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5일 새벽 3~5시경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 손정민(22)이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되었다가, 5일이 지난 4월 30일 반포한강공원 한강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다.
4월 24일
손 씨는 4월 24일 밤 10시 30분쯤에 아파트 승강기에 탑승했다. 이후 손 씨는 자신의 동성 친구 B씨와 반포 한강공원 잔디밭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술을 마셨다.
4월 25일
오전 1시 50분, 손 씨는 만취해서 친구 B씨와 춤추는 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오전 3시 30분, B씨는 자신의 집에 "손 씨가 취해서 잠들었는데 깨울 수가 없다"고 전화했다.
오전 4시 30분, B씨는 다시 잠들었다가 일어나 노트북과 태블릿, 핸드폰을 챙겨 귀가했는데, 이때 반포나들목 CCTV에 B씨 혼자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
오전 5시 20분, B씨와 그의 부모는 손 씨를 찾기 위해 공원에 나왔고 오전 6시에 손 씨의 부모는 손 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B씨가 손 씨의 휴대폰을 실수로 가져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전 7시경 배터리가 소진되어 B씨의 휴대폰 전원이 꺼졌고, 이 때 마지막 위치는 강 건너 수상택시 승강장이었다.
4월 28일
손 씨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을 찾습니다> 라는 글을 게시했다. 대형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실종된 친구를 찾는다 라고 글이 올라왔다.
4월 29일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손 씨와 그의 친구 B씨는 25일 오전 3시 50분 이전에 함께 술을 마시던 위치에서 사라졌다. 해당 시간대엔 손 씨를 보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제보자 3명의 진술이 일치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손씨 일행이 자리를 떠나는 장면을 기억하지 못했다. "약 오전 3시 30분까지는 손 씨와 B씨가 함께 있었던 것 같다"는 목격자가 나오면서 실종이 의심되는 시간대는 4월 24일 오전 3시 30분부터 5시 20분 사이로 좁혀졌다.
4월 30일
이날 오후 4시 24분,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는 연합뉴스의 속보가 나왔다. 시신은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근처 수중[3]에서 발견되었다고 서초경찰서는 밝혔다.
고 손정민씨의 시신에서 뒷머리 3군데에 날카롭게 베인 상처가 발견되었다며 고 손정민씨의 아버지는 경찰을 통해 국과수에 부검을 요청했다고한다.
사람들 반응 논란
사람이 실종된 안타까운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건을 자신들의 이념을 설파할 기회로 삼거나, 실종자인 고인을 조롱하거나, 실종 사건을 가지고 유머, 드립의 소재로 삼으면서 자신들끼리 낄낄거리며 웃거나, 고인 및 고인의 주변인에 대한 억측을 하며 정치적 편가르기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숙명여자 대학교 에브리타임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과 관련하여 숙명여자대학교 에브리타임에서 고인(글 업로드 시점에는 실종자)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세 자리 수에 달하는 추천을 받았고, 댓글에서는 "글과 같은 논조가 여자 만취 실종 기사에 가면 있다"며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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