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소개 리뷰

구해줘! 홈즈 예능 프로그램 소개

뤼케 2020. 4. 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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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좋아할지 몰라 이집저집 준비 해봤어'
바쁜 현대인들의 집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
그들의 리얼한 발품중개배틀〈구해줘! 홈즈〉

의뢰조건에 맞게 집을 찾아주는 콘셉트의 MBC 예능 프로그램.

2019년 1월 4일, 네이버TV를 통해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후 2019년 설 연휴 기간인 2월 4일부터 5일까지 밤 10시에 파일럿 방송을 했고, 반응이 괜찮자 2019년 2월 22일 MBC예능연구소팀에서 다시 이메일을 통해 사연 신청을 받는다는 공지가 떴으며 2019년 2월 26일 정규편성이 확정되어 2019년 3월 31일 일요일 밤 10시 5분 정규 편성하고 있다.

고정 출연진은 박나래, 김숙, 노홍철, 붐, 양세형, 장동민이다. 이 중 장동민 정도는 스케쥴 상으로 반고정에 가까운 정도.

 

진행방식

1. 복(福)팀과 덕(德)팀으로 나뉘는데 양 팀은 의뢰인이 원하는 조건을 듣고 조건에 최대한 맞는 집(매물) 2-3개를 각각 찾는다.
2. 각 팀은 매물 중 가장 의뢰인이 원할 법한 집을 고른다.[2]
3. 의뢰인이 더 마음에 드는 집을 고르는 팀이 코디의 이름으로 이사지원금을 의뢰인에게 준다

평가

평가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5%(1화), 5.6%(2화), 4.3%(3화), 6.2%(4화)로 집계돼 좋은 성적을 냈다. 또한 취지에 맞게 출연진들이 팀을 나누는 의도와 정보성이 좋았다는 평가다. 다만 관심을 끌었던 만큼 비판도 있었다.
경관의 비중이 너무 크다.
이건 의뢰인이 경관을 중시해서 그에 맞게 해준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경관을 강조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부동산 앱과 타운하우스에 의존하는 면이 짙다.
실제 2019년 5월 18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EBS판 구해줘! 홈즈인 "방을 구해드립니다"라는 방송에서는 전문가를 대동해서 상대적으로 자금 여유가 없는 의뢰자들의 집을 찾아주는데,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등장하기도 한다. 단순히 의뢰자의 최대비용에 맞는 집을 찾아주기만 하는 구해줘! 홈즈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방송에 부동산 전문가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패널들이 나름 주택매매 관련 경험이 있다고는 해도 어차피 해당 분야에선 조금 경험 많은 일반인이나 마찬가지인 연예인들 뿐이니 매매관련 정보를 얻을 소스가 제한적이 되는 것.
부동산이 너무 고액이라 위화감을 준다.
이 부분도 의뢰자에 맞춘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그래도 설 특집때의 대학생 원룸이나 정규편성 1화때의 부산러버 원룸처럼 적절한 의뢰도 있었던 걸 보면 제작진의 의뢰자 선택기준이 아쉬운 부분. 많은 의뢰자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에 몰려있다. 당연히 지방에 비하면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 밖에 없는 일. 차후로는 의뢰인을 잘 골라 지방으로 발을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이윤화PD는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긍정과 지적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좋은 집 추천 ‘구해줘 홈즈’가 말하고자 했던 것

