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소개 리뷰

뭉쳐야 찬다 - 전설들의 조기축구 예능프로그램 소개

뤼케 2020. 4. 13. 15:02
728x90
반응형

패키지여행으로 현실 공감을 이끌었던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이번엔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한
스포츠 영웅들과 뭉쳤다!

야구, 농구, 배구, 씨름, 테니스, 마라톤 등
스포츠 역사에 획을 그은 전설의 스타들이
인생 처음 ‘축구’라는 낯선 세계를 만난다면?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설의 승부사들의 새로운 도전!

그리고, 이들을 진두지휘 하게 된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 감독!

전설들의 조기축구팀 ‘안정환호’는
축구라는 신세계에서도
과연, 자신들의 클래스를 유지할 수 있을까?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이 함께 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

JTBC에서 2019년 6월 13일부터 방송하는 뭉쳐야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전설의 스포츠 영웅들을 한데 모아서 조기축구 팀을 이뤄서 축구 동호회, 동네 축구팀, 유명 축구팀과 대결하는 컨셉이다. 팀명은 감독인 안정환의 제안으로 어쩌다FC로 결정되었다. 그 이유는 어쩌다 다들 여기 와서 축구를 하고 있냐고(...)

 

어쩌다FC

 

 

응원단

셀럽파이브 : 자발적으로 응원단을 자처한 신인 걸그룹이다. 하지만 13회[에 출연 한 후 감감무소식이다. 

 

스폰서

13화에서 스폰서가 생겼는데, 금호타이어와 종근당[7]이 뭉쳐야 찬다를 스폰하면서 유니폼에 상표가 붙었다. 안정환 감독의 말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에서 훈련용 타이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한다. 26화에서부턴 MG새마을금고도 제작지원하면서 광고가 삽입되었고, 입간판도 생겼다. 27화부터 금호타이어 상표가 MG새마을금고로 교체된걸로 보아 메인스폰서가 교체되었다. 2020년 초(방송상 실제로는 2019년 말)부터 유니폼 및 선수용품을 2XU의 물품을 사용하면서 금호타이어의 빈자리를 2XU가 채운 듯 하다.

 

역대경기

 

평가

1회 방영 후, 네이버에 올라온 해당 프로그램의 인터넷 뉴스 기사에 어떤 회원이 댓글로 지나친 리플레이 장면 반복 등의 비판적인 내용을 올렸는데, 제작진으로 추측되는 한 회원이 답글로 "욕이 많아서 편집으로 모두 자르다보니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시청자의견을 잘 반영하여 프로그램 재밌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작성해서 화제가 되었다.[16] 그러나 욕을 안 하는 예능 파트나 훈련 때에도 리플레이를 3~4회 이상 돌리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

 

 

축구예능

딱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한 편은 축구 경기를, 한 편은 훈련이나 예능으로 편성해 방영을 하고 있는데, 중반까지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대해 네티즌들의 평이 갈리고 있었다.

축구 쪽을 주로 방송하길 원하는 네티즌들은 예능인 멤버들이나 축구 실력이 떨어지거나, 제대로 하지 않는 멤버, 축구와 관련없는 방영분에 대해 크게 비판하며 아예 매주 축구만 하라고 요구하거나, 예능인 멤버들의 하차를 요구하기도 한다. 단합대회나 템플스테이, 건강검진 같은 게 나오면 아예 안 보거나 그게 싫어서 심지어는 시청 자체를 접었다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뭉쳐야 찬다는 1시간 지난 후부터 봐야 시간 낭비가 아니다.'라는 글도 올라오는 중. 9월 5일 방송분에서는 이 점이 나아지나 했더니, 초반 한 시간 동안의 분량을 축구가 아닌 내용으로 가득 채우면서, 시청자 참여 게시판에 항의하는 글이 수도 없이 올라왔다. 네이버TV톡 유저들 역시 같은 입장. 이런 반응은 보통 축구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온다.

반면, 예능으로 보는 네티즌들은 뭉찬은 어디까지나 예능 프로그램이며, 조기축구 및 동호회 축구를 지향하는 방송이란 것이다. 이들은 프로팀이나 올림픽 출전하는 것도 아닌데, 국가대표팀 보는 마냥 너무 진지하게 본다며 축구 지향 네티즌들을 비판하고 있다. 이 쪽은 축구는 양념이고, 아재들의 허당스러운 모습이나 예능인들의 개드립, 코믹한 게임이나 상황 등을 보고 웃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17]

인터넷에서는 보통 축빠 쪽의 목소리가 큰 편이지만, 넷상에서만 목소리 큰 의견을 무작정 수용했다간 훅가는 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특히, 방송 시간을 옮기기 전까지는 시청율 피크를 찍은 회차가 바로 유명한 연예인이 출연했을 때라는 사실을 보자면 축구만 하다 보면 그들만의 리그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핵심은 축구와 축구가 아닌 내용의 비율을 적절하게 구성하는 것인데, 단합대회나 템플 스테이야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중간에 축구경기나 축구연습을 집어넣어가며 밸런스를 맞추면 될 일이다.[18]

2019년 8월 22일 방송분 이후로 발생했던 예능과 축구 사이의 위치에 대해서는 제작진도 인지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정리하면 축구 예능이므로 축구 매니아들이 조금 더 강하게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축구로 끌려 들어가면 다른 수요층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대중성을 어느정도 확보해야 한다고 한다.

