에 박물관과 유적지들이 들어서 있다. 가장 중요한 인디펜던스 홀과 초기의 국회의사당, 외무부 건물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자유의 종(깨져있는 것도 포함)을 비롯한 건국 초기 연방정부의 수많은 집무실, 회관 등이 들어서 있다. 펜스 랜딩(Penn's Landing)이라고 하는, 펜실베이니아 주를 개척한 윌리엄 펜이 도착한 곳이라고 여겨지는 곳에는 강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독립선언서, 최초의 은행도 이곳에 있다.

최초가 붙는 것이 많을 정도로 과거 수도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미해병대가 탄생한 곳이며 이밖에 필라델피아 도서관조합(Library company of Philadelphia, 1731), 펜실베이니아 대학병원(1751), 페렐만 의대(Perelman School of Medicine, 1765), 첫 대륙회의가 열린 카펜터스 홀(Carpenters' hall, 1774),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1790), 필라델피아 동물원(1874), 최초의 경영 대학원인 와튼 스쿨(1881)과 같이 미국 최초 타이틀을 가진 곳이 수두룩하다. 때문에 보스턴과 더불어 미국판 교토시 같은 코스이다 보니 봄, 가을철이면 수많은 관광객과 미 전역에서 수학여행 온 초딩, 중딩, 고딩들을 볼 수 있다. 역시 보스턴, 윌리엄스버그 등과 함께 미국에서 몇 안 되는 유럽식의 오래된 건물로 가득 찬 구시가지가 조성된 도시 중 하나이다.

'필라델피아'라는 도시명의 유래는 그리스어로 우정, 사랑, 우애를 의미하는 ‘필로스’(φίλος)와 형제, 친밀한 동료를 의미하는 ‘아델포스’(ἀδελφός)에서 기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필라델피아의 별칭으로 ‘우애의 도시’(The City of Brotherly Love)가 사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도시명이 길어서 필리(Philly)라는 약칭으로 많이 불리며, 미국 교민사회에서는 필라(Phila)라고 칭하기도 한다.

필라델피아 한국과 특별한 역사

일제강점기부터 필라델피아는 우리나라와 깊은 역사를 함께해 왔다. 3·1운동 직후인 1919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필라델피아에서는 해외의 3·1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제1차 한인회의(The First Korean Congress)'가 개최되었는데, 이때 서재필은 "미국 내에서 일본의 조직적이며 대대적인 왜곡선전에 대항하여 한국문제에 대한 공정한 여론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면서 책자 발간을 통한 출판·선전활동과 대중집회를 통한 강연활동, 미국인들이 조직하는 친한단체의 활동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의가 끝난 후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는 서재필을 외교고문으로 임명하는 동시에 그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필라델피아에 "대한민국통신부"가 설립되었다. 초기의 조직 구성을 보면, 부장에 서재필, 서기에 박영로, 외교협찬원에 정한경, 베네딕트(G. Benedict, International News Service 기자), 구터펠(Miss Guthaphel, 선교사) 등이었다. 대한민국통신부는 월간잡지인 『한국평론(Korea Review)』이 발행되는 한편, 독립운동을 위한 ‘한국친우회’의 조직이 미국 내 주요도시에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렇듯 필라델피아는 일제강점기 당시 해외 독립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현재 필라델피아의 한인사회 규모는 공식적으로 약 4만2천 명정도로 추산된다.이는 LA와 뉴욕, 워싱턴 D.C., 시애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애틀란타에 이은 여덟번 째로 유학생과 장기 방문자 등 비공식적 인구는 5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필라델피아 치안