방송으로서는 그래도 많이 보여준 편이다. 일반적으로 영상으로 주택 매물을 소개하는 유튜브의 전문가들도 생활 정보는 매매시 마이너스가 될까 봐 최대한 부각시키지 않고 교통편만 언급하는 데 그치는 데 비하면 꽤 이것저것 살펴본 셈이다.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주택 관련 예능이다. 그 전에 러브하우스가 있었으나 그건 집을 지어주는 것이고 집을 소개해 주는 건 이 프로그램이 최초이다. 미주나 남미 지역방송에서는 이런 류의 방송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일본에서도 간사이 지방에서는 타 지방과 다르게 지역 예능 프로그램에 15~20분 정도 의뢰인이 원하는 조건의 매물을 찾아주는 코너가 많이 있다.[4]
앞서 평가란에도 있듯이 메인PD 이윤화 프로듀서가 언급한 내용중 지적에 설특집 파일럿 방송 2편에서 나왔던 월세 25, 보증금 500만원 복층원룸편이 방영된 후 인터넷 댓글을 통해서 '사람이 누울 자리는 있나?' '책상과 침대 등 물품 놓을 공간이 있나?' '이걸 원룸이라고 내놓은 건지? 주인이 양심이 있는 건지?' 등 비난이 폭주했다. 원룸 계약의 실태를 공개적으로 폭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부분.
반대로 이 때문에 스페인 이주가족 사연으로 방영된 30회, 31회 방송분이 심각한 논란을 일으키게 된다. 의뢰인이 파일럿 방송 당시와 비교해 상당히 고소득층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의도가 어쨌든 부동산 매물의 검색, 계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중 해외이주라는 특별한 사유로 인해 엄청나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비용을 MBC의 제작비 명목으로 떠넘긴 꼴이 되고 말았으며 이는 방송 초기 의도를 해당 회차의 의뢰인이 악용했다는 비난에 휩싸이게 되고 말았다.
매 에피소드마다 구옥이 거의 빠짐없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노홍철은 구옥성애자 소리를 들을 정도로 거의 매번 구옥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의 방송이 인기를 얻으면 해당 방송의 아이템을 참고한 비슷한 부류의 방송이 타 방송국에서 나오는 일은 흔한 편인데, 실제로 EBS에서 "방을 구해 드립니다"라는 방송이 이 구해줘! 홈즈와 거의 같은 컨셉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다른 점이라면 방송 진행을 연예인 1명과 자산관리 전문가 1명, 실제 부동산관계자까지 총 3명의 2팀을 투입하여 각각 의뢰자의 조건에 맞는 집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집 2가지를 소개하고 선택에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것. 대신 50분 방송에서 의뢰자 2명의 집을 찾아주는 것이라 방송 밀도는 구해줘! 홈즈에 비해 밀리는 편이다. 3화까지 방영된 분량 모두, 2명의 의뢰자 중 한명은 월세[5]를 찾는 사람을 내보냄으로서 시청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등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러모로 구해줘! 홈즈에서 피드백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초기에는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거나, ㄷ자형 주방을 무조건 아일랜드 식탁이라고 부르는 등 잘못된 용어 사용이 많았지만 회차가 거듭할수록 정확하게 구별하며 이를 시청자에게 설명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 혼자 산다 출신 출연진이 많다. 나 혼자 산다 멤버였던 김광규, 노홍철, 그리고 현재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박나래.
프로그램이 기틀을 잡다보니 제작진은 Q/A를 통해 제작과정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
37회(2019년 12월 8일)에서 나무위키가 자막으로 나왔다. 개그맨 정종철이 나무 자재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갖고 있어서 나무위키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사건사고 

2020년 4월 19일 방영될 ‘구해줘 홈즈’ 54회 예고편[6]에서 예비 신혼부부로 나온 이들이 결혼 생활 도중 불륜을 저지른 간통 커플인 것으로 드러났다. #1 #2 이에 '구해줘 홈즈' 측은 "관련 보도를 접하고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모두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시청자들이 느낄 불편함을 고려해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은 모두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실제 4월 19일 방송에서는 의뢰인의 모습은 전혀 노출되지 않고 '예비신혼부부'의 집을 구한다고 자막 정도로만 나왔으며, 중간중간 의뢰인의 얼굴을 이용한 그래픽 역시 일반 이미지로 나오거나 최소화 하였다. 마지막에 최종 매물 선택시에도 의뢰인은 전혀 나오지 않고 단순히 '의뢰인의 최종 선택은 OO팀의 매물입니다! ' 라는 멘트만 나오고 방송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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