이후 많이 고심한 흔적이 나오는데 2019년 9월 이후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초반부 1시간은 예능을, 후반부 1시간은 축구(+ 훈련)에 할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덕분에 초반부의 위기를 넘기고 무난하게 긍정적인 평을 얻고 있다.

또 용병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일반적인 예능에서의 게스트 역할이다. 보통 예능에서 운동선수가 게스트로 나왔을 때 통상적으로 하는 것과 비슷한 것들을 하는데, 출연자들이 운동선수고 프로그램도 운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기존의 예능들에 비해서는 그림이 자연스럽다.

그리고 출연자 중 다수가 각자 종목에서의 레전드들이라는 것을 예능적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가을운동회 편인데, 사격과 씨름을 배치해서 이만기와 진종오가 예능에 게스트로 나가면 활용할만한 것들을 자체적으로 소화했다. 그 다음주 용병으로 이충희가 예고되면서 게스트 이충희와 패널 허재를 농구하는 모습으로 활용하는 것이 예상되는 상태. 예능으로써 제작진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사실상 채널A의 불멸의 국가대표 및 KBS 2TV의 우리동네 예체능 등의 확장판인 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불멸의 국가대표에서 진행을 맡았던 김성주와 멤버였던 이만기, 이봉주, 양준혁, 심권호가 다시 한 번 뭉쳤고, 허재, 여홍철, 김동현, 진종오까지 새롭게 합류했다. 게다가 우리동네 예체능도 불멸의 국가대표와 같은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다만, 여러 종목들에 도전했던 두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 프로그램은 오로지 축구만을 다룬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또한 멤버 중 김동현과 진종오의 경우, 해당 분야에서 아직 현역으로 활동 중이라는 것 또한 다르다[19]. 게다가 우리동네 예체능은 체육인들이 아닌 예능인들이 여러 스포츠에 도전하고, 체육인들은 주로 멘토나 강사로 나오면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차이점이다[20]. 그런 면에서 볼 때 가장 가까운 예능은 천하무적 야구단이라고 볼 수 있다. 차이점이라면 천하무적 야구단이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과 달리 (뭉찬은) 다른 종목의 레전드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 정도.
경기를 치르는 경기장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체인지업캠퍼스(舊 파주 영어마을) 내 축구장이다. 또한 경기장 옆면에 나오는 광고판은 뭉쳐야 찬다를 비롯해 아는형님, 아이돌룸, 한끼줍쇼 등 JTBC 예능 프로그램들의 로고로 채워져 있다. 스폰서를 받은 이후로는 스폰서 상표명도 붙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도 있었으나 종영이후로는 JTBC 신규 예능인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이 채우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추가 멤버 영입 요구가 꽤 있는 편이다. 뭉쳐야 찬다 제작발표회 때 추가로 영입되었으면 하는 멤버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양준혁이 제일 먼저 김세진을 골키퍼를 시키면 잘 할것 같다고 하였고, 심권호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의 임오경[21]을 추천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안정환 감독은 창백한 표정(...)을 지었다.
비슷한 시기에 런칭한 JTBC의 많은 수의 예능 프로그램들 중에서 화제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보니[22] 다른 JTBC의 예능 프로그램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쉽게 말해서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자주 나가고 있다는 얘기. 양준혁, 이봉주, 진종오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이만기, 심권호, 김동현이 찰떡콤비에 출연했으며, 이만기와 허재가 한끼줍쇼와 냉장고를 부탁해에 각각 출연했다.[23] 그걸로도 모자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서는 첫 회부터 슈가송을 듣고 힌트 주는 볼 좀 차는 시민 자격으로 출연했다.
PD 내지는 편집팀 담당이 상당한 락 덕후로 추정된다. 간간이 들리는 배경음악 중 절대 다수가 락 음악이다. 폴 아웃 보이, 블랙 사바스, 심지어 얼터 브릿지 등 골수 락 매니아가 아닌 이상 모를 만한 밴드의 음악도 들린다.
슛 포 러브와 함께 양궁과녁 챌린지와 볼트래핑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원래 과녁 차기의 룰은 한 사람 당 10번을 차는 것이지만, 동등한 기회를 위해 어쩌다FC의 멤버들은 각자가 돌아가며 3번을 차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가장 많은 점수를 내는 선수의 이름으로 초록 우산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승자는 19점을 낸 김동현. 김동현은 JTBC가 기부하기로 했던 금액에 더해 자기 또한 추가적인 기부를 하기로 약속했다. 볼트래핑 챌린지는 크로스로 보낸 공을 퍼스트 터치하여 가장 짧은 거리에 놓은 사람이 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이형택이 승자가 되어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같이 올렸다.