유명한 마피아 조직으로 필라델피아 패밀리가 있다. 그 외 켄싱턴의 K&A 갱이라 불리는 아일랜드 마피아가 악명 높다. 또 여러 흑인, 히스패닉 갱스터 조직과 그리스 마피아 등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페이건스 MC라는 미 동부 최대 바이커 갱단의 본거지도 필라델피아다. 이럼에도 살인율은 꾸준히 감소하여, 2014년에 인구 10만명당 살인 사건이 16건을 기록하여, 미국에서 6번째로 양호한 도시로 기록됐다. 2014년 필라델피아는 30g 미만의 마리화나 또는 8g 미만의 해시시 소지를 비범죄화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전반적으로 도심을 기준으로 남부는 안전하지만 서부와 북부는 우범지대라고 보면 된다. 서부의 경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캠퍼스나 필라델피아 시 경계 바깥은 대부분 안전한 편이고, 서북부 Manayunk같은 경우에는 아예 올드머니들이 사는 부촌이다. 나머지 지역은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100% 우범지대다.

북부의 경우 치안적으로 아무리 좁게 잡아도 트롤리가 지나는 Girard 이북은 목숨이 위험해지고, 고속도로가 지나는 Vine Street만 건너가도 슬슬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동네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멋모르는 사람들한테는 Girard 이북만 위험하다는 듯이 얘기하지만, Poplar처럼 범죄로 악명높은 옛 프로젝트 하우징 구역들을 싹 재개발한 뒤 신축 건물만 올린 지역들은 갱단에 몸담고 있던 원래 주민들을 여러 이유로 제대로 쫓아내지 못하는 바람에 건물만 달라지고 지금도 거리에서 갱단간에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북부에서도 델라웨어강 주변은 그럭저럭 치안도 괜찮고 살만한 동네지만, Girard 남쪽에서는 7번가 서쪽이 우범지대인 Poplar라 서쪽으로 가면 위험해진다. Girard 이북으로 가면 (켄싱턴 제외!) 지하철 고가선로 동쪽으로는 그럭저럭 살만한 편이다.

포트 리치먼드 지역은 Aramingo Avenue 동쪽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조금만 더 올라가면 세계적으로 악명높은 켄싱턴이 나온다. 이 지역은 펜타닐 중독 문제로 인해 대낮에도 절대 들어가면 안 되는 지역이며, 좀비처럼 서있는 마약 중독자들의 모습은 대한민국에서도 여러 영상들로 유명해졌다. 70년대부터 전통적인 대표 우범지대로 꼽히던 강 건너편의 뉴저지주 캠든조차 21세기에는 켄싱턴의 악명에 밀려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도심 남부는 미국 대도시 치고 아주 특이하게도 도심 주변의 고밀도 주거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성 덕분에 중상류층 비율이 높아 나름 안전한 동네들이다. 남부 필라델피아도 브로드 스트리트 서쪽은 동쪽에 비해서 좀 치안이 떨어지는 편이고, 포인트 브리즈처럼 밤에 가면 위험한 곳도 있긴 하지만 서부나 북부의 살벌한 우범지대에 비하면 비교적 살 만한 곳이다. 남부나 동부의 고밀도 타운하우스들은 유럽 대도시들처럼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에 중상류층이 살고, 멀어질수록 백인 중하류층이 산다는 점도 특이한 점. 반대로 이쪽에서 울창한 녹지와 차고를 갖춘 신축 단독주택들로 이루어진 저밀도 주거지들은 대개 높은 범죄율로 인해 슬럼화되어 황폐화된 지역이나 옛 빈민용 아파트 단지들을 허물고 재개발한 구역이다. 범죄의 원인인 원 거주민들을 제대로 쫓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치안 면에서는 절대 발도 들이면 안 되는 지역들이다. 부동산 중개인들이 멋모르는 외지인들한테 도심에서 가깝고 거주환경이 쾌적하다며 교외 부촌처럼 포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들 집 보러 가면 십중팔구는 도착하기도 전에 집 근처에서 쎄함을 느끼고 발 뺀다.

2020년대 들어서는 코로나로 대량 실직이 발생하며 범죄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도심 근처의 안전한 동네들도 자체적으로 사설 무장경비를 고용하고 있다. Society Hill과 Fishtown이 대표적이고, 델라웨어 강변의 소규모 신규택지들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역사 속으로의 여행


필라델피아는 미국 독립 혁명의 발상지 중 하나로, 자유의 종, 독립 기념관, 그리고 미국 최초의 의회 의사당이었던 카펜터스 홀 등 역사적인 명소가 가득합니다.

자유의 종: 미국 독립의 상징으로, 1752년에 제작된 이 종은 펜실베이니아 주 의사당의 종탑에 매달려 있다가 1852년에 깨진 후 현재의 모습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독립 기념관: 미국 독립 선언서와 미국 헌법이 서명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카펜터스 홀: 제1차 대륙 회의가 열렸던 곳으로, 미국 독립 혁명의 시작을 알린 중요한 장소입니다

필라델피아 문화와 예술의 향연


필라델피아는 다양한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공연장들이 있어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필라델피아 미술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으로, 다양한 시대와 양식의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 미술관: 현대 미술 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오브 뮤직: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오페라 하우스로, 웅장한 건축물과 뛰어난 음향 시설을 자랑합니다.

필라델피아 미식가의 천국


필라델피아는 맛있는 음식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는 꼭 먹어봐야 할 명물입니다.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얇게 썬 소고기와 녹인 치즈를 빵에 넣어 만든 샌드위치로,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호기: 필라델피아 스타일의 샌드위치로, 다양한 종류의 고기와 채소를 넣어 만듭니다.


워터 아이스: 필라델피아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로, 과일 맛이 나는 얼음 과자입니다

필라델피아 그외정보들

필라델피아 시티와 경계선인 Elkins Park에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있다. LA 나 뉴욕 만큼 규모가 큰 한인타운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개인사업을 하는 한인 1세들이다. 2000년대 까지만 해도 North Philadelphia N. 5th St을 기반으로 많은 한인 사업체들과 단체및 교회 까지있던 번성한 한인 타운이였지만, 노스 필라델피아 지역쪽에 아프로흑인들 상대로 사업을하던 이민 1세대들이 점차 커뮤니티 내에서 경제적 위치에 오르면서 도시 외각 쪽으로 움직이면서 범죄, 인종차별, 마약에 노출되었있던 도시쪽보단 치안, 교육등 을 보장받을 수있는 도시외각쪽으로 대거 이주하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현 N.5th St은 (2020년 기준) 생기없이 죽어가는 지역이되었다.


프로레슬링 팬들에게는 매니아들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오리지날 ECW 때부터 NWA 수뇌부에게 충성도 높은 팬들로 평가받았고, 유혈과 폭력의 혁신적인 역사를 써 내려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하드코어함과 샌드맨, 타미 드리머, 레이븐, 더들리 보이즈, 랍 밴 댐 등을 위시한 슈퍼스타들의 활약으로 남성팬들, 주로 매니아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 성격은 지금까지 이어져서, 원 나잇 스탠드 당시의 존 시나에게 보내는 야유나, 2015 로얄럼블에서 ECW 오리지날 슈퍼스타 버버레이 더들리에게 보낸 환호를 들어보면, 전부 중저음의 남성들이다.여러모로 인터넷 매니아를 대변하는 듯 한 반응을 보여주는 곳이다.


하드코어 펑크 음악 씬이 큰 곳이다. 특히 매년 여름 하드코어 펑크 씬을 대표하는 페스티벌

인 ‘This Is Hardcore(TIHC)’ 이 열린다.


1970년대를 풍미하여 디스코에도 강한 영향을 미친 필라델피아 소울 음악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한인 이민 역사에서도 중요한 도시인데, 미국 최초의 한인 시민권자이자 한국인과 한인을 모두 포함하여 최초의 의학박사였던 서재필이 활동했던 곳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인 필라델피아 동물원이 있는데, 영화 23 아이덴티티의 촬영장소이다.


연극 오펀스의 배경이다.


2025년 1월 31일 필라델피아 리어젯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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