원정 유니폼 선정과정에 유벤투스 유니폼과 닮은 유니폼이 나오자 노쇼드립을 치며 바로 제꼈다.[24]그 외에도 최종 2안 중 하나는 완전 아스널 유니폼 판박이여서 만약 됐으면 아스널 안티팬들에게 욕을 먹었을지도... 근데 정작 채택한 유니폼도 유벤투스가 전통적으로 어웨이나 서드 킷에서 많이 사용한 분홍색이다.
어쩌다FC가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이수근, 김흥국 같이 연예계에서 축구 좀 한다는 사람들을 출연시키라는 요구가 좀 있지만, 이 방송의 취지는 한국 스포츠 전설들이 모여 축구를 하는 것이라서 연예인의 고정 멤버 합류는 방송 취지에 맞지 않다. 물론 멤버이면서 연예인인 정형돈, 김성주, 김용만 등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프로그램의 전신인 뭉쳐야 뜬다 멤버들이라서 예외인 것이다. 무엇보다 김흥국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질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안 그래도 축구 노래를 부르는 사람인데...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 레전드들의 축구 활약과 예능감을 보는 것으로 신선함을 느끼는 것이다. 삼시세끼나 나 혼자 산다가 성공을 거둔 것도 상대적으로 신선한 인물들을 많이 기용했기 때문이다.
운동선수 출신 연예인들인 강호동이나 서장훈을 영입하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강호동과 서장훈 둘 다 씨름과 농구의 레전드들이기 때문에 조건을 충족하며, 예능 면에서도 검증된 사람들인지라 섭외만 되면 대박이겠지만, 그 섭외가 쉽지 않다. 출연료 문제도 있고, 스케줄 조정도 쉽지 않을 것이다[25]. 게다가 서장훈은 축구하기에는 몸이 너무 망가졌다.[26]
전문 축구인은 선수로 섭외하지 않는다. 당연히 형평성 때문이고, 방송 취지에도 어긋나기 때문이다. 어쩌다 FC가 아무리 못 한다고는 해도 조기축구 레벨에서 축구 선수가 뛰는 순간 양민학살이 펼쳐진다.[27] 김병지나 이운재 같은 골키퍼가 필드 플레이어로 나오더라도 상대팀 입장에선 악몽 그 자체일 것이고, 김병지는 현역 시절에도 발재간이나 킥이 좋았다. 반대로 필드 플레이어 출신이 골키퍼로만 뛴다고 해도 밸런스가 붕괴된다. 때문에 제작진도 일부러 축구인은 선수로 섭외하지 않고 있으며, 축구 이외의 선수들만 모아서 축구를 하고 있다. 물론 감독으로서 안정환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라 고정 코치진으로 합류한다면 명분은 서겠으나,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은 후에도 고려하고 있지는 않은 듯 하다.
선수단에 참여시킬 선수로는 섭외하지 않지만, 일일 코치로는 5화에 출연한 강원 FC 소속 이광연이나, 36화에 1승 이후 출연한 황선홍 現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이나 설기현 現 경남 FC 감독 등이 출연했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가끔 축구 관련 인물이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 現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코치라기 보다는, 선수단 지인을 모아서 경기를 했던 특집에 출연한 것으로 보아 이런식으로는 경기에 참여하는 축구인을 볼 수도 있겠으나 그게 어쩌다 선수단 측으로 하지는 않을 듯.
멤버 대부분이 비흡연자거나 금연에 성공했다[28][29].
연예인 멤버인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을 제외한 대부분의 레전드 멤버들은 병역특례를 받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백골부대로 원정경기를 갈 때 군대에 상당히 문외한스런 모습들을 보였다. 레전드 멤버들 중에서 현역으로 제대로 군대에 간 사람은 해병대 894기의 김동현 밖에 없다. 이만기는 과체중으로 병역면제였고, 나머지 멤버들은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30][31] 등으로 병역특례를 받고 기초군사훈련 몇 주 받은게 전부다. 정형돈 曰 합쳐도 40주가 안될 거 같은데?[32]또한 연금 수령자는 모태범,진종오,박태환,여홍철,이봉주,이형택이다.[33][34]
어쩌다 FC 멤버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의료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 대구 지사에 1억 8천만원을 기부하였다.
경기할때 마이크를 차고 뛰는데,이게 첫 승이 미뤄진 원인중 하나로 분석된다.[35]사실 마이크 무게가 무겁지는 않지만 굉장히 성가시고 경기 중 망가질까봐 신경이 쓰이므로...
2020년 4월 12일 방송의 비판이 많다. 미스터트롯 출연진이 출연한다면서 경기 장면을 띄우며 예고를 했는데 방영일 즈음 2주 분량으로 나간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 결과 소개만 2시간 넘게 하고 메인 출연질은 쭈구리 취급을 하면서 정작 방송개요에 맞는 축구는 아예 보여주지 않아 시청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심지어 홈페이지엔 선거철이라 방청 소감을 조인스 계정 보유자만 작성할 수 있게 됐는데도 항의 소감이 어마어마하게 올라왔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